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주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Space LiinTech, 대표 윤학순)이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스페이스린텍은 저궤도 기반 우주 바이오 제조 플랫폼의 상용화와 지상 드롭타워 인프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페이스린텍은 미세중력 환경을 활용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생산 플랫폼을 개발하는 국내 유일의 우주의학 기업이다. 2021년 설립 이후 우주단백질 결정화 등 고부가가치 의약품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축적해왔으며, 올 8월 말 국내 최초 우주의약 연구 모듈 발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선보엔젤파트너스를 비롯해, 스틱벤처스, 신용보증기금, 디캠프 등 신뢰도 높은 기관이 신규로 참여했다.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시리즈B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페이스린텍의 주요 기술은 미세중력 상태에서 약물 결정이 더욱 균일하고 정밀하게 형성되는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기존 지상 실험 대비 고순도·고정밀 바이오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데 있다. 특히 구조 기반 신약 디자인이나 면역항암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인 약 4000억달러(한화 약 550조원) 기업가치로 내부자 주식 매각 및 신주 발행을 추진하며 글로벌 금융·우주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스페이스X는 미국 비상장 기업 중 역대 최고 기업가치에 오르게 되며, 상장사와 비교해도 시가총액 20위권 내에 진입하게 된다. 4000억달러 평가, ‘비상장 기업의 왕좌’ 오르나 블룸버그, 야후파이낸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내부자(임직원·초기 투자자) 주식 매각과 함께 신규 자금조달(신주 발행)을 병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번 거래의 기준 기업가치는 4000억달러로, 2023년 12월(3500억달러) 대비 500억달러가 상승했다. 이 수치는 미국 대표 상장사인 홈디포, 프록터앤드갬블(P&G), 팔란티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미국 비상장사 중에서는 단연 독보적 1위이며, 글로벌로도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오픈AI 등과 경쟁하는 ‘초거대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기업가치 급등 배경: 스타링크·스타십의 폭발적 성장 이번 평가액에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사업부 ‘스타링크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연이은 사고와 생산 중단, 무역 전쟁 등 복합 위기를 딛고 2025년 6월 60대의 항공기를 인도하며 18개월 만에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CNBC, BBC, Forecast International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는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 1월 알래스카항공 737 맥스9 사고 이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2분기 실적, 2018년 이후 최고치 2025년 2분기(4~6월) 보잉은 총 150대의 항공기를 인도했다. 이는 2018년 이후 동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2025년 상반기 누적 인도량은 280대로,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6월 한 달간 737 맥스가 42대 인도되며 주력 기종의 생산도 본격적으로 회복됐다. 신규 수주·중국 인도 재개 6월 한 달간 신규 주문은 116대에 달했다. 이는 5월(303대)보다는 감소했으나, 여전히 회복세를 반영한다. 2025년 6월 말 기준 보잉의 수주 잔량(Backlog)은 약 6590대에 달한다. 미·중 관세 휴전으로 6월에만 중국 항공사에 8대가 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7월, 미국 우주산업의 판도가 정치적 격랑에 휩싸였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신당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공식 선언하면서, 스페이스X의 막대한 정부 계약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전반에 확산됐다고 Business Insider, Channel News Asia 등의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 여파로 경쟁사 로켓랩(Rocket Lab)이 ‘반사이익’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로켓랩, 하루 만에 9% 급등…연중 최고가 경신 7월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로켓랩 주가는 전일 대비 8.97% 오른 38.86달러에 마감,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실제로 로켓랩은 2025년 상반기 내내 강세를 보였으며, 7월 초 주가는 35~36달러대에서 단숨에 38달러 후반까지 치솟았다. 연초(25.89달러) 대비 50% 이상 상승한 수치다. 머스크의 ‘아메리카당’ 창당, 스페이스X 정부계약 리스크로 번지다 머스크는 최근 X(구 트위터)에서 “아메리카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며, 기존 양당 체제에 대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K2 전차용 대규모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입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방위사업청과 총 923억 원 규모의 K2 전차 엔진(DV27K)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방위사업청에 단계적으로 엔진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 엔진은 주요 방산국의 주력 전차 엔진과 동급 출력인 1500마력으로, 56톤(t)급 K2 전차를 최대 70km/h로 주행시킬 수 있다. 