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영원무역이 최근 내후년(2027년) 봄·여름(SS)과 가을·겨울(FW) 시즌을 이끌 아웃도어 디자인을 미리 입체감 넘치는 3D 디자인 컬렉션 쇼로 선보였다. ‘THE OUTSIDE EDIT: EASY PACE’라는 주제의 이번 쇼는 영원무역이 자체 생산한 원단을 3D로 생생하게 구현해, 우븐 14종과 니트 9종 등 총 23종류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평면 도식이 아닌, 마치 실물을 보는 듯한 질감과 구조적 디테일을 구현해 패션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원무역은 매년 디자인팀과 섬유사업본부가 협업해 3D 컬렉션을 제작·발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제공하고 있다. 영원무역그룹에서 글로벌 디자인 허브 역할을 맡고 있는 크리에이티브센터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전하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 방식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영원무역그룹 성래은 부회장은 “이번 3D 디자인 쇼케이스는 단순히 새로운 시즌 컬렉션을 선보이는 차원을 넘어, K-패션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과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공지능(AI) 선도기업 오픈AI가 18세 미만 사용자 전용 챗GPT를 2025년 9월 말 출시한다고 밝혔다. CNBC, TechCrunch, 오픈AI 공식 블로그,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강력하고 새로워진 AI 기술은 미성년자에게 상당한 보호를 필요로 한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새 챗GPT는 선정적이거나 폭력적 콘텐츠를 차단하고, 사용자가 자살 충동 등 심각한 위기 상황 시 부모에게 연락하거나 연락 불가 시 당국 신고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오픈AI는 사용자 나이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연령 예측 시스템’도 함께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대화 패턴을 분석해 18세 미만 여부를 추정하며, 불확실한 경우 자동으로 미성년자용 환경을 제공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신분증 확인 절차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성년자는 ‘연령에 맞는’ 정책이 적용된 별도 환경에서 챗GPT를 이용하게 된다. 부모 통제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부모는 자신의 계정과 자녀 계정을 연동해 챗GPT 사용 시간을 제한하거나 채팅 응답 방식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자녀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이 2025년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9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혁신 지수(Global Innovation Index, GII)에서 처음으로 세계 10대 혁신국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혁신 지형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WIPO, Reuters, UNN, MIT OpenCourseWare, Euronews에 따르면, 중국은 139개국을 대상으로 78개의 혁신 관련 지표를 평가한 이번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하며, 전통적인 산업강국 독일을 11위로 밀어냈다. 이번 결과는 중국의 혁신 투자와 연구개발(R&D)의 가파른 성장세를 반영한다. 스위스는 2011년부터 굳건히 세계 1위 혁신국 자리를 유지했으며, 그 뒤를 스웨덴, 미국이 각각 2, 3위로 이었다. 10위권 내에는 한국, 싱가포르, 영국, 핀란드, 네덜란드, 덴마크, 중국이 포함됐다. 중국, 세계 최대 연구개발 투자국 부상 임박 글로벌 혁신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민간 부문의 자금 조달 격차를 빠르게 줄이며 조만간 세계 최대 R&D 투자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기준 중국은 전 세계 특허 출원의 약 25%를 차지해 국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최대 AI 기업인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이번 주에 자사의 챗봇 사용 방식에 대한 경쟁 연구를 발표한 가운데, 인공지능 시장에서 개인용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간의 새로운 분열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저하게 다른 패턴을 드러냈다. Tech.co, Ars Technica, AnthropicAI, eweek, papers.ssrn.com, THE-DECODER.com에 따르면, 오픈AI가 2025년 6월 기준 7억명 주간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화의 73%가 업무가 아닌 개인적 용도로 집중되면서 챗GPT의 활용이 사용자의 생활밀착형 ‘개인 비서’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비업무용 메시지 비율은 53%였으나 1년 만에 70%를 넘어섰고, 일일 메시지량도 4억5100만건에서 26억건으로 급증했다. 메시지 내용은 주로 실용적 안내, 정보 탐색, 글쓰기 등이 상위 3대 사용 목적이며, 인사말이나 친근한 소셜 채팅은 전체 대화의 2%에 불과하다. 사용자 성별 구성도 초기 20% 여성에서 최근 52%로 젠더 격차가 완화되고 있다. 반면,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AI는 기업용으로서 자동화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앤시스코리아가 올해 한국 시장에서 전례 없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과 인공지능(AI)을 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다.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9월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 2025’ 미디어 인터뷰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앤시스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향후 성장 전망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앤시스는 미국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으로, 2012년부터 한국 시장에 진출해 반도체, 자동차, 우주항공 등 주요 산업의 제품 개발 혁신을 지원해왔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도입한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프로젝트 전반에 맞춤형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며 폭넓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박 대표에 따르면 “HBM4와 맞춤형 HBM 개발 