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인천공항세관이 국내 주택가에서 생성형 AI 챗GPT를 ‘마약 제조 매뉴얼’로 활용한 베트남인 3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챗GPT와 인터넷 검색으로 익힌 지식에 따라 원료를 밀수해 MDMA(엑스터시) 2만9430명분(5.4kg)을 생산하려다 적발됐다. 이 사건은 AI가 범죄의 ‘디지털 조수’에서 ‘직접 실행 가이드’로 진화한 상징적 사례로, 전 세계적으로 AI-마약 결합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챗GPT, MDMA 제조법을 ‘초보자 가이드’로 검색한 20대 유학생 경북 경산 주택가 빌라에서 ‘소형 마약 공장’을 운영한 제조책 A씨(20대, 베트남 국적)는 유학비자로 입국해 국내 대학 재학 중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챗GPT 검색을 통해 MDMA 합성법을 학습한 뒤, 베트남 메신저 ‘잘로(Zalo)’로 공급책과 연락하며 2025년 7~12월 사프롤·MDP-2-P 글리시디에이트(5.4kg, 시가 8억8000만원 상당)를 항공특송으로 밀수입했다. 빌라에 알약제조기·가열 장비를 설치해 오일→고체 ‘캔디’ 형태로 변환 중 세관 급습으로 시제품 100여정만 생산한 채 좌절됐다. 관세청은 “원료 밀수부터 국내 제조·유통 전 과정을 적발한 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비트코인(BTC)은 2026년 3월 29일 현재 6만63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며 3주 최저점 근처를 맴돌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약 3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공포·탐욕 지수는 8까지 추락해 '극심한 공포' 영역에 진입했다. 이는 사이클 내 최저 수준으로, 7일 평균 10을 기록하며 투자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상태다. fortune, CoinNess, Nestree, BingxOfficial, Bitbo에 따르면, 2025년 10월 사상최고가인 약 12만6000달러 대비 거의 절반 가까이 하락한 가치를 기록하는 잔혹한 매도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강세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에서 강제 청산되면서 지수가 이미 3월 27일 현재 사이클에서 가장 낮은 수치인 13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하락은 지정학적·거시경제적 악재의 '퍼펙트 스톰'에 기인한다. 이란이 미국의 종전안을 거부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커진 가운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고,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4.5%를 향해 상승했다. 연준의 3월 18일 매파적 금리 동결로 비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AI 서밋에서 기술 리더들이 챗봇 시대의 종말을 선언했다. geekwire, letsdatascience, createwith, The Times Of India, itbrew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에서 3월 24일(현지시간) 열린 GeekWire 'Agents of Transformation' 서밋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AWS 경영진들은 AI가 단순 챗봇을 넘어 자율 에이전트로 진화했다고 선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부사장 찰스 라만나는 AI 에이전트가 자신의 17개 회의를 직접 거절한 사례를 들어 "챗 어시스턴트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했다. 오픈AI 애플리케이션 CTO 비제이 라지는 "Codex 코딩 에이전트로 15분마다 슬랙·이메일·알림을 요약하는 개인 도구를 'vibe coding'으로 즉석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환은 기업 생산성에 구체적 수치를 남겼다. Codex 사용자 개발자들은 작업 완료 속도가 55% 빨라지고 코드 리뷰 시간이 50% 단축됐으며, 오픈AI 내부 풀 리퀘스트 병합량이 주간 70% 증가했다. 가트너는 2026년 말 기업 애플리케이션 40%에 태스크별 AI 에이전트가 내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일론 머스크는 2026년 3월 11일 X(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와 xAI의 공동 프로젝트 'Macrohard'(또는 'Digital Optimus')를 공개하며, 이 AI 에이전트가 "회사 전체 운영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스템은 xAI의 Grok 모델이 전략적 지휘를 맡고, Digital Optimus가 실시간 화면 영상(최근 5초)과 키보드·마우스 입력을 처리·실행하는 2계층 구조로 작동하며, 테슬라 AI4 칩(가격 650달러)에서 주로 구동된다. reuters, tradingview, phemex, teslanorth, teslarati에 따르면, 이번 소식은 테슬라의 논란이 된 xAI에 대한 20억 달러 투자에서 나온 첫 번째 구체적인 제품을 의미하며, 리더십 이탈과 내부 혼란으로 인해 xAI 내에서 Macrohard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는 보도가 나온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왔다. 내부 위기 속 테슬라로 '탈출' xAI 내에서 Macrohard는 리더십 공백으로 사실상 중단 상태였다. 2월 Toby Pohlen(창립 멤버)이 프로젝트 리더로 임명된 지 16일 만에 사임했으며, xAI 원년 공동창업자 12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여성 직원 채용이 늘고, 남녀 간 임금 격차도 다소 좁혀진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 대비 2024년 기준 주요 150개 대기업에 다니는 남성 직원수는 1년 새 1800명 넘게 줄었는데, 여성은 2800명 이상 늘어나 성별(性別) 고용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남녀별 임금 차이도 30% 넘게 벌어지던 것에서 1.5%포인트 낮아져 28%대 수준으로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 기준 단일 기업 중 여성 직원 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였고, 여직원 연봉킹은 ‘NH투자증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150개 대기업 중 여직원 연봉이 억대 클럽에 가입한 곳은 19곳으로 집계됐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이해 ‘주요 대기업의 업종별 남녀 직원 수 및 평균 급여 비교 조사’ 내용을 분석해 8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상장 회사 중 주요 15개 업종별로 매출 상위 TOP 10(2023년 별도 기준)에 포함되는 총 150개 대기업이다. 조사에 필요한 직원 수와 평균 급여 등은 2024년 사업보고서를 기초 자료로 삼았다. 