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사장 공백 장기화로 인한 사업 차질과 경영혼선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노조와 업계 분석 자료를 종합하면 ▲국책 방위산업 핵심 프로젝트 차질 ▲수출협상 지연 ▲수천억원대 매출 불확실 ▲주가 불안 등 복합 리스크가 심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핵심사업 연쇄 지연…‘K-방산’ 수출의 골든타임 위협 KAI 노조에 따르면 최근 KF-21 국산전투기 양산, FA-50 경공격기 수출, 국산 헬기 ‘수리온’, 그리고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등 핵심 카테고리에서 프로젝트 진행이 일제히 늦어지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폴란드, 이집트 등 수출 대상국을 상대로 한 수천억 원 규모 항공기 수출 협상도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KAI의 2025년 1분기 기준 전체 수주잔고는 약 24조3000억원에 달하지만, 조직 리더십 부재로 세계적 방산호황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현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존 국내외 시장 보고에 따르면, KAI는 2024년 3.6조원의 매출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올해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산에서 점점 더 심각해지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드론이 큰 역할을 했다. 네팔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에어리프트 테크놀로지가 중형 드론을 활용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의 쓰레기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Phys.org, DJI 공식 블로그, 네팔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DJI 플라이카트 30 드론 두 대가 해발 6065m 캠프 1부터 베이스캠프까지 300kg의 쓰레기를 운반하며, 등반가들이 셰르파와 함께 힘겨웠던 쓰레기 수거 작업이 몇 시간에서 단 몇 분으로 단축됐다. 이번 드론 활용은 에베레스트 쓰레기 청소 역사상 최초의 전면 무인 항공기 투입 사례로 기록됐다. 기존 셰르파들은 불안정한 빙하와 위험한 크레바스를 4~8시간에 걸쳐 최대 20kg의 쓰레기를 운반하며 극한의 환경에서 생명을 담보로 작업해왔다. 이에 비해 드론은 15kg까지 화물을 싣고 단 6분 만에 같은 구간을 비행해 인력과 시간을 대폭 절감한다. 사가르마타 오염관리위원회 체링 셰르파 대표는 “10명이 6시간 동안 옮길 수 있는 쓰레기를 드론 한 대가 10분 만에 운반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 혁신이 현장에서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왔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기업 xAI가 네바다주에서 2024년 5월 9일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 PBC) 지위를 조용히 포기한 것으로 네바다 주 정부 기록을 통해 드러났다. 이로써 xAI는 사회적·환경적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익과 함께 고려해야 하는 법적 의무로부터 벗어났다. 이는 머스크가 오픈AI의 영리화 전환에 맞서 "공공 이익을 등한시했다"며 사법 투쟁을 벌이던 시기와 맞물린다. 심지어 xAI 변호인조차 구조 변경을 인지하지 못한 채 2025년 5월까지 법원에 "xAI는 AI를 통해 과학 연구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라 명시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CNBC, NYT, Reuters, SELC, NAACP 등의 보도와 공시자료 등에 따르면, xAI의 이러한 전환에 대해 안전한 과학 및 기술을 위한 법률 옹호자들(LASST) 등 비영리단체는 "공익법인 타이틀이 브랜딩 목적에 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실제 xAI는 PBC로서 매년 사회 및 환경 보고서를 발표해야 했으나, 단 한 차례도 공개한 바 없다. 경쟁사인 앤트로픽(Anthropic) 등은 책임경영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가 메타팩토리코퍼레이션(대표 한원희)과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몰입형 콘텐트 공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사가 추진하는 신사업은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콘텐트를 경험하는 차세대 공간이다. 영화 뿐만 아니라 스포츠, 콘서트, 공연 등 다양한 콘텐트를 기반으로 관객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전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AI 기반 전용 콘텐트 개발, 부지 선정 및 공간 구축 등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돌입한다. 메가박스는 이번 신사업을 통해 기존의 프리미엄 특별관과는 차별화된 몰입형 콘텐트 경험을 제시하고, 다양한 산업군의 콘텐트와 결합해 문화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메타팩토리는 AI 기반의 신기술 콘텐트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콘텐트 제작 역량을 인정 받았다. 실제로 100% AI로 제작한 영상과 XR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콘텐트 ‘Star Light’ 시리즈를 선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쁘띠 시술의 대표 주자인 보톡스와 필러에 이어, 지방줄기세포 시술이 안티에이징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장기적인 피부 개선 효과와 자연스러운 변화 가능성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시술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보톡스나 필러가 주로 피부 탄력 개선이나 윤곽 보완 등 단기 효과에 초점을 맞춘 시술이라면, 지방줄기세포는 피부 조직 재생과 콜라겐 생성 촉진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개선을 도모한다. 시술 지속 기간이 비교적 길어, 효과가 오래 유지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외부 보강 vs 내재 회복...