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올해 국내 500대 기업의 공공사업 낙찰규모(금액)가 7조원대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사업 전체 낙찰규모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건자재 업종의 낙찰규모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올해 공공사업 낙찰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대우건설로, 9867억원을 수주했다. 이어 계룡건설산업(6705억원)과 두산에너빌리티(5969억원)가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는 건설·건자재(4.8조원), 조선·기계·설비(0.9조원), 통신(0.6조원), 서비스(0.5조원) 순으로 낙찰규모가 컸다. 11월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나라장터에서 공공사업을 낙찰 받은 168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낙찰규모는 7조50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조3997억원에 비해 5조8962억원(44.0%↓)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정부가 경기둔화 대응을 위해 확장예산을 편성하고, 사회간접시설(SOC) 투자를 확대해 건설·건자재 업종의 낙찰규모가 8조8718억원에 달했으나 올해는 4조7685억원으로 4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세계에서 가장 부자도시는 일본 도쿄로 국내총생산(GDP) 약 2조5500억 달러(한화 약 3711조원)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GDP 1조4200억 달러(약 2066조원)로 5위에 올랐으며, 이는 한국의 기술·전자·디지털 혁신을 대표하는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도쿄, 세계 최고 부자 도시 위치 도쿄는 2025년 CEOWORLD 매거진의 ‘세계 도시 부유 지수(Global Urban Wealth Index)’에서 2조5500억 달러의 GDP로 1위를 기록했다. 도쿄의 경제력은 기술, 자동차, 정밀 제조 분야에서의 수십 년간 혁신과 일본의 장인 정신이 결합된 독특한 도시 생태계에 기반한다. 또한 도쿄는 최첨단 인프라와 금융, 제조, 기술 산업이 융합된 경제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아시아 대표 혁신 도시 서울은 GDP 1조4200억 달러로 세계 5위에 올라 아시아 경제 중심축 이동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서울은 IT, 전자,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한국의 역동성을 잘 반영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매체에서는 서울을 기술 중심의 경제 성장 도시로 평가했다. 부산·경남권은 45위, 대구는 231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 장난감 제조업체 FoloToy가 AI 탑재 테디베어 'Kumma'의 판매를 2025년 11월 14일과 15일 양일 간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미국 공익연구그룹(PIRG),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 Futurism, The Register, Yahoo News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미국 공익연구그룹(PIRG)이 실시한 안전성 조사에서 Kumma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부적절한 성적 콘텐츠는 물론, 성냥에 불을 붙이는 법이나 칼을 찾는 방법 등 위험한 행위를 상세하게 안내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Kumma는 오픈AI의 GPT-4o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PIRG가 테스트한 AI 완구 중 가장 심각한 안전 가드레일 붕괴 사례로 지목됐다. 장시간 대화 시 Kumma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성냥 사용하는 방법을 친절히 설명하는가 하면, ‘kink’라는 단어가 나오면 본디지, 롤플레이, 교사와 학생 등의 페티시 관련 성적 조언을 상세하게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교사-학생 역할극에서 스팽킹을 “더 극적이고 재미있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묘사하는 등 충격적인 내용을 포함했다. 이 같은 문제점은 AI의 콘텐츠 필터링 시스템 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12월 5일 오후 5시 56분(한국 시간) 전 세계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업체 클라우드플레어가 대시보드 및 API 서비스 장애로 인해 국내외 주요 온라인 서비스들이 일시적으로 접속 불가 상태에 빠졌다. guardian, bbc, reuters, techrepublic에 따르면, 약 16분 만에 복구됐지만 지난 11월 18일에도 유사한 대규모 장애가 발생한 바 있어 인터넷 인프라의 집중화와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확산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서비스 일시 중단 장애 발생 당시 국내에서는 배달의민족(배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업비트, 리멤버, 무신사, 올리브영 등이 영향을 받았다. 접속 시 '500 Internal Server Error'라는 메시지가 뜨며 서비스가 불안정해졌으며, 일부 이용자는 수분 동안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당사 포함 여러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고, 배민은 신속하게 복구했다"며 피해 고객 대상 보상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비트는 오후 6시 3분 장애를 공지한 뒤 23분 만에 정상화했다고 알렸다. 해외에서는 코인베이스, 클로드 AI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언론사 워싱턴 포스트는 2025년 11월 12일(현지시간), 약 9720명의 현직 및 전직 직원, 계약직 직원의 개인 정보와 금융 정보가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유출됐음을 공식 확인했다. bleepingcomputer, computing.co.uk, cyberscoop.com, infosecurity-magazine.com, jointhecase.com, gbhackers.com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사인 오라클(Oracle)의 E-Business Suite에서 발견된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한 광범위한 랜섬웨어 공격 캠페인 중 가장 두드러진 피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공격자는 2025년 7월 10일부터 8월 22일까지 워싱턴 포스트의 Oracle E-Business Suite 시스템에 존재하던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CVE-2025-61884)을 통해 무단 원격 접근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이름, 사회보장번호(SSN), 은행계좌번호 및 라우팅 번호, 세금 식별 번호 등 민감한 정보가 탈취됐다. 