직원 수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전자가 10일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공동대표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부회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사장이 지난해 각각 56억원과 61억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반등이 경영진 보수 급증으로 이어진 결과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전영현 부회장의 보수 총액은 56억6000만원으로, 급여 17억1100만원과 상여금 35억7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억1700만원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서버용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 등 사업 실적 개선을 고려해 상여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노태문 사장은 총 61억25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5억9700만원에 상여금 43억6600만원이 포함됐으며, 슬림 테크 기반 기술 혁신과 AI 기반 제품 경쟁력 강화 성과가 반영됐다. 송재혁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총 18억43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3월 별세한 고(故) 한종희 전 부회장은 퇴직금 85억5800만원을 포함해 총 134억7000만원으로 보수 최고액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이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 기준 5대 고객사에 새롭게 진입했다. 삼성전자가 2026년 3월 10일 공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매출 기준 상위 5대 고객사로 1위 애플(Apple), 2위 홍콩 테크트로닉 인더스트리즈(Techtronic Industries), 3위 슈프림 일렉트로닉스(Supreme Electronics), 4위 알파벳, 5위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 순이며, 이들 5개사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약 14%에 달한다고 밝혔다. HBM 공급 확대, 구글과의 반도체 동맹 강화 알파벳의 부상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속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급증에 기인한다. 트렌드포스(TrendForce)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2025년 구글 TPU(Tensor Processing Unit)용 HBM3E 칩의 60% 이상을 브로드컴(Broadcom)을 통해 공급했으며, 2026년에도 주요 공급자로 남을 전망이다. 1a급 DRAM 재설계로 열 문제 해결 후 하반기 출하가 폭증, 구글 차세대 TPU의 HBM4 전환 시 2025년 대비 2배 공급 확대가 예상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메타 플랫폼스가 AI 에이전트 전용 소셜 네트워크 '몰트북(Moltbook)'을 인수하며 자율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냈다. Axios가 2026년 3월 10일 최초 보도한 이 거래로 몰트북 공동 창업자 매트 슐리히트(Matt Schlicht)와 벤 파르(Ben Parr)가 알렉산드르 왕(Alexandr Wang)이 이끄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eta Superintelligence Labs)에 합류한다. 인수 금액은 비공개됐으나, 메타는 작년 Scale AI에 143억 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해 이 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어 이번 딜의 전략적 무게가 크다. 메타의 '몰트북 베팅'…AI 에이전트 소셜 그래프 선점으로 초지능 인프라 굳히기 메타가 몰트북을 인수한 핵심 이유는 AI 에이전트 간 상호 인증·연결을 위한 '항상 연결된 디렉토리(always-on directory)' 기술을 통해 자율 에이전트 생태계 인프라를 선점하기 위함이다. 메타 대변인 지미 라이모(Jimmy Raimo)는 "몰트북 팀의 에이전트 연결 접근이 빠르게 진화하는 분야에서 신선한 단계"라며, 이 기술이 인간·기업을 대신한 에이전트 작업을 혁신할 것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올해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시행된 가운데 상장사들의 배당 확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배당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44.8%가 분리과세 적용 대상에 해당했는데, 이는 전년도 배당 기업을 같은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세 부담 완화로 고배당 투자 환경이 개선되면서 기업들이 배당에 자금을 적극적으로 투입할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지난 6일까지 배당을 공시한 상장사 1068곳 중 당기순이익 파악이 가능한 888개사 배당 내용을 분석한 결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은 398곳으로 44.8%를 차지했다. 2024년 결산 기준으로 배당을 실시한 상장사 1185곳을 동일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분리과세 대상 기업은 287곳(24.2%)에 불과했다. 정부는 분리과세를 적용 받는 고배당 기업 요건으로 크게 두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줄지 않으면서 배당성향이 40% 이상인 경우를 ‘우수형’으로 분류하는데, 이들 기업은 219개사로 분리과세 대상 전체의 55.0%를 차지했다. 또 배당성향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3월 11일 어번던스 서밋(Abundance Summit)에서 옵티머스 3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을 올해 여름 시작하며, 2027년 여름 고용량 생산에 돌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Teslarati, tesery, forklog, weforum에 따르면, 프리몬트 공장에서 연간 최대 100만대 규모의 초기 생산라인을 가동한 뒤,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옵티머스 4를 연간 1000만대 생산하는 대규모 확장을 추진한다. 머스크는 옵티머스 3를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로봇"으로 평가하며 경쟁 로봇 데모조차 미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초기 생산은 S-커브 형태로 천천히 시작해 가속화될 전망이며, 매년 새로운 디자인(옵티머스 4 등)을 출시해 빠른迭代를 이어갈 방침이다. 국내외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 S·X 생산라인을 옵티머스 전용으로 전환, 연 100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 중이다. 상하이 AWE 2026 전시회에서 옵티머스 실물을 선보인 테슬라는 현장 직원 발언으로 2026년 말 대량 생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올해 1분기 수만대 내부 양산 후 공장 효율화에 투입하는 로드맵과 맞물린다.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