보톡스·필러 그리고 지방줄기세포 일반적으로 보톡스는 주름 완화 효과가 빠르고 회복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CC(대표 정재훈)가 그레이코(Graco)와 손잡고 페인트와 도장 장비까지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CC가 차별화된 가치 제공을 위해 지난 해 첫 선을 보인 토털 솔루션은 KCC의 바닥/방수재용 폴리우레아 페인트와 그레이코의 우레아 도장 장비를 함께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그레이코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00여개국 3만개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도장 장비 전문 제조 기업으로, KCC는 글로벌 기업 그레이코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토털 솔루션 수요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KCC는 세계적으로 신뢰가 높은 그레이코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자사의 폴리우레아 도료(대표 제품명: 하이퍼우레아 등)를 장비에 최적화되도록 개량해 도장 품질을 증대시키고 장비의 고장 가능성을 줄이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유형의 도료에 대한 토털 솔루션 적용을 검토 중이다. 폴리우레아 도료뿐만 아니라 전용 장비가 필요한 도료를 그레이코 장비에 최적화함으로써 시공안정성을 높여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토털 서비스 도입 전 실시한 시장조사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누워 있는 것을 진정한 휴식으로 착각하지만, 스마트폰을 스크롤하거나 드라마를 몰아보는 등의 수동적 활동은 오히려 뇌를 계속 각성 상태로 둔다. 진정한 휴식은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않음’이 아니라, 몸과 뇌가 회복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수면은 회복과 재설정을 위한 필수적인 생리학적 과정이며, 우리가 흔히 휴식이라 여기는 활동은 오히려 과도한 자극, 만성 피로, 장기적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수면과 휴식의 경계는 한국 MZ세대 사이에서 확산된 ‘베드로팅(Bedrotting)’ 현상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는 실제로 잠을 자지 않은 채 침대에 누워 오랜 시간 영상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스크롤하는 행동을 말한다. 겉보기에 휴식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뇌를 계속 깨어 있게 만들어 결국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동시에 유튜브와 틱톡 등 플랫폼에서는 ASMR, 수면 유도 음악, 자기 전 루틴 등 수면 관련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수면 최적화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며, 다양한 기술, 도구, 서비스를 아우르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여전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The head of a pharmaceutical wholesaler and the presidents of famous domestic medical corporations and university hospitals who exchanged large amounts of rebates through ghost corporations were brought to trial. On August 18, the Seoul Western District Prosecutors' Office's Food and Drug Crime Investigation Department (Acting Chief Prosecutor Jo Man-rae) indicted 8 people, including Mr. A (67), the representative of a pharmaceutical wholesaler, without detention on charges of embezzlement, violation of the Medical Service Act, Pharmaceutical Affairs Act, obs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 앰배서더 문성욱·우석주 산악인이 한국인 최초로 알프스 6대 북벽을 한 시즌에 모두 완등했다. 알프스 6대 북벽은 스위스 아이거(3,967m), 마테호른(4,478m), 프랑스 그랑드조라스(4,208m), 드류(3,754m), 이탈리아 치마그란데(2,999m), 피츠바딜레(3,308m) 봉우리의 북쪽 절벽을 뜻한다. 벽 높이만 550m에서 1,800m에 달해 세계적으로도 가장 위험하고 도전적인 등반지로 꼽힌다. 1954년 프랑스 산악인 가스통 레뷔파가 처음 완등한 이후 전 세계 산악인들에게 ‘꿈의 벽’으로 불려왔다. 문성욱·우석주 산악인은 지난 6월 11일 출국 후 현지 적응을 거쳐 알프스 6대 북벽 도전에 나섰다. 6월 19일 아이거 북벽(1,800m)을 시작으로, 6월 25일 마테호른(1,200m), 7월 6일 드류(800m), 7월 17일 그랑드조라스(1,200m), 7월 27일 치마그란데(550m), 7월 30일 피츠바딜레(800m)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6개의 거대한 벽을 모두 오르며 총 6,350m 에 달하는 험준한 절벽을 완등하며 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웰푸드가 전북 고창군과 협업해 가을 시즌 한정판 제품인 ’고창 고구마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2탄’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카스타드, 마가렛트, 빈츠, 빵빠레 등 롯데웰푸드 대표 브랜드에 고창 꿀고구마의 달콤함을 담아냈다. 제품 라인업은 ▲카스타드 꿀고구마 라떼 ▲명가 찰떡파이 꿀고구마 ▲마가렛트 꿀고구마 라떼 ▲빈츠 꿀고구마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미니 꿀고구마 ▲ABC 초코쿠키 꿀고구마 ▲말랑카우 꿀고구마 우유 ▲ZERO연양갱 꿀고구마 ▲빵빠레 꿀고구마 ▲찰떡아이스 꿀고구마 ▲납짝호떡 꿀고구마 ▲프리미엄 패스츄리 꿀고구마다. 전체 12종으로 지난해 부여 알밤 시리즈 10종보다 2종을 더 늘렸다.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라 달콤하기로 유명한 고창 꿀고구마의 특징을 제품에 담아냈다. ‘카스타드 꿀고구마 라떼’와 ‘말랑카우 꿀고구마 우유’, ‘빵빠레 꿀고구마’는 달콤한 고구마와 고소한 우유가 어우러져 고구마 라떼의 풍미를 선사한다. ‘명가 찰떡파이 꿀고구마’는 자색 찰떡에 고구마 시럽을 넣어 쫀득한 식감과 은은한 고구마 맛의 조화를 살렸다. ‘마가렛트 꿀고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