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 대표이사(CEO) 가운데 경영·재무 출신의 ‘관리형 CEO'가 절반이나 되고, 3년 전에 비해서도 2.9%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술·연구직 출신의 ‘기술형 CEO’는 28.4%에 불과하고, 3년 전에 비해서도 3.4%p 줄어들었다.이는 글로벌 주요 대기업들이 AI(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 트렌드에 맞춰 엔지니어 출신 CEO를 전면에 내세우는 추세와 대비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 중 470개 사를 대상으로 올해 3월(637명)과 2022년 3월(655명) 기준 대표이사들의 이력을 분석한 결과, 기술·연구 직무 출신 비중은 28.4%(181명)로 3년 전 대비 3.4%p 줄었다. 생산·구매 등 현장직 출신도 3.3%(21명)로, 3년 전(4.6%)보다 1.3%p 감소했다. 반면, 경영·재무 등 이른바 관리형 CEO 비중은 같은 기간 46.9%에서 49.8%(317명)로 2.9%p 늘어나며 전체의 절반(49.8%)에 육박했다. 엔지니어 출신 CEO 대신 관리형 CEO를 늘리는 추세는, 특히 자산 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유튜브 뮤직으로, 2월 902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멜론 662만명, 3위는 스포티파이 320만명, 4위는 지니뮤직 261만명, 5위는 플로 183만명 순이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음악 스트리밍 앱의 월간 사용자 수 추이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스포티파이가 무료 요금제 ‘스포티파이 프리’를 국내에 출시한 이후 2025년 2월 앱 사용자가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으며, 스마트폰 제조사 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해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중 채용 공고가 가장 많았던 곳은 ‘강남구’로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2024년 기준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등록된 서울시 일자리 공고를 자치구 및 월별로 나눠 집계했다. 집계 결과, 2024년 서울시에서 가장 일자리 공고가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18.4%)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서울시 전체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뒤이어 일자리 공고가 많았던 곳은 ▲서초구(7.3%)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강남 2구’는 2024년 전체 서울시 일자리 공고의 25.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중구(6.5%), ▲영등포구(6.3%), ▲송파구(5.2%), ▲마포구(5.0%) 순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으로 일자리 공고 수가 가장 적었던 서울시 자치구는 ▲도봉구(1.1%)였다. 그 다음으로는 ▲강북구(1.3%), ▲은평구(1.6%), ▲중랑구(1.6%)로 나타났다. 월별로 분석해 본 결과, 2024년 기준 서울시에서 가장 일자리 공고가 많았던 달은 ▲7월(9.7%)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1월(9.5%), ▲2월(9.2%), ▲3월(8.8%) 순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리나라에서 렌털·구독 서비스 도입 상담이 가장 많았던 제조·판매사 업종은 ▲키오스크·스마트자판기·테이블오더·서빙로봇 등 무인기기군(28%)인 것으로 나타났다. 렌털전환(RX) 전문기업 프리핀스가 제조·판매사의 렌털·구독 서비스 도입 트렌드를 조사한 '이것저것 리서치: 렌털·구독전환편'을 통해 결과를 발표했다. 프리핀스는 이번 조사를 위해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렌털·구독전환을 의뢰한 제조·판매기업 208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프리핀스는 고객의 일상을 이롭게 하는 렌털·구독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시장 트렌드를 연구해 발표하고 있다. 무인기기군이 1위로 나타난 것은 지난해 마라탕 프랜차이즈 소림마라 운영사 지앤지유니버스를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매장 설비를 구독형으로 제공해 가맹점주 비용 부담을 낮춘 렌털창업 방식이 증가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실내 마이크로 스토어라는 콘셉트로 간식 구독 스마트 자판기를 서비스하는 워커스하이가 롯데칠성음료 직영사업을 인수하고, 서비스 로봇기업 엑스와이지가 로봇 바리스타 렌털 프로그램으로 무인 카페 매장을 늘리는 등 무인기기 관련 렌털·구독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토지 거래 허가 구역 해제 이후 서울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추세인 가운데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 가격도 2025년 2월 기준 14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 중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국민평형 가격이 3년 3개월 만에 모두 평균 2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의 전용면적 84㎡인 이른바 국민평형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격은 14억3895만원으로 전월(13억6859만원) 대비 5.14%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직방이 데이터 집계 기준으로 삼은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평 아파트가 가장 비싸게 거래된 곳은 서초구로 31억4043만원에 달했다. 이어 2위 강남구 27억634만원, 3위 송파구 20억281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래미안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 등의 거래가 이뤄지며 평균 가격을 끌어올렸다. 한강변 , 브랜드, 우수한 학군 등이 어우러져 고급 주거지로서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강남구 역시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중고등학생이 선호하는 디저트 업종 가운데 요거트 전문점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요거트 전문점 이용금액은 2024년 전년대비 317% 증가했다. 