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대한항공 KE94편(비행시간 약 15시간 30분 예정)에서 30대 미국인 승객이 숨진 사건이 뒤늦게 국제적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사망자는 미 국방부 소속 민간 직원 포르샤 티니샤 브라운(당시 33세)으로, 그의 유족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미국 연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기내 응급의료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브라운은 친구 3명과 함께 휴가차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2024년 3월 29일, 워싱턴 D.C. 덜레스 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KE94편에 탑승했다. 소장에 따르면 비행 약 12시간이 지난 시점, 그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함께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하며 좌석에서 쓰러졌다. 항공기는 이후 일본 오사카로 긴급 회항했고, 현지 병원으로 이송된 브라운은 급성 심부전 진단을 받고 사망 판정을 받았다. 외형상으로는 ‘기내 돌발 의료사고’지만, 유족이 제기한 구체적 주장들을 들여다보면 단순한 의료 불운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대목이 적지 않다. 유족이 가장 강하게 문제 삼는 지점은 기내에서의 초기 대응, 특히 산소마스크와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과정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미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최근 한국 극장에서 재개봉한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는 바다위 표류하던 한 소년의 단순한 생존담이 아니다. “무엇을 믿을 것인가”를 관객에게 되묻는 거대한 은유의 장치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에서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4관왕을 차지했고, 전 세계 흥행 수입은 6억900만 달러를 넘겼다. 최근 2018년에 이어 또 다시 재개봉이 이뤄진 이유도 왜 이 작품이 세월을 건너 다시 호출되는지 확인시켜준다. 수상과 흥행 〈라이프 오브 파이〉는 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음악상을 받았고, 작품상 포함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완 출신 이안 감독(와호장룡, 브로크백 마운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30년 이상 물리학자들은 물이 과냉각 상태 깊은 곳에 숨겨진 제2임계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논쟁해왔다. 이 임계점은 물이 왜 거의 모든 다른 액체와 그렇게 다르게 행동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phys.org, EurekAlert에 따르면, 스톡홀름대학교 안데르스 닐손(Anders Nilsson) 연구팀이 X선 레이저를 활용해 물의 과냉각 영역에서 예측됐던 ‘제2임계점(liquid–liquid critical point, LLCP)’을 세계 최초로 직접 관측했다. 이 결과는 1992년 제시된 이론 가설을 34년 만에 실험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물의 비정상적 열역학적 특성의 근본 원인에 대한 해석을 재정립할 수 있는 핵심 단서로 평가된다. 연구 결과는 목요일 Science 저널에 게재됐다. 고온·대기압 물까지 영향 미치는 임계점 연구팀은 과냉각 물의 “무인지대(no man’s land)”라 불리는 영하 38℃ 이하·고압 조건에서 물이 나노초 안에 얼어버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포항가속기연구소(PAL-XFEL)의 초단파 X선 레이저를 이용해 비정질 얼음(amorphous ice)을 빠르게 녹인 뒤, 얼음화 이전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정보당국은 "중국이 현재 2027년 대만 침공 계획이 없으며 통일 달성을 위한 정해진 시한도 없다"고 결론지었다. 이는 지난해 말 펜타곤 보고서가 인민해방군(PLA) 창설 100주년을 무력 충돌 가능 시점으로 지목하며 "중국이 2027년까지 대만 전쟁에서 승리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무력으로 대만 점령 옵션을 다듬고 있다"고 경고했던 데서 한발 물러선 평가다. Reuters, bloomberg, moneycontrol, breakingdefense, taiwaninsight의 보도와 3월 18일 발표된 2026년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에 담긴 분석에 따르면, 중국이 "필요시 무력 사용을 위협하나 가능하다면 비군사적 통일을 선호한다"고 분석하며, PLA의 대만 점령 능력이 "꾸준하지만 고르지 않은(steady but uneven)" 진전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PLA는 2025년 핵탄두 600기 이상 보유, 미사일·잠수함 증강 등으로 군사력 확대를 지속했으나, 실제 침공 실행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도 대만에 사상 최대 110억 달러(약 15조원) 규모 무기 판매를 승인하며 대응을 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 세계 기업 88%가 AI 도입으로 연 매출 증가를 경험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엔비디아가 3월 9일(현지시간) 발간한 '2026 산업별 AI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88%가 인공지능(AI) 도입이 연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답했다. 이 중 30%는 매출이 10% 이상 늘었다고 응답했으며, 86%는 올해 AI 예산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vectorfall, nvidia.com, blockchain에 따르면, 비용 절감 효과도 뚜렷했다. 전체 응답 기업의 87%가 AI를 통해 연간 비용을 줄였다고 답했으며, 소매·소비재 분야에서는 37%가 비용을 10% 이상 절감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53%는 AI가 직원 생산성 향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고, 통신 분야에서는 99%가 생산성 향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에이전트 AI, 44% 기업 도입 돌입 보고서는 자율 판단형 '에이전트 AI' 도입이 가속화됐다고 강조했다. 44% 기업이 이미 배포하거나 평가 중이며, 통신(48%)과 소매(47%) 분야가 선두를 달렸다. 