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3 (화)

  • 흐림동두천 -0.7℃
  • 구름많음강릉 3.4℃
  • 흐림서울 0.1℃
  • 대전 1.8℃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4.8℃
  • 흐림광주 2.8℃
  • 맑음부산 5.1℃
  • 흐림고창 6.2℃
  • 맑음제주 10.9℃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0.5℃
  • 흐림금산 3.3℃
  • 구름조금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4.0℃
  • 구름조금거제 1.4℃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랭킹연구소] 157층·1000m 세계最高 빌딩 '제다타워' 공사재개·2.5조원 투입…세계 초고층 TOP7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완공되면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등극할 '제다 타워'가 7년만에 공사를 재개했다. 

 

제다 타워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에 인접한 휴양도시 제다에 추진하는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무려 157층, 1000m 높이로 2028년 완공예정이다. 

 

현재 세계 최고층 빌딩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로 높이 828m에 163층이다. 국내 최고층 빌딩은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다. 롯데월드타워의 거의 2배가량 높다.

 

6일(현지시간) CNN, 걸프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제다이코노믹컴퍼니(JEC)가 공사재개 행사를 통해 제다 타워의 완공 예정일을 2028년으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다 타워 프로젝트의 주요 투자자인 킹덤홀딩스 회장인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참석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우리가 돌아왔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타워의 디지털 렌더링 영상을 올렸다. 


공사비만 12억3000만 달러(약 1조6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었다. 7년간 멈춰있다 공사가 재개되면서 당초 12억 달러로 예상됐던 비용도 늘어났다. 새로운 계약 금액은 19억 달러(2조5000억원)으로 2억9000만달러는 지급된 상태다.


세계 최고(最高) 마천루는 당초 2020년 완공 목표로 2013년 사우디아라비아 빈 라덴 그룹이 시공을 맡아 2017년까지 약 3분의 1(157층 중 63층까지)가량 공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2017년 사우디 정권 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반대 세력을 제거하는 대숙청 사건이 불거지며 불투명한 사업 여건 등에 따라 2018년 1월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몇 차례 재개를 노렸지만 2018년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등을 거치면서 7년 간 공사가 멈췄다. 시공사인 사우디 빈라덴 그룹의 바크르 빈 라덴 회장도 반부패 캠페인에 연루됐다가 2021년에 석방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빈 라덴 그룹은 우리가 익히 아는 그 빈 라덴의 집안 회사 맞다. 하지만 오사마 빈 라덴과는 다르게 빈 라덴 가문은 친서방 성향이다. 오사마 빈 라덴의 악행이 심각하다보니 9.11 테러 직후 가문에서 오랫동안 지켜온 성씨 표기를 빈 라딘으로 바꿔서 오사마 빈 라덴을 호적을 파버리고 가문에서 쫓아냈다. 아랍 문자 특성상 모음을 표기하지 않으므로 아랍 문자 회사명은 바뀐게 없다.

 

2024년 사우디 정부는 네옴시티 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가 계속 밀리거나 중지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2023년 12월 공사재개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이코노믹컴퍼니(JEC)은 국내 시공 능력 1~3위인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을 비롯해  중국, 오스트리아, 스웨덴 등 10여개 건설업체에 입찰 초청장(ITB)를 보냈고, 건설사들은 응찰 여부를 검토했다.


입찰에 초대된 회사는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을 비롯해 ▲알마바니(사우디아라비아) ▲비와니(사우디아라비아) ▲중국항만건설집단(중국) ▲중국건축공정총공사(중국) ▲CCC(레바논) ▲엘세이프 엔지니어링(사우디아라비아) ▲MAK(쿠웨이트) ▲네스마앤드파트너스(사우디아라비아) ▲파워차이나(중국) ▲사우디 프레이시넷(사우디아라비아) ▲스칸스카(스웨덴) ▲스트라백(오스트리아) 등이 있다.

 

고민끝에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은 '제다 타워' 입찰에 응찰하지 않았다. 3사 모두 사우디 현지 사정으로 공사가 중단된 지 7년이 지났고, 공사를 재개해도 사업성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초고층 건립 명가'로 알려진 삼성물산은 사업성 면에서는 리스크가 크지만, '최고층 시공사' 타이틀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아 고민이 깊었다고 전해졌다.

 

삼성물산은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를 시공했고,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인 대만 '타이베이금융센터'(508m)도 지었다. 게다가 제다 타워 건축설계 총괄을 맡은 미국 건축가 아드리안 스미스와 삼성물산은 부르즈 칼리파 건축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도 있다. 아드리안 스미스는 한국에서 전경련회관의 건축을 담당했다.

 

한편 영어로는 제다 타워라고 부르지만, 건설기획 단계에서는 킹덤 타워라고 불렸다. 아랍어로는 여전히 부르즈 알 마물라카(왕국의 탑)로 부른다. 초기 기획에서는 높이가 1600m(1마일)이어서 마일 하이 타워(Mile High Tower)라고도 불렀으나 지반 조사 결과 1600m의 하중은 견디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해 높이를 1008m로 수정했다.