이용건수도 같은 기간 177% 늘었다. 2023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탕후루를 제치고 26개 디저트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탕후루는 같은 기간 이용금액이 75% 감소했다. 중고등학생이 자주 이용하는 곳을 업종별로 보면 편의점(매점 포함)이 이용건수 비중 25%로 1위다. 편의점은 등하교 시간대에 가장 많이 이용되었고, 학교 매점은 오후 12시와 오후 2시 사이에 주로 이용됐다. 이어 2위는 커피·디저트 11%, 3위는 오락서비스 10%, 4위는 교육·서적 4% 순이다. 중고등학생은 지난해 편의점에 월평균 6.2회 갔다. 편의점에서 쓴 비용은 월평균 2만2000원이다. 중고등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오락서비스 업종은 PC방이다. 오락서비스 업종 내 이용건수 비중이 55%다. 코인노래방(16%), 무인사진관(6%)이 뒤를 이었다. 이번 분석은 2019~2024년까지 14~19세 체크카드 이용 고객 71만명이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4년 경기 부진 여파로 주요 대기업의 사외이사 평균급여(연간)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사외이사 보수 지급액 기준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7곳이 급여를 줄였다. 2023년 사외이사 평균급여가 2억원을 넘었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약 10%가까이 감소하며 다시 1억원대로 내려왔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 삼성물산 등도 1000만원 이상 평균급여를 줄였다. 반면 포스코홀딩스, 현대차, SK바이오사이언스는 평균급여가 올랐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시가총액 500대 상장회사 중 이달 7일까지 주주총회소집공고를 공시한 기업 247곳을 대상으로 사외이사 평균급여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억833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 2023년 2억316만원 대비 1983만원(9.8%) 감소했지만 1위를 수성했다. 평균급여는 사외이사의 보수총액을 연 평균인원으로 나눠 계산했다. 다만 평균급여의 계산 기준이 기업·연도별로 다르게 공시돼 개별 공시와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사외이사 평균급여 상위 10개 기업 중 7곳이 지난해 급여를 줄였다. 2년 연속 2위를 지킨 S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친구나 연인 사이에 사탕이나 초콜릿 등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하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지난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초콜릿 순위가 나왔다. 1위는 매일유업이 유통하고 있는 '페레로로쉐'로 조사됐다. 2위는 롯데웰푸드의 '가나'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3위~7위는 ▲킨더 ▲크런키 ▲킷캣 ▲토블론 ▲허쉬 키세스 순으로 나타났다. 1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12월 국내에서 판매되는 정보검색량 기준으로 주요 초콜릿 7개 제품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 조사대상 브랜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제공하는 식품산업통계소매POS 매출 데이터 상위 10개를 선정했으며, 이중 초코를 묻힌 과자나 초코바 형태의 초콜릿이 주요 제품인 브랜드는 조사에서 제외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초콜릿 관련 포스팅 수는 총 12만8203건으로 전년(2023년) 대비 7831건, 6.51%나 늘었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구인 중에 가장 몸값이 비싼 스포츠 선수는 누구일까? 2024년의 가장 돈을 많이 번 스포츠 선수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로 조사됐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가 발표한 ‘2024년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해 총 2억6000만 달러(약 3777억원)를 벌어들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하루 약 10억원을 번 셈으로,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입증했다. 2위와도 1500억원 이상 많은 금액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는 호날두는 지난해에도 2억7500만 달러(3997억원)의 수입으로 1위에 올랐었다. 2위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미국)로 1억5380만 달러(2236억원)를 기록했다. 2024년 수입 3위는 1억4700만 달러(2137억원)의 영국 권투 선수 타이슨 퓨리가 차지했다. 4위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1억3500만 달러(1962억원), 5위는 르브론 제임스(미국)로 1억3320만 달러(1936억원)를 기록했다. 호날두와 함께 사우디 리그에서 활약 중인 네이마르(브라질·1억3300만 달러(19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Z세대와 학위가 없는 젊은 밀레니얼 세대 남녀들이 셰프(요리사), 웨이트리스, 간호사, 영업판매 현장 감독관과 같은 전통적인 직업인 이른바 '몸쓰는 직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은 미국의 Z세대들이 더 이상 화이트칼라 직업을 꿈꾸지 않고 기술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5세에서 34세 사이의 대학 학위가 없는 남성은 더 육체적이고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의사소통과 공감 능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포춘은 "젊은 근로자들은 더 이상 사무직 일자리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높은 대학 등록금과 부진한 취업 기회에 환멸을 느낀 Z세대는 더 많은 직업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춘은 2024년 해리스 폴(Harris Poll)이 진행한 인튜이트 크레딧 카르마(Intuit Credit Karma) 설문조사를 인용하며 "미국인의 젊은이들의 약 78%가 몸을 쓰는 기술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즉 목수부터 전기 기술자까지 이러한 역할 중 상당수는 좋은 급여를 받으면서도 스스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특히 젊은 근로자는 학자금 대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