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9월, 북극과 남극의 해빙이 각각 우려스러운 최저 및 최대 범위에 도달하며 지구 극지방의 급격한 기후 변화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이와 동시에 전 세계의 하층 대기 온도는 1991~2020년 평균 대비 +0.53°C 상승하여 역대 세 번째로 더운 9월을 기록했다. 국립눈빙자료센터(NSIDC), 미국항공우주국(NASA), 콜로라도 대학교 CIRES, 앨라배마 대학교 헌츠빌(UAH) 위성자료, NOAA, 코페르니쿠스 해양 분석, Watts Up With That 블로그, carbonbrief.org에 따르면, 북극 해빙은 9월 10일 연간 최소 범위인 460만 제곱킬로미터에 이르렀다. 이는 2008년, 2010년과 공동으로 위성관측 47년 역사상 10번째로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북극 해빙의 19년간 최저치가 모두 최근 19년 이내 발생했다는 점은 해빙 손실이 꾸준히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2025년 3월 북극의 겨울 최대 해빙 범위는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해, 올 한 해 북극 해빙의 전반적인 감소 추세가 심각함을 시사한다. 반면 남극 해빙은 9월 17일 최대 범위 1781만 제곱킬로미터에 도달했으며, 이는 19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뉴욕 기후주간 (Climate Week NYC)’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내연기관차가 소비자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휘발유 차량과 소비자 사이의 ‘끊기 힘든 의존 관계(toxic relationship)’에 주목한다. 뉴욕 기후주간 기간 동안 뉴욕 전역 옥외 광고와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휘발유 중독, 이제 끝낼 때 (Dinosaur juice addict)’와 같은 메시지가 공개된다. 소비자들은 전용 핫라인을 통해 화석연료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전기차를 포함한 지속가능한 대안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폴스타의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프레드리카 클라렌(Fredrika Klarén)’은 “수많은 전통 자동차 기업들이 기후 공약을 철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폴스타는 그들과 정반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폴스타는 배출가스 없는 차량을 지향하며,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얼마나 시급한지 계속 강조해 나갈 것이다. 전기차야말로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가장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프레드리카 클라렌은 뉴욕 기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달 초 역사적인 가격대에 도달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으나, 이에 따른 공매도 거래가 크게 급증해 투자자들의 조정 기대감이 엿보인다. 지난 10월 2일 삼성전자는 4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9만300원에 도달하며 공매도 거래액이 전일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1417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10월 10일 9만4400원에 도달했을 때도 공매도는 951억원으로 9월 일평균인 337억원의 약 3배 수준에 달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지난 10월 10일 사상 첫 40만원을 돌파하며 공매도 거래액이 1772억원에 육박, 평상시의 6배 수준에 이르는 등 유사한 상승세를 보였다. 미상환 공매도 잔고도 삼성전자는 10월 2일 2427억원, 10월 10일 2575억원으로 2024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공매도 급증이 단기 조정을 염두에 둔 투자자 심리로 보이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근본적 성장 기대는 여전하다는 분석이 주류다. 특히 SK하이닉스는 AI 가속기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며, 내년 대량생산 준비가 진행 중인 HBM4 칩에 대한 기대가 크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침팬지들의 어머니’ 제인 구달(Jane Goodall)이 2025년 10월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별세했다. 향년 91세였다. 구달 박사의 별세 소식은 그녀가 설립한 제인 구달 연구소(JGI)와 CNN, BBC, 뉴욕타임스, 알자지라, 몽가베이, USC, 위키피디아 그리고 유엔 등 국제기구들까지 일제히 애도를 표하며 전 세계적으로 비중 있게 다뤄졌다. 혁신적 발견으로 뒤바꾼 인류와 자연의 경계 제인 구달은 193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동물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을 보였다. 26세에 고인류학자 루이스 리키의 추천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곰베 국립공원에서 현장연구를 시작하며 세계 영장류학 역사를 새로 썼다. 구달은 1960년 곰베 침팬지 집단에서 보름나무 가지를 도구로 가공해 흰개미를 채집하는 광경을 최초로 관찰, ‘인간만이 도구를 사용한다’는 기존 학계의 통념을 연기처럼 날려버렸다. 구달은 또 침팬지가 복잡한 사회 구조와 뚜렷한 개성을 지녔으며, 집단 간 전쟁과 감정 표현, 육아 등 인간과 닮은 행동 양상을 보인다는 점도 체계적으로 밝혀냈다. 생애 최초로 개체명을 붙여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자산운용이 2025년 10월 16일 미국 내 인증 투자자를 위한 ‘코인베이스 US 비트코인 수익 펀드(USCBYF)’를 공식 출시했다. 해당 펀드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단순 자산 보유를 넘어 프라이빗 크레딧 대출과 베이시스 트레이딩(basis trading)이라는 두 가지 기관급 수익률 전략을 활용해 비트코인 자체 가치 상승에 더해 추가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Bitwise, Investing News, AInvest, Crypto Briefing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미국 달러(USD), 스테이블코인 USDC 중 원하는 형태로 펀드에 가입할 수 있으며, 2026년부터는 특정 은퇴계좌, 특히 세금 이연 IRA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도록 iTrustCapita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iTrustCapital은 미국 최대 자기주도형 디지털 자산 IRA 서비스 제공사로, 2025년에는 Investopedia와 Business Insider 등에서 ‘최고의 암호화폐 IRA 플랫폼’으로 인정받으며 신뢰를 쌓았다. 이번 펀드는 2025년 5월 국제 투자자용으로 출시된 해외 비트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2025년 10월 14일, 명품 패션 브랜드 구찌(Gucci), 끌로에(Chloé), 그리고 로에베(Loewe)에 대해 총 1억5700만 유로(한화 2604억원, 미화 1억8200만 달러)에 달하는 반경쟁적 가격 담합 행위 벌금을 부과했다. 