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영화 혹은 드라마를 보면 위기에 처한 주인공들이 탈출이나 구조요청을 위해 'SOS'를 이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1. SOS는 무슨 약자? 숨겨진 의미? SOS 단어의 약자는 무슨 의미일까. "Save Our Souls" "Save Our Ship" "Save Our Shelby" "Shoot Our Ship" "Sinking Our Ship" "Survivors On Shore" "Save Our Seamen"과 같은 낱말들의 머릿글자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SOS는 단순한 모스부호다. 즉 글자 자체로는 어떠한 뜻도 내포되어 있지 않으며, 약자 또한 없다. 모스부호는 사무엘 핀리 브리즈 모스가 1844년에 제안한 전신 기호다. 긴 전류와 짧은 전류를 사용해 신호를 표시하는 방식이다. SOS는 ( · · · — — — · · ·, 따따따 따 따 따 따따따)라는 모스부호다. 부호가 간결하고 판별하기 쉽기 때문에 이렇게 정해졌다. 점(·)과 선(–)의 조합으로 문자나 숫자를 표현하는 통신 방법인데 그중에서도 S와 O는 각각 · · ·과 – – –으로 표현하면서 모스부호 SOS는 · · · – – – · · ·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하루살이처럼 산다.” 내일이 없이,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보통 이렇게 말한다. 때론 삶의 덧없음과 순간의 허무를 상징한다. 하지만 이 말은 하루살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쓰는 말이다. 하루살이의 생애를 깊이 들여다보면, 그 짧은 생이 자연과 인간 모두에게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와 철학적 질문이 숨어 있다. 하루살이의 성충(어른벌레) 시기는 단 하루, 길어야 2~3일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짧은 생애가 자연 생태계, 특히 먹이사슬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짧지 않다. 하루살이 역시 지구의 구성원으로서 하찮아 보이지만 너무나도 큰 역할을 수행중이다. 1. 하루살이, 정말 하루만 살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살이(영어: Mayfly, 학명: Ephemeroptera)가 이름처럼 단 하루만 살다 사라진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절반만 맞는 이야기다. 하루살이의 성충(어른벌레) 시기는 대개 1~2일, 길어야 3일까지다. 이 시기에는 입이 퇴화해 먹이도 못 먹고, 오로지 짝짓기와 산란만을 위해 존재한다. 하지만 진짜 하루살이의 인생은 물속에서 시작된다. 유충(애벌레) 시기는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까지도 지속된다. 즉, 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매는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참매는 천연기념물 323-1, 황조롱이는 323-8호)로 지정돼 보호하고 있는 야생 맹금류다. 매는 가장 빠른 새로 사냥감을 향할 때 기록된 속력은 389.46km/h. 무려 마하 0.31이다. 초당 약 106m씩 하강하는 셈이다. 그래서 송골매는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새로 등재돼 있다. 조류가 공룡의 한 종류라는 것을 생각하면 매는 역사상 가장 빠른 공룡이다. 시력도 매우 좋아 사람의 8배 정도 멀리 볼 수 있다. 이는 인간의 5배가 넘는 시세포가 황반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류 중에서는 타조의 시력이 압도적으로 좋다. 하지만, 매는 밤에는 볼 수 없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매는 날개길이 30cm, 부리 길이는 2.7cm 정도로 독수리보다 작으며, 등은 회색, 배는 누런 백색이다. 부리와 발톱은 갈고리 모양이며, 작은 새를 잡아먹고 사냥용으로 사육된다. 우리나라의 해안이나 섬 절벽에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각응, 골매, 송골, 송골매, 신우, 해동청, 해청등으로 불린다. 고려시대에는 매사냥이 흔했다. 매를 사냥하는 것이 아니라 길들인 매를 날려 꿩, 토끼를 잡는 게 매사냥이다. 길들여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계란 가격이 치솟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등의 외신보도에 따르면, 세계 계란 평균 가격이 2019년 대비 60% 급등했다. 