과정에서 양사와 전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핵심적인 열·전력 무결성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HBM 설계에서 축적된 열과 전력 문제는 DRAM을 다층으로 쌓는 3D 스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9월, 세계를 대표하는 기술산업의 거인 세 명이 합산 1조300억 달러(약 1386조원)의 순자산을 기록하며 사상 초유의 부의 집중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 오라클의 공동 창립자 래리 엘리슨, 그리고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Business Insider, Reuters, Forbes, Investopedia, AIWorld에 따르면, 이들의 총재산은 대기업 버크셔 해서웨이의 시가총액 1조700억 달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미국 내 대형 금융·소매기업인 JP모건과 월마트, 그리고 오라클 자체 시가총액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각자의 지분 가치를 토대로 산출한 거액의 재산 규모는 머스크가 테슬라의 약 13%, 스페이스X의 42%를, 엘리슨이 오라클의 41%, 그리고 저커버그가 메타의 13% 이상을 각각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4190억 달러, 엘리슨은 3490억 달러, 저커버그는 265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소유 중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가 폭발적인 성장에 불씨를 지폈다. 엘리슨의 재산은 올해 들어 거의 두 배 가까이 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의 회장의 주식재산 기록이 다시 새롭게 갈아치웠다. 지난주 11일에 18조원을 처음으로 달성한 이후 3거래일만에 19조원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20조원 달성까지는 불과 5%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아 그 시점을 놓고 관심사가 뜨거워진 모양새다. 그야말로 주식재산 20조원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재용 회장의 주식가치는 이달 16일 기준 19조152억원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달 16일 기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이렇게 총 7개의 주식종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7개 종목에 대한 이달 11일 기준 주식평가액은 18조1086억원으로 이건희 선대 회장에서 주식을 물려받은 이후 처음으로 18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18조원대로 진입한 날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100일째 되는 날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18조원을 달성한 다음날이자 금요일인 12일에는 18조1882억원으로 높아졌고, 15일에는 18조7510억원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모건 스탠리의 유명 애널리스트 아담 조나스가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FSD)을 두고 "게임 체인저"라며 역대급 지지를 표명했다. 조나스는 2021년형 모델 Y에 탑재된 FSD 슈퍼바이즈드 버전 12.6.4로 뉴욕에서 미시간까지 약 1400마일(약 2250km)에 이르는 긴 여정을 직접 운전하며, 시스템이 99% 이상을 운전자 개입 없이 소화했다고 밝혔다. Teslarati, Business Wire, Reuters, CNBC에 따르면, 12시간 동안 핸들과 발을 떼고 주행한 경험은 그가 평소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혁신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성능을 높게 평가하며 “FSD 없는 전기차 구매는 상상하기 어렵다”는 강한 의견을 내놨다. 조나스는 18개월간 꾸준히 FSD를 사용해왔으며, 8000달러에 달하는 가격이 오히려 싸다는 판단이다. 이 같은 평가와 더불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12일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공개 시장에서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 주가는 이튿날 8%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신뢰를 반영했다. 이 매입은 머스크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터넷상에서 누리꾼들의 웃음과 탄성을 자아내는 이색 예술 작품이 등장했다. 한 농가의 소의 옆구리를 거대한 캔버스 삼아, 만화 캐릭터 두 명이 소를 사이에 두고 유쾌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누군가는 빵을 들고 있고, 다른 한 명은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듯한 모습이다. 가축 등 실제 사물을 활용한 현장 설치 미술은 보기 드문 풍경이기에 신선함을 안긴다. 평범한 농촌의 소가 예술가의 손끝에서 살아 움직이며, 순간적으로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문다. 기존의 ‘예술은 갤러리에서만 감상한다’는 틀을 벗고, 자연과 일상의 낙천적 모습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안타까운 예술’이라는 유쾌한 제목과 함께, 이 작품은 누리꾼들에게 웃음과 동시에 예술이 가진 자유로움, 그리고 삶의 한가운데서 발견하는 유희의 힘을 전한다. 농촌이라는 소박한 무대에서 피어난 즉흥 예술이, 평범한 일상에서도 창의성은 언제든 꽃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CEO의 테슬라 주식 매입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9월 15일(현지시간) 월요일 프리마켓 거래에서 8% 이상 급등했다. Reuters, CNN, Bloomberg, CNBC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아침에 공개된 SEC(미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에서 머스크는 주당 $372.37에서 $396.54 사이의 가격으로 테슬라 주식 257만주를 매입했다. Verity 자료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금액 기준으로 머스크의 역대 최대 내부자 주식 매입이며, 2020년 2월 마지막 공개 시장 매입(대략 20만주, 약 1000만 달러 상당)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를 향후 10년간 회사가 야심찬 목표를 달성할 경우 세계 최초의 트릴리어네어(1조 달러 부자)로 만들 수 있는 전례 없는 보상 패키지를 제안한 가운데 나왔다. 이 패키지는 머스크가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현재 1.3조 달러에서 8.5조 달러까지 확장하고, 자율주행 택시와 로봇 등 야심찬 사업 목표를 달성할 경우 최고 1조 달러 가치의 주식을 단계적으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 계획은 11월 6일 주주총회에서 표결 예정이다. 보상안의 세부목표는 매우 도전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