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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야놀자 멤버사 '산하정보기술', 여행 접근성 높인 ‘스마트 키오스크’ 선보인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야놀자의 멤버사 산하정보기술(공동대표 손학기, 천경훈)이 여행객의 접근성을 강화한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산하정보기술은 배리어프리 기능을 탑재한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 도입에 착수했다. 배리어프리란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이란 뜻으로, 누구나 불편 없이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끔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없애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에 점자 키패드, 돋보기 및 고대비 화면(시각장애인), 이어폰 잭을 통한 음성 안내(청각장애인),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낮은 화면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는 비대면 체크인ㆍ아웃, 예약 등을 통해 여행객들의 쉽고 빠른 입실 절차를 제공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AI 기반 안면 인식 솔루션을 탑재해 신분증 자동 판독 및 예약 정보 검증이 가능하며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다국어를 지원해 외국인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 예약 확인 후 객실키를 자동 발급해 운영 부담을 줄이고, 업장 관리 효율을 향상할 수 있다.

 

산하정보기술은 내년 전면 의무화되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에 발맞춰, 정부 가이드를 적극 반영한 스마트 키오스크 제품을 이달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다음 달까지 모든 여행 사업자가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안정적으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야놀자의 호텔관리시스템(PMS), 채널관리시스템(CMS)과 연동된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를 이용 중인 사업자들이 하드웨어 추가 부착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배리어프리 기능 적용이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규 구매 없이도 손쉽게 배리어프리 환경을 구축해 설치 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천경훈 산하정보기술 공동대표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모든 여행객이 편리하게 여행을 즐기는 동시에, 누구나 쉽게 호텔을 운영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결과물”이라며 “야놀자와 산하정보기술은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여행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생태계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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