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5 (토)

  • 맑음동두천 19.6℃
  • 맑음강릉 24.1℃
  • 맑음서울 20.6℃
  • 맑음대전 21.3℃
  • 맑음대구 23.5℃
  • 맑음울산 17.7℃
  • 맑음광주 22.2℃
  • 맑음부산 16.4℃
  • 맑음고창 16.9℃
  • 맑음제주 18.7℃
  • 맑음강화 14.6℃
  • 맑음보은 21.7℃
  • 맑음금산 22.7℃
  • 맑음강진군 17.3℃
  • 맑음경주시 19.5℃
  • 맑음거제 16.4℃
기상청 제공

월드

[영웅시대] ‘어벤져스: 둠스데이’, 내부 시사회 반응?…‘인피니티 워’ 제치고 1순위 유력·역대 최고 마블영화 '극찬'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 정점으로 거론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첫 비공개 테스트 시사회부터 “역대 최고 마블 영화”라는 평가를 끌어내며 프랜차이즈 반등의 촉매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나란히 언급될 정도의 반응이지만, 표본의 한계와 내부 시사회 특유의 ‘버블’을 감안할 때 ‘기대와 경계’ 모두 필요한 시점이다.

 

내부 테스트 시사회, 왜 ‘인피니티 워 급’인가

 

4월 중순 디즈니 사내에서 진행된 ‘어벤져스: 둠스데이’ 비공개 테스트 시사회는 재촬영 전, 러닝타임 3시간이 넘는 1차 편집본을 대상으로 했다. 상영 대상은 마블 사장 케빈 파이기를 포함한 핵심 임원 및 일부 내부 스태프로, 일반 관객이나 평론가 대상 시사회에 앞선 이른 단계였다.

 

할리우드 영화 전문 매체 코믹북무비(ComicBookMovie) 보도에 따르면, 시사회 참석자 다수는 시사 후 “매우 만족했다”는 반응을 보였고, 일부는 “지금까지 나온 마블 영화 중 최고”라는 표현까지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정보 제공자 MyTimeToShineH 역시 “참석자들이 매우 기뻐하며 나왔고, 일부는 역대 최고의 마블 영화라고 불렀다”고 전했다.

 

특히 영화 제작자이자 오랜 업계 인사인 로버트 마이어 버넷은 이번 테스트 시사회를 두고 “반응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수준으로 잘 나왔다(went Avengers: Infinity War well)”고 평가했다. ‘인피니티 워’가 전 세계 20억 4,800만 달러(약 2조 8,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MCU 핵심 흥행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비교 자체가 마블 내부가 둠스데이에 거는 기대의 ‘수치화된 메시지’로 읽힌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반응은 모두 내부 관계자 및 일부 인플루언서 출처에 기반한 비공식 평가로, 향후 일반 관객·평론가 시사회에서의 온도 차는 여전히 ‘알 수 없습니다’ 수준이라는 점을 전제할 필요가 있다.

 

시네마콘과 장기 추적 조사, 데이터는 ‘상승 곡선’

 

이번 반응이 특히 부각되는 이유는 타이밍이다. 4월 15일(현지시각 기준) 개막한 시네마콘 2026에서 디즈니는 16일 자사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티저 혹은 예고편 일부를 공개할 예정이며, 행사장 주요 복도에는 이미 둠스데이 공식 포스터가 대형 사이즈로 걸려 있다. 시네마콘은 북미 극장 체인, 배급사, 스튜디오가 향후 1~2년간의 라인업을 공유하는 B2B 성격의 행사로, 이 자리에서의 반응은 극장 편성, 마케팅 예산 배분에 직결된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 등 외신은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개봉 1년 이상을 남긴 시점에서 이미 “롱리드(장기) 트래킹에서 폭발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통상 장기 트래킹은 ‘인지도(awareness)’, ‘관심도(interest)’, ‘보러 갈 의향(definite interest)’ 등을 4~8분기 전에 계량화하는데, 이 지표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MCU 작품 중 최상위권이라는 점이 시장에 공유되고 있다.