해커 그룹 Clop 랜섬웨어 범죄 조직은 9월 29일 워싱턴 포스트에 접촉해 무단 해킹 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이종화 기자] 폴란드 정부가 발트해 안보 강화를 위한 신형 잠수함 사업 ‘오르카(Orka)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스웨덴 사브(Saab)의 A26 블레킹급 잠수함을 공식 선정했다. 결국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 한국 측 수주 전략은 사실상 좌초됐다. 한국 정부가 우리 해군 첫 잠수함인 1,200톤급 장보고함(ROKS Jang Bogo·SS‑061)의 무상 이전까지 카드로 꺼내들며 수조원대 방산 패키지 수출을 노렸지만, 폴란드는 ‘발트해 맞춤형 5세대 잠수함’과 스웨덴·나토 네트워크를 택했다. 폴란드, 3척·최대 14조5000억원 투입…2030년 첫 인도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장관은 26일(현지시간) 내각 회의 직후 “신형 잠수함 사업자로 스웨덴 사브를 선정했다”며 “늦어도 내년 2분기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2030년께 첫 함정을 인도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정부가 밝힌 기본 계약 규모는 약 100억 즈워티(PLN·약 4조원)지만, 무기체계 통합과 유지·정비, 수명주기 비용까지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최대 360억 즈워티(약 14조5000억원)로 추산된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노후 소련제 킬로급 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지난 2025년 11월 21일, 전남 순천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영상이 SNS에 확산되며 일파만파의 논란이 일었다. 초기에는 “아이를 제지했다는 이유로 직원이 고객에게 무릎을 꿇었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이 퍼지며 갑질 논란이 뜨거웠지만, 이후 JTBC ‘사건반장’을 비롯한 여러 매체의 심층 취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이 조금씩 밝혀졌다. 실제 사안은 도난 의심에서 비롯된 오해와 감정 충돌이 복합적으로 얽힌 상황이었으며, 양측 모두 피해를 호소하는 복잡한 양상이었다. 사건의 전말과 양측 주장 여성 고객 A씨는 해당 매장에서 셀프 계산대에서 바코드 인식 오류로 경고음이 두 차례 발생하자, 직원 B씨가 자신의 바구니를 뒤지며 도난 의심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영수증을 출력해 구매 내역을 확인하는 직원의 행동에 불쾌감을 느껴 “왜 도둑 취급을 하느냐”고 따졌고, 이에 직원이 무릎을 꿇으며 사과했다는 것이 A씨의 진술이다. 반면 직원 B씨는 “도난 의심이 아니라 바코드 오류 시 메뉴얼에 따라 영수증을 확인한 것뿐”이라며, 추가로 일을 키우지 않기 위해 무릎 사과를 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 모두 이후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Samsung BioLogics is expected to resume trading on November 24, 2025, following a spin-off and a change in listing, and to create significant upward momentum in its stock price and corporate value. IBK Investment & Securities analyzed that the combined value of Samsung BioLogics and the newly established Samsung Epi Holdings after the spin-off would reach KRW 108.7 trillion, a 25% surge compared to the pre-spinoff level. It also projected that Samsung BioLogics has an additional 71% upside potential. Conversely, while Samsung Epi Holdings faces concerns a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AI5’를 곧 출시하고, 그 다음 세대인 ‘AI6’ 개발에도 착수한다고 2025년 11월 23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밝혔다. AI5와 AI6 칩은 자율주행차 및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에 탑재되며, AI5는 현재 양산 단계에 근접해 있고 AI6는 개발 초기 단계다. 특히, AI5의 일부 물량과 AI6 생산을 한국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맡는다. 삼성과 테슬라는 2025년 7월 약 165억 달러(약 24조2800억원) 규모의 AI6 칩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AI5 생산 참여도 최근 확정됐다.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미국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2나노미터(nm) 공정으로 첨단 AI 칩을 대량 생산 중이다. 머스크는 AI 칩 개발을 위해 수년간 첨단 설계 팀을 운영해 왔으며, 이미 수백만 개 칩을 테슬라 차량과 데이터센터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매년 새로운 AI 칩을 양산하는 목표를 세워 AI4, AI5, AI6로 이어지는 빠른 진화를 추진 중이다. AI5 칩은 AI4 대비 약 10배 높은 성능을 목표로 하면서, 전력 효율과 가격 경쟁력에서도 엔비디아 같은 경쟁사 칩보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가 최근 공개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들이 우수한 품질 때문이 아닌 비용 부담이 적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서방 국가들이 주로 폐쇄형(closed-source) AI 모델에 투자하는 반면, 중국은 장대한 오픈소스 AI 생태계를 구축해 많은 국가들이 무료로 접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비즈니스인사이더, 마켓코리아, 블룸버그, SCMP에 따르면, 슈미트는 “미국과 서구권은 대형 AI 모델을 폐쇄형으로 운영하며 상당한 비용이 든다. 반면 중국은 최대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급하며 이들은 무료다. 자금력이 부족한 다수 국가들은 품질이 아닌 가격 때문에 중국 모델을 채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운로드 수로 드러난 중국 AI 생태계 성장 중국 알리바바의 대표 AI 모델인 Qwen 시리즈는 개발자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올해 누적 다운로드 3억8530만건을 기록하며 메타의 Llama(3억4620만건)를 앞섰다. 현재 허깅페이스에서 중국산 파생 언어모델이 전체 신규 모델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