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and (a)gain and (a)gain…” 예전 모 남성 아이돌이 유행시킨 히트곡 중 한소절입니다. 고민하지 말자, 해봐야 당장은 답없다. 생각하지 말자! 어차피 무한반복일테니. 검토 자체는 좋고 복기도 좋은데 다 지난일. 알고 있습니다. 잊어야 함을 그리고 되새김질 자체가 무의미 그 자체임을 말이죠. 차라리 낮잠 한 두 시간 자는 것보다 못한 일이란걸 말이죠. 그런데도 ‘파블로프의 개’처럼 무조건 반사적으로 생각이 나도 모르게 나고, 또 한발 더 들어가고, 나중엔 그 생각만 하고, 운전하면서도 계속 그러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심지어 아주 차분하게 마치 명상의 음악을 듣고 있는 것처럼 그 사고의 나열고리를 바통터치 이어달리기처럼 다른 후회의 소재를 얹어가며 연결시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바로 내가 말이죠. 이번 챕터에선 생각 자체에 대한 리셋 보다 그저 쉬라고 말씀 올립니다. ‘그저’라 함은 이유 없이를 말하며 & ’쉬십시오‘라 함은 let it be를 일컫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엔 짜파게티를 드시든 짜짜로니를 흡입하든 그냥 즐기십시오. 집앞 공원도 좋고 산도 좋고 도심이라 개울은 없겠으나 벤치도 좋고 그냥 시간은 흘려보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경기도 안산의 한 아파트 난간에서 한 입주민이 추락 위험을 감수하고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에서 담배 냄새 안 나게 피우는 방법 연구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첨부된 사진에선 한 입주민이 한 고층 아파트에서 창문 밖에 있는 창틀을 위태롭게 밟고 올라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 손에는 담배를 피우며 다른 손에는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남성은 당시 이를 발견한 아파트 경비원이 내려오라고 했지만 "싫다"며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공개한 글쓴이 A 씨는 "정말 대단하다"며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목숨 걸고 담배를 피우네", "저렇게까지 담배를 피우고 싶나", "자기 집에만 냄새 안 나면 된다는 건가" , "자기 목숨에 대한 생각도 없으니 남의 집 생각은 당연히 안 하는구나", "저럴 바에는 그냥 담배를 끊겠다", "자기 집에서 담배 냄새나면 안 되고 위로 올라가는 냄새가 남의 집에 들어가는 건 상관없다는 건가"라며 남성의 행동을 비판했다. 국토교통부가 2023년 발표한 '연도별 층간소음·층간 흡연 민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층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화학이 KCC와 손잡고 친환경 페인트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23일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KCC 중앙연구소에서 LG화학 CTO 이종구 부사장, KCC CTO 김상훈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친환경 소재와 도료 관련 기술을 연구ㆍ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밝혔다. LG화학이 연구개발한 이산화탄소 전환 또는 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페인트 원료를 공급하면 KCC는 연구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하여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페인트 제품을 개발한다. LG화학이 공급하는 이산화탄소와 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원료는 탄소저감은 물론 어플리케이션 별 요구 물성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원료를 친환경 원료로 대체하여 기존 페인트와 동등 이상의 물성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고 자동차도료 등 다양한 페인트 분야에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KCC 김상훈 부사장은 “양사간 MOU를 통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개발한 LG화학의 탄소중립소재는 친환경성이 우수한데다 제품 품질도 업그레이드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향후 상용화될 6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전망하는 ‘6G 백서-앰비언트 IoT’를 발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LG유플러스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지능화(Intelligence) ▲확장성(eXpansion) 등 6G 시대의 비전을 담은 백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는 고객 입장에서 6G를 이용하는 방법인 ‘유스케이스(Use Case)’를 조명하는 후속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이동통신 민관합동 단체인 6G포럼의 대표의장사로서 6G 주요 유스케이스 가운데 하나를 집중 테마로 선정해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 서비스 요구사항, 표준화 진행현황 등을 사업자 관점에서 상세히 기술했다. 향후 상용화까지 새로운 주제로 6G 백서를 지속 발간할 계획이다. 그 첫번째로, LG유플러스는 6G 시대의 유력한 유스케이스로 손꼽히는 ‘앰비언트 IoT(Ambient-IoT)’를 제시했다. 그간 4G와 5G에서도 IoT는 통신사의 신사업이자 유비쿼터스 시대를 열 핵심기술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3GPP의 대표적인 IoT 기술인 ‘NB-IoT’는 배터리 전원 공급에 대한 한계점과 상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사업(이하, 구축 사업)’ 공모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 사업’은 양자 과학기술의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8년간 국비 234억원이 투입돼 양자 공정에 필수적인 장비를 구비한 양자팹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공정환경을 보장하는 동시에 사용자 중심의 개방형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KAIST는 사업 주관기관을 맡아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양자팹 건립과 양자 인프라 시설 및 장비 구축을 추진한다. 나노종합기술원 및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하며, SK텔레콤(주) 및 대전테크노파크가 위탁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체제다. 대규모 팹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KAIST와 나노종합기술원이 공동으로 양자팹을 운영해 공정의 전문성과 사업성을 확보하고, 양자기술 선도 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핵심 공정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에스케이텔레콤(주)과는 양자 광집적회로 모듈 개발을 추진하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코오롱그룹이 매년 연초에 해마다 강조하는 경영메시지를 독특한 디자인과 연결해 임직원들에게 전파해 온 ‘코오롱공감’을 이례적으로 하반기를 앞둔 27일 전격 발표했다. 