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AI 시대의 담론을 이끄는 학문의 허브’ 를 주제로 오는 10월 11일 오전 10시 백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KU AI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인 고려대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정병호, 이하 DHUSS)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인 고려대 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 정순영)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포럼은 전공 분야별 AI 연구 현황 및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고려대가 융합 학문의 허브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 오전에는 고려대 학부 학생들의 전공별 ‘AI 창의 연구 발표’ 와 한빛 미디어 이사회 박태웅 의장의 ‘AI 시대 도전과 응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이 마련되어 있다.
오후 포럼은 DHUSS 정병호 단장과 SW 중심대학사업 정순영 단장의 개회사와 김동원 총장의 축사로 시작한다.
김동원 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대학교가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담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축사 이후 언어학과 송상헌 교수와 컴퓨터 학과 김현철 교수가 기조 발제를 한다. 두 교수는 문과대학과 정보대학이 AI 시대에 어떤 방법으로 교육, 연구를 진행하는지에 대해 발표하면서 향후 비전에 대해서도 보고할 계획이다.
오후 포럼은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미래교육과 AI의 만남’ ▲‘심리학을 위한 AI, AI를 위한 심리학’ ▲‘AI & STAT’ ▲‘수학과, 인공지능이 함께하며’ 에 대해서 발표한다. 2부는 종합 토론의 시간으로 ‘학제 간 대화로 그리는 AI 시대의 조감도’를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DHUSS의 핵심사업인 인문학기반 LLM '흐름'(HuLLM, Humanities LLM 혹은 HUSS LLM)을 시연한다. '흐름'은 사업단 소속 교수, 대학원생, 학부생들 공동으로 데이터를 발굴하고 가공하여 개발한 인문학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이다. '흐름(HuLLM)'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인문 사회 최초 학계·산업계·연구계 및 지역이 함께하는 ‘산학연협력 EXPO’ 부스에 전시를 앞두고 있다.
‘KU AI 포럼’의 참여 대상은 전공과 무관하게 AI에 관심 있는 학생 혹은 연구자, 일반인 모두 가능하다. 또한 고려대 정보대학 유튜브에 들어가면 당일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