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세계 최대 커피기업인 스타벅스가 일부 국가에서 출시한 신메뉴를 마시고 복통에 시달렸다는 불만이 폭주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최근 미국 스타벅스가 내놓은 올리브오일 커피 ‘올레아토’(Oleato)를 마신 고객이 복통을 호소하며 화장실로 달려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타벅스의 야심찬 계획과 달리 올레아토를 마신 사람들은 불편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 올레아토는 지난 2월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스타벅스 신메뉴로, 이후 미국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커피와 올리브유 등을 섞은 음료다. 스타벅스는 하루 한 스푼씩 올리브유를 먹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문화에 착안해 이 음료를 개발했다. 이 음료에 든 올리브유는 시칠리아 남서부 지방 마을인 파르타나에서 생산한 냉압착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다. 엑스트라 버진은 올리브 과육을 얼린 뒤 압력을 가해 추출하는 최상급 올리브유를 의미한다. 이 오일은 불포화지방산과 올레산이 들어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고혈압 수치 등을 안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의 메뉴 정보를 보면 올레아토에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경기에서 착용한 운동화 한 켤레가 220만 달러(약 29억원)에 낙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조던이 1998년 NBA 파이널에서 착용한 나이키 에어조던 XIII 모델 한 켤레가 이날 소더비 경매에서 운동화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소더비 측은 경매에 앞서 낙찰가가 최대 400만 달러(약 52억9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대엔 못미쳤지만 수수료를 합친 낙찰가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최고가는 힙합 스타 '예'(옛 이름 카녜이 웨스트)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이지'(Yeezy)의 '나이키 에어 이지 1'의 시제품이 2021년에 세운 180만 달러(약 23억8000만원)였다. 이를 두고 WSJ는 "조던이 예를 제치고 운동화 경매 시장의 챔피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판매된 농구화는 조던이 1998년 유타에서 열린 재즈와의 파이널 2차전 후반에서 착용한 것이다. 소더비는 "경기를 마친 후 조던이 서명을 하고 볼 보이에게 준 선물&qu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커피 체인업체 스타벅스 신임 CEO 락스만 나라심한이 매달 다른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할 계획을 밝히며 현장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나라심한이 매달 다른 스타벅스 매장에서 4시간씩 일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나라심한은 부임후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40시간의 교육을 받고 미국, 유럽, 일본의 매장과 시설을 방문했으며, 최근 6개월 간 스타벅스의 문화와 운영을 공부하는 데 몰두해왔다. 나라심한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나는 하워드 슐츠 전 CEO와 다르다. 나는 다른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서 "스타벅스의 문화와 고객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매달 반나절은 매장에서 근무할 계획이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인도계 미국인인 나라심한은 지난해 9월 스타벅스의 새 CEO로 임명, 10월 스타벅스에 합류했다. 그는 1987년 하워드 슐츠가 스타벅스를 인수한 이후 스타벅스의 다섯 번째 CEO이며, 첫 외부 출신으로 경영을 맡게 됐다. 그는 2012년부터 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이 영국, 호주와 함께 3자 안보협의체 ‘오커스’(AUKUS) 정상회담을 열고 호주에 최대 5척의 핵 추진 잠수함 판매를 합의했다. 중국, 러시아, 북한 등의 위협에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정상회담을 나눈 뒤 “미국은 2030년대 초까지 호주에 버지니아급 잠수함(핵추진) 3척을 판매할 계획이며, 필요하면 최대 2척을 추가 판매할 수 있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3국은 성명을 통해 “재래식 무장을 갖춘 핵추진 잠수함을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호주에 인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호주군 및 민간 인력이 미 해군, 영국 해군, 미국 및 영국 잠수함 산업 기지에 편입돼 훈련을 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영국은 이르면 2027년부터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을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궁극적인 목표는 호주에 핵잠수함을 단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 잠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에서 또 어처구니 없는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의 한 아파트에서 3세 여아가 부모의 총을 만지다가 탄환 1발이 발사됐고, 아이 옆에 있던 4세 언니가 사망했다. 수사 당국은 3세 여아가 침실 안에 놓여있던 장전된 상태의 반자동 권총을 만지다가 사고가 났다고 발표했다. 사고 당시 집 안에는 아이의 부모와 그 친구들 등 성인 5명이 있었으나, 아이들은 방 안에 단둘이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리스 카운티의 보안관 에드 곤살레스는 “이번 사건은 아이가 총기에 접근해 누군가를 다치게 한 또 하나의 비극적인 이야기”라며 “우리는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너무 많이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총기 소유자들은 총이 안전한 곳에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당신의 아이에게 총을 만지지 말라고 얘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미국에서 총기 사망 건수만 4만4000여건에 달한다. 