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한예슬∙소유 보러 앱 켰다”…CJ온스타일, 9월 역대 최대 DAU∙라방 매출 108%↑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나 MZ 너무 좋아! 짧은 치마도 예쁘지만, 속바지는 꼭 입어줘~”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화요일 밤 9시)>

 

“서른 넘기 전에 결혼할 줄 알았는데 못해서 슬로우 에이징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소유의 겟잇뷰티 프렌즈(월요일 밤 9시)>

 

CJ온스타일의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이 토크 예능처럼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매 회 전례 없는 페이지뷰(PV)를 기록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이하 라방)가 첫 방송한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5일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월 모바일 앱 평균 일간활성이용자(DAU, Daily Active Users)가 역대 9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수치로, 이달 초에는 3일 연속 130만명 이상이 CJ온스타일 앱에 접속했다.

 

현재 4회까지 방송된 이번 신규 프로그램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1000만 뷰를 넘어섰다. 매회 라방 평균 페이지뷰(PV)는 35만에 육박한다. 지난 24일 ‘MZ들은 뭐 입지?’를 주제로 방송한 패션 프로그램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페이지뷰(PV)는 40만에 달했다. 일반 라방 페이지뷰(PV)가 1만 안팎에 그치는 것을 고려하면 40배 이상의 흥행이다. 이날 방송 시작 10분 만에 일부 제품 사이즈는 완판 되기도 했다.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같은 기간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전체 거래액도 전년비 108% 올랐다. 이는 CJ온스타일이 초대형 콘텐츠 투자를 통해 신규 고객을 모바일로 유입하고 매출까지 높이겠다는 전략이 통한 셈이다.

 

여느 플랫폼에서 볼 수 없었던 유명 연예인들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인 덕에 20대, 30대 고객도 늘었다. 같은 기간 CJ온스타일 앱에 방문한 2030 고객은 전월 동기간(7/26~8/25) 대비 20% 가까이 신장했다. 또한 모바일 앱 만이 아닌 유튜브, 틱톡 등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을 다각화한 점도 주효했다. 특히 틱톡에서 CJ온스타일 라방을 접하고 앱으로 인입된 고객은 전월비 3배 증가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가격, 정보 중심의 기존 라방에서 탈피해 화제성 있는 셀러와 함께 만든 이번 신규 프로그램은 2030대 새로운 팬덤 확보뿐만 아니라 앱 경쟁력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잘 만든 대형 콘텐츠 하나가 열 광고 부럽지 않은 ‘블록버스터 법칙’ 전략을 입증해낸 만큼 앞으로도 모바일 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온스타일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프로그램은 월요일 오전 11시와 매일 밤 9시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웹,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패션부터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까지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MC로 배우 한예슬, 가수 소유, 배우 안재현, 가수 선예, 방송인 김소영이 활약 중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8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여천NCC 부도위기 넘겼지만 석유화학업계 '빙산의 일각'…일본식 구조조정 없인 '생존 반토막' 경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여천NCC의 부도 위기를 대주주인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의 자금 지원으로 당장은 모면했으나, 이는 석유화학업계 전반의 구조적 위기의 단편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여천NCC는 한화와 DL이 50대 50으로 지분을 보유한 국내 3위 에틸렌 생산업체로, 최근 3년간 8200억원 이상의 누적 손실을 기록하며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었다. 올해 8월 초 3100억원의 운영자금 확보가 절실했으나 자금 조달이 불투명해 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됐고, 결국 한화솔루션이 1500억원, DL케미칼이 2000억원을 투입해 총 3500억원의 긴급 자금 지원으로 부도 위기를 넘겼다. 다만 내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5175억원 규모의 차입금 차환에 불확실성이 남아 차후 위험은 여전하다. 석유화학업계 ‘빅4’인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의 합산 영업이익은 2021년 9조원대에서 2024년 327억원으로 96% 급감하며 심각한 불황에 직면해 있다. 중국의 대규모 에틸렌 설비 증설과 자급률 90% 돌파로 한국 석유화학제품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입지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6개 석유화학 업체들이 신용등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5분에서 24시간으로 대폭 확대…삭제자 정보 비공개로 프라이버시 강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카카오가 2025년 8월 12일,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메시지 삭제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메시지 전송 후 5분 이내에만 삭제가 가능했던 제한 시간이 24시간으로 7년 만에 연장됐다. 2018년 처음 도입된 삭제 기능은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해 보다 자유로운 메시지 관리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특히, 이번 개편의 또 다른 핵심은 삭제된 메시지 표기 방식의 변화다. 기존에는 메시지 삭제 시 발신자 말풍선에 삭제자 정보가 표시되어 누가 메시지를 삭제했는지 알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삭제된 메시지에 “메시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만 표시되어 삭제자를 확인할 수 없게 바뀌었다. 이 조치는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와 부담 없는 소통을 위한 배려로, 모바일과 PC에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대화의 부담감을 낮추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사용자 반응은 긍정적이다. 그동안 5분이라는 짧은 시간 제한 때문에 삭제하지 못하는 불편이 많았는데, 24시간으로 늘어나면서 업무 중 실수 또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보다 원활하게 메시