 

이는 ‘캡틴 마블 2’ ‘앤트맨과 와스프: 퀀터매니아’ 등 최근작의 실망스러운 성적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던 MCU에 대해 투자자와 극장 측이 다시 한번 ‘숫자로 확인된 기대’를 걸고 있음을 시사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귀환, 닥터 둠이 새 축 될까

 

둠스데이를 둘러싼 기대감의 또 다른 축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MCU 복귀다. 2024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마블 스튜디오는 그가 토니 스타크가 아닌 새로운 빌런 ‘닥터 둠’으로 돌아온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우니 주니어는 2008년 ‘아이언맨’부터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MCU 11편에 출연하며, 초기 페이즈 박스오피스를 사실상 견인한 주역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닥터 둠을 중심에 세운 서사로 설계됐다. 조 루소·앤서니 루소 형제가 다시 메가폰을 잡고,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인피니티 워’를 담당했던 스티븐 맥필리와 ‘로키’를 쓴 마이클 월드론이 각본을 맡는다.

 

출연진은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앤서니 매키(캡틴 아메리카), 세바스찬 스탠(윈터 솔저), 폴 러드(앤트맨), 시무 리우(샹치), 플로렌스 퓨(옐레나) 등 기존 MCU 영웅에 더해, 페드로 파스칼이 이끄는 판타스틱 포, 패트릭 스튜어트·이안 맥켈런 등 오리지널 엑스맨 배우진까지 총망라하는 ‘올스타 라인업’이 될 전망이다.

 

마블이 메인 빌런 축을 ‘캉’에서 ‘닥터 둠’으로 사실상 교체한 것은, 성추문으로 퇴출된 조너선 메이저스 리스크를 제거함과 동시에, 코믹스 팬덤에서 장기 흥행이 검증된 안티히어로형 빌런을 전면에 세우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우니 주니어라는 ‘프랜차이즈의 얼굴’을 악역 포지션으로 재배치한 것도, 팬덤의 향수와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하며 전 세계 흥행에 직접적인 레버리지를 걸겠다는 의도에 가깝다. 이 부분은 개봉 후 북미·글로벌 오프닝 박스오피스, 팬덤 평점 데이터에서 가장 먼저 수치로 드러날 변수다.

 

