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S는 2021년부터 그룹 차원의 ESG위원회를 지주회사 내에 출범시키며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원회는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및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바탕으로 LS는 ‘안전’, ‘환경’, ‘윤리’를 그룹 경영의 근간으로 삼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룹 차원의 기본 지키기 활동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2025년 3월 민간에너지 업계 최장인 무재해 41년 기록을 달성했다. 1984년 여수기지 운영을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LPG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임직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의식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 및 체계적인 안전 환경 보건 시스템 구축 등을 실시한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E1은 무엇보다 안전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안전관리 현황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안전환경포탈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 관련 시스템 구축 및 보강 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최근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에서 신규 가입자에게 지급한 치킨 프랜차이즈 1만5000원 할인 쿠폰이 ‘탈퇴 후 재가입’ 반복을 통한 무제한 발급으로 악용되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꼼수를 이용해 한 이용자가 7000원에 치킨을 10번이나 시켜 먹었다는 인증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지며, 배민이 몸살을 앓고 있다. 배민은 BBQ와 처갓집양념치킨 등 치킨 브랜드의 최소 주문 금액 1만6000원 이상 주문 시 1만5000원 할인 쿠폰을 신규 회원에게 발급했다. 이 할인 쿠폰을 악용하면 실제로 1000원에 치킨과 콜라 등을 배달받을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이용자들은 복수의 계정을 만들거나 탈퇴 후 다시 가입하는 방식으로 쿠폰을 반복 발급받아 다량 주문하는데, 일부는 콜라만 연이어 주문하며 법망을 교묘히 회피하기도 했다. 한 배달 기사는 현관문을 넘어 복도까지 쌓인 콜라 봉지를 목격하고 사진을 공유해 이 ‘무제한 쿠폰’ 사태가 불거졌다. 해당 글은 ‘배달세상’ 등 배달기사 커뮤니티는 물론 SNS로 확산됐고, 실제 주문 대란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배민 측은 쿠폰 발급 시스템에 어뷰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덴마크가 약 400년간 이어온 편지 배달 서비스를 공식 종료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통신이 보편화되면서 2000년 연간 14억 통이던 우편물 사용량이 2024년에는 2억 건 미만으로 약 90% 이상 감소한 결과다. 덴마크 포스트노르 공식 발표, OECD 디지털 정부 평가, 맥킨지 보고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통계와 함께 영국 BBC방송 보도 따르면, 덴마크 국영 우편국 포스트노르드(PostNord)가 2025년 12월 30일을 기점으로 약 400년간 이어온 편지 배달 서비스를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500개가 넘는 우체통도 단계적으로 철거되고, 우편 사업 부문의 4600여명 직원 중 약 1500명이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될 계획이다. 다만 소포 및 물류 사업은 계속 확대하며, 인력 700명은 해당 부문으로 재배치한다. 덴마크는 OECD의 2023년 국제 디지털 정부 평가에서 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빠른 전자 정부 디지털 전환을 이뤄낸 국가다. 이 같은 빠른 디지털전환 속도가 결국 편지 수요 급감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정부가 우편 시장을 민간에 개방하고 면세 제도를 폐지하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과 함께 국내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8월 19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국내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해상풍력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화오션이 해상풍력발전기설치선(WTIV, 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을 직접 건조해 주요 공급망의 국산화에 기여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화오션은 2024년 12월 ㈜한화 건설부문으로부터 풍력사업을 양수하며 신안우이 등 2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를 확보, 개발·시공 역량을 동시에 갖춘 사업자로 도약했다. 기존에 축적해온 WTIV 건조 역량은 해상풍력 핵심 공급망 국산화에 기여하여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국내 해상풍력 EPC 선도기업으로서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 단지인 서남해 실증단지와 제주한림 해상풍력사업을 준공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추진 중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한국 주식시장에서 로봇 관련 업종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5일 코닉오토메이션이 가격제한폭 29.99%까지 오르고,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두산로보틱스 등 주요 로봇주가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노란봉투법으로 인해 원청 기업의 노조 리스크와 인건비 부담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무인화와 자동화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의 권리를 폭넓게 보장하고, 사용자 범위를 확대해 원청 기업도 노동 쟁의에 따른 책임을 부담하도록 규정해 기업 경영 환경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에 따라 제조업과 물류 현장 등에서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스마트팩토리와 휴머노이드 등 로봇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노란봉투법과 상법개정안 통과가 로봇주 강세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정부 역시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융합을 포함한 ‘피지컬 AI 1등 국가’ 도약을 국가 전략으로 삼고 있다. 2025년부터 5년 내 휴머노이드 3대 강국 진입과 범용 