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이 6일 발생 한 달을 맞았다. 튀르키예 정부와 유엔이 5일(현지 시각)까지 집계한 지진 사망자는 튀르키예 4만5089명, 시리아 5914명 등 5만1003명에 달한다. 부상자는 12만명 이상, 이재민은 2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2010년 아이티 지진(22만~31만명),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진과 쓰나미(16만~23만명),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7만~9만명), 2005년 파키스탄 지진(7만~8만6000명) 다음으로, 2000년 이후 발생한 자연재해 중 다섯째 규모다. 세계은행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튀르키예의 직접 피해액이 342억달러(약 4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튀르키예 2021년 국내총생산(GDP)의 4%다. 또 튀르키예 기업 연맹은 지진으로 인해 중단된 경제활동 총피해액은 GDP의 10%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리아의 경우 주요 피해 지역이 반군 점령 지역에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은 물론 피해액 산정도 힘든 상황이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두 나라의 주택과 사회 기반 시설 재건에 250억달러(약 33조원) 이상이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일본 쓰레기 처리 시설에서 거액의 현금다발이 발견되면서 일본 정부가 주인 찾기에 나섰다. 5일 HBC, FNN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에 위치한 한 쓰레기 처리 시설에서 분리 작업을 하고 있던 직원이 신문지 사이에서 1만엔 지폐 여러 장을 발견했다. 발견지폐의 총금액은 1000만엔(한화 약 1억 )에 달했다. 삿포로시 당국과 경찰은 주인을 특정할만한 단서가 나오지 않자, 공개적으로 '1억 원 현금 다발 주인 찾기'에 착수했다. 그러자 일본 곳곳에서 발견된 현금 다발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13명의 사람이 등장한 것. 삿포로시에 따르면, 이들은 "삿포로 여행 중 잃어버렸다", "술에 취해 돈을 잃어버렸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잃어버렸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심지어 "치매를 앓고 있는 조부모님이 잃어버린 것 같다", "삿포로에 살고 있는 자녀가 교토 자택에 있던 돈을 훔쳐간 뒤 잃어버린 것 같다"라는 주장까지 했다. 해당 현금 다발은 최초로 발견된 1월 30일에서 3개월이 지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덴마크의 명물 인어공주 동상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 있는 인어공주 동상이 페인트칠 테러를 당했다. 동상 아래 바위에 러시아 국기 색깔로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다. 누가 동상에 페인트칠을 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동상을 훼손한 범인을 찾기위해 수사에 나섰다. 덴마크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에 나온 인어공주를 묘사한 작품으로 1913년 조각가 에드바르드 에릭센이 만들었다. 인어공주 동상은 코펜하겐의 상징물로 자리 잡아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