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7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대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984년 창립 이래 40여년간 총 35회의 무분규 단체교섭 타결을 기록하는 등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노사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최근 4년은 모두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타결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노사문화는 출범 이후 업계에서 손꼽히는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그 결과 1997년에는 노동부로부터 ‘노사협력 우량기업’으로 선정됐고, 2006년에는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과 함께 ‘제30회 국가생산성혁신대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과 함께 ‘노사문화 대통령상’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달성했으며, 2016년에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원만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적극 실천하는 등 승강기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주공고와 함께 전국 최초로 교과과정 중 승강기 과목을 개설해 지역 인재 발굴에 나섰으며, 취약계층 고용 확대를 위한 장애인합창단도 2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유출 해킹 사고로 2500만 가입자의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고 발생 19일 만에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그러나 핵심 쟁점인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 표명을 피하면서 책임 회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최 회장은 7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께 불안과 불편을 드렸다. 그룹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안 정보보호 혁신위원회를 신설해 그룹 차원의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객 해지 시 위약금 면제 문제에 대해서는 “이용자 형평성과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SK텔레콤 이사회에서 논의 중이고, 나는 이사회 멤버가 아니라 드릴 말씀이 여기까지”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최 회장은 현재 SK텔레콤 회장직을 맡고 있지만, 등기이사나 이사회 구성원은 아니어서 공식적 책임을 피하는 모양새다. 이번 사태로 SK텔레콤의 미흡한 사고 대응과 책임 회피가 도마에 오르면서, 가입자 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화학이 포스코홀딩스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LG화학은 과기부 주관의 CCU 메가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화학, 철강 산업 연계의 CCU기술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포항 제철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면 LG화학의 DRM (Dry Reforming of Methane : 메탄건식개질)기술로 석탄 대신 환원제로 사용할 수 있는 일산화탄소(CO), 수소를 생산한다. 환원제란 철광석처럼 산소와 결합된 금속에서 산소를 때어내 순수한 금속을 얻을 때 사용하는 물질이다. 제철공정은 철광석에서 철을 얻기 위해 석탄이 환원제로 사용된다. 석탄의 연소로 발생한 열은 철을 만드는 용융로(철, 유리 희토류 등 다양한 물질을 고온에서 녹이는 설비) 가열 연료로 사용되며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CO)는 환원제로 사용되고 이 때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LG화학의 DRM기술은 CCU(이산화탄소ㆍ포집ㆍ활용)의 한 종류다. 이산화탄소와 메탄(CH4)을 원료로 환원제인 일산화탄소(CO), 수소를 생산해 제철공정에 사용되는 석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일산화탄소(CO)는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이 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코오롱그룹(이하 코오롱)이 사회 곳곳에서 선행을 실천하며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주인공들을 찾는다. 코오롱의 비영리 재단법인 오운문화재단(이사장 이웅열)은 6월 16일까지 ‘제25회 우정선행상(牛汀善行賞)’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우정선행상은 코오롱이 1999년부터 진행중인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의 선행과 미담사례를 널리 알리고 격려하고자 故이동찬 코오롱 선대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2001년 제정된 상이다. 오운문화재단에서 발간하는 『살맛나는 세상』에 소개된 사례들과 각계 각층으로부터 추천 받은 후보를 심사해 시상한다. 우정선행상 후보 자격은 ▲모범적 봉사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선행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는 개인 또는 단체 ▲접수 마감일 기준 1년 내 동일 내용 수상 경력이 없는 개인 또는 단체 ▲한국인 또는 한국 거주 외국인 등이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접수 시스템이 도입돼 오운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당분간 추천자의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메뉴에 게시된 서식에 맞춰 작성한 추천서 및 공적서의 우편 접수도 병행한다. 오운문화재단은 서류심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타이어뱅크(대표이사 이재진)가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의 새주인이 됐다. 타이어뱅크는 김정규 회장 자녀들이 보유한 AP홀딩스를 통해 에어프레미아 지분 약 46%를 이미 보유중이었고, JC파트너스-소노가 확보한 지분 22%를 인수하면서 총 68% 지분을 갖게 됐다. 1991년에 설립된 타이어뱅크는 ‘타이어, 신발보다 싼 곳’이란 광고문구를 앞세워 전국 500여 대리점을 보유한 타이어 유통·판매 전문기업이다. 타이어뱅크는 중소기업을 넘어 매출 5000억원대의 탄탄한 중견기업의 반열에 올랐다. 타이어뱅크의 주주구성은 김정규 92.99%, 와이프 조순희 5%, 자녀인 김승연 1%, 김성연 1%, 김수연 0.01%로 사실상 가족기업이다. AP홀딩스 지분 80%는 김정규 회장(1965년생) 자녀인 김승연(2001년생), 김성연(2003년생), 김수연(2006년생)씨가 나눠서 들고 있다. 20%는 문보국 레저큐 대표가 갖고 있다. 