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1 (수)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3.4℃
  • 맑음서울 0.8℃
  • 구름많음대전 0.0℃
  • 박무대구 0.7℃
  • 구름많음울산 3.1℃
  • 맑음광주 0.5℃
  • 맑음부산 7.0℃
  • 맑음고창 -3.2℃
  • 맑음제주 5.1℃
  • 흐림강화 0.0℃
  • 맑음보은 -2.6℃
  • 구름많음금산 -2.1℃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0.5℃
  • 맑음거제 3.1℃
기상청 제공

빅테크

[빅테크칼럼] '기술애호가' 레오 14세 교황 'AI챗봇의 정서적 조작 위험' 경고…빅테크 독점과 AI 규제 '총공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레오 14세 교황은 2026년 1월 24일(현지시간) 가톨릭교회 제60회 세계 사회홍보의 날을 앞두고 AI 챗봇의 정서적 조작 위험을 경고하며 글로벌 규제를 촉구했다.

 

edition.cnn, vaticannews, aibusinessreview, catholicreview에 따르면, 그는 "정보 피드를 스크롤할 때 인간, 봇, 가상 인플루언서를 구분하기 어려워진다"며 "항상 존재하고 이용 가능한 '지나치게 애정적인' 챗봇이 감정 상태의 숨은 설계자가 되어 친밀한 영역을 침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서적 의존 사례 폭증…청소년 자살 5건, 빅테크 합의


이 경고는 실제 피해 사례를 반영한다. 2024년 2월 미국 플로리다주 14세 세웰 세처 3세가 '왕좌의 게임' 캐릭터 기반 Character.AI 챗봇과 성적·자살 관련 대화 후 자살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그의 어머니 메건 가르시아는 2024년 10월 부당 사망 소송을 제기했으며, 2026년 1월 Character.AI와 구글(알파벳)은 플로리다·텍사스·콜로라도·뉴욕 등 5개 소송에 대해 '원칙상 합의'에 도달했다. BMJ 보고서에 따르면 2024~2025년 AI 챗봇 관련 청소년 자살 사례가 최소 3건(세처 포함 아담 레인 16세 등) 확인됐으며, 정신건강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AI 동반자 앱 사용자 10억명을 넘어섰고(메타 AI 월간 활성 사용자 기준), 청소년층에서 정서적 의존이 급증 중이다. 교황은 "허위·조작 콘텐츠 확산 억제와 정보 무결성 보호를 위한 적절한 규제"를 정부·국제기구에 요구했다.

 

빅테크 7개사, AI 시장 50% 이상 장악…2025년 투자 1조 달러 육박


레오 14세는 AI 개발 권력 집중을 "우려스러운" 현상으로 꼽았다. 타임지 2025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AI 설계자들'(엔비디아 젠슨 황 CEO, 메타 마크 저커버그, 오픈AI 샘 올트먼, AMD 리사 수, 앤트로픽 다리오 아모데이, 테슬라 일론 머스크, AI 선구자 페이페이 리)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알고리즘 통제로 "행동 미묘 조작과 역사 재작성(교회 역사 포함)" 가능성을 키운다.

 

수치로 보면 명확하다. 2025년 빅테크 AI 투자액은 구글 910~930억 달러, 아마존 125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349억 달러(전년比 74%↑), 메타 193.7억 달러(전년比 2배↑)로 총 1조 달러에 육박하며 글로벌 AI 벤처 투자 50% 이상을 독점했다. 엔비디아 등은 AI 인프라 시장 70% 점유율을 보인다.

 

기술 애호가 교황의 'AI 윤리' 전쟁…애플워치·X 계정 활용


미국 출신 최초 교황인 레오 14세(69세)는 전임자들과 달리 디지털 친화적이다. 추기경 시절 X(트위터) 계정을 운영했으며, 2025년 5월 취임 미사에서 애플워치 착용 사진이 바이럴 됐다. 그는 취임 직후 AI를 "인간 존엄·정의·노동 위협"으로 규정하며 윤리 프레임워크를 강조했다.

 

바티칸은 2025년 1월 AI 가이드라인(사회 불평등·인권 침해 금지)을 시행했으며, 'Antiqua et Nova' 문서에서 AI의 "인류학·윤리 함의"를 논의했다. 교황은 "AI 생성 콘텐츠와 인간(특히 언론인) 작품 구분 필수, 정보는 공공재"라며 저작권 보호를 촉구했다. 이는 산업혁명기 노동권 옹호한 레오 13세를 연상케 한다.

배너
배너
배너



[빅테크칼럼] 샤오미 레이쥔 CEO "AI로 주 3일 근무 가능할 것"…AI 혁명, 주 3일·하루 2시간 노동시대 열까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샤오미 창업자이자 CEO인 레이쥔은 인공지능이 전통적인 주 5일 근무제를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만들 수 있으며, 사람들이 주 3일, 하루 2시간만 일하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월 7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NPC) 기간 중 차이나 뉴스 위클리 인터뷰에서 "AI 시대에는 많은 규칙이 재작성되지만 새로운 일자리도 대거 창출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다가오는 변화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그는 AI 기반 자동화가 산업 전반에 자리 잡으면서 삶의 질과 근무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레이쥔의 발언은 글로벌 CEO들의 AI 노동혁명 논의에 동참한 것이다. JP모건 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은 AI가 20~40년 내 선진국 주 3.5일 근무를 실현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4일제 전환을, 줌 CEO 에릭 위안은 주 3~4일제를 언급했다. 다이먼은 "AI가 모든 업무·고객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해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했고, 위안은 "AI가 시간을 해방시켜 모든 기업이 3일제를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샤오미는 이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5년간(20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