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화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스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강남권(강남,서초, 송파, 용산) 고급 아파트에서 천장고 대결이 한창이다. 층간 소음 해방, 개방감과 환기, 인테리어 활용 등의 장점 뿐만 아니라 고급 아파트에서 층고가 새로운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며 강남·용산·청담 등 초고급 아파트에서 층고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최근 압구정 2구역 조합원들은 “층수보다 천장 높이를 선택"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70층을 고집하기보다 천장고 3m를 유지하기 위해 층수를 낮추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압구정2구역 한 조합원은 "아파트 전체 층수는 6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요즘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2025 서울 부동산 계급도가 화제다. KT에스테이트가 KB부동산 데이터를 기초로 서울 25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기준으로 등급을 만든 것인데, 5년전인 2020년 당시의 부동산 계급도와 비교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내용은 총 6계급의 피라미드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최상위에 위치해 있는 지역은 강남구와 서초구다. 흔히 강남(권)이라 불리며,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7200만원 이상이이었다.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은 용산구와 송파구로, 이들 지역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400만원 이상이다. 세 번째 지역은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4100만원 이상인 성동구, 마포구, 광진구, 양천구다. 네 번째는 영등포구, 강동구, 동작구, 중구, 종로구로, 이들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 3700만원 이상이다. 다섯 번째는 서대문구, 강서구, 동대문구, 성북구, 은평구, 관악구 6개구로 평당 매매가는 2500만원 이상이었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노원구, 구로구, 중랑구, 금천구, 강북구, 도봉구 6개구로 평당 2000만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5년 전인 2020년 서울 부동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의 대형 기술 기업(빅테크)들이 이번 주부터 분기 실적을 연이어 발표한다. 특히 이번 발표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확인과 함께 2024년 한해 실적을 마감하고, 2025년 실적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9일에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주요 종목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의 일등공신이자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다. 테슬라의 경우 지난해 11월 5일 251.44달러였던 주가가 지난 1월 24일 406.58달러로 마감되며 60% 급등했다. 트럼프를 등에 업은 테슬라가 고속행진을 계속할지, 아님 잠깐의 반짝효과에 그칠지가 이번 실적발표에서 판가름될 전망이다. 게다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는 트럼프 정권인수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 발표한 테슬라의 작년 4분기 차량 인도량은 49만5570대로, 1년 전보다 1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중국 자동차 업체인 BYD(비야디)가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는 2024년 1∼11월 전 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가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1559만1000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그룹별로는 BYD가 중국 내수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호실적을 거두며 43.4% 늘어난 367만3000대로 1위였다. 2위 테슬라는 158만3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12.9%)과 북미(-7.0%)에서 판매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점유율 역시 13.1%에서 10.2%로 줄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을 포함한 집계여서 순수 전기차(BEV)만 파는 테슬라와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2023년 1~11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20.7%를 점유하며 테슬라(13.1%)를 앞질렀던 BYD는 이번 조사에서는 점유율을 23.6%까지 끌어올리며, 10.2%를 차지한 테슬라를 2배 이상 격차로 따돌렸다. 3위는 59.3% 성장한 지리자동차그룹(122만5000대, 점유율 7.9%)이 차지했다. 이어 상하이자동차(SAIC·90만2000대), 폭스바겐그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AI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하루밤 새 빅테크 기업들의 시가총액에서 약 1조 달러(약 1400조원)가 증발했지만 월가에서는 인공지능(AI) 거품론을 둘러싼 우려가 지나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오히려 이번의 거대 낙폭이 저가매수의 좋은 기회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17% 가까이 폭락하며 시가총액에서 5890억 달러가 사라졌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단일 종목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손실액이다. 게다가 브로드컴 17%, TSMC 1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1% 이상 폭락하며 AI 거품론, 미국 빅테크주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다만 이번 빅테크 폭락, AI관련주들의 투매 사태는 지나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딥시크의 많은 주장에 대한 진위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을 뿐더러 美 AI 거물들을 한순간에 무너뜨리진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팽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투매가 과도하다. 딥시크의 주장에 대한 많은 부분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특히 딥시크가 제재로부터 영향받으면서도 어떤 종류의 칩을 사용할 수 있었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지난 연말에 이어 연초까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연일 가품논란으로 시끄럽다. 