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아르테미스 2호가 인류를 달로 다시 데려가는 길 위에서, 승무원들은 기록과 과학을 넘어 ‘애도’라는 인간적 감정을 달 표면에 새겼다. 반세기 만의 유인 달 근접비행 도중, 선장의 이름이 아닌 선장의 故 아내 이름이 먼저 달 분화구 위에 호명된 순간이었다. “밝은 점이고, 우리는 그것을 캐롤이라 부르고 싶다” mashable, bbc, nbcnews, Space.com에 따르면, 현지시각 4월 6일, 오리온 우주선에 탑승한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은 달 근접비행 중 새로 눈에 들어온 무명(無名) 분화구 하나를 두고 관제센터와 교신에 나섰다. 캐나다 우주국(CSA) 우주인이자 미션 스페셜리스트인 제러미 한센은 감정이 북받친 목소리로 “달에 있는 하나의 밝은 점이다. 우리는 그것을 ‘캐롤’이라고 부르고 싶다(It’s a bright spot on the moon, and we would like to call it Carroll)”라고 말했다. 여기서 ‘캐롤’은 2020년 암 투병 끝에 46세로 세상을 떠난 리드 와이즈먼(50) 아르테미스 2호 선장의 부인 캐롤 테일러 와이즈먼을 가리킨다. NASA 비행일지에 따르면 승무원들이 ‘캐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한국파파존스(대표이사 서창우)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800억원 고지를 밟으며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화려한 실적 이면에는 오너 일가를 향한 고배당 잔치와 미국 본사로 빠져나가는 막대한 로열티 등 고질적인 '페인포인트(Pain Point)'가 자리 잡고 있어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월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한국파파존스의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805억9,381만원으로 전년(717억8,254만원)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9억8,030만원을 기록해 전년 34억5,590만원 대비 15.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3억6,019만원으로 전년(14억2,355만원) 대비 무려 136.1% 급증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지표도 일부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4.9%로 전년(4.8%)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익잉여금은 85억7,393만원으로 전년(61억1,524만원) 대비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이러한 호실적의 과실이 오너 일가와 미국 본사에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파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하야부사2호가 소행성 류구(Ryugu)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DNA와 RNA를 구성하는 5가지 핵염기—아데닌(A), 구아닌(G), 시토신(C), 티민(T), 우라실(U)—가 모두 확인됐다. astronomy, natureasia, theconversation에 따르면, 이 순수 우주 시료 분석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2026년 3월 17일 게재됐으며, 초기 지구에 생명 재료가 소행성을 통해 공급됐을 가능성을 실증한다. 하야부사2호는 2014년 발사돼 2018년 지구에서 약 3억km 떨어진 류구에 도착, 표면 충격으로 깊은 내부 시료 약 5.4g을 채취해 2020년 호주에 귀환시켰다. 일본 JAMSTEC 주도 연구팀(홋카이도대·규슈대·게이오대 등)은 두 시료를 클린룸에서 분석, CE-HRMS 등 고감도 기기로 모든 핵염기를 검출했다. 과거 머치슨 운석(1969년 호주 낙하) 등 지구 운석은 오염 우려로 한계가 있었으나, 류구 시료는 지구 환경 노출 없이 밀봉 보관됐다. 류구 시료에서 퓨린계(아데닌·구아닌)와 피리미딘계(시토신·티민·우라실)가 거의 비슷한 양으로 존재, 생물학적 과정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인공지능(AI)으로 제조업을 재편할 1000억 달러(약 150조원) 규모 펀드 조성에 착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26년 3월 1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반도체, 방위산업, 항공우주 분야 제조기업을 인수해 AI를 접목, 자동화와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제조업 전환 투자기구'를 구축 중이다. 이 펀드 규모는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1000억 달러)와 맞먹으며, 세계 최대 바이아웃 펀드를 초월한다. 베이조스는 최근 중동 국부펀드와 싱가포르 자산운용사들을 방문하며 글로벌 자금 유치에 나섰다. 로이터와 CNBC도 이를 확인하며, 펀드가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Project Prometheus)의 기술을 핵심으로 삼는다고 전했다. 프로메테우스는 2025년 11월 베이조스 개인 투자 포함 62억 달러(약 9조원)를 조달하며 출범, 초기 단계 AI 기업 중 최대 자본을 확보했다. 약 100명 규모 팀(오픈AI·딥마인드·메타 출신 연구원 포함)은 피지컬 시뮬레이션 AI를 개발, 제트엔진 공기 흐름 예측이나 부품 균열 계산 등 제조 공정 혁신에 특화됐다. 펀드 논의 전 프로메테우스 가치는 300억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자택 화염병 테러 직후 새벽에 올린 블로그 글은 단순한 심경 고백을 넘어, AI 권력 구조와 민주주의, 그리고 미디어 책임을 둘러싼 정치·사회적 선언문에 가깝다. 4월 10일(현지시간) 오전 4시12분 전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스비치 지역에 위치한 올트먼 자택 대문에는 화염병이 던져졌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에 따르면 화염병은 문과 외벽 일부를 그을렸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건 1시간가량 뒤인 오전 5시7분, 같은 남성이 3번가에 위치한 오픈AI 본사 앞에서 건물을 불태우겠다고 협박했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용의자는 20세 남성으로, 신원과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에 대한 불안과 반발이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는 점에서, ‘AI 공포’가 물리적 폭력으로 번진 첫 상징적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것은 내 가족 사진이다”…가장 사적인 이미지의 정치화 사건 직후 올트먼은 평소 철저히 숨겨왔던 가족 사진을 공개하는 이례적 행보를 택했다. 그는 블로그에서 “이것은 내 가족 사진이다. 나는 그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미국 NASA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54년 만에 다시 인류를 달 근처로 데려갔다. 