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에서 또 어처구니 없는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의 한 아파트에서 3세 여아가 부모의 총을 만지다가 탄환 1발이 발사됐고, 아이 옆에 있던 4세 언니가 사망했다. 수사 당국은 3세 여아가 침실 안에 놓여있던 장전된 상태의 반자동 권총을 만지다가 사고가 났다고 발표했다. 사고 당시 집 안에는 아이의 부모와 그 친구들 등 성인 5명이 있었으나, 아이들은 방 안에 단둘이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리스 카운티의 보안관 에드 곤살레스는 “이번 사건은 아이가 총기에 접근해 누군가를 다치게 한 또 하나의 비극적인 이야기”라며 “우리는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너무 많이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총기 소유자들은 총이 안전한 곳에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당신의 아이에게 총을 만지지 말라고 얘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미국에서 총기 사망 건수만 4만4000여건에 달한다. 미국 내 총격 사건을 추적하는 비영리 단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도쿄돔에 또 다시 욱일기가 등장했다. 지난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과 일본의 예선전에서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2023 세계야구클래식(WBC) B조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진 10일 저녁 일본 도쿄돔. 외야 2층에 있던 한 일본 남성은 욱일기로 장식된 모자를 쓰고 욱일기를 두 손 가득 펼쳐 들었다. 이날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특별 시구를 하는 등의 행사가 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도의 축구 월드컵에서는 정치적 의도가 담긴 문구나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주도하는 WBC에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응원을 제재하는 특별한 조항이 없다.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이기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 영향도 전혀 받지 않는다. 심지어 일부 일본 매체는 “WBC에서 욱일기 응원은 문제가 없다”는 식의 보도까지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회 개막 전 WBC 조직위원회(WBCI)와 일본 라운드 조직위원회 측에 욱일기 응원 제지를 요청했으나 욱일기는 기어이 야구장에 나타났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국의 대표적 간식인 떡볶이가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 3일(현지시간) NBC는 ‘떡볶이의 점령: 미국이 탐닉하는 다음 메뉴는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추억의 음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미 NBC 방송은 “베개 같이 부드러운 떡에 매운 고추장 소스를 찍어 먹는 떡볶이는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음식일 것”이라며 “한국 대중문화가 유행하며 떡볶이가 미국인들의 식탁에 오르게 됐다”고 보도했다. 또 "이제 이 요리는 한국의 대중문화에 접근성까지 더해지며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BTS가 서울의 한 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것을 계기로 떡볶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또 미국 어린이 TV프로그램 '세서미스트리트'의 아시아인 캐릭터 '지영'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 식료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업체 오푸드는 2021년 10월부터 아마존·월마트 등 미국 내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사전 포장된 즉석떡볶이 판매를 시작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이 6일 발생 한 달을 맞았다. 튀르키예 정부와 유엔이 5일(현지 시각)까지 집계한 지진 사망자는 튀르키예 4만5089명, 시리아 5914명 등 5만1003명에 달한다. 부상자는 12만명 이상, 이재민은 2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2010년 아이티 지진(22만~31만명),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진과 쓰나미(16만~23만명),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7만~9만명), 2005년 파키스탄 지진(7만~8만6000명) 다음으로, 2000년 이후 발생한 자연재해 중 다섯째 규모다. 세계은행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튀르키예의 직접 피해액이 342억달러(약 4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튀르키예 2021년 국내총생산(GDP)의 4%다. 또 튀르키예 기업 연맹은 지진으로 인해 중단된 경제활동 총피해액은 GDP의 10%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리아의 경우 주요 피해 지역이 반군 점령 지역에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은 물론 피해액 산정도 힘든 상황이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두 나라의 주택과 사회 기반 시설 재건에 250억달러(약 33조원) 이상이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일본 쓰레기 처리 시설에서 거액의 현금다발이 발견되면서 일본 정부가 주인 찾기에 나섰다. 5일 HBC, FNN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에 위치한 한 쓰레기 처리 시설에서 분리 작업을 하고 있던 직원이 신문지 사이에서 1만엔 지폐 여러 장을 발견했다. 발견지폐의 총금액은 1000만엔(한화 약 1억 )에 달했다. 삿포로시 당국과 경찰은 주인을 특정할만한 단서가 나오지 않자, 공개적으로 '1억 원 현금 다발 주인 찾기'에 착수했다. 그러자 일본 곳곳에서 발견된 현금 다발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13명의 사람이 등장한 것. 삿포로시에 따르면, 이들은 "삿포로 여행 중 잃어버렸다", "술에 취해 돈을 잃어버렸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잃어버렸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심지어 "치매를 앓고 있는 조부모님이 잃어버린 것 같다", "삿포로에 살고 있는 자녀가 교토 자택에 있던 돈을 훔쳐간 뒤 잃어버린 것 같다"라는 주장까지 했다. 해당 현금 다발은 최초로 발견된 1월 30일에서 3개월이 지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덴마크의 명물 인어공주 동상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 있는 인어공주 동상이 페인트칠 테러를 당했다. 동상 아래 바위에 러시아 국기 색깔로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다. 누가 동상에 페인트칠을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동상을 훼손한 범인을 찾기위해 수사에 나섰다. 덴마크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에 나온 인어공주를 묘사한 작품으로 1913년 조각가 에드바르드 에릭센이 만들었다. 인어공주 동상은 코펜하겐의 상징물로 자리 잡아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