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타계한 세계적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거물급 글로벌 리더들을 우주로 '쫓아 보내고 싶다'고 밝힌 생전 인터뷰가 2025년 10월 1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Famous Last Words: Dr. Jane Goodall'을 통해 전격 공개됐다. 이번 인터뷰는 구달 박사가 91세 생을 마감하기 전에 2025년 3월에 진행됐으며, 그녀의 타계 직후에 공개됐다. 우주로 보내고 싶은 인물들: 머스크·트럼프·푸틴·시진핑·네타냐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Famous Last Words: Dr. Jane Goodall', The Guardian, Forbes, The Hill, Independent, Yahoo, Jane Goodall Institute에 따르면, 구달 박사는 55분간의 유작 인터뷰에서 “싫어하는 사람들을 일론 머스크의 우주선에 태워 그가 발견할 거라고 믿는 행성으로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머스크 자신도 그 우주선에 타냐고 묻자, 구달은 “당연하다. 머스크와 함께 트럼프, 트럼프의 강성 지지자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이 우주 제조 분야에서 자동차 산업에서 영감을 받은 '최종 조립 풀(final assembly pull)' 시스템을 전격 도입, 로켓과 위성을 자동차처럼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혁명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South China Morning Post, Firstpost, Newsbytes, Twitter Mike Alderson에 따르면,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CASC) 최고정보책임자 왕궈칭(Wang Guoqing)이 이끄는 연구진은 논문에서 이 제조 혁신을 ‘기존 항공우주 생산 방식을 체계적이고 파괴적으로 변모시키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도요타 모델 ‘풀(당김) 생산’로 제조방식 전환 기존 항공우주 산업은 부품을 예측에 따라 미리 생산하는 ‘푸시(push)’ 시스템이었다. 이는 수요 변화와 생산 일정 불일치로 잦은 재고 누적과 지연, 비용 상승을 초래했다. 중국은 이와 달리 도요타(토요타)가 자동차 산업에서 개발해 전 세계 제조업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최종 조립 풀’ 시스템을 도입, 최종 조립선이 부품 수요를 결정하면 그때그때 해당 부품이 생산되는 ‘적시 생산’을 구현한다. 왕궈칭 CIO는 “로켓 엔진, 태양광 패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K-펫푸드 전문기업 우리와 주식회사(이하 우리와)가 9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동물보호의 날 축제(2025 동거동락)’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올해부터 10월 4일이 ‘동물보호의 날’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처음으로 열린 공식 행사다. ‘동물 보호에서 복지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동물복지 헌장 선포, 유공자 시상, 전시·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리와는 ANF, 이즈칸, 웰츠, 프로베스트, 브이오엠 알엑스(V.O.M RX) 등 자사 브랜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기업의 동물보호·복지 실천 의지를 알렸다. 특히 우리와는 부스 벽면을 갤러리 공간으로 활용해 동물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전개해온 사회공헌 활동을 전시 형태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 및 사료 기부 ▲국경없는수의사회와 함께한 기부 마라톤 ▲영동 산불 피해 지역 반려동물 지원 ▲길고양이 겨울나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이 방문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우리와의 멀티 기능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외계 문명이 지구로부터 3만3000광년 떨어져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2025년 9월 주요 과학 회의에서 공개됐다. Space.com, moneycontrol.com, Visegrád Post, Planetary habitability, Universe Today, Phys.org에 따르면, 이 연구는 고도의 기술 문명이 존재할 확률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현저히 낮으며, 가장 가까운 고도로 발전한 외계 문명은 우리 은하의 반대편에 위치해 약 3만3000광년 거리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 문명이 존재하려면 최소 28만년 이상 생존해야 한다는 점은 우주에서 지적 생명체가 출현하고 유지되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를 반증한다. 외계 문명의 출현 조건 오스트리아 과학 아카데미의 마누엘 셰르프와 헬무트 라머 연구원은 외계 문명이 출현하고 지속되기 위해서는 행성이 수십억 년 동안 매우 정교한 대기 조성과 지질학적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판 구조론 활성화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하고 탄소-규산염 순환을 지속해야 한다. 또 화재와 금속 가공을 가능케 하는 최소 18% 산소 함유의 질소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태어나자마자 주식을 증여받아 배당소득을 올린 '0세 배당소득자'가 최근 5년 새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성년자(만 18세 이하) 배당소득자는 2018년 귀속 기준 18만2281명에서 2023년 84만7678명으로 약 4.7배 증가했다. 조기 증여와 상속을 통해 영유아에게 주식을 물려주는 현상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아울러 세금 회피와 변칙 증여에 대비한 국세청의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0세 배당소득자는 같은 기간 373명에서 3660명으로 약 9.8배 급증했다. 1세 배당소득자 역시 2327명에서 1만2822명으로 약 5.5배 늘었다. 2023년 귀속 기준 배당소득을 받은 미취학 아동(0~6세)은 총 19만7454명으로, 2018년(3만3229명) 대비 약 5.9배 증가했다. 초등학생(7~12세)은 6만2895명에서 32만5634명으로, 중·고등학생(13~18세)은 8만6157명에서 32만4590명으로 각각 5.2배, 3.8배 늘었다. 한편 2023년 기준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을 합친 '금융소득'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 과학자들이 척추동물의 복잡한 비행 패턴을 모방한 자율 이륙 로봇 ‘로보팰컨(RoboFalcon)2.0’을 개발해 생체 영감 로봇공학 분야에 신기원을 열었다. 