[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혁신적 꿀벌용 영양 보충제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꿀벌 개체수 감소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스테롤이 풍부한 보충제를 먹인 꿀벌 군집은 기존 보충제 대비 최대 15배 이상 더 많은 유충을 생존시키는 성과를 보이며, 꿀벌의 번식률과 생존력 향상에 획기적인 기여를 했다. 이는 세계 식량 안보를 위협하는 꽃가루 매개자 개체수 감소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25년 8월 20일 Nature 저널에 발표됐으며, CRISPR-Cas9 유전자 편집 기술로 조작한 효모인 Yarrowia lipolytica가 꿀벌 생존에 필수적인 6가지 스테롤(24-메틸렌콜레스테롤, 캠페스테롤, 아이소푸코스테롤, β-시토스테롤, 콜레스테롤, 데스모스테롤)을 자연에 가까운 형태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상업용 보충제들이 충족하지 못했던 이 영양소 결핍을 해결하면서, 기후변화와 농업 집약화로 줄어든 꽃가루 매개자의 필수 영양소 공급 문제에 직접 대응하고 있다. 위기 심화, 군집 손실 60% 넘어서다 Technology Networks, ABC News,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인공지능(AI) 칩 분야를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방문길에 반도체 파운드리 업계 최강자 TSMC(대만반도체제조공사)를 극찬하며 투자 적극 추천 발언을 내놓아 주목된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 가능성을 검토 중인 가운데 나온 이번 발언은 시장에 강력한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 “TSMC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업 중 하나” 2025년 8월 22일(현지 시각) CNBC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대만 방문 중 기자들에게 TSMC를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TSMC 주식을 사려고 하는 사람은 매우 똑똑한 사람”이라며 강력히 투자 매력을 강조했다. 올해 들어 TSMC 주가는 약 6.5% 상승해 주가 상승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TSMC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플랫폼 ‘루빈’을 비롯해 고급 CPU와 GPU 등 6종의 신제품을 제작 중이며, AI 기반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젠슨 황은 “TSMC가 엔비디아를 위해 여섯 개의 첨단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칩스법과 TSMC의 대규모 투자 TSMC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러시아가 지구 저궤도의 모든 위성을 동시에 파괴할 수 있는 핵 기반 우주 무기를 개발 중인 사실이 국가안보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됐다. 이 우주 무기는 물리적 파괴와 핵 방사능을 이용해 위성 전자장치를 무력화하는 복합 공격 수단으로, 배치될 경우 최대 1년 동안 저궤도 위성 운용을 완전히 마비시킬 수 있다.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마이크 터너 의원은 이를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에 비유하며 "우주 시대의 종말"이 올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 사실이 확인되면서 글로벌 우주 인프라에 대한 위협이 급격히 증대하고 있다. abcnews, euronews, arabnews 등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는 1만2000여개 이상의 위성이 있다. 이들은 군사 통신, 글로벌 내비게이션(GPS), 정보 수집, 금융 거래, 글로벌 공급망 관리 등 경제와 안보 전반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위성은 전통적 무력 충돌 대신 디지털·우주 공간에서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사이버보안 업체 넷라이즈(NetRise)의 톰 페이스 CEO는 "위성 통신이 차단되면 GPS뿐 아니라 국민 생활과 군사 작전에 혼란이 발생한다"며 위협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지난 8월 18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SK그룹의 3대 전략행사 중 하나인 '이천포럼 2025'가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SK그룹 회장 최태원의 장녀이자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인 최윤정이 '성장 지원 담당' 직함으로 처음 공식 참석해 재계, 업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SK그룹의 3대 전략행사는 경영전략회의 (매년 6월, 이천 SKMS연구소에서 개최), 이천포럼 (매년 8월), 최고경영자세미나 (매년 10월)를 말한다. 이 세 행사는 SK그룹의 전략 방향성과 핵심 의사결정 과정을 이끌며, 그룹 내 리더들이 모여 사업·경영 혁신을 도모하는 가장 중요한 연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차세대 리더로 부상한 최윤정 최윤정 부사장은 1989년생으로, 베이징 국제고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뇌과학연구소 연구원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를 거쳤다.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해 2023년 말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최연소 임원에 등극했다. 2019년에는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 석사 과정까지 밟은 이력도 눈에 띈다. 최윤정은 2023년 말 SK㈜(지주사)에서 미래 성장사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윤활유·액침냉각 자회사 SK엔무브를 공식 합병하고, 사상 최대 규모인 8조원의 자본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이사회 결의 직후 발표된 이번 전략은 전기차(EV) 배터리/에너지 신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글로벌 무대에서의 재무적 신뢰도 제고, 독자생존력 확보에 맞춰져 있다. 전기화 사업 통합, 국내외 'Top-tier' 에너지 기업 시동 SK온과 SK엔무브 이사회 각각의 의결을 거쳐,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합병비율 1:1.6616742)하는 방식으로 오는 11월1일 합병법인이 공식 출범한다. 