또한, 배기가스를 활용해 압축한 공기를 실린더 내부로 밀어 넣는 설계로 출력과 연소효율을 극대화했고, 최적의 구조설계를 통해 진동을 줄이면서 동력을 고루 전달할 수 있어 전장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K2 전차 엔진은 기술력과 경제성은 물론,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동급의 고속·고출력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실전에 배치한 국가는 미국, 한국, 독일, 프랑스 등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차 엔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0년에 걸친 연구개발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김정영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이 김정균 대표 체제에서 우주 의학을 신성장동력으로 천명하며 3년간 12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우주사업에 투입했으나, 뚜렷한 사업 성과와 전략적 방향성, 전문성 모두에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900억 투자, ‘미래 먹거리’ 선언…성과는 어디에 김정균 대표는 2022년 “보령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류에게 꼭 필요한 회사가 되려면 무엇을 해야할 지 내부적으로 고민하던 중 우주라는 공간에서 그런 회사가 되면 어떨까라는 도전적이고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됐다”면서 CIS(Care In Space)를 매년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보령은 2022년부터 미국 민간 우주정거장 기업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에 두 차례 총 816억원(6000만 달러)을 투자해 지분 2.68%를 확보하고, 합작법인 ‘브랙스스페이스’를 설립하는 등 11건의 우주사업 투자를 단행했다. 현재까지 보령이 액시엄 스페이스에 투자한 금액은 120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현재까지 가시적인 수익이나 실질적 사업성과는 확인되지 않는다. 대표적 프로젝트로 내세운 것은 ‘Care In Space(CIS) 챌린지’ 등 우주 헬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7월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의 레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대규모로 분화하며, 화산재 기둥이 최대 18km 상공까지 치솟는 극단적 현상이 발생했다. 이번 폭발은 2024년 11월 9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던 대폭발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로 기록됐다. 항공편 최소 24편 결항, 발리-한국 등 국제선 직격탄 화산재는 인도네시아 최대 관광지인 발리와 호주, 싱가포르, 한국을 잇는 국제선 항공편 최소 24편의 결항 사태를 불러왔다. 국내선 4개 노선도 운항이 중단됐다.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대변인은 “항공편 결항뿐 아니라 다수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호주 버진오스트레일리아, 콴타스, 젯스타, 한국 에어부산,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수 항공사가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화산재, 30분간 햇빛 차단…출입금지구역 7km로 확대 분화 당시 엄지손가락 크기의 자갈과 화산재가 분화구에서 최대 8km까지 흩날렸으며, 인근 마을은 30분간 햇빛이 완전히 차단됐다. 인도네시아 지질연구소는 “화산 비탈길을 따라 최대 5km까지 암석과 용암이 섞인 뜨거운 가스 구름이 흘러내렸다”고 발표했다. 화산학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스페이스X가 7월 8일(현지시각) 이른 아침,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팰컨 9 로켓을 이용해 ‘스타링크 그룹 10-28’ 임무를 수행한다. 발사 창은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1시 48분부터 4시간 동안 열리며, 기상 조건은 90%의 확률로 양호하게 예보됐다. 이번 임무에서 팰컨 9은 20여 기의 스타링크 위성을 저지구 궤도(LEO)로 실어 올릴 예정이며, 1단 부스터는 대서양에 정박한 드론선 ‘A Shortfall of Gravitas’에 착륙을 시도한다. 스페이스X는 부스터의 반복 재사용을 통해 비용 효율성과 발사 빈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2.2일에 한 번’…2025년 상반기만 85회 발사, 연간 175회 신기록 도전 스페이스X는 2025년 들어 7월 초까지 총 85회의 로켓 발사를 기록했다. 이 중 83회는 팰컨 9 미션으로, 평균 2.2일에 한 번꼴로 로켓을 쏘아 올리고 있다. 연말까지 175~180회 발사라는 사상 최대 목표도 현실화될 전망이다. 2024년 134회 발사 기록을 30%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2025년 상반기(7월 2일 기준) 팰컨 9 발사는 83회, 스타링크 전용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콜롬비아 해군이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장착된 무인 마약 잠수정을 최초로 압수했다. 이번 사건은 남미 마약 카르텔과 국제 법집행 당국 간의 기술 군비경쟁이 본격화됐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압수된 선박은 최대 1.5톤의 코카인을 실을 수 있는 첨단 반잠수정으로, 현지 최대 마약 조직인 ‘걸프 클랜(Clan del Golfo)’이 신기술을 시험 운항한 것으로 추정된다. 첨단 IT로 무장한 ‘나르코 잠수정’, 해상 밀수 판도 바꾼다 InSight Crime 보고서와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콜롬비아 해군은 7월 2일(현지시간) 카리브해 산타마르타 인근 해역에서 스타링크 안테나와 원격 조종 시스템이 장착된 무인 반잠수정을 압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부에는 마약이 실려 있지 않았으나, 해군은 “범죄조직이 실전 투입 전 시험 운항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압수된 선박은 최대 800마일(약 1300km) 작전 반경을 갖추고, 수면 위에는 공기 흡입구와 통신 장비만 노출되는 저피탐 설계가 적용됐다.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원격 조종과 감시, 항로제어가 가능하며, 내부에는 항로·장애물 감시용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에 본사를 둔 항공우주 스타트업 ‘제로투인피니티(Zero 2 Infinity)’가 헬륨풍선을 이용한 혁신적 우주여행 서비스를 한국에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로투인피니티는 기존 로켓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누구나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우주와 지구를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 뿐만 아니라 선보이며, 우주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헬륨풍선 기반 ‘블룬’ 프로젝트, 우주여행의 대중화 앞당긴다 제로투인피니티가 개발한 대표 서비스 ‘블룬(Bloon)’은 헬륨 또는 고도 풍선에 연결된 캡슐에 승객을 태워 지상 32~40km 상공의 성층권까지 상승하는 방식이다. 승객들은 지구의 곡면과 우주의 경계, 일출 등 평생 잊지 못할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로켓 방식과 달리 폭발 위험이 없고, 소음 및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적 접근법이 강점이다. ‘블룬’ 캡슐에는 조종사 2명과 승객 4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전체 여행 시간은 약 4.5~6시간(상승 1.5~3시간, 성층권 체류 2시간, 하강 1시간)에 이른다. 승객들은 우주비행사처럼 특별한 훈련이나 체력 조건 없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