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가수 싸이, 빅뱅그룹의 태양과 민효린 부부 등이 거주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이 역대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파르크한남 전용면적 4층 268㎡가 180억원에 매매됐다. 3.3㎡(평)당 1억8000만원 이상인 셈. 파르크한남 이전 아파트 최고가는 지난해 4월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청담) 16층 전용면적 274㎡이 기록한 145억원이었다. PH129는 장동건·고소영 부부, 골프선수 박인비, 메가스터디 강사 현우진 등이 산다. 파르크한남은 지난 2021년부터 지금까지 총 7건의 매매 거래가 이뤄졌는데 모두 100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4월 135억원에 1채가 거래된 게 기존 최고가다. 지난 2020년 준공된 파르크한남은 우리나라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위치한 주택으로 지하3층~지상6층 1개동 17가구로 이뤄져있다. 단층형 2가구를 제외하고는 전부 복층형으로 지어졌다. 한편 아파트가 아닌 국내 오피스텔 중 최고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10개 기업이 200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9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2곳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실적을 조사한 결과 10개 기업이 9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KT&G △SK텔레콤 △한섬 △고려아연 △에스원 △CJ ENM △신세계 △현대모비스 △유한양행 △국도화학 등이다. 이들 기업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유럽 재정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글로벌 경제 위기를 이겨내고 23년 이상 분기별 흑자를 이어왔다. 이 중 KT&G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SK텔레콤(18.1%), 한섬(14.8%), 고려아연(13.2%), 에스원(12.1%), CJ ENM(11.5%), 신세계(10.7%), 현대모비스(10%), 유한양행(9.2%), 국도화학(5.6%) 등이다.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삼성화재(93분기) △금호석유화학(91분기) △광동제약(90분기) △고려제강(90분기) △LG생활건강(89분기) △엔씨소프트(88분기) △GS EPS(89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외국인들이 주식과 채권 등 증권시장 전반에서 투자금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1조2000억원어치 순매도(산 것보다 판 것이 많음)하며 한 달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외국인들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비중은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이 8일 공개한 '2023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179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장채권은 3820억원 순회수했는데, 주식은 한 달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채권은 반년 만의 순회수 전환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923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256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9000억원), 싱가포르(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나 영국(-1조3000억원)과 스위스(-4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679조1000억원(시가총액의 26.1%)으로 줄었다. 이는 2009년 4월(26%)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코스피 비중이 높은 외국인들의 투자가 위축된데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테마주 투자 광풍이 겹치며 올해 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주민등록상 인구는 3년째 줄고 있는 상황에서 1인가구가 10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2일 발간한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에서 2022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5143만9038명이며 주민등록가구는 2370만5814가구라고 집계했다. 이 가운데 1인 가구는 972만 4256가구로 1000만 가구에 육박했다. 1인 가구 비중은 41.0%로 1년 만에 0.7% 포인트 높아졌다. 앞서 2021년 말 40.3%(946만 1695가구)로 사상 처음 40%를 돌파한 바 있다. 1인세대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19.1%(185만5150세대)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60대 18.1%(175만8095세대)로 나타났다. 이를 합치면 60대 이상이 37.2%로 3분의 1이 넘는다. 1인세대는 전 연령대에서 증가하는 추세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대 2.7%, 30대 3.8%, 60대 4.3%, 70대 이상 5.4%로 나타났다. 1인세대와 2인세대 합계 비중은 65.2%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 높아져 10년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3인 이상 세대의 비중은 34.7%로 줄었다. 주민등록인구는 전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유럽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며 향후 가상화폐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의 첫 번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8월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 거래소에 상장됐다. 코인데스크, 디크립트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소재 자산운용사인 자코비자산운용은 비트코인 현물 ETF '자코비 FT 윌셔 비트코인 ETF'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증권 거래소인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에 상장했다. 유로넥스트 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영국 기반 자산 운용사인 제이코비(Jacobi)가 출시한 상품이다. 제이코비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영국해협의 체널 제도에 속한 섬인 건지(Guernsey)의 규제 당국 승인을 통해 발행된다. 