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매년 증시 폐장의 단골손님인 '올빼미 공시'가 지난해 연말에도 기승을 부렸다. 대체로 공급계약 해지, 수주 금액 축소, 설비투자 지연 등 각종 악재성 공시를 12월 30일부터 이틀간, 연말 휴장일을 틈타 쏟아낸 것이다. 직전 2거래일과 비교하면 공시 빈도가 두 배 증가했다. 연말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어진 틈을 타 슬그머니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악재 공시를 냈다는 비판이 나온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총 269건(기타법인·5% 공시 제외)의 공시가 이뤄졌다. 코스피에서 125건, 코스닥 135건, 코넥스 9건의 공시가 이뤄졌다. 면면을 살펴보면 악재성 공시가 상당수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월 30~31일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 정정 공시를 통해 계약금을 수정한 상장사 32개사 중 10곳(31%)이 계약 규모를 축소했다. 나머지 22곳은 계약금이 소폭 증가했는데,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판매가가 상승하거나 계약 기간을 연장한 사유가 대부분이었다. 계약금이 가장 크게 줄어든 상장사는 이차전지용 엑스레이 검사 설루션 전문기업 이노메트리였다. 계약금이 기존 105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은 한 해 동안 2배로 불어났다. 1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재산이 2배 가까이 불어난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산은 2조원 가까이 줄었다. 블룸버그통신이 12월 31일(현지시간) 보도한 블룸버그 억만 장자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이 4320억 달러(약 635조원)로 1위에 올랐다. 머스크는 '매그니피센트 7'을 비롯한 기술주 강세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혜택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머스크의 자산은 전년 대비 무려 2030억 달러(약 298조원) 늘었다. 또 지난 한 해 기준 세계 500대 부자들의 순자산 합계는 9조8000억 달러(약 1경4423조원)였다. 이는 2023년 독일·일본·호주의 국내총생산(GDP)와 비슷한 수준이며, 순자산 증가액은 전년 대비 1조5000억달러(약 2200조원)나 늘었다. 급격한 자산 증식 중심에는 미국과 빅테크기업이 있었다. 소위 ‘매그니피센트 7’이라 불리는 테크기업들의 자산이 크게 늘었는데, 미국 국적의 기술 기업 수장 8명의 자산은 전체의 43%에 달했다. 2위는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다. 베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5년은 을사년(乙巳年)으로 ‘푸른 뱀(靑蛇)’의 해에 속한다. 국내 상장사 중에서도 주식평가액이 100억원 넘는 뱀띠 주주는 80명 넘게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뱀띠 주식부자 100억 클럽에는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과 김윤 삼양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도 포함됐고, 1989년생 MZ세대도 4명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00대 기업 대표이사급 CEO 중 뱀의 해에 속하는 주인공은 110명 정도 활약하고 있는데, 이중 1965년생이 7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중에서는 ‘KR모터스’가 1917년 뱀띠 해에 창립해 주목을 끌었다. 이 같은 결과는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주요 뱀띠 주식부자 및 CEO 현황 조사’에서 도출된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연구소는 매년 연말에 다음 해 해당 띠에 속하는 주식부자 관련 조사를 발표해오고 있는데, 이번에 파악된 뱀띠 주요 주주 및 CEO 등은 1~2월생 구분없이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 등에서 밝힌 출생년도를 기준으로 1929년·41년·53년·65년·77년·89년에 태어난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는 5% 이상 지분을 가진 주요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가치투자의 대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보유 규모가 3250억달러(약 470조원)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을 관망하던 가운데 연말 갑자기 주식을 매수하며 행동개시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12월 24일부터 6거래일 동안 베리사인 주식 37만7736주를 약 7400만 달러에 매수했다. 평균 매수가는 195.48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번 추가 매수를 통해 베리사인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총 보유 주식은 1320만 주로 약 27억 달러에 달한다. 역대급 470조원의 현금 보유량으로 시장을 관망하던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다시 움직이도록 만든 기업은 미국의 인터넷 도메인 서비스 제공업체 베리사인(VeriSign)이다. 이미 워런 버핏 회장은 지난 2012년 4분기에 베리사인 주식을 처음 매입한 바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번 추가 매수는 버핏이 베리사인의 장기적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베리사인의 올해 수익률은 상당히 저조한 상태다. 올해 S&P50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12월29일 오전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긴 가운데, 같은 날 저녁 서울 여의도 인근 한강 선상에서 불꽃놀이 축제가 열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여의도 인근 한강에서 열린 선상 불꽃놀이를 찍은 사진과 영상이 공유됐다. 참사 당일 불꽃놀이를 강행한 것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이 쏟아졌다. 이날 열린 불꽃놀이는 ‘2024 한강 페스티벌 겨울’ 행사 중 하나로 한강음악불꽃크루즈(한강한류불꽃크루즈) 행사였다. 이 행사는 서울시가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12일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여는 6개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서울시 홈페이지엔 ‘초대형 유람선에서 음악에 맞춰 연출되는 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돼 있다. 