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공군 비행기에서 또 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야간훈련 중이던 공군 항공기에 장착된 빈 연료탱크 등이 탈락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 민가오폭 사고 발생 43일 만에 또다시 사고를 범한 것이다. 공군에 따르면, 18일 저녁 8시 22분쯤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훈련에 참여하던 'KA-1 공중통제공격기'에서 기관총 장착장치 2개와 연료탱크 2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 관계자는 "낙하한 지점은 산악 지역으로 현재 민간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박기완 공군참모차장(중장)을 위원장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KA-1 공중통제공격기에는 기관총 사격을 위한 장치인 '기총 포드'(gunpod)와 연료탱크 등이 달린다. 하지만 이날 공격기에선 원인을 알 수 없이 관련 장치와 탱크 등이 떨어졌다고 전해졌다. 앞서 3월 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승진과학화훈련장 인근에서 KF-16을 이용한 MK-82 폭탄 투하 훈련 도중 표적과 약 10㎞ 떨어진 민가에 폭탄 8발을 떨어뜨렸다. 민가 오폭으로 민간인 38명과 군인 14명, 건물 196개동 등이 피해를 입었다.
물질과 정신 중 둘 중에서 당신의 선택은? 사실 이 둘은 상반되는 것으로 매우 해묵은 명제 입니다. 논쟁거리도 아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가 고도화되고 풍요로워진다해도 등장하는 단골손님이지요. <쇼펜하우어 인생수업>(쇼펜하우어 저 / 김지민 엮음, 주식회사 하이스트그로우)을 탐독하며 나름의 생각을 펼치고 있는데 그 36 번째 주제는 ‘물질이 주는 행복에는 한계가 있다’ 입니다. 후반 챕터는 소제목처럼 정말 ‘물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읽자마자 다소 반감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고, 지극히 동의할 수 밖에 없는 가르침이기 때문이었죠. 다만 반대쪽의 생각 기술 없이 거의 모든 책들은 ‘정신’을 강조하는데 진짜 ‘물질’ 때문에 삶을 포기하는 이들이 나왔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반대가 아닐까란 자문도 해봤습니다. 책은 말합니다. ‘삶의 최우선 가치에 물질을 두고 살아간다면 불행할 것이라고…만약 물질만이 행복의 최우선 조건이라면 세계적인 부자들은 아무런 고통도 겪지 않아야 정상일 것’이라고 적시합니다. 저는 반대파란 측면이라 가정하고 한번 말해봤습니다. ”삶의 최우선 가치에 정신을 두고 살아간다면 행복할 것이냐고…만약 정신만이 행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용인 지역 부동산이 ‘SK하이닉스’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에서 집값을 끌어올리는 키워드로 부각되던 ‘삼성전자’ 효과에 이어,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첨단 산업 인프라 구축에 따른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 교통 및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이 맞물리며,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용인에 조성중인 수백조원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리딩하고 있다. 먼저 치고 나간 곳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122조를 투자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1기 팹이 올해 2월 착공에 돌입했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 생산기지로 거듭날 이 산업단지는 약 415만㎡(126만평) 부지에 팹(반도체 생산시설) 4기와 인프라, 업체 협력화 단지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용인 팹은 올해 한국에서 신규 착공하는 유일한 반도체 공장이라는 희소성도 갖췄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최근 인텔 낸드 사업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조민 씨는 지난 8일 개인 유튜브 채널(쪼민 minchobae)에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과 소통한 영상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이 영상에서 “새 차(테슬라) 타보니까 어떻냐?”라는 한 시청자의 질문에 “진짜 너무 좋은 게 자율주행이 되고 자동 주차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주차장에서는 자동 주차 버튼만 누르면 주차가 자동으로 된다. 그동안 짐 챙기고 나갈 채비를 하면 돼서 너무 좋다”고 했다. 조민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으로부터 받은 배상금으로 테슬라 모델3를 구입했다. 지난 1월 10일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조 전 대표와 두 자녀가 가세연과 김세의 대표, 과거 운영진인 강용석 변호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전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조씨는 2500만원 배상금과 법정이자 700만원을 받았다. 지난 2월에도 “제가 이 돈을 얄밉게 쓰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나”라며 “고민하다가 중고로 테슬라 모델3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 가격이 배상금 들어온 것과 거의 비슷해 제 돈이 거의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SK Telecom, the number one mobile communications company in Korea, reported the damage to the relevant authorities after being hacked. The leak of data related to the Subscriber Identity Module (USIM) has been detected, but the exact cause and scale have not yet been revealed. According to SK Telecom on the 22nd, their internal system was hacked on the afternoon of the 19th, and it is believed that some subscriber SIM card-related information was leaked through malware that infiltrated the system. SK Telecom immediately deleted the malware and isolated the su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 이하 ‘천문연’)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이 외계행성탐색시스템(이하 KMTNet: Korea Microlensing Telescope Network) 관측자료를 활용해 토성보다 먼 궤도로 공전하는 장주기 슈퍼지구 외계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4월 25일 사이언스지에 게재됐다. 