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테슬라 주주들이 11월 6일 일론 머스크 CEO의 역대 최대 규모인 8780억 달러(약 1190조원) 보상 패키지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보상안은 머스크가 10년간 테슬라를 인공지능 및 로봇 분야의 선두주자로 변화시키고, 시가총액을 무려 8조5000억 달러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화성급(Mars-shot)’ 목표를 내세웠다. 그러나 최근 로이터 분석에 따르면, 머스크는 대부분의 야심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연간 120만대 차량 판매와 2조 달러 시가총액 달성 등 비교적 쉬운 두 가지 조건만 충족해도 260억 달러(약 35조원)에 달하는 보수를 챙길 수 있다. 로이터, CNBC, 포브스, 타임스오브인디아, BBC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기존 2018년 승인된 560억 달러 패키지보다 훨씬 큰 규모로, 머스크에게 12조5000만주 이상(약 12%에 해당)의 테슬라 추가 주식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머스크는 현재 회사 지분의 약 13%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주식 인센티브가 완전 이행되면 테슬라 지분율은 대략 29%까지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대형 연금기금과 여러 주 재무장관들은 이번 보상안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뉴욕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5년 9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3만2834대를 기록해 역대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2.2% 증가한 수치로, 2020년 12월의 3만1419대를 넘어선 기록이다. 3분기 누적 판매량 역시 22만534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7% 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량에서는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9069대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단일 모델 기준으로는 중형 SUV '모델Y'가 7383대, 롱레인지 모델까지 합산하면 8361대가 팔려 베스트셀링카 1위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모델Y 판매량은 국산차 기아 쏘렌토(8978대)에 이어 국내 전체 차량 판매 2위에 해당하며, 현대 아반떼(7675대), 기아 카니발(6758대), 현대 그랜저(5398대) 등 인기 국산 모델 판매량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테슬라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6904대, BMW가 6610대 판매됐으며, 아우디, 렉서스, 볼보, BYD 등이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벤츠 E클래스(3239대), BMW 5시리즈(2196대), BYD 씨라이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 기업 xAI가 2025년 10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8000만 달러 규모의 물 재활용 시설을 개장했다. Commercial Appeal, Data Center Dynamics, Wall Street Journal, Memphis Business Journal, Southern Environmental Law Center, NASA 위성 데이터, EPA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설은 독일 Cerafiltec사가 개발한 세계 최대 규모의 세라믹 멤브레인 생물반응기(Biological Membrane Reactor, MBR)를 갖추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하루 최대 1300만 갤런(약 4920만 리터)의 도시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xAI의 최첨단 초대형 슈퍼컴퓨터 ‘콜로서스’ 데이터 센터의 냉각용 물을 재활용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Cerafiltec의 세라믹 멤브레인 기술은 기존 중합체 멤브레인보다 섬유 파손이 적고 화학적 세척이 용이하며, 견고한 내구성과 높은 운영 신뢰성을 갖추고 있어 장기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Mark Carroll xAI 폐수 엔지니어는 “첨단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디스코드는 2025년 9월 20일 발생한 제3자 고객 지원 업체 해킹으로 약 7만명의 사용자 정부 발급 신분증 사진이 유출됐다고 10월 초 공식 확인했다. Discord 공식 발표, BBC, NBC News, IGN, SecurityWeek, Rescana.com, BleepingComputer, CyberPress.org에 따르면, 이 사고는 디스코드 자체 시스템이 아닌, 고객 지원을 위해 외부에 위탁한 업체인 5CA(또는 Zendesk 관련 지원 플랫폼)에서 발생했다. 사용자 이름, 이메일 주소, IP 주소, 그리고 일부 신용카드 마지막 4자리까지 일부 개인정보도 유출됐다. 디스코드는 영향 받은 사용자들에게 이메일로 통지 중이며, 사건 대응을 위해 법 집행기관 및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해킹을 자처한 사이버 범죄 조직 'Scattered Lapsus$ Hunters'는 훨씬 더 큰 규모인 1.5TB에 달하는 데이터와 약 2100만장의 신분증 사진을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350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해 디스코드를 압박했다. 이들은 디스코드의 Zendesk 고객 지원 시스템에 58시간 동안 침입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과 유럽의 초거부들이 기후변화, 핵전쟁, 인공지능(AI)의 위험성 등 인류 문명의 종말 가능성에 대비해 거액을 들여 첨단 비밀 지하 벙커(대피소) 건설에 나서고 있다. 10월10일(현지시간) BBC와 로이터,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메타(Meta)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오픈AI 수석과학자 일리야 수츠케버, 링크트인 공동창립자 레이드 호프만 등 글로벌 IT·AI 업계 억만장자들이 대규모 벙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실리콘밸리 억만장자의 벙커 프로젝트, 규모·비용은? 대표적으로 마크 저커버그는 2014년부터 미국 하와이 카우아이섬에 1400에이커(약 560만㎡, 축구장 800여개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사유지를 매입해 ‘쿨라우 랜치’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 부지는 자체의 에너지 공급, 대규모 식량 저장 및 생산·정수 시스템, 그리고 철통 보안의 대피소 시설이 구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내역은 없으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건설 비용만 최소 1억 달러(약 1350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저커버그 외에도 레이드 호프만(링크드인 공동창업자)은 지하 대피소 건설과 함께 ‘도피보험(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선도기업 리플(Ripple)이 2024년 "디지털 통화 및 자산을 활용한 최고의 이니셔티브" 부문에서 PAY360 어워드를 수상하며 금융 산업 내 블록체인 실용성 입증에 성공했다. 