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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The Numbers] SK스퀘어, AI '데이터 병목' 뚫고 1000억 글로벌 투자 가속화…해머스페이스 등 누적 300억 투자 완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SK스퀘어는 해외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미국 해머스페이스(Hammerspace)에 투자를 집행하며 미국·일본 AI·반도체 기업 7곳에 누적 30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AI 인프라와 반도체 밸류체인 중심의 전략적 포트폴리오 확대를 가속화하는 움직임으로, 향후 총 1000억원 투자 청사진을 제시했다.

 

해머스페이스는 2018년 설립된 캘리포니아 기반 기업으로, 분산 데이터를 논리적으로 통합해 GPU 연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보유했다. 메타(Meta)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 등 주요 고객을 확보한 이 회사는 2025년 4월 알티미터 캐피털(Altimeter Capital)과 ARK 인베스트 주도로 1억달러(약 1400억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5억달러(약 7000억원)를 넘어섰다. SK스퀘어의 투자는 AI 시대 데이터 파편화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스퀘어의 2023년 투자 기업 d-Matrix는 2025년 11월 시리즈C에서 2억7500만달러(약 3900억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20억달러(약 2.8조원)를 달성, 투자 시점 대비 7배 상승했다. ReRAM 기반 차세대 AI 칩 개발사 TetraMem은 올해 후속 라운드에서 기존 4억5000만달러(약 6500억원)에서 2배 수준으로 기업가치가 오를 전망이다. 일본 큐룩스(Kyulux), 아이오코어(AIOCORE), 링크어스(LINK-US) 등도 후속 투자와 사업 성과로 가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스퀘어는 AI 인프라 병목 해소와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우선 투자 영역으로 삼아 TGC스퀘어를 통해 글로벌 유망 기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선제적인 마켓 인텔리전스 확보 차원에서 TGC스퀘어를 통해 글로벌 AI·반도체 유망 기술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선제적 마켓 인텔리전스 확보를 위해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안홍익 CIO 영입과 전략투자센터 신설로 해외 투자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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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칼럼] 삼성전자, 퍼플렉시티 품고 ‘헤이 플렉스’로 구글 제미나이와 승부수…AI 에이전트, 8억대 ‘멀티-락인’ 패권 쟁탈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에 퍼플렉시티(Perplexity AI)를 AI 에이전트로 추가 탑재하며, 스마트폰 AI 생태계를 ‘단일 비서’에서 ‘복수 에이전트 공존·연동’으로 재편한다. ​ 이는 삼성의 장기 전략, 2026년 말까지 갤럭시 AI 탑재 기기 8억대(2024년 대비 4배) 달성과 맞물려, 구글·애플 중심의 AI 독점 구도를 깨는 ‘개방형 플랫폼’ 도약으로 해석된다. 이번 결정은 단순 기능 추가가 아닌 수익 모델·플랫폼 락인·개인정보 규제까지 엮인 산업 전쟁의 신호탄이다. 갤럭시 S26에서 퍼플렉시티는 사이드 버튼 또는 “헤이 플렉스” 음성으로 호출되며, 노트·갤러리·리마인더 등 앱을 열지 않고 음성 명령으로 작업을 체인 처리한다. ​ 삼성 MX사업부 COO 최원준 사장은 “개방형 협업으로 AI 생태계 확장, 사용자 선택권 확대”를 강조했으나, 실제는 빅스비(기본)·제미나이(클라우드)와의 ‘에이전트 스위칭·권한 공유’ 설계가 핵심이다. ​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GenAI 스마트폰 글로벌 판매 비중은 6%(전분기 1.3%→)로 급증했으며, 갤럭시 S24 시리즈가 58% 점유율로

[CEO혜윰] 수감 중인 조현범 회장, 한국앤컴퍼니 사내이사·대표이사직 사임의 진짜 의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수감 중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사내이사·대표이사 직을 전격 내려놓으면서, 한국 3세 재벌의 ‘옥중 경영’과 가족간 경영권 분쟁, 주주 행동주의가 한데 얽힌 지배구조 리스크가 정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임의 형식과 실질: 이사·대표는 내려놓고 회장·지분은 유지 한국앤컴퍼니는 2월 20일 경기도 성남 판교 테크노플렉스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조현범·박종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박종호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등기이사(사내이사)와 대표이사 지위를 모두 내려놓고, 비등기임원인 그룹 회장직만 유지하는 ‘형식상 후퇴·실질상 지배 유지’ 구도를 택했다. 회사 측은 “최근 가족간 문제가 회사 운영 이슈로 비화해 이사회의 순수성, 독립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회사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고 이사회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현재도 한국앤컴퍼니 지분 3990만1,871주, 지분율 42.0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동생·누이와 합쳐 ‘조씨 일가 특수관계 지분’이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