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공사장 가림막을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그린스마트 캔버스 작품 공모’을 개최한다. 접수는 8월 18일부터 9월 18일까지며, 선정된 작품은 강남의 주요 거리에 설치돼 시민과 관광객이 매일 마주하는 ‘도시 속 전시작’이 된다. 이 사업은 2022년 시작 이후 지금까지 71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대형 공사장과 간선도로변, 번화가 등의 공사장 100여곳에 설치했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로부터 “거리를 걷다 보면, 공사장 가림막이 멋진 그림으로 꾸며져 있어 기분이 좋아진다”는 호평을 받으며, 공사 현장의 삭막한 이미지를 바꾸는 데 큰 효과를 거뒀다. 작품 주제는 민선 8기 슬로건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으로, 자연·친환경·미래 등 강남의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찾는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1인(팀)당 최대 2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디자인은 높이 6m 규모의 가설울타리에 실제 시공이 가능해야 하며, 팝아트·타이포그래피·일러스트 등 세련되고 경쾌한 이미지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영국 카디프 대학교 연구팀이 주도한 국제 협력 연구에서 조현병(Schizophrenia)과 연관된 8개의 새로운 유전자를 밝혀내며 학계와 의료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Nature Communications, Crown Counseling, Market.us Media 논문을 토대로 BBC, Assam Tribune, Medical Xpress, PubMed, Social News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전 세계 2만8898명의 조현병 환자, 10만3041명의 비환자군, 3444개 관련 가족집단의 유전 정보를 비교 분석한 사상 최대 규모의 엑솜 시퀀싱(exome sequencing) 기법을 활용했다. 발견된 유전자와 연구 의의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된 이번 논문의 핵심은 두 개 유전자(STAG1, ZNF136)가 강력한 유전적 연관성으로 조현병 위험을 높인다는 점이다. 추가적으로 SLC6A1, KLC1, PCLO, ZMYND11, BSCL2, CGREF1 등 6개 유전자는 중간 수준의 증거로 위험 유전자군에 포함됐다. 특히 SLC6A1와 KLC1은 미스센스 변이(단백질 아미노산 서열을 변화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BKR, 대표 이동형)이 가맹점주들에게 토마토와 세척제를 자사 또는 특정 업체 제품으로만 구매하도록 강제하면서도 이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고의로 은폐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비케이알에 3억원대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하는 중징계를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비케이알은 2013년부터 정보공개서에 세척제 15종과 토마토를 가맹본부에서 지정한 특정 미국 브랜드와 승인된 국산 공급처 제품으로만 사용하도록 사실상 강제했다. 그러나 가맹점주들에게는 해당 품목이 구매 권유 대상이며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는 항목이라고 기재해 중요한 구매 강제 사실을 숨겼다. 실상은 내부 구매 시스템을 통해서만 제품을 구입 가능하게 했고, 미승인 제품 사용 시 가맹점 평가에서 감점하거나 최악의 경우 매장 폐쇄·계약해지까지 가능하도록 규정을 마련했다. 특히 세척제는 햄버거 맛과 품질에 직접 영향이 없고 브랜드 동일성 유지와도 무관해 반드시 본사에서 구매할 필수품목이라고 볼 수 없으나, 불가피한 구매 강제 행위가 이뤄졌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통일성 유지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 로봇∙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대표이사 엄인섭)가 로봇 자동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에 나섰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중국의 머신비전 및 자율이동로봇(AGV/AMR) 전문기업 아이레이플(iRAYPLE)과 차세대 로봇 자동화 솔루션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머신비전이란 기계나 컴퓨터가 카메라 및 이미지 센서를 통해 외부의 시각 정보를 획득하고 분석하여 자동으로 인식·판단·제어하는 기술로 품질검사, 로봇 가이던스, 측정 및 인식 등의 분야에 적용된다. 8월 1일 중국 항저우 다화(Dahua)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엄인섭 대표, 최종국 상무, 김대광 상무, 최성호 상무를 비롯해 아이레이플의 리밍(Li Ming) 부사장 겸 공동창업자, 에릭 장(Eric Zhang) 동아시아 총괄, 김경성 한국 지사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 자동화 하드웨어 플랫폼 표준화 ▲AI 비전 기반 애플리케이션 고도화 ▲정기 기술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포괄적인 기술 협력 체계를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5년 8월 21일 영국 서리주 라이트워터에 거주하는 에델 케터햄 할머니가 116번째 생일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사람으로 기록됐다. 