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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건축

[지구칼럼] 침팬지도 돌보다 수정 선호한다…인간 보석광 고대 유전자 뿌리 파헤친 연구 '솔깃'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침팬지도 일반 돌과 수정을 구별할 수 있으며 수정의 투명성과 기하학적 형태에 끌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주 Frontiers in Psychology, frontiersin, nytimes, bioengineer, phys.org, telegraph에 따르면, 반짝이는 광물에 대한 인간의 애호가 침팬지와 공통 조상을 공유했던 600만년 이상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스페인 도노스티아 국제물리센터(Juan Manuel García-Ruiz 교수팀)가 마드리드 Rainfer 재단의 9마리 문화적 학습 침팬지(평균 연령 32세, 그룹1: Manuela·Guillermo·Yvan·Yaki·Toti 5마리, 그룹2: Gombe·Lulú·Pascual·Sandy 4마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침팬지들은 석영·방해석·황철석 결정을 자갈 더미에서 p<0.0001(Mann-Whitney test, U=6.00) 수준의 유의미한 정확도로 즉시 식별·선택했다.

 

실험1: '모놀리스' 대결, 결정 압승


침팬지 우리에 높이 35cm·무게 3.3kg 석영 결정(투명·유클리드 기하학적 형태)과 크기 유사 사암(곡선형)을 받침대에 놓자, 처음엔 둘 다 호기심을 유발했으나 결정 상호작용 시간은 돌 대비 Kruskal-Wallis test p=0.0052(H=-12.59)로 월등히 길었다.

 

알파메스 공작 Manuela가 결정을 떼어내 플랫폼으로 옮겼고, Yvan이 실내로 운반해 2일 보관하며 Toti는 회전·기울여 관찰했다(Supplementary Video S2). 회수시 바나나·요거트로 '협상'해야 했으며, 돌은 38분 방치 후 10m 옮겨진 뒤 무시됐다.

 

 

실험2: 자갈 속 '보물 사냥', 투명도·형태가 핵심

 

20개 자갈 더미에 석영·방해석(투명/불투명) 2~3개 섞자, 침팬지들은 수초 내 전부 선택(평균 결정:자갈 비율 급감, Figure 4B)했다. 황철석(불투명·입방체) 추가 실험에서도 12개 결정 중 11개(92%) 회수, Sandy는 입에 물어 플랫폼으로 옮겨 세 유형(투명도·대칭·광택 차이) 분리(Figure 8)했다. Yvan은 15분 이상 눈에 대고 투명도 검사(평균 35초 반복, Supplementary Video S5·S6), Toti도 유사 행동을 보였다.

 

고고학 연계: 78만년 전 호모 집착의 뿌리


주코우덴(중국, 60만년), 싱기탈라브(인도, 30~15만년), 원더웍 동굴(남아공, 27~50만년) 등에서 퀼츠·방해석 결정이 발견됐으나 도구·장식 흔적은 없었다.

 

연구팀은 자연계 유일 '유클리드 물체'(평면·직선)인 결정의 투명도·기하학이 호미닌 인지 발달 촉진했다고 분석했으며, 600만년 공통 조상 유전적 편향 가능성을 제기했다. 향후 야생 침팬지 추가 검증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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