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뉴욕 소재 수면테크 스타트업 에이트슬립(Eight Sleep)이 2025년 8월 19일(현지시간), 시리즈 D 펀딩에서 1억 달러를 새로 유치해 총 2억6000만 달러에 달하는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TechCrunch, Business Wire, Athletech News, Cosmico, Precedence Research의 보도와 자료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HSG(구 세쿼이아 캐피털 차이나)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Valor Equity Partners, Founders Fund, Y Combinator, Atreides와 함께 페라리 F1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 및 맥라렌 CEO 잭 브라운 등 포뮬러1 관계자들도 참여해 주목받았다. 이들은 수면 회복이 운동선수와 고성능 전문가들의 퍼포먼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에이트슬립의 기술력에 기대를 나타냈다. 에이트슬립은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매트리스 ‘Pod’를 중심으로 2019년 출시 이후 누적 매출 5억 달러를 돌파했다. 제품은 심박, 호흡, 움직임, 수면 단계 등 생체 신호를 정확히 측정하며, 온도와 침대 각도 등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내세우는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시스템에 대해 미국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이 크게 늘고 있다. CNBC, 클린테크니카, 에이인베스트,테슬라라티, 인베스트 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컨설팅 업체 슬링샷 스트래티지가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35%가 FSD 기능 탑재가 테슬라 구매 가능성을 떨어뜨린다고 답했으며, 오직 14%만이 오히려 구매 의사를 높인다고 밝혔다. 나머지 51%는 FSD 탑재 여부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FSD는 운전자의 감시 아래 운전 대부분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보조 시스템이다. 하지만 설문 참여자 중 48%는 이 기술에 강력한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지난 8월 미 마이애미 연방법원이 플로리다 2019년 오토파일럿 관련 치명적 사고에 대해 테슬라에 약 2억4300만 달러(약 3378억원)의 배상을 명령하고, 사고 책임의 33%를 테슬라 측에 인정한 판결과 맞물려 소비자 신뢰 하락을 반영하는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테슬라 차량을 '안전하지 않다'고 보는 비율은 34%에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독일 화학 대기업 BASF가 2025년 8월 29일, 중국 베이징의 WELION(웰리온) 신에너지 기술사에 반고체(semi-solid-state) 배터리용 최초의 대량 생산 양극활물질(Cathode Active Material, CAM)을 공급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상용화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8월 착수 후 단 1년 만에 콘셉트에서 대량 생산 단계로 빠르게 전환하며, 전고체 배터리 산업의 상용화 시계추를 앞당기고 있다. BASF의 공식발표를 비롯해 Electrive Global, Chemxplore, Automotive World, metal.com, grandviewresearch.com의 보도와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된 BASF의 양극활물질은 초고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소재로, 독특한 복합 코팅 층을 적용해 양극재와 고체 전해질 간 계면 접촉 문제를 해결했다. 이 기술은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저항을 줄이고, 충·방전 사이클 성능과 수명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해 전기차용 배터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강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젝트는 BASF와 중국 파트너인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소금쟁이는 적은 힘으로 어떻게 물 위를 걷는 것일까. 세계 최초로 수면 위를 자유자재로 기동하는 곤충 라고벨리아(부채다리 소금쟁이)를 모사한 초소형 로봇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기동력의 비법은 근육의 힘이 아닌 다리 끝 부채꼴 구조가 물과 상호작용하며 생기는 표면장력·탄성이다. 모터 없이도 힘을 낼 수 있는 소형 웨어러블 기기 등을 만들 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조지아 공과대학교, 그리고 한국 아주대학교의 공동 연구진이 소금쟁이 중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하는 물장군의 발을 모방한 곤충 크기의 초소형 로봇 ‘라가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스스로 형태가 변하는 부채 모양의 발 구조를 장착해 물 표면을 빠르고 민첩하게 횡단할 수 있다. 이는 과학 저널 'Science' 2025년 8월 20일자 논문에서 상세히 보고됐으며, eurekalert.org, science.org, Rhagovelia, nps.gov, arxiv.org의 자료를 종합취합해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봤다. 수동적인 부채 발 전개가 만드는 고속 기동 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리플 버그’라 불리는 라고벨리아(Rhagovelia)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지난 2022년 8월 5일 발사된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3년 동안 세계 첫 달 극지방 정밀 관측과 함께 달 표면 전체 지도, 잠재 착륙 후보지 데이터 등 우주 탐사 역사의 새 장을 썼다. 