계란 품귀 현상은 물론이고 오믈렛과 샌드위치 등 계란이 들어간 메뉴 가격이 인상되거나 대형 프랜차이즈인 맥도날드의 일부 메뉴가 단종되는 일까지 생겼다. 삶은 달걀 1개의 열량이 80kcal정도인데, 우리 몸에 머무는 시간이 3시간 이상 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달걀은 단백질 식품의 품질을 의미하는 '생물가'가 약 93.7%로 매우 높다. 두뇌와 눈에 좋은 인지질과 루테인, 비타민 A, 비타민D, 비타민 E,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건강필수, 완전식품으로 꼽힌다. 전세계 계란대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계란(달걀, 알)에 대한 관찰, 성찰, 통찰의 이야기를 나눠보자. 1. 김종필과 줄탁동기(啐啄同機) 줄탁동기(啐啄同機)란 고사성어는 알에서 깨기 위해 알 속의 새끼와 밖에 있는 어미가 함께 알껍데기를 쪼아야 한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해야 함을 이르는 말이다. 다른 해석은 알속의 병아리가 안에서 톡톡 두드리는 것은 줄, 바깥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꿀벌이 사라지면 4년 내 인류가 멸망한다”고 했다는 경고는 널리 인용되지만, 실제로 그의 저작이나 공식 기록에서는 이 같은 발언을 확인할 수 없다. 국제 팩트체킹 기관 및 주요 인용록 분석 결과, 이 문구는 1990년대 벨기에 양봉업자 시위의 슬로건에서 시작된 유언비어에 가깝다. 하지만 과학계 전문가들은 ‘꿀벌의 급감이 인류 식량체계와 생태계에 미칠 충격’ 자체는 결코 과장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Honeybee Health Coalition, USDA, Auburn Univ., Korea Bizwire, EBSCO Research Starters, Cornell Univ. Study, Berkeley CMR 등 국내외 주요 언론·학술지 및 보고서 발췌해 꿀벌의 현황과 우리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와 위험성을 알아봤다. 전 세계 꿀벌 대량 폐사의 현재와 수치 한국에서는 2024년 한 해 전국적으로 약 39만 봉군, 78억 마리의 꿀벌이 폐사했다. 이는 전체 꿀벌의 16%에 달한다. 충청북도 조사에서는 양봉 농가의 52.3%, 벌통의 16.7%에서 실종 또는 폐사 사례가 확인됐다. 미국에서도 2024~2025년 겨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 NASA(미 항공우주국) 하면 많은 생각들이 들지만, 필자는 우선 NASA의 청소부가 떠오른다. 린든 존슨 미국 대통령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처음 방문했을 때였다. 대통령은 즐겁게 바닥을 닦고 있는 한 청소부를 발견하고, 이렇게 묻는다. “Do you really like cleaning?” (“청소하는 일이 그렇게 즐겁습니까?”) 그 청소부는 대답합니다. “Mr. President, I am not just cleaning, I am helping to send human beings to the Moon.” (“대통령님, 저는 단지 청소를 하는 게 아닙니다. 인류를 달에 보내는 일을 돕고 있지요.”) 얼마나 멋진말인가? NASA의 청소부 일화는 단지 직업으로서 청소일을 담당하는 것보다, 한 공동체 안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고 일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즉 똑같은 일을 해도 마음가짐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그 일의 의미는 크게 달라진다. 그저 내 집 앞 눈을 쓰는 일일지라도 의미를 부여하면 가치있는 일이 된다. NASA 청소부에게 청소는 단순한 허드렛일이 아니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매미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옆에 붙어서 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미는 우는 것이다 -안도현- 지구의 자연은 알면 알수록 신비롭다. 계절이 바뀌고, 새로운 절기가 온다는 것을 식물과 동물이 먼저 알려주기 때문이다. 식물은 섭씨 5도 이하에서 생육이 그치고 동면을 시작하며, 섭씨 5도 이상이 되면 생육을 시작한다. 즉 섭씨 9도~10도로 기온이 상승하면 벗꽃이 개화한다. 벗꽃이 핀다는 것은 봄이 왔다는 것이다. 매미는 초복 무렵에 등장한다. 매미가 운다는 것은 여름이 왔다는 것이다. 식물로는 등나무 꽃이 피기 시작하면 여름이 온것이다. 섭씨 20도정도에서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산에 싸리꽃이 피면 초가을이 왔다는 것이고, 단풍의 홍엽을 느끼게 되면, 섭씨 10도의 기온임을 알게 된다. 초복이 다가올 무렵 땅속에서 인고의 세월을 지낸 매미가 드디어 세상으로 나온다. 