건지 금융위원회(GSFC)는 지난 2021년 10월 제이코비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승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업에 이어 미국의 여러 금융권 업체들도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해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라 주목된다. 미국에서도 지난 6월부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여파로 2일(현지시간)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CNBC, 더힐 등에 따르면, 피치는 전날 아시아 시장 개장 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IDRs·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했다. 무디스, S&P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한 곳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S&P 이후 12년 만이다. 피치는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 악화 등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2일 아시아와 유럽 주요국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2.30% 내려간 32,707.6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90%, 3.18% 떨어진 것을 비롯해 대만 자취안지수(-1.85%), 호주 S&P/ASX 200 지수(-1.29%)도 하락세를 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ETF’는 국내 우주항공ㆍ위성과 인공지능(AI)ㆍ로보틱스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의 우주 산업을 아우르는 ‘스페이스테크’에 투자한다. 스페이스테크란 국가 주도의 우주개발사업이 민간 기업으로 이전된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구현하는 테크 산업을 뜻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 개막과 함께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ETF’는 최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발판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우주항공ㆍ위성 기업들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AI, 로봇, 3D프린터 기업 20종목에 투자한다. 24일 기준 국내 우주항공ㆍ위성 산업 비중이 60%, AIㆍ로보틱스 산업 비중이 40%가량을 차지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한국형 발사체를 총괄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 위성 안테나 제조업체 인텔리안테크,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올 상반기에만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37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시 우리나라 코스피 시총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상반기에만 10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시총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종목 2599개의 시총은 올해 초 2011조원에서 6월 말 기준 2388조원으로 377조원(18.7%) 불어났다. 상반기에 시총이 증가한 종목은 1769개(68.1%)로 였다. 이 중에는 시총이 1조원 넘게 늘어난 종목도 51개였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연초 시총이 331조3229억원이었다. 6월 말에는 431조183억원으로 100조원 가까이(99조6953억원) 늘었다.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25조380억원↑)과 3위인 SK하이닉스(28조7651억원↑)도 외형이 커졌다. 이밖에도 에코프로(17조3041억원↑), 에코프로비엠(15조2178억원↑), 포스코퓨처엠(12조5103억원↑), 기아(10조6510억원↑), 현대차(10조1353억원↑) 등이 시총 증가액이 큰 종목으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최근 로또복권 다수 당첨에 따른 조작 의혹이 일어난 가운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로또복권 당첨 확률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확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최근 로또복권 1·2등 다수 당첨에 따른 조작의혹을 해소하기 위하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및 서울대 통계연구소에 관련 검증을 각각 의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소프트웨어진흥법’ 제20조에서 지정한 소프트웨어 품질 등을 인증하는 기관이다. 협회는 복권시스템 및 추첨과정을 검증했고, 서울대 통계연구소가 확률 및 통계검증을 실시했다. 로또 복권은 앞서 1019회차 1등에 50명(게임)의 당첨자가 나오고 1057회차 2등에 664명(게임) 당첨됐는데 이같은 다수당첨이 확률적으로 충분히 발생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연구소는 그러면서 전체 구매량 증가에 따라 총 구매량의 3분의1 가량을 차지하는 수동 구매량이 증가하면서 영국에서는 2016년 4082명, 필리핀에서는 433명이 1등에 당첨되기도했다고 부연했다. 서울대 통계연구소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4월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4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달 전년 동월 대비 역대 최소치를 갈아 치우고 있다. 이미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 자연 감소는 3년 6개월째 이어졌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1만8484명으로 1년 전보다 12.7% 감소했다. 4월에 출생아 수가 2만명에 미치지 못한 것은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이다. 1990년대 후반까지도 5만명대를 유지했던 4월 출생아 수는 2005년 처음 3만명대로 감소했고, 2018년 2만명대로 주저앉은 지 5년 만에 다시 1만명대를 기록하게 됐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말하는 조출생률은 4.4명으로 1년 전보다 0.6명 줄었다. 이 역시 동월 기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시도별로는 충북(638명 출생)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1년 전보다 출생아 수가 줄었다. 온누리 통계청 인구동향과 출생통계 담당관은 “4월 기준으로는 2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라며 &l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