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중 KT&G, SK텔레콤, 한섬 등 8개사가 분기 실적 공시가 시작된 2000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한 분기도 빠짐없이 10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현대백화점, 현대글로비스 등 26개사는 분기실적 발표 후 매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한양행은 설립 후 99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오다 지난해 4분기에 처음으로 적자적환 하면서 연속 흑자 기록이 깨졌다. LG생활건강도 설립 후 9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다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으로 연속 흑자 기업에서 제외됐다. 또한 올해 2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SK온, 여천NCC, LG디스플레이, 롯데케미칼 등 27개사에 달했다. 특히 흑자를 기록한 분기보다 적자가 더 많았던 기업은 12개사로, 이중 KG모빌리티는 102분기 중 63분기가 적자 상태였다. 9월 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개별 재무제표 기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61곳을 대상으로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 금융감독원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1분기부터 올 2분기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The Supreme Court has finalized its ruling ordering Hanwha Ocean (formerly Daewoo Shipbuilding & Marine Engineering) to pay 44.18779 billion won in damages to investors, including the National Pension Service, for fraudulent accounting. This ruling is the first Supreme Court decision among 23 investor lawsuits totaling 165.1 billion won filed in connection with the Daewoo Shipbuilding & Marine Engineering accounting fraud scandal, and is expected to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similar lawsuits currently underway. The Supreme Court upholds the origina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3년 기준 한국의 무주택가구가 961만8474가구로 집계되며 ‘1000만 시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는 전년보다 약 7만7374가구 늘어난 수치로 전체 일반가구(2207만가구)의 43.6%에 해당한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무주택가구란 가구원 중 누구도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 전세나 월세 거주만 택하는 가구를 뜻한다. 서울 무주택 가구 절반 돌파…2년 연속 ‘나홀로’ 증가 특히 서울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2023년 서울 무주택가구는 전체 414만1659가구 가운데 51.7%인 214만3249가구에 달했다. 서울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무주택가구 비율이 50%를 넘겼으며, 2021년 51.2%, 2022년 51.4%, 2023년 51.7%로 2년 연속 비율이 상승했다. 나머지 16개 시·도는 대부분 50% 미만이며, 서울만 ‘나홀로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수도권 무주택가구 집중…경기·인천까지 절반 넘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무주택가구는 506만804가구로 전국의 52.6%에 달한다. 경기가 238만2,950가구로 수도권 내 최다를, 서울이 그 뒤를 잇는다. 세입자 집중 현상은 집값 격차,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9월 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로보택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며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 상용화에 본격 나섰다. 공개된 지 12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여행 카테고리 무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할 만큼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앱은 현재 iOS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추후 출시 예정이다. 테슬라 및 일론 머스크 발표자료, teslarati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는 6월 말부터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범 운영되어 왔으며, 초기에는 투자자 및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대상의 제한된 인원에게만 개방됐다. 현재 오스틴 운행 구역은 약 190제곱마일(492제곱킬로미터) 규모로 확대돼 조수석에 안전 감독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운영 중이다. 반면 규제가 엄격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감독자 탑승 필요 조건 하에 기존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통한 차량 호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앱 다운로드 후 대기 명단에 등록한 승객들은 2시간 이내 빠르게 이용 권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운전자가 탑승하는 현재 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2025년 9월 1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CNBC 등의 주요 글로벌 언론들은 앤트로픽(Anthropic)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CEO가 인공지능(AI)이 불러올 고용 충격을 공개 경고하면서, 실리콘밸리 내 AI 패권가들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모데이는 악시오스, CNN 등 미국매체와 5월 인터뷰에서 “향후 1~5년 내 AI가 신입 화이트칼라 직업의 절반을 대체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 실업률이 10~2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이 수치는 미국 대공황 이후 최대의 일자리 충격이라는 분석이다. 이후 실제로 현장감 있는 수치가 쏟아졌다. 