'K-주류' 골든블루, 면세시장 확대 통해 판매 채널 다각화…"글로벌 브랜드로 성장 가속"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대표 박소영)는 면세점 진출을 통해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면세 주류 시장 공략을 통해 새로운 판매 채널을 개척하고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자 면세점 입점을 결정했다. 특히 지난 3월 면세 주류 병수 제한(2병)이 폐지되면서 2L 용량 제한과 400달러 가격 한도만 지키면 개수와 관계없이 면세 주류를 구매할 수 있게 돼 면세 주류 시장의 성장세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에 ‘골든블루’가 새롭게 입점 된 곳은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과 롯데인터넷면세점, 그리고 현대면세점 온라인몰이다. 먼저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과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골든블루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골든블루 20년 서미트 ▲팬텀 디 오리지널 등 총 4종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4종 제품 모두 오프라인 면세점보다 더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현대면세점 온라인몰에는 ‘골든블루’ 브랜드관이 새롭게 들어섰다. 브랜드관에는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와 ‘골든블루 20년 서미트’ 제품이 입점됐으며 오프라인 면

SK네트웍스 이호정 사장, ‘소통·안전’ 중심 현장경영 실천…폭염 속 워커힐·물류센터 방문해 경청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네트웍스 이호정 대표이사가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안전을 점검하는 현장 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12일 SK네트웍스는 이호정 대표가 여름철 외부 사업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안전 관리 실태를 살펴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7월 23일에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이호정 대표는 피자힐, 산책로, 더글라스 하우스 등 고객의 쾌적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은 물론, 관제실, 기계실, 주방 등 구성원들이 근무하는 공간까지 꼼꼼히 살피며 시설 및 안전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 조치 등 구성원들의 건강 관리 현황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안전한 근무 환경을 강조했다. 이에 앞선 7월 14일에는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정보통신사업부 수도권물류센터를 방문해 구성원들의 상반기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식사하며 격의없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물류센터 작업 환경을 면밀히 살펴보며 구성원 근무 공간의 안전·보건 현황을 확인했다. 이호정 대표는 평소에도 '소통'과 '패기'를 강조하고 건강한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1월 첫 'SKM

[이슈&논란] '수의 입고 법정에 출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200억대 횡령·배임사건 9월 8일부터 항소심 본격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조현범(53)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가운데, 항소심이 2025년 8월 11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에서 본격 시작됐다. 재판부는 “2심 구속 만료 전 결론을 내는 게 목표”라며, 총수 부패 사안에 대해 2심에서도 사법리스크를 빠르게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8월 11일 2심 첫 공판준비기일엔 20여분 만에 끝났다. 정식 첫 공판 기일은 오는 9월 8일과 9월 22일 오후 2시로 잡혔다. 이날 피고인은 출석할 의무는 없지만, 조 회장은 황토색 수의를 입고, 뒷머리를 묶은채 법정에 나왔다. 그는 1심에서 법정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1심 판결, 실형과 법정구속…총수 리스크 드러나 지난 5월 29일 1심 재판부는 조 회장에게 일부 배임 혐의에 징역 6개월, 추가 혐의에 징역 2년6개월 등 총 3년을 선고하며 즉시 법정구속했다. 법원은 “총수 일가의 지위를 악용한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강한 질책을 남겼다. 실제로 인정된 횡령·배임 액수는 약 70억원에 육박한다. 1심 유죄 사안 요약 회사 자금 50억원을 지인 회사에 사적으로 대

[이슈&논란] 예스24, 두 달 만에 또 사이버 대란…2000만 회원 '볼모'로 사상최대 위기 직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최대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지난 6월 해킹 사태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또다시 랜섬웨어 공격으로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면서 2000만 회원과 대규모 콘텐츠 서비스가 초유의 위기에 직면했다. 8월 11일 오전, 예스24 ‘먹통 사태’…전자책·공연·고객센터 전면 불능 2025년 8월 11일 오전 9시, 예스24의 웹사이트·앱 전체가 접속 불가 상태에 빠졌다. 도서 주문, 전자책 다운로드, 각종 공연 티켓 예매 등 주요 기능이 동시 다운됐으며, 고객센터도 문의 폭주로 자동 응답만 제공하는 상황이다. 예스24 관계자는 “문제를 인지해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으나, 복구 예상 시점조차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이 드러난다. 6월 해킹 당시 닷새간 ‘먹통’…초기 대응·정보공개 미흡 논란 예스24는 올해 6월 9일 새벽, 랜섬웨어 해킹으로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외부 해커가 서버 내 데이터를 암호화하며 금전적 요구를 했으며, 닷새 만인 6월 13일부터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개할 수 있었다. 당시 회사 측은 사고 초기 “시스템 장애”라고만 공지하다 국회와 언론 보도가 나온 뒤에야 해킹 사실을 인정, 공식 사과문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