미국 내 총격 사건을 추적하는 비영리 단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도쿄돔에 또 다시 욱일기가 등장했다. 지난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과 일본의 예선전에서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2023 세계야구클래식(WBC) B조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진 10일 저녁 일본 도쿄돔. 외야 2층에 있던 한 일본 남성은 욱일기로 장식된 모자를 쓰고 욱일기를 두 손 가득 펼쳐 들었다. 이날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특별 시구를 하는 등의 행사가 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도의 축구 월드컵에서는 정치적 의도가 담긴 문구나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주도하는 WBC에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응원을 제재하는 특별한 조항이 없다.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이기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 영향도 전혀 받지 않는다. 심지어 일부 일본 매체는 “WBC에서 욱일기 응원은 문제가 없다”는 식의 보도까지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회 개막 전 WBC 조직위원회(WBCI)와 일본 라운드 조직위원회 측에 욱일기 응원 제지를 요청했으나 욱일기는 기어이 야구장에 나타났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국의 대표적 간식인 떡볶이가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 3일(현지시간) NBC는 ‘떡볶이의 점령: 미국이 탐닉하는 다음 메뉴는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추억의 음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미 NBC 방송은 “베개 같이 부드러운 떡에 매운 고추장 소스를 찍어 먹는 떡볶이는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음식일 것”이라며 “한국 대중문화가 유행하며 떡볶이가 미국인들의 식탁에 오르게 됐다”고 보도했다. 또 "이제 이 요리는 한국의 대중문화에 접근성까지 더해지며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BTS가 서울의 한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것을 계기로 떡볶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또 미국 어린이 TV프로그램 '세서미스트리트'의 아시아인 캐릭터 '지영'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 식료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업체 오푸드는 2021년 10월부터 아마존·월마트 등 미국 내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사전 포장된 즉석떡볶이 판매를 시작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이 6일 발생 한 달을 맞았다. 튀르키예 정부와 유엔이 5일(현지 시각)까지 집계한 지진 사망자는 튀르키예 4만5089명, 시리아 5914명 등 5만1003명에 달한다. 부상자는 12만명 이상, 이재민은 2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2010년 아이티 지진(22만~31만명),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진과 쓰나미(16만~23만명),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7만~9만명), 2005년 파키스탄 지진(7만~8만6000명) 다음으로, 2000년 이후 발생한 자연재해 중 다섯째 규모다. 세계은행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튀르키예의 직접 피해액이 342억달러(약 4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튀르키예 2021년 국내총생산(GDP)의 4%다. 또 튀르키예 기업 연맹은 지진으로 인해 중단된 경제활동 총피해액은 GDP의 10%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리아의 경우 주요 피해 지역이 반군 점령 지역에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은 물론 피해액 산정도 힘든 상황이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두 나라의 주택과 사회 기반 시설 재건에 250억달러(약 33조원) 이상이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일본 쓰레기 처리 시설에서 거액의 현금다발이 발견되면서 일본 정부가 주인 찾기에 나섰다. 5일 HBC, FNN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에 위치한 한 쓰레기 처리 시설에서 분리 작업을 하고 있던 직원이 신문지 사이에서 1만엔 지폐 여러 장을 발견했다. 발견지폐의 총금액은 1000만엔(한화 약 1억 )에 달했다. 삿포로시 당국과 경찰은 주인을 특정할만한 단서가 나오지 않자, 공개적으로 '1억 원 현금 다발 주인 찾기'에 착수했다. 그러자 일본 곳곳에서 발견된 현금 다발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13명의 사람이 등장한 것. 삿포로시에 따르면, 이들은 "삿포로 여행 중 잃어버렸다", "술에 취해 돈을 잃어버렸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잃어버렸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심지어 "치매를 앓고 있는 조부모님이 잃어버린 것 같다", "삿포로에 살고 있는 자녀가 교토 자택에 있던 돈을 훔쳐간 뒤 잃어버린 것 같다"라는 주장까지 했다. 해당 현금 다발은 최초로 발견된 1월 30일에서 3개월이 지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덴마크의 명물 인어공주 동상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 있는 인어공주 동상이 페인트칠 테러를 당했다. 동상 아래 바위에 러시아 국기 색깔로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다. 누가 동상에 페인트칠을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동상을 훼손한 범인을 찾기위해 수사에 나섰다. 덴마크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에 나온 인어공주를 묘사한 작품으로 1913년 조각가 에드바르드 에릭센이 만들었다. 인어공주 동상은 코펜하겐의 상징물로 자리 잡아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