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간'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P할껀 피하고, R릴껀 알리자”란 PR에 대한 고전적 정의…사실 진짜 풀이는 아니지만 홍보란 단어를 알고, 접한이라면 누구나 끄덕이는 만고불변의 진리 입니다. 살다보면…살아가다 보면 정말 마른 하늘에 날벼락같은 사건/사고의 재앙도 있기 마련입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
연말입니다. 세밑에 기업들은 허리띠 졸라 매고를 넘어 구조조정 몸살을 앓고 있으며, 경기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최악이라 모두가 집단 ‘우울증’에 빠져 있는 듯한 안타까운 요즘 입니다. 늘상 마음 가짐은 올곧게 하려고 노력하고, 스스로 희망 회로를 돌리며 주문을 외우지만 ...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주머니는 알겠는데 호주머니는 다른 걸까요? 포털 사이트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옷의 일정한 곳에 헝겊을 달거나 옷의 한 부분에 헝겊을 덧대어 돈, 소지품 따위를 넣도록 만든 부분’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이참에 ‘주머니’도 찾아봤는데 의미는 대동 ...
대학시절 학군단 생활을 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도 일과 이후 체력단련도 참 힘들었던 기억이…그때 가장 많이 듣고 즐겨 했던 말이 바로 “동기는 하나다” 였습니다. 과거 하나회 같은 정치적 세력적 모임을 말하는 건 절대로 결코 아니구요~ 동기로 뭉친 우리는 남이 아닌 ...
어느덧 19번째 챕터를 맞이하며 이제는 제목만 보고 단정하는 고약한(?) 습관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형님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그래도 한 장, 한 장 검지에 침 묻혀가며 진리의 책장을 넘기는 맛은 이 가을 일품입니다. <쇼펜하우어 인생수업> ...
습관처럼, 취미처럼 오늘도 한 챕터를 열어 봅니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형님, 사실 아르투어는 이 책을 심독하기 전까지 몰랐습니다. 이름마저 멋지단 생각이 드네요… 각설하고, <쇼펜하우어 인생수업>(김지민 엮음, 주식회사 하이스트그로우) 18번째 소주제는 바 ...
전세계적 히트를 쳤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를 좋아하시나요? 이 영화가 어쩌고 저쩌고…는 무의미인 것 같고, 거기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inner peace~~~ (이너 피~~스)!!” 맞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신기한게 남과 바깥을 살피는 ’체면‘도 ...
<쇼펜하우어 인생수업>(김지민 엮음, 주식회사 하이스트그로우) 그 1장인 ‘자아’편의 마지막 챕터를 펼쳤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라고 쇼펜하우어 형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오늘도 거룩한 맘으로 책장을 펼쳤는데 이 주제를 읽자마자 ...
“무브(move)~ 무브(move)!!”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 생사의 기로에 선 군인들…진흙탕에 뒹굴며 살기 위한 몸부림.. 전쟁 영화에 보면 꼭 등장하는 씬(scene) 중 하나 입니다. 바로 이때, 지휘자로 추정되는 한 명이 목에 심줄이 선채 외칩니다. 위 첫문 ...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 말이 왜 이렇게 새롭게 느껴지는지 그토록 무더웠던 지난날이었기에 요즘 아침은 일어나면서부터 짜증 대신 환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일전 다른 칼럼에서도 언급했지만, ‘다크(dark)’라는 ’암‘의 기운을 멀리하라고 말씀 드린 적이 있는데 하우어 형님 ...
중학생 시절… 이른바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이건 좀 오버네요 ㅎ) 당대의 히로인, 바로 이미연 배우가 제가 다니던 중학교에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란 영화 촬영을 위해 들른 적이 있습니다. 까까머리 소년들로 가득찬 교실 내외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고, ...
좀 지났으나, 비교적 최근 일 입니다. 뭐 올해 겪은 일이긴 하니까요~ 간만에 친한 형이 대학로에서 공연하는 연극표를 줘서 와이프와 눈치보다 칼퇴 후 혜화역 kfc앞에서 도킹했습니다. ‘혜화역 kfc’는 단지 정크푸드 프랜차이즈가 아닌 거의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
모두 유행하는 폰을 사용하고, 다같이 인기 유튜버 방송에 집중하고, 아이돌 스타 내지 인기 배우가 입는 옷과 가방에 몰두하고 있는 우.리.들…. 바로 천편일률적 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입니다. 그 와중에 차별화를 강조하나 은연중엔 몰개성에 환호하고, 남과 다 ...
종교를 논하자는 건 아니고 큰 차원에서 절실한 크리스찬이라고 말하긴 모 하지만 대략 저는 기독교인 입니다. 그렇지만 절대적 신을 모시며, 타 종교를 멀리하거나 무시하지는 않고 흔히 말하는 사이비가 아닌 한 존중하고자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를 짊어지 ...
여러모로 모두 힘든 시기인 듯 합니다. 예전엔 다양한 안부였는데 요즘은 한문장이 옵니다. “잘 살고 있냐?” 전 그런 아류의 질문에 이렇게 현문우답(우문현답?)으로 답하지요 “연명하고 있습니다” 열에 아홉은 웃어 넘기시지만 그 웃음들이 유쾌하게 들리기만 하진 않았습니다 ...
1)잊을 수 있다는 것 2)잊혀 진다는 것 3)잊어야 한다는 것…. 이 중 뭐가 가장 힘들까요? 우선 잊을 수 있음은 본인의 의지가 투영되어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하단 이야기일테고, 잊혀 진다는 것은 내 뜻과는 별개로 시간이 흘러야 한다는 물리력을 내포하며 좀 걸리는 상 ...
“기다릴 줄 아는 지혜를~ 사람들은 패배라고 하지…..“ 한때 유행했던 유행가 가사 중 한 소절 입니다. 무심에 비로소 가까워 진 사람들은 말합니다. ”(좀) 듬직하게 기다리시죠! 뭘 그리 급하게 매일 미리 재단하고 걱정하나요?“ 그러더니 ”물이 끓는 그 순간을 못 참 ...
“(좋아하는) 영화 보고, (즐기는) 스포츠 관람하고, (인기있는) 노래 부르며 (몰입하며) 게임을 우리들은 왜 하는 지 아시나요?” 물론 무심 관점에서의 질문입니다. “잊기 위해서 입니다. 찰나든 긴시간이든 사고 자체를 멈추기 위함이지요“ 라고 제가 자문자답 해봤습니 ...
intermission 20분. “관객 여러분, 소지하신 입장권을 가지고 나가셨다 오시길 바랍니다…” 보통 120분이 넘는 연극이나 공연을 보면 중간 쉬는 시간을 주며, 저런 안내멘트가 친절하게 흘러나옵니다. 어림 잡아 평균수명 80년이라고 보고 가정해 보면, 현재 기 ...
이렇게 열대야가 수일째 지속되던 때가 있었나요? 정말 머리에서 후끈후끈 쥐가 날 정도입니다. 엄청 울어대는 매미소리에 잠깐 넋놓고 먼산을 바라봤습니다. 그렇게 무덥고 그렇게 우리를 힘들게 했던 올여름 역시 곧 끝날 것입니다. 막팍 무더위의 발악(?)이 끝나면, 조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