케터햄 할머니는 2025년 4월 116세의 브라질 수녀 이나 칸나바로 루카스가 별세한 뒤 유네스코 인정 기네스 세계기록의 세계 최고령자로 등재됐다. 1909년 8월 21일 태어난 그는 현재까지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인물이기도 하다. BBC, ABC News, CBS News, 타임스 오브 인디아, 유레카얼러트, 기네스 세계기록 등에 따르면, 케터햄 할머니의 삶은 다채로웠다. 10대 시절 인도로 떠나 보모로 일했으며, 군 복무 중이던 남편 노먼을 만나 결혼해 두 딸을 뒀다. 이후 남편의 해외 파견 근무 시절인 홍콩에서 보육원을 세워 지역 아동을 돌보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슬하 자녀들은 먼저 세상을 떠났으나 할머니는 3명의 손녀와 5명의 증손주들과 함께 생일을 맞았다. 장수 비결에 대해 케터햄 할머니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기회에 ‘예’라고 말하라. 무엇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긍정적인 태도로 모든 것을 적당히 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영국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인공지능(AI) 칩 분야를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방문길에 반도체 파운드리 업계 최강자 TSMC(대만반도체제조공사)를 극찬하며 투자 적극 추천 발언을 내놓아 주목된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 가능성을 검토 중인 가운데 나온 이번 발언은 시장에 강력한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 “TSMC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업 중 하나” 2025년 8월 22일(현지 시각) CNBC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대만 방문 중 기자들에게 TSMC를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TSMC 주식을 사려고 하는 사람은 매우 똑똑한 사람”이라며 강력히 투자 매력을 강조했다. 올해 들어 TSMC 주가는 약 6.5% 상승해 주가 상승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TSMC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플랫폼 ‘루빈’을 비롯해 고급 CPU와 GPU 등 6종의 신제품을 제작 중이며, AI 기반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젠슨 황은 “TSMC가 엔비디아를 위해 여섯 개의 첨단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칩스법과 TSMC의 대규모 투자 TSMC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현지시간 2025년 8월 24일 이른 아침,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이 33번째 상업용 재보급 임무인 ‘드래곤 CRS-33’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 우주선은 5000파운드 이상의 과학 실험 장비와 보급품을 싣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한다. 이로써 드래곤 우주선은 ISS를 방문한 횟수 50회를 기록하며 궤도 실험실 방문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SpaceX와 NASA의 공식 발표와 space.com, spaceflightnow.com, spacexnow.com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임무의 가장 큰 특징은 드래곤에 탑재된 독립적인 추진 시스템이다. 드래곤 우주선의 트렁크에 장착된 이 새로운 궤도 부양용 부스트 키트는 ISS의 궤도 유지에 기여하는 신기술이다. NASA의 국제우주정거장 프로그램 운영 통합 관리자 빌 스페치에 따르면, 2025년 9월부터 시작해 가을 기간 중 여러 차례 궤도 상승 연소 시험을 통해 ISS 고도 유지에 직접 활용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그동안 주로 러시아의 프로그레스 화물선과 정거장 추진기에서 담당하던 궤도 보정 작업의 부담을 분산시키며, NASA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본 자동차 대기업 토요타가 2025년 8월 20일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최신 프로토콜인 ‘Mobility Orchestration Network(MON)’의 프로토타입을 공식 발표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생태계 변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토요타 블록체인 연구소가 제시한 백서에는 모빌리티 산업의 세 가지 근본적 구조적 격차를 해소하고, 재정·운영·법률 측면의 복잡한 관계망을 통합하는 기술적 로드맵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토요타는 MON을 ‘프로토콜이자 네트워크’로 규정하며, 단일 플랫폼이 아닌 각국과 지역별 규제를 존중하는 상호운용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토요타는 “현대 모빌리티 자산은 법적·기술적·상업적으로 다층적인 관계망에 갇혀 있다”며 “등록소, 제조사, 보험사, 운영사, 금융기관이 개별 사일로에 머물러 자산의 가치 측정과 관리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 신뢰를 잇는 ‘세 개의 다리’ MON은 이러한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제도적·기술적·경제적 증명을 결합한 ‘신뢰 번들(Bridge 1)’ ▲신뢰·자본·서비스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가치 순환 점화(Bridge 2)’ ▲지역별 자율성을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