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파리기후변화협약(Paris Climate Agreement) 하에서 각국이 현 온실가스 감축 공약을 이행하더라도 2100년까지 연간 57일의 초고온일(superhot days)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경고됐다. 이는 지금보다 거의 두 달에 달하는 극심한 무더위가 더 찾아오며, 특히 전 세계 온난화에 거의 기여하지 않은 소규모 섬나라들이 불균형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된다는 점에서 심각한 기후 불평등이 드러난다. Phys.org, Al Jazeera, Nature Communications, OECD Report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Climate Central과 World Weather Attribution이 협력해 진행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노력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시도 중 하나다. 연구진은 1991년부터 2020년 사이의 유사한 날짜의 90%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한 날을 ‘초고온일’로 정의했다. 파리협정이 없었다면 2100년까지 초고온일 수가 현재 예측치의 두 배인 연간 114일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2015년 이 협정 채택 이후 이미 매년 평균 11일의 초고온일이 증가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기관과 외국인이 쓰는 ‘주가의 공식’을 개인도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28세의 젊은 투자 전략가 ‘주식의 코드’가 집필한 《주식의 코드: 1%를 읽는 매크로 투자》(베가북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실적 × 멀티플 = 주가'라는 단순 공식을 중심으로, 매크로 지표를 활용한 실전 투자 판단 루틴을 제시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해석력을 끌어올린다. ◆ 감(感)이 아닌 공식으로 투자하라 《주식의 코드》는 “시장은 공식으로 움직인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기관과 외국인이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실적(EPS) × 멀티플(PER)’ 공식을 통해 주가의 적정 가치를 계산해왔다고 말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가 이 원리를 몰라 ‘지금이 고점인가, 저점인가’를 감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 투자자도 공공 데이터와 간단한 계산만으로 ‘적정가’를 직접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풀어낸다. ◆ 경제 사이클과 타이밍, 그리고 자산의 언어를 읽는 법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 사이클’을 투자 루틴 속에 통합한 점이다. 저자는 “시장에는 항상 침체, 회복, 확장, 둔화의 흐름이 반복된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태양이 다시 한 번 격렬한 분노를 표출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우주기상예보센터(SWPC)는 10월 16일(현지시간) G2 등급(중간 수준)의 지자기 폭풍 경보를 발령하며, 북미 전역이 이른바 ‘오로라 쇼’의 무대가 될 가능성을 알렸다. swpc.noaa.gov, Karmactive, SpaceWeatherLive.com, Forbes, ourmidland, NOAA에 따르면, 이번 현상은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 사이 연속적으로 폭발한 4차례의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 지구를 향해 동시에 접근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그 여파는 10월 17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초대형 흑점 ‘AR4246’, M급 폭발 잇따라 발생 지구를 향한 네 번의 CME는 태양의 서반구에 위치한 활동 영역 4246(AR4246)에서 비롯됐다. NASA의 태양역학관측위성(SDO)이 포착한 영상에 따르면, 해당 흑점 군은 30여 개 이상의 개별 흑점으로 구성된 초대형 구조로, 강한 플라즈마와 자속이 얽혀 있는 고위험 지역이다. NOAA와 벨기에 왕립천문대(SIDC)에 따르면, AR4246은 10월 11일부터 13일 사이 M2.7, M4.8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임광현 국세청장이 16일 국정감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체납관리 시스템 구축과 세정 혁신을 통해 조세정의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세청은 2027년부터 AI 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110조원에 달하는 누적 체납액 해결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2025년 10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체납관리 시스템 구축과 세정 혁신을 통해 조세정의를 확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국세청은 2027년부터 AI를 활용한 탈세 적발과 체납관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110조원에 달하는 누적 국세 체납액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국세청은 올해 말까지 AI 기반 혁신 세정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GPU 700장 규모의 AI 처리 역량 확보를 포함해 3년간 약 1300억원을 투자한다. AI 탈세 적발시스템, AI 체납관리체계 구축과 더불어 생성형 AI를 활용해 납세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세무컨설팅과 신고 전 과정을 돕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국세청 직원들은 탈세 세원 발굴과 체납자 추적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논란이 된 성과연동 주식보상(Performance Stock Units, PSU) 제도와 관련해 자사주 소각 회피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이 중 8조4000억원은 소각용, 1조6000억원은 임직원 보상용으로 명확히 구분해 공시했다고 밝혔다. 소각 예정 자금 중 3조500억원은 이미 소각이 완료됐고, 나머지 5조3500억원에 대해서도 정해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소각할 계획이다. 