영국 『AI매거진』과 CNN은 2025년 6월 기준으로 앤트로픽 CEO의 경고가 “기술, 금융, 법률, 컨설팅 등 지식노동 전 영역의 신입 인력이 가장 먼저 타격받을 것”이라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포드 CEO 짐 팔리(Jim Farley)도 “AI 충격으로 단순 사무직은 줄겠지만, 데이터센터 구축·유지 등 현장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폭증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4월 미국 Pew Research Center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가 미국에서 자사의 럭셔리 전기차 모델 S와 모델 X의 가격을 1만 달러 인상하며, 해당 인상과 동시에 ‘Luxe Package’라는 프리미엄 번들 패키지를 모든 구매자에게 기본 제공한다고 8월 1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Electrek, NDTV Auto, Drive Tesla Canada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올해 두 번째 가격 인상으로, 6월에는 경미한 디자인 업데이트와 함께 5000달러의 인상이 있었다. 이로 인해 모델 S AWD는 9만4990달러, 모델 X AWD는 9만9990달러부터 시작한다. 럭셔리 번들의 구성은 테슬라의 장기 전략적 가치 제안을 반영한다. 주요 항목으로는 아래와 같다. 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 : 8000달러 상당의 자율주행 기능 탑재. 4년 프리미엄 서비스 플랜 : 타이어/휠/윈드실드 보호 및 정기 유지보수(필터·와이퍼 교체, 타이어 로테이션 등)가 포함되어, 개별 구매 대비 수천 달러의 가치가 추산된다. 평생 무료 슈퍼차징 : 1년에 평균 100~300달러 상당의 충전비를 절감, 5년간 500~1500달러 가치. 평생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 연 9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5년 9월 3일, 서울 성동구 청계리뷰자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50대 중국인 근로자가 15층 외벽 거푸집 설치 작업 중 추락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GS건설은 해당 현장의 모든 공정을 즉시 중단하고, 전사적 차원의 특별 안전 점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사고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허 대표는 공식 입장문에서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의 생명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건설사에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고 참담하고 부끄러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과를 전하며, 사태 수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GS건설은 이번 사고를 ‘용납할 수 없는 사태’로 받아들이며 국가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임을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현장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와 경찰도 해당 사고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국내 건설업계는 여전히 잦은 낙상 사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9월 6일(현지시간) 자사가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관련 최신 설계 검토를 마치고, 차세대 AI6 칩이 “역대 최고의 AI 칩”이 될 것이라고 강력히 자신감을 내비쳤다. 텍스트라티, 블룸버그,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오늘 AI5 칩 설계팀과 대단한 설계 검토를 마쳤으며, AI5는 이미 역대급이 될 것이고 AI6는 단연 최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슬라 AI 칩 개발 전략의 전환점은 기존 두 가지 칩 아키텍처 병행 전략에서 하나의 아키텍처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바뀐 점이다. 머스크는 “이를 통해 모든 반도체 인재가 한 곳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생명을 구하는 칩을 개발하고 싶다면 테슬라 반도체 팀에 오라”고 공개 채용 의사도 표명했다. AI5 칩은 파라미터 2500억 이하 모델용 추론 칩 중 비용과 전력 효율 대비 최고 성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AI6는 AI5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또한 눈길을 끈다. 현재 AI5 칩은 대만 TSMC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AI6 칩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중국은 2025년 8월 26일 새벽 3시 8분(베이징 시간) 하이난 국제 상업 항공우주 발사 센터에서 창정(롱마치) 8A 로켓을 이용해 10번째 저궤도 인터넷 위성군 9기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리며 위성 인터넷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 발사는 단 한 달 동안 여섯 번째로 진행된 위성 발사 임무로, 중국이 우주 기반 인터넷망 구축에서 세계적 경쟁자인 스페이스X 스타링크에 맞서 빠르게 추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의 국가 통신망인 궈왕(Guowang) 위성군은 2021년 설립된 국영기업 차이나 샛넷이 관리하며, 약 1만3000기의 저궤도 위성을 배치해 글로벌 인터넷 접속망을 구축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스타링크 위성 약 8100기와 직접 경쟁하는 규모다. Space.com, India Today, Bastillepost, TechNode등의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시스템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국경을 초월하고 주권을 관통하며 전 세계를 무조건적으로 덮을 수 있는 국가 전략 자산”이라고 표현한다. 궈왕 위성군은 고도 500km 이하의 GW-A59 하위군 6080기와, 고도 1145km의 GW-A2 하위군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NASA의 프시케(Psyche) 우주선이 2025년 7월 지구로부터 약 1억8000만 마일(약 2억9000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지구와 달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촬영하며 탐사 임무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이미지는 우주선의 다중분광 이미저(multispectral imager) 장비를 보정하기 위한 정기 점검 중에 확보됐으며, 2029년 목표인 금속이 풍부한 소행성 16 프시케를 연구하기 위한 카메라 준비 과정의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NASA(nasa.gov) 공식발표와 NASA jpl, NASA Psyche, NASA Science, Psyche Mission의 자료를 비롯해 Mashable, Gizmodo의 보도에 따르면, 촬영은 7월 20일과 23일에 이루어졌으며, 쌍둥이 카메라가 10초까지의 장노출 사진을 여러 장 촬영해 양자리 별자리 배경에 반짝이는 지구와 달을 포착했다. 이 카메라들은 다양한 파장의 빛을 필터링하는 망원 렌즈를 갖춘 동일한 쌍으로 구성돼, 소행성 표면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천체의 색상과 스펙트럼 형태는 그 구성 물질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프시케 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