현대해양레저가 주최하는 이 선상 불꽃축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았으며, 참가비는 대인 4만원, 소인 2만5000원이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27년 만에 최악의 항공기 사고가 발생한 당일, 행사를 그대로 진행한 것은 부적절했다” “나라가 참기 힘든 슬픔과 비통한 마음 가득인데 이런 날 여의도에서 불꽃놀이를 해야겠나” “국가애도기간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승객 등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총 181명 중 179명이 숨지고 2명만 구조됐다. 승무원 2명 외 생존자가 더는 나오지 않으면서 이 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참사로 남게 됐다. 제주항공 참사 이전에 국내에서 발생했던 가장 인명 피해가 큰 항공기 사고는 1993년 아시아나 해남 추락 사고로 당시 66명이 숨졌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는 대한민국 역대 사망자 사고에서도 7위에 기록될 정도로 큰 참사로 기록됐다. 국내에서 일어난 사건사고 중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많이 낸 사고는 알아봤다. 또 대한민국 땅에서 일어난 사건이지만, 정부 수립 이전이라 당시에 대한민국이 아니었던 시절의 사건들은 제외됐다. 1위는 1995년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다. 사망자만 502명, 부상자도 937명, 매몰됐지만 생존자가 40명에 달했다. 2위는1953년 부산 창경호 침몰 사고다. 330명의 사망자를 냈다. 3위는 1970년 여수 남영호 침몰사고로 32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4위는 2014년 진도 세월호 침몰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전남 무안공항 참사를 불러온 제주항공 여객기는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보잉737-800모델로 확인됐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고 기종은 189좌석을 갖춘 737-8AS로 2009년 8월 제작됐다. 비행기 기령은 15년으로 비교적 신형으로 분리된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 기준 여객기 42대를 운영 중이며 기종은 주력인 보잉 737-800과 보잉737-8 두개 모델이다. 보잉737-800은 737-700의 동체 연장형으로 세계 최대 운용사는 아메리칸 항공으로 303대를 보유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무안과 태국 방콕을 오가는 국제선을 띄운 것은 지난 12월 8일부터다. 무안공항이 이달 정기 국제선을 17년 만에 부활시킨 데 따른 신규 노선으로 제주항공이 방콕을 오가는 국제선을 무안공항에서 띄운 것은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7C 2216’편과 ‘7C 2215’편 2개 여객기로 방콕과 무안을 주 4회 오갔다.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오후 공개된 입장에서 "이번 사고 희생자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제주항공 측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라 불리는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는 우리나라 한국은행과 유사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다. 이 회의는 미국 경제 뿐만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이벤트로 기억된다. 과연 FOMC가 무엇인지, 그리고 2025년 FOMC 회의 일정은 1년동안 몇번열리고 언제인지등을 정리해보겠다. FOMC는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로,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7명 이사와 12개 연방준비은행 총재 중 5명이 포함돼 총 12명이다. 현재 의장은 제롬 파월 총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의류 제조 생산(ODM) 전문 기업인 코스닥 상장사 노브랜드(NOBLAND)가 지난 23일 신세계 호재에 ‘반짝’ 급등하자, 회사 임원들이 보유 지분을 매도해 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는 소식에 신세계그룹 관련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고, 이에 투자자들이 의류 제조기업 노브랜드(NOBLAND)를 신세계 계열사인 노브랜드(NO BRAND)로 오인하고 매수세를 보였다. 23일 노브랜드는 신세계 호재에 덩달아 수급이 쏠리면서 주가가 장 중 25% 급등한 973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수급이 진정되면서 상승 폭이 줄며 6.30% 오른 8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브랜드 부사장인 고모씨는 이달 23일 두 차례에 걸쳐 노브랜드 주식 1만6621주를 약 1억5000만원에 장내 매도했다. 앞서 고 부사장은 이달 19일 무상증자로 인해 신주 3만2주를 1주당 8870원에 받은 상황이었다. 신주로 취득한 주식들을 절반 이상 팔아치우면서 차익을 챙겼다. 정용진 호재를 이용해 수익을 챙긴 사람은 고 부사장 뿐만이 아니었다. 상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셀트리온의 유방암,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아시아 핵심 의약품 시장인 일본에서 올 11월 기준 점유율 74%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허쥬마는 2021년 2분기에 처음으로 점유율에서 오리지널 제품을 넘어선 이후, 3년 연속 선두를 지키며 현재는 70%가 넘는 점유율로 경쟁 제품들과의 압도적 격차를 더욱 벌려가는 모습이다. 이와 같은 성과는 2019년 8월 일본 유방암 시장에서 90% 이상을 차지하는 3주 요법 허가를 획득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데다,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제도 환경, 현지 의약품 시장을 면밀히 분석한 맞춤형 판매 전략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지며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에서 암은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으로 분류되는 일본식 포괄수가제 ‘DPC’(Diagnosis Procedure Combination) 제도에 포함된 대표 질환군이다. DPC 제도에서 의료비는 일본 정부가 결정하는데, 병원 입장에선 보다 저렴한 의약품을 처방하는 것이 절감된 비용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더 유리하다. 여기에 더해, 가격이 낮은 의약품 사용으로 정부 환급금 및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