개봉 일정과 전략, MCU ‘리부팅’의 시험대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당초 2026년 5월 1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이후 일정 조정 끝에 2026년 12월 중순(16~18일)으로 연기·확정됐다. 디즈니 산하 마블 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말 공개한 예고편과 함께 “2026년 12월 18일 글로벌 동시 개봉”을 못 박으면서, 연말·연초 성수기 전체를 아우르는 장기 상영 전략을 택한 셈이다. 뒤이어 후속작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2027년 12월 개봉을 예고하고 있어, 사실상 2개 연도 연속으로 연말 박스오피스 최전선에 어벤져스를 배치하는 구조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둠스데이는 이달 중 대규모 재촬영(reshoot)에 들어가지만, 이는 기존 편집본을 전면 수정하기보다는 캐릭터 중심 장면과 감정선을 보강하는 수준으로 설계돼 있다. 러닝타임 역시 3시간 안팎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인피니티 워’ ‘엔드게임’과 마찬가지로 “대형 군상극·이벤트 영화”의 포맷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결국 둠스데이는 MCU가 팬덤 이탈·흥행 부진·내부 리셋이라는 3중 위기를 겪은 뒤 내놓는 ‘체제 재편의 첫 시험대’에 가깝다. 현재까지 드러난 수치와 반응만 놓고 보면, 내부 시사회 만족도, 장기 트래킹, 출연진 인지도, IP 파워 등 핵심 지표는 모두 ‘인피니티 워’ 이후 최상위 구간에 수렴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 모든 데이터는 어디까지나 사전 기대와 내부 평가에 근거한 것이며, 2026년 12월 실제 개봉 후 관객 평점, 리뷰 집계 사이트의 신선도 지수, 오프닝 3일·첫 주 박스오피스라는 ‘냉정한 숫자’가 나와야만, 둠스데이가 진정으로 “인피니티 워와 견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을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3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마두로 체포 작전” 내부자 베팅 대형 스캔들… 6억 메가잭팟 이후 미국 정부·국회 떠들썩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국 육군 특수부대원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 체포 작전이라는 군사 기밀을 이용해 6억원대 베팅 수익을 챙긴 사건이 공개되면서,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 ‘전쟁·정세 정보를 금융 베팅에 활용한 내부자 거래’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은 2026년 4월 23일 폴리마켓 내부자 베팅을 통해 40만 달러(약 5억9000만~6억원대)를 불법으로 챙긴 혐의로 육군 특수부대 상사 개넌 켄 반 다이크(38)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군사 기밀을 이용한 예측 시장 베팅을 공식범죄로 규정해 재판에 넘긴 사례로, 국내외 언론이 ‘미국 군 정보·전쟁 상황을 금융 상품으로 만든 초유의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 다이크는 2025년 12월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극비리에 준비해 온 ‘확고한 결의’ 작전에 참여한 병력으로, 12월 말 병력 브리핑 과정에서 마두로 부부를 특수부대가 직접 체포·압송하는 계획과 일정을 사전에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가 2025년 12월 26일 폴리마켓 계정을 개설한 뒤, 같은 달 27일부터 2026년 1월 26일까지 ‘1월 말 전까지 미군의 베네수엘라 투입 가능성’과 ‘마두로 대

[이슈&논란] 트럼프의 귀환, 코카서스의 딜레마…트빌리시 70층 ‘트럼프 타워’가 여는 새로운 이해충돌 전쟁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이 조지아 트빌리시에 약 70층 규모의 ‘트럼프 타워 트빌리시(Trump Tower Tbilisi)’를 추진하면서, 부동산 개발·미국 대선 정치·조지아의 지정학이 한데 엮인 고위험·고논란 프로젝트가 다시 한 번 남코카서스의 중심에 서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기업인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은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 약 70층 규모의 복합 마천루를 짓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건물이 완공될 경우 트빌리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조지아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초고층 타워가 될 전망이다. 키이우에 기반을 둔 UNN 통신은 이 프로젝트가 호텔과 레지던스를 결합한 복합 타워로, 현지 개발사 아르치 그룹(Archi Group)과 미국 사피르 오거나이제이션(Sapir Organization)이 트럼프 측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형태라고 전했다. 러시아 언론 ‘VZ글랴드’ 역시 “트럼프 타워 트빌리시가 약 70층의 초고층 복합단지로 계획돼 있으며, 완공 시 조지아 수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트빌리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약 37층, 147m 규모의 엑시스 타워스

[영웅시대] ‘어벤져스: 둠스데이’, 내부 시사회 반응?…‘인피니티 워’ 제치고 1순위 유력·역대 최고 마블영화 '극찬'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 정점으로 거론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첫 비공개 테스트 시사회부터 “역대 최고 마블 영화”라는 평가를 끌어내며 프랜차이즈 반등의 촉매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나란히 언급될 정도의 반응이지만, 표본의 한계와 내부 시사회 특유의 ‘버블’을 감안할 때 ‘기대와 경계’ 모두 필요한 시점이다. 내부 테스트 시사회, 왜 ‘인피니티 워 급’인가 4월 중순 디즈니 사내에서 진행된 ‘어벤져스: 둠스데이’ 비공개 테스트 시사회는 재촬영 전, 러닝타임 3시간이 넘는 1차 편집본을 대상으로 했다. 상영 대상은 마블 사장 케빈 파이기를 포함한 핵심 임원 및 일부 내부 스태프로, 일반 관객이나 평론가 대상 시사회에 앞선 이른 단계였다. 할리우드 영화 전문 매체 코믹북무비(ComicBookMovie) 보도에 따르면, 시사회 참석자 다수는 시사 후 “매우 만족했다”는 반응을 보였고, 일부는 “지금까지 나온 마블 영화 중 최고”라는 표현까지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정보 제공자 MyTimeToShineH 역시 “참석자들이 매우 기뻐하며 나왔고, 일부는 역대 최고의 마블