펩시코는 지멘스, 엔비디아와 협력해 미국 제조 시설을 3D 디지털 트윈으로 전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매년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로, 단순한 귀여움을 넘어 생명의 존중과 무조건적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이다. 2006년 미국 반려동물학자 콜린 페이지(Colleen Paige)가 유기견 입양 장려와 강아지 공장 근절을 목적으로 제정한 이래, 전 세계 애견인들이 #NationalPuppyDay 해시태그로 SNS를 물들였다. 3월 23일 한국 반려인 1546만명이 이 의미를 공유하며, 반려견과의 유대가 현대 사회의 고독을 치유하는 '철학적 동반자' 역할을 한다는 점이 새롭게 부각됐다. 강아지의 날 유래와 글로벌 확산 국제 강아지의 날은 2006년 3월 23일 미국에서 시작되어, 불과 20년 만에 전 세계적 기념일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의 차세대 로드스터(로드스터 2) 공개가 다시 한 번 미뤄졌다. 일론 머스크는 2026년 4월 1일로 예고했던 생산형 모델 공개를 “아마도 4월 말”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11월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지 거의 1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끝에 맞닥뜨린 또 한 번의 일정 재조정으로, 해외 자동차·테크 매체들은 이를 “테슬라 이래 가장 오래 끌고 있는 미완성 약속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teslarati, techbuzz, TopElectricSUV.com, theautopian, mashable에 따르면, 원래 2020년으로 예고됐던 초기 인도 계획과 비교하면, 첫 고객 인도 시점은 사실상 8~10년 정도 늦어진 셈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로드스터 2의 인도 시점은 이미 “공개 후 12~18개월 생산 시작”이라는 틀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4월 말 공개를 전제로 할 경우, 첫 생산·인도는 2027년 중반부터 2028년 말까지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로드스터 생산 준비가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고, 미 텍사스의 Giga Texas 공장에서 2027년 중반 이후 생산 개시를 목표로 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 세계 물고기들이 온난화되는 바다에 반응해 크기가 작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진화적 변화가 물고기의 생존에는 도움이 되지만 기후 변화 단독 영향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전 세계 어업을 황폐화시킬 것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즉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2℃ 상승시 어업 생산량이 기존 예측 14%에서 진화 반응을 고려하면 22%로 급감할 전망이다. phys.org, monash, BBC, science, ABC에 따르면, 호주 모나시 대학교 연구진이 주도한 이 연구는 약 3000종의 물고기에 걸친 진화적 변화를 모델링하고 세계 최대 어업 43곳의 미래 생산량을 예측했다. 연구 결과, 온난화로 인해 물고기가 더 빨리 성장하지만 더 일찍 성숙하여 최대 체구가 줄어들고 어획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나시 대학교 생물학과 학과장인 크레이그 화이트는 "이러한 진화는 물고기에게는 좋지만 어업에는 나쁘다"면서 "진화는 지구 온난화가 물고기의 적응도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하지만 지속 가능한 어획량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물고기는 더운 물에서 빨리 성장하나 조기 성숙으로 최대 체형이 줄어들어 어획량이 감소하며, 이 진화가 어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엔비디아가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2027 회계연도(2026년 2월~2027년 1월) 기본급을 약 33% 인상하고, 현금 보상 목표액을 400만 달러(약 60억원)로 설정했다. 매출 목표를 최대로 달성할 경우 목표액의 두 배인 800만 달러(약 12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엔비디아가 3월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공시에 따르면, 보상위원회는 지난 2일 2027 회계연도 변동 보상 계획을 승인했다. 황 CEO에게 부여된 현금 보상 목표액은 기본급의 200%에 해당하는 400만 달러로 책정됐다. 8-K 공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기업이 중대한 사건 발생시 4영업일 이내 제출하는 수시 보고서다. 이는 투자자들이 10-K(연간 보고서)나 10-Q(분기 보고서) 외에 즉각 파악해야 할 주요 변동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다. 공시 대상 주요 항목은 임원·이사 변동, M&A·인수합병, 파산·부도, 유상증자·자금 조달, 구조조정, 주주총회 결과 등이 핵심 항목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보상 인상처럼 경영진 보상 계획 변경도 8-K로 공시된다. 젠슨 황 CEO의 기본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엔비디아의 초기 투자 지원을 받은 미국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가 2026년 10월 우주 발사 위성에 비트코인 채굴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을 탑재, 우주 최초 상용 채굴을 시도한다. MEXC, nationaltoday, ainvest, change.org, bitcoinmagazine에 따르면, 필립 존스턴 CEO는 최근 HyperChange 유튜브 인터뷰와 링크드인 포스트에서 "스타클라우드-2가 우주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첫 위성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ASIC 비용이 킬로와트당 약 1,000달러로 엔터프라이즈 GPU(3만 달러)의 30분의 1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궤도 에너지 우위: 무한 태양광과 진공 냉각의 힘 스타클라우드는 저궤도(LEO)에서 지속적 태양광 발전과 우주 진공의 수동 복사 냉각을 활용해 지상 데이터센터 대비 10배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지상 비트코인 채굴은 2026년 기준 연간 143~173TWh(테라와트시), 일일 384~400GWh 전력을 소비하며 이는 노르웨이(124TWh)나 폴란드(155~172TWh) 국가 전력량을 초월한다.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