이 합병으로 전기차·ESS 배터리(온)와 기유·윤활유·액침냉각·EV 공조용 냉매(엔무브) 등 핵심 사업군의 기술력, 고객, 글로벌 네트워크가 통합된다. 양사간 고객군을 활용한 제품 교차 판매, 액침냉각 결합 배터리 패키지 등 신규시장의 다각적 진출이 가능해지며,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30년까지 사업 시너지로만 2000억원 이상의 추가 EBITDA(상각전영업이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8조원 자본확충+1.5조 자산효율화…9.5조 부채 감축 목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조원의 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2025년 8월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KB증권의 모바일 앱 ‘M-able’이 종합 만족도 3.63점(5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NH투자증권 ‘나무증권’과 미래에셋증권 ‘M-STOCK’이 나란히 3.61점으로 따랐다. 반면 키움증권 ‘영웅문S#’은 3.43점으로 7개 증권사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하며 불명예를 안았다. 조사 항목은 앱 신뢰성, 정보 보안, 고객 대응, 가입 및 변경 편리성, 부가 서비스, 이벤트·혜택, 전반적 이용 경험 등이 포함됐다. 특히 KB증권은 수수료 및 이자 등 핵심 서비스에서 3.85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고, 이벤트·혜택 부문에서도 평균(3.54점)을 훌쩍 넘는 3.72점을 기록해 소비자 눈길을 끌었다. 반면 키움증권은 핵심 서비스 항목에서 가장 낮은 3.67점을 받았다. 소비자들이 앱 선정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앱 편의성·디자인’과 ‘거래 수수료’로 각각 31.4%의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거래 속도 및 안정성(13.3%), 상품과 서비스 다양성(7.9%),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970억 달러 규모의 오픈AI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에게 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CNBC, 로이터, 테크크런치 등 주요 해외 언론과 법원 서류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이 법원 제출 서류를 통해 공개되면서 AI 산업의 권력 다툼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한 법원 기록에 따르면, 머스크는 저커버그와 “잠재적인 금융 협약이나 투자”에 관해 논의했으나, 최종적으로 메타나 저커버그는 머스크의 인수 의향서에 서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와 저커버그의 협력 가능성은 AI 업계 내 양대 거물 사이의 경합 구도를 극명히 보여준다. 메타는 자사 AI 역량 강화를 위해 140억 달러 규모로 스케일AI에 투자하고, 오픈AI 핵심 인재인 챗GPT 공동개발자 셩자오(Shengjia Zhao)를 수석 과학자로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셩자오는 메타의 최첨단 AI 연구소 ‘슈퍼인텔리전스 랩’의 책임자로서 저커버그와 직접 협업 중이며, 메타는 AI 인프라에 수백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머스크가 970억 달러 인수를 제안한 시점은 오픈AI가 소프트뱅크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8월 19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에서 위기 상황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2025년 테러 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이 함께 참여해 최근 대내외 안보 상황을 반영, 국가 주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강화에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훈련에는 롯데호텔 서울을 비롯해 중구청, 보건소, 육군 218여단, 남대문경찰서,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한국전력 서울산업본부 등 9개 기관에서 250여명의 인원과 차량 12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호텔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화재 진압, 테러범 검거, 폭발물 제거, 인명 구조, 전기 및 통신시설 복구 등 재난 대응 전 과정을 모의로 시행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상황 전파, 초기 진화, 고객 대피 안내 등 현장에서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발휘했으며, 참여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완성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자동 심장 충격기(AED) 사용법과 흉부 압박법을 배우는 생활안전 교육도 이어졌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강가에서 펼쳐진 아기거북들의 모임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SNS에 업로드된 한 사진에는 여러 마리의 아기거북들이 강 바닥에서 원을 이루고 모여 앉아 있다. 마치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원탁회의를 여는 모습이다. 게시자는 "용왕이 토끼 잡아오라는데 누가 갈래??"라는 재치 있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동화 '토끼와 거북이', 혹은 '용왕과 토끼'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농담은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아기거북들은 서로 얼굴을 맞대고 고민에 빠진 듯, 혹은 장고에 들어간 듯한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정말로 용왕님이 무리를 소환해 미션을 부여한 것일까? 이런 풍경은 자연 생태계의 신비와, 익살스러운 상상력이 어우러진 것이다. 아기거북들은 실제로도 함께 모여 이동하거나 머무르는 습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처럼 완벽한 원형으로 모여 있는 장면은 보기 드물다. 네티즌들은 “거북이판 어벤져스 회의”, “용왕님 진짜 소집했나 봐요”, “누가 토끼를 잡으러 갈지 고민하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