로이터, 블룸버그, 유로액티브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2023년 4월 패션 업계 주요 사업장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과 2024년 7월 공식 반독점 조사를 거쳐 내려진 것으로, 세 브랜드 모두 독립 소매업체가 의류, 가죽 제품, 신발 및 액세서리와 같은 디자이너 제품에 대해 자체적으로 가격을 책정할 권한을 불법적으로 제한했다고 판단됐다. 집행위원회는 해당 명품 브랜드들이 소매업체에게 권장 소매가격을 준수하도록 강제했으며, 최대 할인율과 특정 판매 기간에 대한 제한도 부과하여 소매 전략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밝혔다. 일부 경우에는 아예 소매업체가 할인을 제공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금지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가격 경쟁이 제한되고 소비자의 선택권이 축소되었다는 지적이다. 벌금 내역을 보면, 케어링(Kering) 그룹이 소유한 구찌는 2015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사탕수수를 몰래 먹던 아기 코끼리가 농장 주인에게 발각되어, 자신을 숨기려 가로등 뒤에 '꼼짝없이' 숨어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코끼리는 자신의 몸집에 비해 훨씬 좁은 기둥 뒤에 머리만 숨기며, 자신을 못 본 척하려 애쓰는 귀여운 모습으로 밤길 한가운데 서 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은 '코끼리가 어디있는데'라는 재치 넘치는 댓글로 유머를 더했다. 이 같은 코끼리의 행동은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서 직접 포착된 실제 사례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2020년 치앙마이 현지에서 사탕수수를 몰래 먹던 아기 코끼리가 농장주에게 들키자 가로등 뒤에 숨는 장면이 SNS와 각종 매체를 통해 확산되며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와 공유를 했으며, 밈(Meme)으로 재탄생했다. 태국 자연생태환경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태국에는 약 4422마리의 야생코끼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지난해 야생 코끼리와 인간의 충돌로 인한 사고가 4700건 이상 기록되었고, 사망자는 19명, 농작물 피해는 594건, 재산피해 67건, 인명 부상 22건에 달했다. 사탕수수와 같은 달콤한 작물을 찾아 들판에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 농민들과 크고 작은 갈등이 반복되고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북한이 10월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야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20형'을 최초로 공개하며 군사력을 극대화했다. 이번 열병식은 2023년 정권 수립 75주년 이후 약 2년 만에 개최된 대규모 행사로, 북한의 핵 보유국 지위 과시와 중국·러시아와의 전략적 연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Al Jazeera, Reuters, CNN, NK News에 따르면, 공개된 화성-20형은 북한이 지난 9월 개발 완료를 발표한 고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탑재한 차세대 ICBM이다. 이 탄도미사일은 탄두 다탄두 재진입 차량(MIRV) 장착이 가능하며, 1960 kN(200tf) 이상의 추력을 내는 탄소섬유 복합재 엔진을 사용해 약 1만5000km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미국 본토 전역을 비롯한 전략적 목표 타격이 가능한 성능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 무기가 올해 말까지 시험 발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극초음속 단거리탄도미사일 '화성-11마',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XA'와 '북극성-XB'도 함께 공개되어 북한 군사력의 다변화를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4년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의 지방세 체납액이 466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체납 고액자 중에는 중국인이 최다로 조사됐다. 국적별로 보면, 외국인 고액 체납자는 중국계가 225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미국 72명, 브라질 69명, 대만 53명 등이며 상당수 고액 체납자가 이미 국내를 떠난 상태여서 징수 게재에 실질적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5일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지방세 체납액은 2022년 409억원에서 2023년 434억원, 2024년 466억원으로 3년간 57억원 증가했다. 자동차세가 181억원으로 가장 많고, 지방소득세 115억원, 지방교육세 65억원, 재산세 63억원, 주민세 19억원 순이다. 최근 3년 체납액 증가분 56억원 중 자동차세가 23억1800만원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 외국인은 296명이며, 이들이 미납한 금액만 130억원(전체의 28%)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4억8600만원(103명), 경기 51억1800만원(97명), 제주 7억4100만원(24명), 인천 5억1000만원(20명), 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대상 청정원의 저당 곡물 식단 ‘그레인보우’가 지난 21일 열린 ‘잠수교 10K 나이트런’ 행사에 참가해 브랜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잠수교 10K 나이트런’은 서울 도심 야경을 배경으로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대 10km를 달리는 야간 러닝 페스티벌이다. 약 5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화려한 조명과 음악 속에서 활기 넘치는 레이스를 즐겼으며, 완주 후 이어진 애프터 파티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그레인보우는 반포 달빛광장에서 열린 사전 페스티벌에서 ‘폼나는 저당 곡물 식단 Aid Station’을 테마로 한 부스를 운영했다. 지난 5월 열린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이어 두 번째 행사 참여로, 웰니스 트렌드를 추구하는 소비자들과 교류하며 ‘폼나게 달리는 사람들의 그레인보우’를 콘셉트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부스에서는 최근 선보인 용기형 신제품 4종을 시식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제품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가 마련돼 러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그레인보우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구성해 현장을 찾은 수많은 방문객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