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거미줄을 초현실적인 비전으로 변모시킨 놀라운 전자현미경 이미지가 2025 Royal Society Publishing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25 Royal Society Publishing 사진 공모전은 아르헨티나 자연과학박물관 소속 CONICET(국립과학기술연구위원회)의 Martín J. Ramírez 박사가 주사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거미 실 사진 ‘Mesmerizing Spider Threads’를 전체 대회 최고상과 미세영상 부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petapixel, discoverwildlife, gizmodo, newscientist, graphiccompetitions에 따르면, 이 사진은 호주 그물투망거미(Asianopis subrufa)의 실을 0.05mm 배율로 확대해, 마치 우주에서 떠다니는 천체처럼 보이는 놀라운 구조를 담아냈다. Ramírez 박사는 “거미의 행동만 보아도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거라 확신했다”며, “이 거미줄은 일반 실과 달리 놀라울 정도로 늘어나고 원래 형태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단은 Ramírez 박사의 작품을 “상상을 초월하는 밧줄 구조를 과감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GS건설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 사업 진출의 토대를 마련한다. GS건설은 이달 미국 수전해 기술 선도 기업인 이볼로 (Evoloh)와 ‘음이온 교환막(AEM, Anion Exchange Membrane, 수산화 이온(OH−)을 전달하는 고분자 막을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저렴한 촉매로 고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수전해 방식) 기반 수전해 플랜트 패키지 개발’ 계약을 맺고, 이달 말부터 본격 개발 업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GS 건설은 이볼로社와 올해 4월 양사간 BDP(Basic Design Package, 플랜트 설계에 기본이 되는 주요 도면, 규격서, 공정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문서의 묶음으로, 후속 설계를 구체화 하기 위한 기준을 제공), 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 플랜트의 공사 범위, 주요 사양, 설계 기준 등을 구체화해 기술, 비용, 일정을 확정하는 설계 단계로, EPC 수행이나 최종 투자 결정을 위한 설계 기준을 제공),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Engineeri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HD현대가 미국 AI 국방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자율 무인수상함(ASV)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양사는 2026년까지 시제함 건조를 완료하여 미국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이번 협력은 자율운항과 자율 임무 수행 등 AI 기술이 융합된 무인 함정 개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전망이다. gminsights, theinsightpartners에 따르면, 양사는 2023년 11월 23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ASV 설계·건조 및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는 울산 조선소에서 시제함 건조와 자율운항 AI 기술을 공급하고 안두릴은 자율 임무 수행 체계 개발을 담당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무인 수상정 시장은 2022년 9억2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11.5% 성장해 2032년에는 27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HD현대-안두릴의 협력은 이 급성장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협력은 지난해 4월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거쳐 8월 합의각서(MOA)로 구체화되었으며, 한국 시장에서 HD현대가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에 안두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The recent 'honeymoon appliance payment fraud' incident that occurred at an LG Electronics Best Shop store in Dongdaemun-gu, Seoul is causing a great shock to Korean society. Branch manager A (40s) collected payments worth millions to tens of millions of won from customers, including prospective newlyweds, for home appliances, then disappeared before the appliances were delivered. Police arrested A in Sokcho, Gangwon Province, on the 10th, and on the 12th, the Seoul Northern District Court issued an arrest warrant, citing flight risk. According to a police in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 지 37년 만에 월 300만원을 넘는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국민연금공단이 28일 발표한 ‘2025년 7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현재 최고 수령액은 월 318만5040원으로, 장기 가입과 연기연금 제도를 적극 활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67만9924원이지만, 가입 기간에 따라 큰 격차가 나타났다. 가입 기간이 20년 이상인 ‘완전 노령연금’ 수급자들의 월평균 수령액은 112만539원으로, 전체 평균의 1.6배에 달했다. 