이번 수상은 영국 Payments Association이 주최하고 Thunes Payments가 후원하는 상으로, 리플의 국경 간 결제 혁신과 디지털 자산을 통한 금융 인프라 근본 개편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리플의 영국 및 유럽 총괄 Cassie Craddock은 10월 6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현실 세계 금융에 있어 디지털 자산 결제의 가치와 글로벌 확산 의지를 입증한 팀 성과"라고 의미를 밝혔다. fxleaders.com, binance.com, dexalot.com, coincentral.com, cbb.gov.bh, mexc.com, mitrade.com, timesofindia.indiatimes.com 에 따르면, 리플은 자체 블록체인 솔루션을 통해 전통적인 국제 결제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크게 완화했다. 실례로 국경 간 송금 비용은 최대 70%까지 절감되었으며, 결제 시간은 기존 수 일에서 몇 초 이내로 단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LG화학이 2조원대 주가수익스와프(PRS, Price Return Swap) 계약을 단행하며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 10일 단 하루 만에 시가총액 9조원 이상이 증발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지분 매도를 넘어 글로벌 법인세 규정 변화가 한국 대표 배터리 기업의 시장가치에 큰 악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업계와 투자자 심리에 깊은 파장을 남겼다. 단 하루에 9조원 증발…시장서 ‘지분 처분 악재’ 직격탄 10월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90% 급락하며 35만9500원에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 기준 시총 93조3660억원에서 84조1230억원으로 하루 만에 9조2430억원이 사라졌다. 불과 일주일 전 연저점 대비 48% 가까이 급등하며 40만원에 근접했던 주가는 장중 최대 11.65% 낙폭을 기록했다. 모기업 LG화학의 PRS 전략과 글로벌 법인세 규제 급락 배경에는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주식 575만주(지분율 2.46%)를 기초자산으로 국내 주요 증권사들과 PRS 계약을 체결, 약 2조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는 점이 지목된다. PRS는 만기 조건에 따라 자회사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10일(현지시각) “11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 미중 무역전쟁에 다시금 불을 붙였다. 이 극단적 조치는 전날 중국 정부가 희토류(rare earth) 수출 제한을 전폭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데 대한 즉각적 맞불이자, 한동안 잠잠했던 세계 경제의 리스크를 부각시켰다. PBS, Reuters, Yahoo Finance등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와 전 세계 금융시장은 즉각적으로 요동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878포인트(1.9%) 급락했고 S&P 500은 2.7%, 나스닥종합지수는 무려 3.6% 밀리며 4월 이후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표 IT주인 엔비디아(Nvidia)가 4.89%, AMD가 7.72%, 테슬라가 약 5.06% 각각 급락했다. 퀄컴(QUALCOMM)은 중국 반독점 이슈로 7.2% 떨어졌다. 비트코인 역시 11만3000달러대로 급락했다. 공포심을 반영하는 CBOE 변동성지수(VIX)는 26% 치솟았으며, 투자자들은 금(0.8% 상승)과 미 국채로 대피하는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이더리움이 2025년 10월 10일(현지시간) 4100달러까지 급락하며 10월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 급락은 상원 민주당이 미국 내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을 사실상 규제하거나 금지할 수 있는 '제한 목록' 제안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대규모 관세 부과 위협을 재개하면서 촉발된 글로벌 무역 긴장 심화가 맞물린 결과다. Benzinga, Coindesk, Cointelegraph, KuCoin News, Coinglass Data on Liquidations, Mitrade Live News, Sepordex Ethereum Wave Analysis, CoinWorld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장중 최대 7%까지 하락하며 주요 기술적 지지선인 20일, 50일, 100일 지수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다음 지지선으로 꼽히는 3800달러 수준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4시간 RSI 지표가 27까지 급락해 과매도 구간으로 진입한 가운데, 4350달러 회복이 되지 않으면 단기적으로 추가 매도세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상원 은행위원회 민주당은 재무부에 미국 사용자에게 너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2025년 10월 9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향후 6개월에서 2년 안에 미국 주식시장에서 30% 규모의 급격한 조정이 발생할 위험을 강력히 경고했다. 다이먼 CEO는 "시장 참여자들이 현재 10% 하락을 예상하고 있지만, 나는 30% 하락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시장이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 영국 BBC, 영국 중앙은행,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 같은 그의 경고는 지정학적 긴장, 과도한 정부 재정 지출, 세계적 군비 증강 등 복합 불확실성 요인이 누적된 점에 기인한다. 다이먼 CEO는 "우리가 해결책을 알지 못하는 문제들이 산적해 있으며, 대부분 사람이 느끼는 불확실성 수준은 내가 말하는 정상보다 훨씬 높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완만하지만 여전히 위험 요소"라면서도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몇 년간 미국 증시 급등을 주도한 인공지능(AI) 관련 투자는 다이먼 CEO가 특히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분야다. 그는 "AI는 진짜이고 총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