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Meta)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과 웨어러블 하드웨어를 결합한 ‘스마트 안경’ 전략으로 애플 아이폰 등 현재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한 거대 플랫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BBC, CNBC, The Verge 등의 매체보도에 따르면, 메타의 이 전략은 스마트폰 이후 시대를 겨냥한 ‘포스트 스마트폰’ 비전으로, 향후 5년 내 시장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타, AI·웨어러블에 수억 달러 투자…“스마트폰 이후 세상 연다” 메타는 최근 AI가 탑재된 스마트 안경 개발에 수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이 스마트 안경은 음성과 영상 명령으로 정보를 즉시 제공하고, 사용자의 행동을 이해하며, 일상 속 상호작용의 핵심 기기가 될 것으로 저커버그는 내다봤다. 특히 패션 브랜드 레이밴(Ray-Ban)과 협업한 ‘레이밴 스토리’가 메타의 초기 웨어러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커버그는 “스마트폰이 모든 것을 지배하던 시기를 넘어, AI와 웨어러블의 결합이 또 다른 혁명을 이끌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이 판을 주도할 절호의 기회에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애플, AR·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스트래티지 주식회사(Strategy Inc.,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025년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월스트리트에 충격을 안겼다. 전략적 비트코인 운용이 기업의 ‘운명을 바꾼’ 대표 사례로 꼽힌다. 2분기 성적표: 월가 컨센서스 4만6557% 초과 달성 2025년 2분기 스트래티지는 주당희석이익(EPS) 32.60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였던 -0.07달러를 4만6557% 상회하는 ‘실적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영업이익은 140억 달러, 순이익은 100억 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06% 급증했다. 재무상의 대반전은 미국 회계기준의 개정에 따라 디지털 자산(비트코인) 평가 방식이 원가평가에서 ‘공정가치’로 바뀌면서 가능했다. 스트래티지는 올 2분기에만 미실현 비트코인 이익 140억 달러를 재무성과에 반영하는 데 성공했다. 비트코인 보유: 62만8791 BTC, 평가액 720억 달러 스트래티지는 2분기 말 기준 62만8791개의 비트코인을 평균 매입단가 7만3277달러에 확보, 시가로 약 72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상장사 비트코인 자산가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주식 1주당 보유 비트코인 비율(BTC Yield)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An unprecedented situation has occurred in which Chairman Jeonggyu Kim of Tire Bank, the number one domestic tire distribution company, and Chairman Hyunbeom Cho of Hankook Tire & Technology, the number one tire manufacturer, were sentenced to three years in prison and detained in court. The mid-sized business of two giant owners representing the Korean tire industry goes beyond simple personal deviations and exposes the problems in the management structure of the Korean tire industry and the true face of systemic risks. Kim Jeong-gyu, Chairman of Tire Ba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8월 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레스트의 자택에서 미국 우주 탐사의 상징적인 존재, 짐 로벨(Jim Lovell) 전 NASA 우주비행사가 97세의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NASA 및 가족 측은 8월 8일 공식적으로 그의 별세를 발표했고, New York Times, BBC, ABC News, Space.com 등의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아폴로 13호 임무를 비롯해 네 번의 유인 우주비행을 경험한 로벨은 “냉철한 판단력과 리더십, 꺾이지 않는 인간승리의 아이콘”으로 기억된다. 715시간 우주 비행, 네 번의 신화적 임무 짐 로벨은 미국 우주항공국(NASA)의 2기 우주비행사로 선발(1962)되어, 제미니 7호(1965년), 제미니 12호(1966년), 아폴로 8호(1968년, 인류 최초 달 궤도비행), 아폴로 13호(1970년) 등 전설적 비행을 지휘했다. 총 715시간5분(29일 19시간 5분)의 우주체류 기록은 스카이랩 선발대가 등장하기 전까지 인류 최장기 우주기록이었다. 아폴로 13호는 1970년 4월 11일 발사되어 달 착륙을 노렸으나, 55시간 46분 뒤 서비스 모듈 산소탱크 폭발로 미증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타이어 유통업계의 대표적 인물인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명의 위장’ 수법으로 거액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결국 법정 구속됐다. 대전고등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박진환)는 2025년 7월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 포탈 등)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141억원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같은 혐의로 기소된 부회장에게도 징역 2년 6개월, 벌금 141억원이 내려졌다. 기타 임직원 4명에게는 징역 2~2년 6개월형에 집행유예 4~5년형이 추가됐다. 타이어뱅크 법인에는 양벌규정에 따라 벌금 1억원이 선고됐다. 