휴머노이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8월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접견하고, 인류와 지구를 위한 공공적 활동에 경의를 표하며 대한민국 정부도 함께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백신 개발과 친환경 발전 시설 건설 등 인류를 위한 새로운 공공재 개발에 나선 게이츠 이사장을 존경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빌 게이츠 이사장은 ‘윈도우’ 개발자로서 세상 사람들에게 ‘창문’을 열어줬다”며 우호적 환담을 나눴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재단의 25주년을 맞아 보유 중인 2000억 달러(약 275조원) 상당의 기금을 앞으로 20년 내에 모두 사용할 계획을 밝히며, 주로 전 세계 보건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한국이 이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며, 이번 방문 동안 글로벌 보건 협력, AI 미래 산업, 기후 변화 대응,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첨단 에너지산업 협력 등 다방면에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빌 게이츠 이사장은 “세계 복지 수여국에서 공여국으로 변모한 한국이 글로벌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80주년 올해 광복절 당일에도 일본 순시선이 독도 인근 해상에 출몰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광복절 오전에 독도를 방문한 울릉군민이 울릉도로 돌아가는 배안에서 사진을 찍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은 독도 인근 해역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순찰을 이유로 순시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독도 인근 해역은 아직 한일 간 EEZ 경계 획정이 안 된 상태다. 일본 순시선의 독도 인근 해역 출몰 건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80회, 2018년 84회, 2019년 100회, 2020년 83회, 2021년 78회, 2022년 84회 등이다.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일본 순시선의 출몰에 대해 우리 정부는 앞으로 더 적극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국민은 독도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여 실효적 지배를 강화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그룹 계열사 한컴인스페이스의 지분을 확대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지분 확대는 한컴이 중장기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 ‘AI·데이터’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 강화와 사업 주도권 확보가 목적이다. 한컴은 최근 보유하고 있던 콜옵션을 행사해 한컴인스페이스 지분을 기존 20.7%에서 31.4%로 확대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2020년 한컴그룹에 편입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이다. 이번 지분 확대로 한컴은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향후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클라우드·AI·데이터’를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설정하고 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김 대표가 주도하는 그룹의 중장기 신사업 비전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AI 기반 다매체·다채널 데이터 융합·분석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 2022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지구관측용 위성 ‘세종1호’ 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세종2호’까지 궤도에 안착시키며 독자적인 위성 데이터 수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위성뿐만 아니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리 태양계가 먼 항성계와 연결되는 '성간 핫 플라즈마 터널'의 존재가 확인됐다. 이는 기존의 별 사이 공간을 단순한 빈 공간, 즉 진공으로 인식해온 전통적인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중대한 발견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Astronomy & Astrophysics의 연구결과와 Earth.com, Hindustan Times, IFL Science의 보도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이 우리 태양계를 멀리 있는 항성계와 연결하는 신비로운 "성간 터널"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대 초신성 폭발이 남긴 거대한 흔적, Local Hot Bubble 연구진은 약 300광년에 이르는 거대 플라즈마 지역 '국부 고온 거품(Local Hot Bubble, LHB)'에 태양계가 위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LHB는 수백만 년 전 일련의 초신성 폭발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이러한 항성의 죽음은 주변의 성간 가스를 가열하여 지금까지도 추적 가능한 저밀도 고온 환경을 만들었다. 막스 플랑크 외계물리학 연구소의 L.L. Sala 박사는 "LHB의 온도는 고위도에서 남북으로 분명한 이분법을 보인다"고 논문에서 언급했다. 연구팀은 eROSITA X선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우주군(US Space Force)은 2026년까지 첫 ‘지상 이동 표적 지시기(GMTI, Ground Moving Target Indicator)’ 위성을 발사하며, 군 감시·정찰 체계가 본격적으로 ‘항공기-위성 네트워크-인공지능’ 융합 구조로 재편된다. Air & Space Forces Magazine, Defense News, Breaking Defense 등의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수십 년간 미군 지상 전장 감시의 상징이었던 E-8C JSTARS(합동 감시 표적 공격 레이다 시스템) 퇴역 이후 우주 기반 송신과 AI 융합정찰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내년 하반기, GMTI 위성 시대 연다 우주군은 2025년~2026년 중 GMTI 핵심위성을 저궤도에 실전 배치한다는 일정 아래, 저급 레이더와 전자광학(EO) 센서, 위성 간 메시형 통신 인프라의 단계적 투입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2025년 8월 4일 기준, 이미 국가지리정보청(NGA), 국가정찰청(NRO)과의 연합 프로젝트로 관련 시스템을 사전 발사하는 등 기반 구축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우주군 작전참모장 디애나 버트(D. Burt) 중장은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