말복 무렵이면 수컷매미는 절규하듯 암컷을 향해 울어댄다. 그리고 장렬히 전사한다. 매미는 알에서 깨어나 땅 속에서 유충 상태로 나무 뿌리의 즙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조류를 보호하고 인식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이 지정되어 있다. 각 조류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멸종 위기 및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보존 활동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기후 변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조류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이 필수적이다. 대표적인 조류 관련 기념일을 알아봤다. 1. 세계 참새의 날(World Sparrow Day) 세계 참새의 날은 2010년 3월 20일 첫 지정됐다. 주최 기관은 Nature Forever Society(인도), Eco-Sys Action Foundation(프랑스) 등 환경단체들이다. 참새는 인간과 가까운 대표적인 조류 중 하나로, 특히 참새(House Sparrow, Passer domesticus)는 도시와 농촌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서식지가 줄어들고, 살충제 사용과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참새는 생태계 건강 지표 역할을 하며, 개체 수 감소는 생태계 균형이 깨졌음을 의미한다. 또 도심 내 녹지 공간과 서식지 보존이 필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더니 결국 한강도 얼었다. 입춘(立春)인 지난 3일 시작한 한파가 일주일 동안 이어지면서 올 겨울 첫 한강 결빙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번 겨울(지난해 12월∼올해 2월) 들어 한강에서 첫 결빙이 확인됐다고 9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서울 동작구와 용산구를 잇는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지점에 설정한 가상의 직사각형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으면 한강이 결빙됐다고 판단한다. 보통 한강은 ‘닷새 이상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고, 일 최고기온도 영하’인 수준의 추위가 나타나면 얼었다. 최근 닷새(4~8일)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1.8~11.5도, 최고기온은 영하 5.3~0.2도였다. 이날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9.6도다. 올해 한강 결빙일은 평년(1월 10일)보다 30일, 지난해 겨울(2023년 12월~2024년 2월)보다 14일 늦다. 올해 한강 결빙은 관측이 시작된 후 역대 두 번째로 늦게 얼었다. 가장 늦은 한강결빙은 1964년 2월 13일이었다. 반대로 가장 일찍 한강이 결빙된 해는 1934년으로 12월 4일에 얼었다. 관측이후 한강이 결빙되지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담배 한 개비를 피울때마다 평균 수명이 약 20분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연구팀은 사회경제적 지위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 담배 한 대당 기대 수명 손실분이 남성은 약 17분, 여성은 22분이라고 추정한 연구 논문을 2024년 12월 29일 ‘중독’(Addiction) 저널에 게재했다. 영국 보건사회복지부가 의뢰한 이 연구에는 영국 의사 연구소의 남성 사망률 데이터와 여성 연구소의 약 100만명분 데이터가 적용됐다. 수석 연구원이자 관련 논문 주저자인 사라 잭슨 박사는 “하루에 담배 한 갑에 들어있는 20개비 담배를 각각 20분씩 피우면, 한 갑당 거의 7시간의 생명을 잃는 셈”이라며 “그들이 잃어가는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비교적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11분으로 추정됐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결과가 도출됐다. 연구에 따르면 평생 담배를 피운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적으로 약 10년의 수명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미국 흡연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