이번 임무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사람을 태우고 달을 향하는 비행으로, 단순한 “재도전”이 아니라 유인 심우주 비행 능력을 재검증하는 분기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NASA는 아르테미스 2호를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 39B 발사대에서 쏘아 올렸으며, 발사 시각은 현지시간 4월 1일 오후 6시 24분으로 보도됐다. AP는 이번 비행을 “인류의 첫 달 귀환 비행”으로 규정했고, 마지막 달 방문이 아폴로 17호였던 1972년 이후 53년 넘게 이어진 공백이 끝났다고 전했다. 영국 BBC도 아르테미스 2호를 “50년이 넘는 만의 첫 유인 달 임무”라고 짚었다. 이번 임무는 달 착륙이 아니라 달 주변을 도는 플라이바이(flyby) 성격이다. NASA는 이 비행의 목적을 장기 달 거점 구축을 위한 시스템 검증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오리온 우주선과 SLS(우주발사시스템)의 성능, 심우주 항행, 생명유지, 귀환 능력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즉, 달에 “내려가는” 임무가 아니라, 달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전체 체계를 시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용 59㎡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가 전용 84㎡를 추월하며, 오랫동안 '국민평형'으로 불려온 84㎡ 중심의 거래 구조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와 전세의 월세 전환이 맞물리면서 소형 주택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다. 3월 19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용 59㎡ 월세 거래량은 4494건으로 전용 84㎡의 3494건보다 1000건 많았다. 비율로는 약 28% 높은 수준이다. 2024년 같은 기간에는 전용 84㎡ 월세 거래가 3558건으로 전용 59㎡(3295건)를 앞섰지만, 2년 만에 거래 구조가 역전됐다. 다만 전세와 매매 시장에서는 여전히 84㎡가 우세하다. 올해 1~2월 전용 59㎡ 전세 거래는 3445건으로 84㎡(6304건)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고, 매매 역시 59㎡가 2348건, 84㎡가 3368건이었다. 그러나 전용 59㎡ 매매 거래는 2024년 초 1339건에서 올해 2348건으로 약 75% 증가해 소형 평형의 매매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자치구별로 보면 소형 아파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지난 3월 26일 서울 명동의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올센명타)'을 깜짝 방문해 글로벌 성공 공식을 직접 점검했다. 상반기 미국 패서디나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 등 경영진이 동행한 현장 경영은 단순 격려가 아닌, K-뷰티의 세계 정복 로드맵을 다듬는 실전 훈련이었다. 950평 규모의 이 매장은 1,000여 브랜드 1만5000개 상품을 선보이며 명동의 외국인 쇼핑 성지로 재탄생했다. 명동, K-뷰티 글로벌 테스트베드 명동 올리브영은 이미 전 세계 188개국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명동 타운점 방문객 90%가 외국인으로, 매출 1위 매장으로 꼽히며 그룹 내 '글로벌 바로미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리브영 전체 오프라인 외국인 매출 비중은 2025년 25%를 돌파, 누적 1조원(약 7억 달러)을 넘겼다. 2022년 대비 무려 26배 폭증한 수치다. 올센명타는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스크팩 진열을 10배 확대한 '마스크 라이브러리'(800여 종)를 선보여 '발견형 쇼핑'을 극대화했다. 이재현 회장은 글로벌 Z세대 동선을 따라 색조·스킨케어·건강간식 존을 순회하며 "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태광산업은 3월 26일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 경영진도 이사회 사전 승인 없이 올 1∼2월에 수십억원 규모의 내부거래를 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의 불법 내부거래가 명확하게 확인된 만큼 대표이사 해임을 위한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사후 추인한 이사들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지난 24일 롯데홈쇼핑 이사회에서 경영진들이 올해 1∼2월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실적을 제시했다”며 “롯데홈쇼핑도 불법행위를 자인한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그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월 14일 이사회에서 태광측 이사들의 반대로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 부결된 바 있다. 태광측 이사들은 내부거래의 중요 사실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대표를 던졌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주주총회에서 롯데측 이사들을 늘리고,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내부거래 승인 안건을 처리했다. 태광산업은 사후 추인을 받는다고 해서 불법 내부거래의 위법성이 해소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상법 제389조에 따르면, 회사가 이사 또는 주요 주주와 거래를 할 경우 ‘사전에’ 이사회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다단계판매 화장품·건강식품 기업 뉴스킨코리아(대표이사 조지훈,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86길 6)가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17%나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200억원)의 무려 2.25배에 달하는 450억원을 배당금으로 지출해 사실상 '이익 전액 빼내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동시에 미국 본사에 매출액 기준 최대 순매출액의 8%에 달하는 기술사용료(로열티)를 매년 100억원대 규모로 지급하고 있어, 배당과 로열티를 통한 이익의 해외 이전 구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매출 1,852억 → '4년 만에 반토막' 구조적 역성장 4월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된 감사보고서(감사법인: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영업이익마저 21% 급감한 상황에서 이 같은 대규모 배당이 단행됨에 따라 회사의 중장기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25년 매출액은 1,852억 300만원으로 전년(2,235억 4,400만원) 대비 383억 4,000만원(1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매출액 자체는 1,853억 300만원이었으나 판매원에 대한 후원수당 성격의 매출에누리 1억원을 차감한 수치다. 전년도 매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