게다가 김 회장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토지·건물 등 엄청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나대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리고 이 부동산에 타이어뱅크 대리점을 입점시키는 방식으로 매년 쏠쏠한 임대수익까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시멘트 생산지역 주민, 시민단체, 환경산업계 등으로 구성된 ‘시멘트환경문제해결 범국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남화, 이하 범대위)가 5월 8일 국회 앞에서 ‘쓰레기 시멘트’ 문제의 진상 규명과 국민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출정식 및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기자회견은 21대 대선을 앞두고 시멘트 산업의 환경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범대위는 이날 오전 8시 30분 국회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피켓팅과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어 11시에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멘트 공장 폐기물 반입 기준 강화와 환경기준 개선을 공식 요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멘트공장의 폐기물 반입기준 강화와 반입 종류 제한 ▲질소산화물(NOx) 배출기준 강화(50ppm) ▲오염물질 저감장치인 SCR 설치 의무화 ▲시멘트공장 총탄화수소(THC)의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추가 ▲시멘트 소성로 표준산소농도 13%에서 10%로 강화 등 특혜와도 같은 시멘트공장 환경기준 강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범대위는 각 대선 후보들에게 ‘쓰레기 시멘트’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적 책무임을 강조하며, 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는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과 경기 북부 지역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 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마을 공동체 돌봄 구축 사업 고도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5월 기준 전국에서 방과후 돌봄 교실을 신청한 초등학생 중 약 8700명이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 이상인 5500명이 경기도 내 초등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에도 비슷한 규모의 도내 초등학생이 '돌봄 대기' 상태에 놓인 것으로 추산된다. 돌봄 교실에 들어가지 못한 아동들은 방과후 양육자가 귀가할 때까지 사교육에 의존해야 하고, 사교육마저 받을 수 없는 아동들은 혼자 집에 머물러야 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사회 온·오프라인 돌봄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LG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높인 2025년형 폴스타 2(Polestar 2)를 출시했다. 2025년형 폴스타 2는 ▲4390만원부터 시작하는 신규 트림을 추가하고, ▲패키지 옵션 가격 최대 200만 원 인하, ▲신규 색상 및 인테리어 옵션 추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뒷좌석 열선시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기본적용하면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강화했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2025년형 폴스타 2는 디자인과 퍼포먼스, 안전성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전기차의 본질은 유지하면서,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신규 트림은 브랜드 최초로 4천만 원 대에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을 갖춘 만큼, 전기차를 처음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25년형을 통해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폴스타 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Standard Range Single Motor)’는 LG에너지솔루션의 6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롱레인지 모델 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1위 메탈 재활용 및 환경 서비스 기업 데리시부르그(DBG, Derichebourg)와 손잡고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를 설립했다. 유럽 내 최초 한-유럽 리사이클 합작 기업이다. 프랑스 북부 발두아즈 (Val d’Oise) 지역 브뤼에르 쉬르 우아즈(Bruyères-sur-Oise)에 2026년 착공한 뒤 2027년 본격 가동을 시작하며, 연간 2만 톤 이상의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Scrap) 처리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신규 합작법인은 현지에서 수거된 사용 후 배터리 및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안전하게 파∙분쇄해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 매스(Black Mass)’를 만드는 전(前)처리 전문 공장이다. 전처리 과정으로 추출된 블랙 매스는 후(後)처리 공정을 통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핵심 메탈로 재생산되고, 이후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생산시설에 최종 공급될 예정이다. ◆ 프랑스의 풍부한 사용 후 배터리 자원 활용, 유럽 배터리 리사이클 시장 확대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생산 거점인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을 통해 제공된 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S와 한진 그룹이 4월 25일 그룹 간 동반 성장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사업 협력 및 협업 강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그룹은 항공우주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각자의 핵심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상호 성장을 도모키로 했다. LS와 한진 그룹은 ▲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한 항공우주산업 기술 고도화 ▲ 도심항공교통(UAM) 충전인프라 구축 ▲ 항공운송 수단의 친환경 인프라 확대 및 전기화 기술 협력 ▲ 전기차 충전소 확대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그룹은 각 사의 인적 및 물적 자원과 네트워크 등의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각 사업 영역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