슈퍼지구란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질량이 지구 질량의 약 1배~10배 사이인 행성을 말한다. 또 외계행성은 태양이 아닌 다른 별(모성)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이다. 장주기 외계행성은 공전주기가 1년 이상인 외계행성을 말한다. 이번에 발견된 외계행성 ‘OGLE-2016-BLG-0007Lb’은 지구 질량의 1.3배 정도 되는 슈퍼지구 행성이다. 이 행성은 태양 질량의 0.6배에 해당하는 모성으로부터 약 15억km 떨어진 거리(태양-지구 거리의 약 10배)에 위치하며, 지구로부터 약 1만4000광년 떨어져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장주기 슈퍼지구 중 가장 작은 질량을 가지고 있으며, 모성과 행성 사이의 거리가 가장 먼 행성으로, 공전주기는 약 40년 정도로 추정된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가 올해 상반기 내로 출시예정이었던 저가형 모델이 3개월 이상 늦게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내용을 기반으로 이데일리와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모델 Y의 더 저렴한 버전을 포함해 테슬라가 준비 중인 저가 신차 출시가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코드명 'E41'로 불린 모델 Y의 저가 버전 제품의 출시 시점이 올해 3분기에서 내년 초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최소 3개월이상 늦춰졌을 뿐만 아니라 출시지연 이유도 불분명하다. 다만 로이터는 "테슬라가 미국에서 2026년에 저렴한 모델 Y 제품 25만대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으며, 최종적으로는 중국과 유럽에서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더 저렴한 모델을 포함한 신차 계획이 2025년 상반기 생산 시작을 위한 궤도에서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측은 이번 보도에 대한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 오는 4월 22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은 신규 모델 출시 계획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테슬라의 저가형 전기차 출시는 회사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다시 올 수 없는 대학교 학창 시절, 유행했던 노래 중 유독 좋아했던 가요 제목은 바로 ‘소유하지 않은 사랑’ 이었습니다. 김성면의 애절한 목소리에 더 애절한 음정은 정말 취하지 않아도 취하게 만들 정도로 제 심금을 울렸었죠. 보통 사랑을 한다고 하면 당연한 말이지만 그 상대가 있을테고 그 둘이 알콩달콩 이러쿵저러쿵 옥신각신하며 애정을 키워가기 마련이죠. 그렇기에 내가 좋아하는 상대를 더 원하고 더 소유하고 싶을텐데 이 노래의 제목은 이와 반대인 소유하지 않은 사랑이니 어찌보면 정말 위대하다 볼 수도 있고 또 너무 슬픈 나머지 반어적으로 썼다고 해석도 되긴 합니다. 신이 인간에게 무조건 주는 절대적 사랑인 아가페, 그리고 남녀의 육체적 사랑인 에로스, 또한 상호 교감하며 정신적 애정을 나누는 플라토닉까지 ‘사랑(love)’을 ’소유‘ 관점에서 놓고 본다면 여러 상황이 나옵니다. <쇼펜하우어 인생수업>(쇼펜하우어 저 / 김지민 엮음, 주식회사 하이스트그로우) 그 37 번째 주제는 ‘소유에 대한 만족은 모두에게 상대적이다’ 입니다. 최근의 풍토는 ’급‘을 나누길 즐기고, 사람이건 사물이건 ’계급‘을 부여하며 이를 당연시 한다고 책은 우선 꼬집습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팬데믹 이후 지난해까지 대기업들이 영업이익 감소와 금리 상승 여파로 이자비용이 2.4배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 이하 기업 수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 이하를 기록한 ‘좀비기업’도 20곳에 달했다. 2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비교 가능한 302개사 매출액, 영업이익, 이자비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 2964조6970억원으로 2021년(2362조8248억원)에 비해 25.5%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0조3075억원에서 197조9420억원으로 1.2% 감소했으며, 이 기간 이자지급비용(이하 이자비용)은 22조9820억원에서 54조2961억원으로 136.3% 급증했다. 이에 따라 이자보상배율이 8.72에서 3.65로 58.2% 하락했다. 이번 분석에서 은행, 금융지주, 증권, 카드사의 실적 및 이자비용은 제외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70.9%인 214개사는 최근 3년새 이자보상배율이 하락했으며, 개선된 기업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승객은 물론 승무원에게도 도착지를 알리지 않고 덴마크의 한 항공사가 판매한 ‘미스터리 항공권’이 4분만에 매진됐다. 비행기 탑승객 중 도착지를 아는 사람은 비행기를 운전하는 기장이 유일했다. 9일(현지시간) 프리프레스저널 등에 따르면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유럽 쉥겐 국가 내 한 도시로 향하는 미스터리 항공권을 판매했다. 목적지는 착륙 전까지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졌다. SAS는 이번 항공편을 자사 유로 보너스 회원인 6000명에 한정해 판매했는데 티켓은 단 4분 만에 전량 매진됐다. 탑승일은 지난 4월 4일부터 7일 사이였으며, 항공권을 예매한 승객들은 출국장까지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모른 채 비행기에 올랐다. 심지어 비밀 유지를 위해 승무원을 비롯해 SAS 임직원 또한 해당 비행기가 어디로 향하는지 모른다. SAS는 유출을 막고 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해 승무원들에게도 행선지를 알리지 않았다. 비행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더24’에서도 해당 항공편의 도착지 확인이 불가능했다. 유일하게 행선지를 아는 사람은 비행기를 운전하는 기장뿐이었다. SAS의 ‘미스터리 항공권’ 판매는 지난해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