반면 10~19년 가입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44만2177원에 그쳤다. 고액 수급자 증가세 뚜렷…100만원 이상 85만명 수급 금액별 분포를 보면, 월 20만~40만원 미만을 받는 수급자가 약 217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고액 수급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약 85만명,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는 8만24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연금이 노후 소득의 주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2025년 7월말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754만4930명을 기록했으며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AI 스타트업 xAI가 개발 중인 차세대 생성형 AI 모델 ‘그록5’(Grok5)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최정상팀과의 대결을 제안하며, 게임계에 ‘인간 대 AI’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11월 2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엑스(X)를 통해 “그록5가 2026년 최고의 LoL 인간 팀을 이길 수 있을지 시험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록5는 6조(6 trillion) 파라미터를 가진 초대규모 모델로, 동영상 이해와 실시간 학습 기능을 탑재해 인간처럼 학습하고 추론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이해할 수 있다고 xAI는 설명했다. 그록5, 인간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 머스크는 그록5가 인간과의 대결에서 모니터 화면만을 인식하며, 인간의 정상 시력(20/20, 한국 기준 1.0)과 반응 속도, 클릭 속도 등도 제한해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AI가 단순히 빠른 입력 처리로 인간을 압도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인지와 반응 속도를 모사해 공정한 경쟁을 지향한다는 의미다. Grok5는 내년 1분기(2026년 1~3월) 출시 예정이며, 품질 향상과 허위정보 정화 작업을 위해 당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12월 1일 두 가지 새로운 추론 모델 딥시크-V3.2와 딥시크-V3.2-Speciale을 공개하며, 오픈소스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요 모델인 오픈AI의 GPT-5와 구글의 제미나이 3 Pro를 정면으로 겨냥한 대결을 선언했다. api-docs.deepseek.com, artificialanalysis.ai, binaryverseai.com, siliconflow.com, cometapi에 따르면, 이들 모델은 수학 및 코딩 벤치마크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중국의 AI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추론·코딩 성능, GPT-5·제미나이와 견줄 만해 딥시크-V3.2-Speciale는 2025년 미국수학경시대회(AIME)에서 96.0%의 정답률을 기록해, GPT-5 High(94.6%)와 제미나이 3 Pro(95.0%)를 모두 앞섰다. 이 모델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중국수학올림피아드, ICPC 세계결승,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도 금메달급 성적을 달성했다. 다만, AI 코딩 벤치마크인 SWE Verified에서는 73.1%로 제미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컴인스페이스가 위성 자체 개발 기술 내재화의 첫발을 뗀다. 한컴그룹 계열 AI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대표 최명진)는 시스템 설계부터 체계 종합, 운용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 초소형 위성 '세종 4호'를 오는 27일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되어 발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발사하는 ‘세종 4호’는 한컴인스페이스가 보유한 실시간 운영체제(NEOS RTOS)와 비행 소프트웨어(FSW)를 적용했다. 이 운영체제는 탑재컴퓨터(OBC)를 구동하는 핵심 두뇌 역할을 담당하며, 비행 소프트웨어(FSW)는 위성 자세 제어와 임무 수행 등 실질적인 운용을 맡는다. 이와 함께 국산화에 성공한 태양 전지판 및 구조체 등 하드웨어(HW)도 장착됐다. 한컴인스페이스는 극한의 방사선과 온도 변화를 견뎌야 하는 우주 환경에서 이러한 핵심 SW와 HW를 성공적으로 통합·운용하는 역량을 검증함으로써, '위성 체계 종합 기업'으로서의 첫 실증 무대에 오른다. '세종 4호'는 6U급(가로 200mm x 세로 100mm x 높이 340mm, 무게 약 7.6kg) 초소형 위성으로, 고도 600km의 저궤도에서 5m급 다중분광 영상을 확보하는 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 코카-콜라는 이준엽 전 한국P&G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준엽 신임 대표는 P&G사에서 28년간 영업, 브랜드 전략, 이커머스 등 여러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했다. 1997년 영업을 시작으로 한국P&G에서 브랜드 전략기획과 글로벌 커스터머 팀을 이끌었으며, 이후 2006년부터는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다양한 시장에서 브랜드 전략기획과 디지털 커머스 분야의 리더를 역임했다. 2017년에는 일본P&G에서 일본 및 글로벌 이커머스 교육사업과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커머스를 맡았고, 2018년부터 최근까지 한국P&G의 영업 총괄 및 부사장으로서 주요 브랜드의 사업 운영을 이끌었다. 이준엽 신임 대표는 “한국 코카-콜라의 대표이사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 코카-콜라는 대표 브랜드인 코카-콜라를 비롯해, 스프라이트, 환타, 파워에이드, 토레타!, 조지아, 미닛메이드 등 20여 개 음료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