중국 북서부공업대학교(Northwestern Polytechnical University) 연구팀은 2025년 9월 3일 과학저널 Science Advances에 발표한 논문에서, 새와 박쥐가 사용하는 플랩-스윕-폴드(flap-sweep-fold, FSF) 동작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원추형 로커 메커니즘(conical rocker mechanism)”을 통해 로봇 날개의 복합 운동을 하나의 날개 박자 주기 내에 결합했다고 밝혔다. Science Advances, Northwestern Polytechnical University 공보, 신화통신, China Daily에 따르면, 이 로봇은 저속비행시 새들이 사용하는 날개의 앞쪽 아래로 내리치는 다운스트로크와 공기역학적으로 비활성인 업스트로크를 재현해 바람 터널 실험과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에서 양력과 피칭 모멘트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으로 검증됐다. 특히 이 로봇은 느린 비행 중 비행 척추동물에서 관찰되는 복잡한 ‘펄럭임-쓸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애플이 10월 6일(현지시간),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역사적인 IT 장애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보안 업데이트 실패 사태를 겨냥한 8분짜리 광고 ‘언더독: BSOD(블루 스크린 오브 데스)’를 공개하며 윈도우 PC를 집중 공격했다. 이 광고는 수년 만에 마이크로소프트를 가장 직설적으로 겨냥한 애플의 마케팅이자 보안 우월성 홍보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MacRumors, WindowsLatest, MacDailyNews, TheVerge, TechRadar, Tufin, InventiveHQ에 따르면, 광고는 가상 스타트업 ‘언더독’ 팀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무역 박람회 ‘컨테이너 콘’에 참가하는 모습을 그리는데, 전시장 곳곳의 윈도우 PC들이 치명적인 블루 스크린(죽음의 파란 화면) 오류로 줄줄이 다운된다. 반면, 맥을 사용하는 언더독 팀은 아무 문제없이 업무를 계속 진행하며 결국 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는 내용이다. 이는 특히 2024년 7월 19일 전 세계 850만대 이상 윈도우 장치를 마비시킨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잘못된 보안 업데이트를 재현한 것으로, 항공, 금융, 방송 등 광범위한 산업 피해를 불러왔다. 기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한국인의 평균 소득은 45세에 정점에 이르고, 61세부터는 소비가 소득을 초과하는 적자 구간에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25년 9월 25일 발표한 '2023년 국민이전계정'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0~27세에는 소비가 소득보다 많아 적자 상태를 유지하다가, 평균 28세에 처음으로 노동소득이 소비를 넘어서는 흑자 전환을 경험한다. 이후 소득은 꾸준히 증가해 45세에 4433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으며, 그때의 흑자 규모도 최대인 1748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46세부터 노동 소득이 감소하기 시작해, 61세부터는 다시 소비가 소득을 초과하는 적자 상태로 전환되며 나이가 들수록 적자 규모가 커지는 양상을 보인다. 이는 은퇴 후 노동 소득이 줄어드는 반면 건강 관련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소득 정점 시점이 2010년 43세에서 2023년 45세로 2년 늦춰졌고, 적자 전환 시점도 56세에서 61세로 5년 늦춰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인구 고령화와 은퇴 후에도 일을 지속하는 고령층 증가 때문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생애주기 적자 총액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해 226조4000억원으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가공무원의 비위 징계 중 성비위와 음주운전이 단연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징계 사례의 64% 이상을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이 차지했다. 인사혁신처 2024년 국가공무원 인사통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국가공무원 비위 징계 건수는 총 2236건이며 이 중 성비위(292건), 음주운전(459건) 관련 품위 유지 위반 징계가 1422건(63.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유기 및 태만 등의 성실 의무 위반 징계는 604건(27.0%)이었다. 특히 최근 5년간 부과된 징계부가금 72%가 미납된 상태로, 미납액은 총 30억8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공직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성비위의 경우 최근 5년간 해마다 300건 이상의 징계가 이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성폭력과 성희롱이 전체 성비위 징계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강제추행, 준강간 등 형사 범죄 수준의 성폭력 사건도 포함되어 있으며, 지난해에는 316건의 성비위 징계 중 104건이 파면 또는 해임 처분까지 이르렀다. 음주운전 징계 사례도 심각하다. 최근 5년간 강원도 공무원 음주운전 사건을 전수 분석에서 혈중알코올 농도 0.0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세라젬(대표이사 사장 이경수)의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 휴식가전 안마의자 ‘파우제 M8 Fit’, 혈액순환 관리 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 등 총 3개 제품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5’에서 본상(Finalist)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IDEA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IDEA는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적 가치, 미학적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세라젬은 디자인 철학인 ‘심플 퍼펙션(Simple Perfection)’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본질과 조화에 집중한 디자인을 추구해왔다. 이러한 철학은 올해 iF, 레드닷,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와 국내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성과로 이어지며 글로벌 무대에서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작 중 세라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