뉴스스페이스는 이미 지난 5월 7일 기사를 통해 타이어뱅크의 문제점을 집중취재 보도한 바 있다. [The Numbers] 에어프레미아의 새주인 '타이어뱅크', 회사 소송 4건·회장 탈세혐의 2심…가족건물에 대리점 입점시켜 임대료 수령·특수관계자 자금거래 '리스크' 초대형 '명의 위장' 탈세, 6년 만에 중형 확정…“점장→사업자 위장, 현금 매출 누락 및 거래 축소” 김 회장은 타이어뱅크가 전국에 365개 이상의 위·수탁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실제 타이어뱅크에 소속된 직원 점장들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임원들에게 장기성과인센티브(LTI)를 현금 대신 자사주로 지급해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총 513억5685만원, 임원 622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주식 인센티브 전환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경영투명성, 책임경영, 그리고 주주가치 제고를 명확히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LTI(장기성과인센티브) 제도의 핵심 변화 LTI(Long Term Incentive)는 3년 이상 재직한 임원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경영 실적을 반영해 산정된 인센티브를 향후 3년간 분할로 지급하는 장기 보상제도다. 성과에 따라 평균 연봉의 0~300%까지 책정될 수 있으며, 지급 규모와 방식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나날이 진화하는 흐름이다. 올해부터 삼성전자는 전체 인센티브의 50% 이상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직급별로 상무 50% 이상, 부사장 70% 이상, 사장 80% 이상, 등기임원은 100%를 자사주로 필수 수령해야 한다. 이는 경영 목표 달성 시 임원 리더십이 주가 부양, 장기적 기업가치 향상에 직접 연동될 수 있는 구조로, 세계적으로도 신뢰받는 ‘스톡그랜트(Stock Gr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회사 xAI가 아동 안전과 학습에 특화된 AI 챗봇 ‘베이비 그록(Baby Grok)’ 출시를 예고했다. 머스크는 7월 20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아이 친화적 콘텐츠에 전념하는 앱인 Baby Grok을 xAI에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Fox Business, NDTV, AlJazeera, CNN 등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번 행보는 xAI와 ‘그록(Grok)’ 챗봇이 최근 수개월간 맞닥뜨린 논란, 즉 반유대주의적 답변, 아돌프 히틀러 칭찬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로 인한 신뢰 하락과 성인 테마 AI 동반자 기능의 선정성 논란에 대한 직접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AI 챗봇 시장: xAI ‘그록’의 위상과 한계 머스크는 그록4(Grok 4) 출시를 통해 “모든 과목에서 박사 수준을 능가하는 인공지능”이라며 “내년이면 실제로 유용한 신기술을 발견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록은 복잡한 자연과학 시뮬레이션부터 스포츠 경기 예측, 비즈니스 운영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는 설명이다. 유료 구독 기반 프리미엄 플랜(월 30~300달러)에 이어 2024년 12월엔 1일 10회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신경기술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산타바버라(UCSB), 스페인 연구진과 손잡고 시각장애인 시력 회복을 겨냥한 ‘스마트 바이오닉 아이(Blindsight)’ 임상 시험에 합류했다. 이 혁신적인 프로젝트는 2025년 7월 ClinicalTrials.gov 공식 등재로 본격화됐으며, 실명 환자들이 AI 기반 뇌 임플란트 시술로 얼굴 인식, 야외 보행, 독서 등 일상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Bloomberg, Ainvest, Medical Device Network 등의 주요매체들이 보도했다. 뇌 시각피질 직접 자극…전통 망막이식과 ‘결 단절’ 현재 시각장애 재활 시장의 핵심 트렌드인 망막이식술과 달리, 뉴럴링크의 ‘블라인드사이트’(Blindsight) 칩은 초박형, 유연한 마이크로 전극 배열을 뇌 시각피질에 직접 이식하는 방식을 택한다. 안경에 부착된 디지털 카메라가 바깥 이미지를 포착, 스마트폰에서 AI드림 알고리즘으로 이 데이터를 신경 자극 패턴으로 실시간 변환한다. 이 신호가 무선 전송돼 이식된 전극에서 해당 신경을 직접 자극, 전통적 시신경·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상 최초로 82%라는 경이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8월 14일 발표한 자료로 확인된 수치며, 특히 2024년 동기 대비 전체 시장 판매량이 소폭 줄었음에도 삼성 스마트폰 판매가 오히려 증가한 결과다. 애플은 18%의 점유율로 뒤를 쫓았으며, 양사의 격차는 사상 최대 폭을 기록했다. S25 시리즈 ‘광속행진’…300만대 돌파, AI 구독 효과 ‘직격탄’ 삼성의 독주는 차세대 갤럭시 S25 시리즈의 질주가 견인했다. S25 시리즈는 출시 5개월 만에 300만대 판매 대수를 돌파하며 전작 대비 두 달이나 빠르게 이정표에 도달했다. 특히 S25 울트라는 전체 시리즈 판매의 약 50%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번 성공에는 기존 갤럭시S 브랜드 경쟁력과 더불어 ‘AI 구독 클럽’이라는 혁신적 서비스 전략이 적중했다. 삼성은 1년 후 구매가의 최대 50% 환매를 보증하고, 독점 AI 기능을 제공하는 가입형 멤버십으로 구매욕을 자극했다. Z 폴드7·Z 플립7 ‘폴더블 붐’…사전예약 104만대, 초박형 Z 폴드7 ‘역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국제 천문학자팀이 최근 인류가 직접 측정한 사례 중 가장 거대한 블랙홀을 코스믹 호스슈(Cosmic Horseshoe)라 불리는 은하계에서 발견해 과학계를 뒤흔들고 있다. Space.com, New Scientist, IFLScience의 보도와 University of Portsmouth의 발표에 따르면, 새로 측정된 이 초거대 블랙홀의 질량은 무려 360억(36.3 billion) 태양질량에 달하며, 이는 우리 은하 중심부의 초대질량 블랙홀 ‘궁수자리 A’(약 400만 태양질량)보다 1만배나 더 무겁다. 이번 연구는 2025년 8월 7일(현지시각) 네이처 자매지인 ‘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에 게재됐다. ‘휴면’ 블랙홀을 잡아낸 이중 정밀 측정 전통적으로 블랙홀의 존재와 질량은 주변 물질(가스, 먼지 등)을 삼키며 발생하는 X선이나 강한 방사능 분출을 통해 측정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측정된 ‘코스믹 호스슈’의 블랙홀은 관측 시점에 물질을 삼키지 않는 ‘휴면’(Dormant) 상태였다. 이에 연구진은 획기적으로 두 가지 방법을 결합했다. 먼저 강한 중력렌즈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