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서울 강남구 언주로 640)이 옷을 갈아입은 데 이어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으로 이름까지 바꾸고 재개관했다.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의 김경림 총지배인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타임리스 엘레강스, 엔들리스 컴포트'를 모토로 삼았다"며 "시간을 초월한 우아함, 무한대의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격적으로나 위치적으로나 압구정 안다즈 호텔을 경쟁 호텔로 보고 있다"며 "강남에 호텔이 많이 들어서고 있지만, 코로나19 전후로 많은 호텔들이 문들 닫은 상황인 만큼, 임피리얼 팰리스만의 독특한 문화와 분위기로 경쟁력 있게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림 총지배인은 "35년간의 독특한 분위기와 앤틱한 인테리어, 문화를 가진 우리를 포용할 수 있는 것이 그랜드 머큐어라고 판단했다"며 "우리 호텔의 역사를 지키면서 글로벌 서비스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곳을 파트너로 찾은 것"이라고 아코르 브랜드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1989년 '호텔아미가'로 개관했고 2005년 시설 증축을 거쳐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로 상호를 변경했다. 호텔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적으로 카지노 산업은 미국과 마카오를 중심으로 급성장중이다. 라스베이거스만 130개 이상의 카지노가 운영될 정도로 카지노 산업은 한 도시를 먹여살리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킨다. 다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한국에서 오직 강원랜드만 출입이 가능해 카지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다소 부족한 편이다. 일반인들에게 카지노라는 공간은 도박이라는 뭔가 불법(?)을 저지르는 어두침침한 공간, 조폭과 연계된 비밀스러운 공간, 항상 경비요원이 입구를 지키고, 삼엄한 철통보안을 갖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주로 영화와 드라마로 접해 온 카지노라는 공간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카지노 공간이 가지는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모습속에 감춰진 특수성이 몇가지 있다. 카지노 공간의 이러한 특수성을 다룬 딜로이트, KPMG 등 컨설팅 기관의 보고서와 다양한 학계의 연구 논문들은 주로 심리학과 행동과학적 접근으로 카지노 내 설계와 방문객의 행동 양상을 분석한다. 카지노는 단순히 돈을 걸고 게임을 하는 장소가 아니라 최첨단의 기술과 심리적 마케팅 기법이 설계된 고도의 유니크한 공간이다. 1. '시간을 느끼지 못하는' 공간 설계 & 도박에 몰입하도록 유도 제주도를 흔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골프를 즐기는 방식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9월 골프존이 중국 천진에 새로운 도심형 골프장 ‘시티골프(CITY GOLF)’를 처음 선보였고, 내년 1월에는 ‘스크린골프리그(TGL presented by SoFi, 이하 TGL)’ 첫 경기가 미국 플로리다주 소파이(SoFi) 센터에서 펼쳐진다. 전 세계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방식의 골프를 소개한다. ◆ 세계 최초 도심형 골프장, 시티골프 골프를 즐기는 방식은 다양하다. 집 가까이에서 비교적 가볍게 즐기는 스크린 골프도 있고, 골프 실력을 키우기 위해 찾는 골프연습장도 있다. 골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필드 골프장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골프존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형태의 골프 플랫폼 ‘시티골프’를 개발했다. ‘시티골프’라는 말처럼, 스크린 골프와 18홀 필드 골프장 그린을 결합한 ‘도심형 골프장’이다. 시티골프의 특장점은 날씨와 시간 제약 없이 도심 한복판 에서도 필드에서 플레이하듯 생생한 경험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그린은 홀별로 각기 다르게 디자인했다. 코스 안에서 샷부터 어프로치까지는 스크린에서 진행하고, 온그린시키면 스크린이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모든 스포츠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수많은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이 얻은 교훈이다. 이러한 가운데 골퍼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관련 규정을 강화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특히 관심을 둘만한 변화를 살펴봤다. ◆ 골프장 등 체육시설 안전관리 강화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골프장 이용규제를 개선하는 등 규제 정비를 담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을 지난 8월 28일부터 시행했다. 