삼성잔자측은 "PSU가 자사주 소각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전혀 없으며, 임직원 보상용 1조6000억원 내에서만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만약 향후 주식보상 물량이 부족할 경우에도 신주 발행이 아닌 추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 10월 14일 공시를 통해 PSU 제도를 공식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회사 주식을 미래 3년간 주가 상승률에 연동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PSU 제도는 회사 내 경력 레벨(CL) 1~2 직원에게는 200주, CL 3~4 직원에게는 300주를 기본 약정하며, 주가 상승폭에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핵심 리더십 팀을 재구성하며 조직의 평평한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2025년 10월 현재, 내부 문서와 외부 보고서에 따르면 황은 직속 보고 인원을 이전 55명에서 36명으로 감축하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추진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4조3700억 달러(약 5200조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유지하며 AI 칩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내부 운영 철학에 따른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핵심 인물들, 변화하는 엔비디아의 핵심 축 이번 인력 재구성은 엔비디아 내부의 핵심 인사들과 직결되는 것으로,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두드러진다. 특히,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HPC 부문을 담당하는 Ian Buck 부사장은 엔비디아의 CUDA 소프트웨어 설계자이자 중요한 기술 책임자로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회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CTO인 Michael Kagan과 수석 과학자 Bill Dally는 엔비디아의 첨단 기술 개발과 연구개발 혁신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CFO Colette Kress, 운영 부문 전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개발 강국으로 도약을 꿈꾸는 대한민국이 2025년 11월 27일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으로 우주수송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 총괄을 담당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정부와 민간의 협력체제가 본격 가동되는 계기로 평가된다. 성공의 의미와 기대효과 누리호 4차 발사는 우리나라 우주개발 정책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꼽히며, 기술적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이다. 지난 3차 발사까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주관했지만, 이번부터 민간 기업이 총괄하는 등 우주 산업의 민간 주도 전환을 예고한다. 이를 통해 2026년과 2027년 각각 5차, 6차 발사가 연이어 추진되어 누리호의 신뢰성을 높이고, 향후 우주탐사와 상업적 우주수송 서비스에 필수적인 기술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국내외 기술 및 산업적 추진 현황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산‧학‧연이 개발한 12기 큐브위성 등 다수의 위성들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로써 우주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25년 6월 24일 상장한 ‘TIGER KRX금현물 ETF’가 불과 3개월 만인 10월 14일 기준 순자산 6680억원을 달성하며 올해 신규 상장 ETF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급성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압도적이다. TIGER KRX금현물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액은 10월 14일 기준 3242억원에 이르러, 올해 신규 상장된 ETF 전체 중 개인순매수 1위에 올랐다. 이는 금 투자에 대한 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내 금 ETF 시장 자체도 자금 유입이 활발하다. 대표적인 금 현물 ETF인 ACE KRX금현물 ETF는 순자산 2조6136억원으로 국내 최대 금 ETF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한 달간 ACE KRX금현물과 TIGER KRX금현물 ETF는 각각 19.45%, 20.29%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 금 시세 상승과 원화 환율 변동에 따른 ‘김치 프리미엄’ 효과도 일부 반영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화그룹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첨단 무기체계를 대거 선보인다. 인구 감소에 따른 병력 감소와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자주국방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시는 1960㎡ 규모로 역대 최대 부스에 10개 존이 운영되며, 육·해·공·우주 전 분야에 걸쳐 첨단 무기와 AI 방산 생태계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관은 AI를 상징하는 대문자 A 형태로 설치되며, 정중앙의 스페이스존을 중심으로 ▲정밀유도무기(PGM) 존 ▲유무인 복합(MUM-T) 존 ▲K9솔루션 존 등 총 10개 존으로 구성된다. 특히 차세대 수출 전략 무기인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가 처음 공개된다. L-PGW는 다연장로켓 천무 3.0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80㎞급 로켓 몸체 앞에 자폭 드론이 탑재되어 AI로 표적을 감시·정찰하며 위성 데이터링크를 통해 정보를 전송한다. 타격 시 자폭 드론이 분리·발사되는 혁신적 개념으로 2028년 실물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63)와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37)가 약 9개월간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던 파격적인 우주 결혼식 계획 등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결국 로맨틱 관계를 마무리하고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월 15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톰 크루즈와 아나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연인으로서의 열정은 식었고,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함께 영화 ‘디퍼(Deeper)’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프로페셔널한 관계를 유지할 뜻을 밝혔다. 두 사람의 공개 열애는 올해 2월 런던에서의 저녁 식사 목격을 시작으로 7월에는 미국에서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되며 공식화됐다. 5월에는 에릭슨 데이빗 베컴의 50번째 생일파티 참석 모습도 함께해 연인임을 입증했다. 톰 크루즈는 이전에 1987년 미미 로저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니콜 키드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케이티 홈즈와 각각 결혼했으나 모두 이혼한 경력이 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최근에는 연애를 대중에게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