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최종경쟁률 31.91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2410명의 모집인원에 7만6894명이 지원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5027명 증가한 수치로,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우수전형에는 391명을 선발하는 데 4만1617명이 지원하여 106.4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특히 의예과는 10명 모집에 4125명의 지원자가 몰려 412.5대 1을 기록하며, 전공별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약학과 역시 5명 모집에 2377명이 지원해 475.4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104.8대 1)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87.6대 1)도 높은 경쟁률로 주목을 받았다.
학생부종합전형(융합형)은 326명 모집에 8642명이 지원해 26.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생부종합(탐구형) 전형은 604명 모집에 1만2093명이 지원하여 20.02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자연과학계열은 41.7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약학과 역시 35.7대 1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올해 신설된 자유전공계열은 114명을 선발하는 데 3351명이 지원하여 29.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은 415명을 모집하는 가운데 4468명이 지원하여 10.7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되었다. 특히 반도체융합공학과는 6명 모집에 119명이 지원해 19.83대 1로 해당 전형 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성균관대학교 입학처장은 이번 수시모집 결과에 대해 “성균관대학교에 대한 신뢰와 우수한 교육환경, 그리고 학생 맞춤형 전공 선택의 기회가 많은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생각한다”며 “높아진 경쟁률만큼 앞으로도 대학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