체육시설에 대해 보수·보강 등의 이행및 시정명령을 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해 체육시설 이용자 안전을 강화할 목적이다. 체육시설법 시행령은 체육시설 안전관리 강화와 비회원제 골프장의 이용방식 다양화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 체육시설법 시행규칙은 체육시설 안전관리 교육 의무화, 체육시설업자의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강화, 직장체육시설 설치 기준 완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안전 점검 시행 결과 체육시설에 대해 보수·보강 등의 이행 및 시정명령을 할 수 있는 범위를 종전의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경우에서 ‘이용자에게 위해·위험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결함’이 있는 경우로 확대했다. 이행 및 시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심각한 저출생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중인 가운데 교정시설도 '고령 수형자'의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의 기준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일 법무부 교정통계 연보에 따르면, 통념상 노년층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 수형자는 2013년 2350명에서 지난해에는 2.8배 수준인 6504명으로 늘었다. 전체 수형자 중 60세 이상 비율도 같은 기간 7.3%에서 2.3배 수준인 17.1%로 높아졌다. 수형자 6명 중 1명은 60세 이상 노인인 셈이다. 고령 수형자는 신체적·심리적으로 취약해 고령과 인지·활동 기능 장애 등에 따른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하고 출소 후에도 사회적 고립을 피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또 형벌로 부과된 교도작업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특화된 교정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순용 대전지방교정청 분류센터 교감은 최근 '월간 교정'에 실린 '일본 고령 수형자 처우의 현상과 과제'라는 소논문에서 일본의 고령 수형자 현실과 국내 교정정책에의 시사점을 짚고 새로운 교정 정책을 제언했다. 논문에서 박 교감은 "교정 공무원들은 고령 수형자의 건강 관리,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와 지하철의 좌석 크기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겪어왔다. 이는 승객의 체형 변화, 승객 수요, 공간 효율성, 안전 규정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초기 대중교통 수단의 좌석은 주로 목재나 금속으로 제작됐으며, 승객의 편의보다는 수용 인원 극대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로 인해 좌석 크기는 비교적 작고 간소한 형태였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승객의 편의성과 안전이 강조되며 좌석 설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승객의 체형 변화와 편의성 요구에 따라 좌석 크기와 디자인이 조정됐다. 서울교통공사는 2018년 4월 30일 '전동차 제작 품질 향상과 안전 확보 세미나'에서 미래형 전동차 제작 방향을 발표했다. 향후 지하철 전동차는 좌석을 7인석에서 6인석으로 조정하고, 좌석 폭도 4.5cm 더 늘린다. 또 휠체어를 탄 장애인 등 교통 약자가 통로를 오가기 편하도록 통로문의 폭도 기존 75㎝에서 120㎝로 넓어진다. 새로운 기술 중 일부는 2호선 신형 전동차 50량에 먼저 적용됐다.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150량을 교체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보유한 전동차 3550량 중 노후한 1914량을 202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카지노에서는 다양한 테이블 게임과 슬롯머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높은 베팅과 잭팟이 가능한 게임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카지노에는 총 9개의 게임이 있다. 이 중 주요 게임과 한국 내에서의 최고 기록 사례를 소개한다. 1. 바카라 (Baccarat) 바카라는 한국 카지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드 게임 중 하나로, 높은 베팅 금액과 빠른 진행 속도로 인해 외국인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강원랜드에서 한 VIP 고객이 바카라에서 약 1억원 이상을 한 번에 베팅한 사례가 있으며, 이는 한국 내 바카라 게임 중 최고 수준의 베팅 중 하나로 기록됐다. 카지노 게임의 왕이라 불리며 플레이어와 뱅커가 받은 카드 합의 1의 자리를 비교해 9에 가까운 쪽이 이기는 게임이다. 이 과정에서 유저는 어느 쪽이 이길지 맞히는 게임이다. - 타이(Tie) : ‘플레이어와 뱅커의 수 합이 서로 같다’에 거는 것이다. 