 

빌딩 652m 위치에 전망대가 설치될 예정인데, 놀랍게도 실외 전망대다. 이 전망대는 원래 헬리콥터 착륙장인 헬리포트로 설계됐으나, 측풍 때문에 헬기 이착륙이 매우 위험하다는 결론이 나서 전망대로 설계가 변경됐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구글·애플 지도에 청와대 보안시설 고스란히 노출…'지도 보안 허점'에 국토부 긴급 대응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가 1급 보안시설인 청와대의 건물 위치와 내부 구조가 구글·애플 지도 서비스에서 가림 없이 고해상도로 노출된 사실이 2026년 1월 11일 확인됐다. 뉴시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구글 지도에서는 청와대 본관, 영빈관, 경호실 명칭이 명확히 표기됐으며, 애플 지도 위성 모드에서는 청와대 본관 3개동뿐 아니라 한남동 대통령 관저, 국정원, 국무총리 공관까지 확대 관찰 가능했다. 이는 청와대가 지난 2025년 말 대통령 집무실로 복귀하며 보안시설로 재지정된 후에도 해외 서비스에 반영되지 않은 결과로, 국내 네이버·카카오 지도는 이미 검색 차단과 블러 처리를 완료한 상태다. 노출 범위와 위험성 구글 스트리트뷰를 통해 청와대 본관 외형과 관저 주변 컬러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2022년 청와대 개방 당시 방문객 사진이 등록된 채 방치된 탓이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애플 지도는 최근 업데이트로 확대 범위가 넓어졌으나 보안 가림을 생략해 청와대 구석구석이 노출됐고, 구글 지명 정보 삭제를 문서로 재요청 중이다. 이 문제는 청와대뿐 아니라 군사시설까지 확대될 수 있는 국가 안보 리스크로 지적된다. TechCrunch 자료를 보면,

[랭킹연구소] 호갱노노 선정한 최고 인기 아파트 순위…올파포>잠실르엘>헬리오시티>힐스테이트이수>고덕그라시움 順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단지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2025년 인기 아파트 랭킹’을 공개했다. 이번 랭킹은 2025년 한 해 동안 아파트 단지 정보 페이지의 순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집계된 결과로, 수요자들의 연중 관심 흐름을 보여준다. 올파포는 연간 37만2,792명이 해당 단지를 방문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1‧2분기 연속 분기 랭킹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연간 기준에서도 가장 높은 관심을 유지했다. 특히 2025년 7월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4가구 모집에 22만4,693명이 신청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총 1만2000여 세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단지라는 점에서 입주 이후에도 대표적인 관심 단지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연간 2위는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이다. 28만290명이 방문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이 단지는 3분기 분기 랭킹 1위를 기록하며 관심이 집중됐는데, 분양을 앞둔 시점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과 강남권 입지를 동시에 갖춘 점이 수요자의 관심을 끌어

[공간혁신] 스타벅스, 제주 지역 매장에 힘주는 이유…제주 지역 최초 칵테일 판매 '그랜드조선 제주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매년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제주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매장과 특화 메뉴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제주관광협회가 발표한 관광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1384만6961명으로,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주관광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에서 지난 12월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관광객의 96.2%가 여행 중 카페를 방문했으며, 카페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분위기(37.3%)와 맛(31.6%)를 꼽았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맛을 넘어 공간과 감성을 소비하는 ‘경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이야기를 담은 매장과 특화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분좋카’, ‘인증샷 핫플’로 떠오르는 제주만의 특별한 공간 경험 스타벅스 제주 매장은 현무암, 비자림, 통창으로 바라보는 자연 경관 등 제주 특유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반영한 점이 다른 일반 매장과의 가장 큰 차별화된

[공간혁신] 현대차 삼성동 GBC, 105층 꿈 접고 ‘49층 삼둥이 타워’로 재시동…공공기여만 2조원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강남 삼성동 옛 한전부지에 들어서는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가 초고층 105층 단일 타워 구상을 공식 접고, 최고 49층·높이 242m 규모의 3개 동(일명 ‘삼둥이 타워’) 복합단지로 방향을 틀었다. 6일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은 장기간 표류했던 추가 협상을 마무리하고 공공기여금 규모를 1조7491억원에서 1조9827억원으로 2336억원 늘리며, 2031년 준공이라는 새 이정표를 제시했다. ​ 105층 랜드마크에서 49층 3개동으로 서울시는 2016년 사전협상 당시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지상 105층 초고층 단일 타워’ 안을 승인했지만, 이후 군 작전 제한(항공·레이더·비행안전)과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 공사비 급등 등으로 사업성이 흔들리자 현대차 측이 2025년 2월 ‘복수동·중층화’ 변경안을 제출하며 재협상에 들어갔다. 협상 결과 GBC는 지하 8층~지상 49층, 높이 약 242m 규모의 3개 동 복합 타워로 확정됐다. 각 동에는 업무시설(현대차그룹 통합 신사옥을 포함한 오피스), 고급 호텔, 판매시설과 함께 전시장·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집적되는 구조로, 기존 ‘하나의 상징 타워’에서 ‘복수의 기능형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