[내궁내정] 트럼프의 '이름 각인' 공항·지폐·전함까지 15건 돌파…정치적 레거시 전략?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 후 1년여 만에 자신의 이름을 공공 인프라와 화폐, 군함 등에 새기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팜비치 국제공항의 '트럼프 국제공항' 간판 교체가 본격화되면서, 이른바 '트럼프 브랜딩' 사례가 15건을 넘어섰다. 이는 사업가 시절부터 이어진 브랜드 전략이 정치 영역으로 확대된 것으로, 지지층 결집과 유산 남기기 목적이 크다. 공항·도로 등 인프라 명칭 변경 선봉 플로리다주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최근 팜비치 국제공항을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국제공항'으로 개명하는 법안을 서명했다. 이 공항은 트럼프의 마라라고 리조트 인근에 위치해 그의 주요 출입구로, 7월 1일부터 공식 적용되며 FAA

[이슈&논란] 美 백악관 올린 ‘의문의 영상’ 알고보니… ‘직접 소통’ 앱으로 미디어우회 전략 및 중간선거 여론전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 백악관이 최근 SNS에 올린 ‘의문의 영상’은 사실 공식 모바일 앱 출시를 예고한 티저 광고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짧은 노이즈와 성조기 이미지, “곧 론칭되는 거죠?”라는 대사를 남긴 이 영상들은 3월 25~26일 백악관 공식 엑스(X) 계정에 게재된 뒤 해킹설·암호 해석설이 난무하며 2200만 회 이상 조회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 이슈가 됐다. 결과적으로 앱 출시 자체보다도 ‘의도된 미스터리’가 먼저 확산되는 효과를 냈다. ‘필터 없는’ 정보 전달을 내세운 앱 백악관은 3월 26일(현지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The White House App”을 출시하며, 라이브 스트리밍·실시간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근원지(소스)에서 바로, 어떠한 필터도 없이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표현은 언론의 편집·해석 과정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행정부 공식 메시지를 스마트폰으로 곧바로 전송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애플 공식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설명에 따르면, 이 앱은 대통령 연설·브리핑·중요 행사 라이브 스트리밍, 실시간 뉴스 알림, 정책·국가 우선순위 관련 breaking news push, 영상·사진 갤러리, 각종 소

[이슈&논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증가 허용하며 유가하락…“완전한 재개보다는 점진적 완충 단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개시한 지 3주가 지난 지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가 점차 증가하면서 유가가 소폭 조정되는 양상이지만, 여전히 브렌트유는 배럴당 약 10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2022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한 상태다. 이란이 해협을 사실상 폐쇄하는 방식으로 걸프 지역 이웃 국가들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면서, 전 세계 원유 흐름의 약 20%를 좌우하는 촉각이 계속된 탓이다. 해사 정보 기업 윈드워드가 공개한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를 소수지만 증가시켜, 과거 수준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까지 허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브렌트유 가격은 한때 119달러까지 치솟았던 19일 장중 고점에서 약 109달러 수준으로 후퇴하며, 단기적 긴장 완화 기대를 반영했다. 다만 윈드워드 측은 여전히 통과 선박 수가 평상시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라며, “완전한 재개”라기보다는 ‘점진적 완충’ 단계라고 평가했다. 미국 에너지 전문 매체는 이란이 호르무즈를 통한 걸프산 원유 수출량의 약 7~10%를 전면 차단하면서, 에너지 시장에 상당한 물량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