지난 2013년부터 11년 간 코오롱의 고유 기업문화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는 ‘코오롱공감’ 발표를 올초 유보한지 6개월 만이다. 그동안 코오롱은 그룹의 경영메시지를 키워드화하고, 회사의 상징과는 무관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배지와 팔찌 형태로 형상화해 임직원들이 착용하며 한해동안 실천의지를 다져온 바 있다. 올초에는 오랜 기간 진행해온 캠페인이 형식에 치우쳐져 본연의 메시지와 정신이 약해졌다고 판단, 발표를 연기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새롭게 다시 시작하게 됐다. 이번에 코오롱이 발표한 올해 강조 키워드는 에너지(E)는 질량(m)과 속도(c)의 제곱이라는 상대성원리 공식을 재해석한 ‘E=MC²’이다. 더욱 빨라진 대외환경을 돌파해 나가기 위해서는 폭발적인 성공 에너지가 필요하며 ‘성공의 에너지(E)는 임직원(Manpower)들의 핵심역량(Core Competency)을 결집해 발휘할 때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메시지를 형상화한 배지와 팔찌의 디자인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별도 면담을 가졌다. 리 총리는 이번 방한 일정 중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삼성전자와 따로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은 이전부터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중국 고위급 인사와의 네트워크 강화에 힘써왔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오후 4시25분부터 5시5분까지 40분간 중국 대표단을 만났다. 삼성 측에서는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장(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최윤호 삼성SDI[006400] 대표(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사장), 양걸 삼성전자 삼성차이나 사장,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퍼블릭어페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은 우정롱 국무원 비서장과 진좡롱 공신부 부장,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 쑨예리 문화관광부 부장,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이 자리했다. 이 회장과 리 총리가 만난 것은 19년 만이다. 리 총리는 2005년 시진핑 당시 저장성 서기가 한국을 찾았을 때 비서장 직책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인프라 확충 등 전세계에서 전력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력전문 기업 LS그룹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LS그룹이 전력 기기, 전선 사업 확대를 위해 신규 공장 건설과 인수합병(M&A) 등 다방면으로 투자를 확대중이다. LS전선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에 연면적 1만6800㎡(5082평) 규모로 대용량 전력 배전 시스템인 버스덕트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한다. 조립식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력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케레타로 공장은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과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은 LS전선의 네 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이다. 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S전선은 이번 멕시코 공장을 북미 시장을 위한 수출 기지로 삼고 2030년까지 1억 달러(약 1362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과 주요 경영진들이 글로벌 우수 인재 선점을 위해 미국행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동명 사장은 “’성취’라는 단어에 가슴이 뛴다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해야 한다”라며 “배터리 시장은 이제 성장의 시작점에 서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한다면 무한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TC는 세계 최고 수준의 R&D 인재를 확보하고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진행되는 LG에너지솔루션만의 글로벌 채용 행사다. 다양한 글로벌 인재들과 만남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작년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올해 뉴욕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MIT, 프린스턴(Princeton), 코넬(Cornell), 아르곤 국립 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 등 미국 최고 대학 및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 4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제도를 도입하며 국내 친환경 유통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올가홀푸드가 동물복지 간편식 신제품을 출시하며 동물복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권순욱, 이하 올가)는 동물복지 인증 농장에서 안전한 사료로 키운 국내산 닭을 원료로 만들어 지속가능가치를 담은 ‘동물복지 고추장 닭갈비’와 ‘동물복지 후라이드 윙 치킨’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가는 2007년 국내 유통사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정진후 마이스터가 생산한 ‘동물복지 1호 인증 유정란’을 취급하며 현재 산란계 상품을 100% 동물복지 인증 제품으로 구성하는 등 선도적 위치에서 국내 동물복지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소고기∙닭고기∙돼지고기∙우유 등의 축산물부터 육포, 캔햄, 치킨 등의 다양한 가공식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탄탄한 동물복지 라인업을 구축해 온 결과, 올가의 동물복지 카테고리의 매출은 지난 21년부터 23년까지 연 평균 29.3% 성장했다. 올가는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확대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동물복지 계육을 활용한 간편식을 추가로 선보이며 동물복지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