맞으면 건 것을 9배로 돌려준다. - 페어(Pair) : ‘최초 2장의 카드가 같은 숫자가 나온다‘에 거는 것이다. 어느 쪽에서 페어가 나오는지도 맞혀야 한다. 맞으면 건 것을 12배로 돌려준다. - 내츄럴(Natural) : 두 패 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튤립, 은은한 향기를 가진 매화, 화려한 꽃의 여왕 장미, 낭만적인 가을 국화까지 에버랜드하면 떠오르는 꽃들이다. 에버랜드는 장미축제(1985년)를 시작으로 튤립축제(1992년), 국화축제(1993년) 등 다양한 꽃축제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며 우리 국민들에게 식물을 통한 힐링과 새로운 여가 문화를 선사해왔다.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하늘정원길, 뮤직가든 등 에버랜드 내에 위치한 다양한 테마정원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을 경험할 수 있고, 현재는 에버랜드를 둘러싸고 있는 10여종 수만 그루의 나무들과 초화류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가을 정취를 가득 뽐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 가을 에버랜드는 인근 대자연 속에 반세기 넘게 숨겨져 왔던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숲을 일반에 시범 공개했다. ◆ 은행나무 약 3만 그루…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群落地) 에버랜드 정문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인 경기도 용인시 신원리 향수산 일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 군락지가 자리잡고 있다. 약 14.5만제곱미터(4.4만평) 부지에 은행나무만 약 3만 그루에 달하며, 밤나무, 참나무, 메타세콰이어 등 다양한 식물 자원들과 함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중견기업이 골프장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덩달아 이들이 향후 골프장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골프장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 사례와 그 이유를 짚어봤다.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가는 중견기업들 한경 경제용어사전에 따르면, 중견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중간에 위치하는 기업으로, 업종별 규모 기준 매출이 400억~1500억원 이상이거나 자산규모가 5000억원 이상 10조원 미만인 경우를 이야기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제공하는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22년 결산(2023년 12월 27일 발표) 기준 중견 기업 수는 제조업 1980개, 비제조업 3596개, 총 5576개에 달하며, 종사자 수는 총 158만7000여명, 매출액은 961조4000억원에 이른다. 대기업에 미치지 못한다고는 하지만, 일반인들이 대부분 대기업으로 알고 있거나 하나의 산업을 대표할 만큼 중견기업의 영향력은 막대하다. 미디어 그룹인 조선일보사와 동아일보사, 게임 산업의 강자인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IT 산업의 엔에이치엔(NHN)과 안랩, 자동차 산업의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 교육업인 메가스터디, 웅진그룹,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카지노는 단순한 오락 공간을 넘어,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머무르게 만드는 특별한 공간이다. 더우기 한국인들이 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곳은 단 한곳뿐이다. 그래서 더욱 미지의 공간으로 남아있다. 그래서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한국에는 총 18개의 카지노가 있으며, 대다수가 외국인 전용이다.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강원랜드만이 유일하게 오픈카지노(내국인도 출입이 가능)다. 한국 카지노 업계는 관광산업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상당한 인력을 필요로 한다. 한국 내 카지노 업계 종사자 수는 2023년을 기준으로 약 6200명에 달하며, 이 중 딜러로 일하는 인원은 약 2800명으로 추정된다. 강원랜드가 가장 많은 약 1900명의 직원과 1000여명의 딜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라다이스 코퍼레이션과 GKL이 각각 1500여명의 직원과 다수의 딜러를 보유하며 운영중이다. 특히 후발주자이지만 가장 급성장을 기록중인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하얏트 호텔 내)의 종사자는 약 1000명에 달하며, 이 중 딜러는 300명 이상이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5367제곱미터의 대규모 게임 공간을 제공하며, 141개의 테이블과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