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스카이벤처스 이진웅 대표, 함파트너스 함시원 대표, 케이팝머치 송정현 대표 [함파트너스그룹]](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50312/art_17422843627044_ff96ef.jpg)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PR·마케팅 기업 함파트너스가 AI 기반 PR과 팬덤 커머스를 융합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그룹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함파트너스는 스카이벤처스와 케이팝머치 인수를 통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앞세워 2030년까지 매출 3000억원, 글로벌 PR 업계 2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함파트너스는 18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비전과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포화된 국내 PR·디지털 마케팅 시장과 한국기업의 해외 진출 가속화 속에서, 함파트너스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팬덤 중심 플랫폼,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스카이벤처스와 케이팝머치의 100% 자회사 편입으로 데이터&팬덤 기반 비즈니스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고, 데이터 & 글로벌 팬덤 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스카이벤처스는 유튜브 기반 IP 콘텐츠 기획·제작과 팬덤 구축에 특화된 기업이다. 셀럽·브랜드 IP를 활용한 맞춤형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덤 형성부터 커머스까지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상용화했다.
K-팝 공식 굿즈 플랫폼 케이팝머치는 설립 4년 만에 약 20배 성장으로 글로벌 K-팝 시장 선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63개국, 월 평균 6만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하며 전 세계 K-팝 팬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함파트너스는 AI 기반 PR 기술 고도화, 팬덤 경제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K-커넥트 옴니채널 전략을 중심으로 한 3대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AI 기반 PR 분석 솔루션 도입으로 기술 고도화를 꾀하고, 올해 100개 이상의 K-팝 IP와 협업해 글로벌 20개국 이상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설립해 직영 판매 스토어를 운영 중인 함파트너스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더욱 확장해 한국의 브랜드와 문화를 알리는 융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함시원 함파트너스 대표는 "팬덤과 브랜드, 시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AI·데이터·IP 기반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