이마트·트레이더스는 한 협력업체가 판매한 스투시 맨투맨이 가품 논란에 휩싸이자 신속히 환불 조치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인 스투시는 국내에서도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협력업체 A사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매장 내외 행사 공간에서 판매한 맨투맨은 스투시 공식 수입 상품이 아니라 병행수입 상품이었다. 이는 공식 상품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가품 논란으로 문제가 된 해당 상품은 매장 내외의 행사 공간에 협력사가 입점해 판매한 상품"이라며 "협력업체와 협의해 여러 검증 기관을 통해 상품의 진위를 철저히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유튜버는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스투시 맨투맨 가격이 정품 대비 너무 저렴하다고 보고 명품감정원과 중고품 거래 플랫폼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가품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에서 이 감정원은 해당 제품에 대해 로고 마감, 라벨, 구성품 등이 진품과 상이하다는 소견을 냈다. 이마트는 "당사에서 판매한 상품에 대한 가품 논란으로 불편을 드려 사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취임을 앞두고 발행한 자체 밈 코인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한때 시가총액이 140억 달러(약 20조4330억 원)를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당선인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밈 코인을 출시, 첫날에 13달러를 터치하고 시총 3조원까지 육박했다. 트럼프 일가가 대통령 당선후 권력을 남용해 사적이익 추구를 하는 것은 '이해상충'측면과 '윤리적 관점'에서 문제소지가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멜라니아 여사가 엑스(X) 계정에 자체 밈 코인 발행을 알린 게시글을 재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은 “공식 멜라니아 밈(Official Melania Meme)이 출시됐다. 여러분은 ‘$MELANIA’를 지금 살 수 있다”고 알리며 해당 코인의 홈페이지를 링크했다. 밈 코인은 내재적 효용 없이 패러디나 농담 등에 기반해 만들어지는 투기적 성격의 가상자산을 뜻한다. 멜라니아 밈 코인은 거래 시작과 함께 매수자가 몰리며 개당 가격이 치솟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해당 코인은 개당 10.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96억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놓고 해제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남, 송파 거주민들은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갭투자'에 나설수 있다는 생각에 투자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4일 규제개혁 시민 대토론회에서 "부동산 가격이 지난 2∼3개월 하향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고 오히려 침체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문가 평가를 근거로 해제 가능성을 언급했다. 즉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조만간 발표하기로 해 강남구 대치동, 청담동, 삼성동과 송파구 잠실동 집값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설 명절이 지난 2월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준과 해제 범위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이들 지역은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인근 지역’으로 광범위하게 묶여 그동안 ‘갭투자’(전세 낀 투자)가 불가능했다. 주거용(18㎡ 이상)은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여되기 때문이다. 투기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등하는 지역,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지역에 지정한다. 지방자치단체 허가를 받아야 부동산 거래가 가능하다. 현재 서울 내 토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테슬라가 출시한 1억원대 '사이버트럭'을 구매해 '방앗간' 홍보에 활용한 일반인이 화제다.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방앗간의 고춧가루와 참기름 광고에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사이버트럭 특유의 독특한 외관과 방앗간 광고라는 이색적인 조합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구독자 약 36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비피디 BPD'에는 '구독자님이 배달하려고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출고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A씨는 사이버트럭 후면에 '방앗간 고춧가루·참기름', '식당 납품 전문 전국 배송'이라는 문구를 붙인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일주일 만에 영상 조회수가 폭발했다. 이전에도 테슬라 차량을 선호해 여러 모델을 타 봤다는 A씨는 "서울에서 타기에는 모델 X가 낫다. X를 타면 차한테 내가 대접을 받는 느낌이 든다"며 "하지만 (사이버트럭은) 정식이 아닌 미국 직구를 통해 들여와 오토파일럿이 안 된다. 미국에서도 안 된다. 안 되는 기능들이 많다 보니까 X를 탈 때보다 만족스럽지 않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방앗간 제품 배달을 위해 사이버트럭을 구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5대 백화점 68개 점포에서 매출 1위는 어디일까. 2024년 매출 기준으로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AK백화점 등 국내 5대 백화점 68개 점포 중에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백화점 중에서 2023년 ‘3조 클럽’에 최초 입성에 이어 2년 연속 3조 클럽에 가입했다. 단일 점포 3조원은 세계 유수의 백화점 중에서도 영국 해러즈 런던, 일본 이세탄 신주쿠점 등 소수 점포만 기록한 드문 성적이다. 매출 1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함께 매출 2위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연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업계가 집계한 2024년 백화점 5사(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AK)의 68개점 중 매출 3조원 이상은 2곳, 2조원 이상은 4곳, 1조원 이상 백화점은 12곳으로 집계됐다. 68개점 기준 합산 매출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늘어난 39조451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백화점업계는 대형화한 수도권 점포 성장과 지방 점포 쇠퇴가 두드러졌다. 매출별 백화점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신세계 강남점 3조3269억원, 2위는 롯데 잠실점 3조551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