우주항공청이 3주년을 맞아 2025년 8월 5일 발표한 성과에 따르면, 다누리는 현재까지 임무 연장과 궤도 변경을 통한 고도 60㎞ 근접 관측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며, 2027년까지 주요 임무를 지속한다. 세계 4번째 ‘달 전체 지도’…2032년 한국 착륙선 선정 기반 마련 다누리는 광시야 편광카메라를 통해 세계 4번째로 달 표면 전체를 가시광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지도를 완성했다. 여기에 고해상도카메라(LUTI)를 활용, 2032년 한국 달 착륙선 임무 목표 지역인 라이너 감마, 섀클턴 크레이터 인근 등 차세대 착륙 후보 지역의 고화질 영상을 확보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30편 이상의 국내외 논문에 활용됐으며, 달 환경 및 착륙지 선정에 기초 자료로 제공된다. 미항공우주국(NASA) 섀도캠, 세계 최초 ‘극지 영구음영지역’ 관측 성공 특히 NASA와 협력한 섀도캠(ShadowCam)은 태양빛이 닿지 않는 남·북극 영구음영지역을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Samsung BioLogics' plan to spin off its subsidiary management and new investment business divisions to establish a new corporation, Samsung Epi Holdings, has been postponed by about a month. On August 22, Samsung BioLogics announced that the spin-off date had been changed from October 1 to November 1. Accordingly, the extraordinary general meeting of shareholders to approve the spin-off plan was also postponed by one month, from September 16 to October 17. The relisting date for the new entity, Samsung Epis Holdings, was adjusted from October 29 to November 2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과학자들이 인간 뇌의 내부에서 나침반 역할을 하는 신경을 발견, 뇌 신경의 비밀을 푸는 데 획기적 성과를 냈다. 2025년 8월 1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연구진이 복잡한 가상 도시 환경에서 인간이 방향 감각을 유지하는 내부 신경 나침반 역할을 하는 두 개의 특정 뇌 영역을 식별했다.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된 이 획기적인 연구는 뇌가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서 어떻게 일관되게 전진 방향을 추적하는지를 보여준다. News Medical, virtual reality cities, scienceblog, Nature, Alzheimer's Research UK, University of Birmingham 등의 보도와 연구결과를 취합 정리해 이번 연구의 성과와 의미를 알아봤다. 인간 내비게이션 이해의 획기적 발전 젠강 루(Zhengang Lu)와 러셀 엡스타인(Russell Epstein)이 이끄는 연구팀은 가상현실(VR)로 15명의 참가자가 택시 운전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뇌의 활동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관찰했다. 이를 통해 후내측 피질에 위치한 후각복합체(retr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 이미지는 일본 조각가 히로토시(Hirotoshi)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돌의 외형에 지퍼를 달아 실제 동전지갑처럼 보이게 만든 '착시 조각'이다. 돌과 지갑의 경계가 모호해, 보는 이에게 일상적 사물의 본질을 유머러스하게 뒤집는 메시지를 준다. 일본 조각가 히로토시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사물에 독특한 상상력을 불어넣는다. 그의 작품 ‘돌지갑’은 겉보기엔 무거운 바위처럼 보이지만, 지퍼를 열면 동전이 나오는 위트 있는 장면을 연출한다. 이는 일상적 인식의 틀을 깨는 '트롱프뢰유'(Trompe-l'œil, 눈속임 미술) 기법의 정수다. 이 작품은 '돌이냐, 지갑이냐'라는 이중적 질문을 던진다. 단단함과 유연함,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문다. 돈이 들어있는 주머니와 바위의 결합은 현대 소비사회와 물질적 풍요의 상징을 동시에 풍자한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히로토시는 "일상에서 만나는 재료와 현실을 뒤집는 상상으로 관람자와 소통하고 싶었다"며 창작 의도를 밝혔다. 그의 바위작품은 무거움을 유쾌함으로, 진지함을 위트로 바꾼다. 보는 순간 헛웃음이 나오는 이유다. 마치 “세상 모든 무거운 문제도 이렇게 가볍게 열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하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이사 윤여원)가 8월 22일, 서초동에 위치한 콜마비앤에이치 서울사무소에서 ‘헤모힘(HemoHIM) 상표권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헤모힘의 상표권을 단독 소유하게 된 콜마비앤에이치는 브랜드 정통성과 시장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확장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임문택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동한 회장은 ‘헤모힘’ 개발과 성장에 기여하고,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서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모델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았다. 윤 대표는 브랜드 초기부터 성장을 이끌어온 윤 회장의 경영 철학과 미래 비전을 계승해 ‘헤모힘’의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R&D) ▲기술사업화 ▲정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선적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연구개발 성과의 산업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공동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