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수)

  • 흐림동두천 3.2℃
  • 구름조금강릉 11.4℃
  • 흐림서울 6.3℃
  • 구름많음대전 6.3℃
  • 구름조금대구 9.2℃
  • 맑음울산 10.7℃
  • 구름조금광주 9.5℃
  • 맑음부산 12.4℃
  • 맑음고창 8.3℃
  • 제주 11.8℃
  • 흐림강화 5.3℃
  • 구름많음보은 4.0℃
  • 맑음금산 4.7℃
  • 흐림강진군 10.6℃
  • 구름많음경주시 9.7℃
  • 구름많음거제 11.6℃
기상청 제공

빅테크

[공간차트] 아시아 대학 평가순위 TOP100…연세대·고려대·카이스트·성균관대·서울대·한양대 順

중국 베이징대, 3년 연속 1위…TOP10에 중국 4곳, 홍콩 3곳, 싱가포르2곳, 한국 1곳
국내 대학 20위권 6곳…연세대·고려대·카이스트·성균관대·서울대·한양대 順
성균관대 QS 아시아 대학평가 16위, 3계단 상승…하락세 가운데 순위 상승 돋보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에서 실시한 아시아 대학 조사에서 국내 대학 6곳이 20위 안에 들었다.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4 아시아 대학 평가(QS Asia University Rankings)’에서 중국 베이징대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평가는 25국 대학 984곳 순위를 매겼다. 우리나라 대학 101곳 가운데 47곳이 순위가 떨어졌다. 25곳은 제자리걸음을 했고, 14곳은 순위가 올랐다.

 

국내 대학중에서는 연세대가 9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고려대 13위, 카이스트 15위, 성균관대 16위, 서울대 18위, 한양대 19위로 조사됐다. 

 

성균관대(16위)는 전년보다 세 계단 올라 서울대(18위)보다 더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한양대가 작년보다 일곱 계단 순위를 올려 19위를 기록, 처음 20위권에 진입했다. 고려대는 작년 9위에서 올해 13위로 네 계단 하락했다. 서울대도 16위에서 18위로 떨어졌다. 국내 대학 절반이 작년보다 순위가 뒷걸음쳐 국제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위 베이징대에 이어, 2위 홍콩대, 3위 싱가포르 국립대, 4위 싱가포르 난양 공대까지 모두 작년과 순위가 같았다. 5위에서 10위는 푸단대, 홍콩중문대, 칭화대, 저장대, 연세대, 홍콩시립대 순이었다. 작년 7위였던 중국 푸단대는 5위로 올라섰고, 4위였던 중국 칭화대는 7위로 떨어졌다. 

 

TOP10에는 중국대학이 4곳(베이징대, 푸단대, 칭화대, 저당대), 홍콩대학이 3곳(홍콩대, 홍콩중문대, 홍콩시립대), 싱가포르 대학이 2곳(싱가포르국립대, 난양 공대), 한국이 1곳(연세대)으로 나타났다.

 

16위에 오른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은 “국내 대학 중 4위에 해당하는 성과로, 국내 주요 대학들의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연구 경쟁력 및 평판 강화에 힘입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앞으로도 교육 및 연구의 질적 향상을 통해 아시아 및 세계 대학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성균관대는 국제화 부분에서 외국인학생 인바운드 11위로 국내 1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화와 학생 지원을 통한 발전을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국내 대학들의 순위가 떨어진 가장 큰 요인은 연구의 양과 질 모두 뒤처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원당 논문 수’ 지표에서 올해 100위 안에 든 국내 대학은 지스트(6위), 디지스트(21위), 카이스트(57위), 포항공대(61위), 유니스트(97위) 등 5곳뿐이다. 중국 대학들은 100위 내에 34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20위~100위권 국내 대학으로는 포스텍 22위, 경희대 40위, 이화여대 70위, 중앙대 73위로 랭크됐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트럼프 인수위, 자율주행 규제 완화 추진"...머스크의 테슬라, 날개 달까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규제 완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테슬라 CEO인 머스크의 전기차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각)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완전 자율주행차 관련 연방법 개정을 교통부의 우선 순위 중 하나로 삼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 미국의 자율주행 규제 완화를 우선 과제로 추진해줄 교통부 수장을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로보택시 사업에 사활을 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엄청난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현재 미국은 교통부 산하 도로교통안전국(NHTSA) 규제에 따라 핸들과 기어가 없는 자율주행차 허가대수를 2500대로 제한하고 있다. 인수위 측은 도로교통안전국 규제를 완화해도 되지만 아예 연방법을 개정해 초당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블룸버그는 법이 개정돼 사람 없이 자동차가 운행될 수 있다면 이는 자율주행기술과 인공지능(AI)에 투자해 온 일론 머크스 테슬라 CEO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0월 머스크는 “2026년부터 운전자가 없는 무인 테슬라 ‘로보택시’를 대량생산할 계획”이라며

카이스트 4족보행 로봇, 마라톤 풀코스 완주 '세계 최초'..."배달·순찰 수행가능 확인"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라이보의 업데이트 버전 ‘라이보2’가 일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세계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42.195km) 완주를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앞으로 다양한 실외 환경에서 보행 로봇이 활용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질 거라는 기대가 나온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은 17일 황보제민 기계공학과 교수와 로봇기업 라이온로보틱스 연구진이 함께 제작한 4족 보행 로봇 '라이보2'가 이날 오전 경북 상주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곶감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4시간 19분 52초 만에 전체 코스를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상주 곶감 마라톤은 14㎞ 지점과 28㎞ 지점에 고도 50m 수준의 언덕이 2회 반복되는 코스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도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황보 교수가 자체 개발한 라이심(Raisim)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경사, 계단, 빙판길 등 다양한 환경을 구축해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도록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보행 제어기를 개발했다. 특히 힘 투명성이 높은 관절 메커니즘을 통해 내리막길에서 에너지를 높은 효율로 충전, 급격한 언덕을 오

[빅테크칼럼] 머스크 "전기차 보조금 없애라" 속내는…트럼프 IRA폐기에 韓 기업 '대응책 고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위원회가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테슬라를 경영하는 일론 머스크도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찬성입장을 피력했다. 이런 트럼프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폐지에 대해 한국 기업과 정부들도 대책마련에 본격 돌입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의 정권 인수위 내 에너지 정책팀이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회사 주가는 일제히 급락했고, 15일 국내 증시에서는 배터리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소비자가 배터리와 핵심 광물 등에 대한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를 구입하면 최대 7500달러(약 1050만원)를 세액 공제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 만약 이를 없앨 경우 캐즘에 빠진 전기차 수요가 더 위축될 위험이 있다. 특이하게도 세계 1위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머스크 CEO도 보조금 폐지를 지지한단 점이다. 그는 7월 X를 통해 "(전기차) 보조금을 거둬가라"며 "그게 테슬라를 돕는 길"이라고 밝혔다. 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