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챗GPT Health 출시 한 달 만에 전 세계 주 2억3000만명 이상이 AI에 건강 상담을 의뢰하며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오픈AI가 2026년 1월 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챗GPT 전체 주간 활성 사용자 8억명 중 25%가 매주 건강·웰니스 질문을 던지고 있으며, 이는 매일 4000만명 이상의 일일 상담으로 연결된다. NPR 보도에서 뉴욕 컨설턴트 베서니 크리스탈은 다리 발진 증상을 챗GPT에 문의한 후 면역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증 진단을 받았고, "AI가 응급실 방문을 촉구하지 않았다면 생명을 잃었을 수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용 폭증 배경: 의료 기록 연동으로 맞춤 상담 실현 챗GPT Health는 Apple Health, MyFitnessPal, Peloton 등 웰니스 앱과 전자 의료 기록을 안전하게 연동해 검사 결과 해석, 진료 준비, 영양·운동 조언을 제공한다. 오픈AI는 "주 2억3000만명의 건강 쿼리가 전체 프롬프트의 5% 이상을 차지한다"며, 이 기능이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고 별도 공간에서 암호화 처리된다고 강조했다. 환자 옹호자 데이브 드브론카트는 "AI의 무제한 상담이 희귀 질환 발견에 기여한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 법원이 안경 브랜드 블루엘리펀트 대표에 대한 2026년 2월 13일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업계 거물 젠틀몬스터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에서 사법적 중대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안경 업계의 고질적 '카피캣' 관행에 대한 법원의 이례적 강경 대응으로 평가된다. 검찰은 증거 인멸 우려와 사안의 중대성을 이유로 검찰이 2월 9일 두 번째 영장을 청구해 승인을 받았다. 2025년 11월 첫 번째 청구 당시 법원은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했었다. 이번에는 대전지방법원이 혐의를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 3D 스캔으로 입증된 '데드카피' 증거 아이아이컴바인드(IICombined)는 외부 전문기관의 3D 스캐닝 분석에서 블루엘리펀트 약 80개 제품 중 33개가 젠틀몬스터 제품과 95~99% 유사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2021년 8월 출시된 젠틀몬스터 'JEFF' 모델과 2023년 3월 블루엘리펀트 제품 간 유사도는 99.9441%에 달하며, 렌즈 호환성까지 확인됐다. 젠틀몬스터 관계자는 "동일 기술자가 제작해도 93% 수준인데 99%는 직접 복제"라고 강조했다. 의혹은 제품을 넘어 매장 인테리어와 액세서리로 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한 번 들으면 하루 종일 머릿속에서 맴도는 그 노래, 특정 멜로디가 입속을 맴돌아 평온을 앗아가는 바로 '귀벌레 현상' 또는 '이어웜(earworm)'이다. 현대인의 일상에 스며든 보편적 고통인 이 현상은 뇌의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보통 15~30초 멜로디가 반복 재생되며 누구나 겪는다. 특히 수험생들은 '수능 금지곡'을 피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왜 생길까? 뇌가 노래를 '중독'으로 기억…과학적 메커니즘, 뇌의 '반향실'이 울리는 이유 과학자들은 이를 비자발적 음악 이미지(INMI)로 규정하며, 뇌의 작업기억과 감정 영역이 얽힌 결과로 본다.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서구 인구의 98%가 경험한 이 현상은 단순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카드업계 전반이 수익성 악화에 시달린 가운데 현대카드와 삼성카드의 희비가 갈렸다. 현대카드는 해외 결제 호조와 상품 경쟁력 강화로 두 자릿수 순이익 성장을 기록한 반면, 삼성카드는 금융비용과 대손비용 증가로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카드업계가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대손·금융비용 폭증으로 수익성 급락을 겪는 가운데 현대카드는 2025년 당기순이익 3503억원으로 전년(3164억원) 대비 10.7% 성장하며 업계 유일한 '성장株'로 부상했다. 반면 삼성카드는 업계 1위 순이익 6459억원을 유지했으나 전년 대비 2.8% 줄어든 실적을 기록, 비용 부담 확대가 수익성을 압박했다. 현대카드, 본업·해외 부문 동반 호조로 '독주' 현대카드는 총 취급액 189조7507억원(전년比 +5.5%), 신용판매액 176조4952억원(전년比 +6.2%)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해외 신용판매액 3조9379억원으로 3년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했으며, 회원수도 1267만명(전년比 +42만명)으로 확대됐다. 연체율은 0.79%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했다. 영업수익 4조78억원(+1.1%), 영업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셀트리온은 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1,625억원, 영업이익 1조1,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37.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사상 최초로 연 매출 4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동시에 열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4.3%p 증가한 28.1%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1조3,302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4,75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앞서 발표한 전망 실적(매출 1조2,839억원, 영업이익 4,722억원)을 모두 웃도는 수치로, 앞서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보수적인 관점으로 전망한 실적 보다 높은 최종 실적을 실현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확정했다. 고수익 신규제품 시장 안착… 신규제품 매출 비중 절반 넘어 이번 호실적은 기존제품에 이어 새롭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고수익 신규제품의 가파른 성장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기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짐펜트라, 스테키마, 옴리클로, 스토보클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에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종합 평가 1위를 기록하며 2단계 진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글로벌 빅테크 의존도를 낮추고 대한민국 고유의 ‘독자 AI(Sovereign AI)’를 확보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다.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은 ▲기술 성능(벤치마크)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를 종합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1차 관문을 통과했다. 한컴은 이번 성과와 관련해, 독자 AI 모델이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문서 플랫폼 및 응용 서비스 역량이 컨소시엄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기술을 연구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공공·기업 환경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형태로 구현·검증해 온 경험이 이번 평가 과정에서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실사용 환경에서의 효용성을 검증하는 ‘사용자 평가’에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이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에도 이러한 요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컴은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자사 AI 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 서울)이 글로벌 워치 브랜드 해밀턴(Hamilton)과 함께 ‘비욘드 할리우드(Beyond Hollywood)’ 패키지를 선보인다. ‘비욘드 할리우드’는 호텔 공간과 콘텐츠를 통해 해밀턴이 지닌 시간의 가치와 영화적 유산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반얀트리 서울 ‘문 바(Moon Bar)’ 팀은 해밀턴의 프렌즈로 참여해 시계의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스페셜 칵테일 개발에 직접 참여하며 협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비욘드 할리우드’는 130년의 정밀한 시계 제작 전통과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 속 상징적인 순간을 함께해온 해밀턴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단순한 영화 테마를 넘어 ‘시간과 감각’에 집중하는 밤의 경험을 제안한다. 전시와 공간 연출, 칵테일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와 서사를 자연스럽게 탐색하도록 구성했으며, 객실에서의 안락한 휴식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패키지의 중심 공간인 ‘문 바’는 층별로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20층은 해밀턴의 감성을 담은 일러스트와 장식으로 꾸며져 낭만적인 밤의 시작을 알리는 공간으로 연출되고, 21층에서는 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국내 초중고 학생 10명 중 3명꼴로 스스로를 '수포자'(수학포기자)로 인식하는 실태가 드러나면서 수학교육의 구조적 한계가 노골화되고 있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이 2025년 11월 17~28일 전국 150개교 학생 6,356명(초6 2,036명, 중3 1,866명, 고2 2,456명)과 교사 2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수포자 비율 30.8%가 확인됐으며, 고2 학생은 무려 40%에 달했다. 이 수치는 202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중3 12.7%, 고2 12.6%)의 2.6배~3.3배 수준으로, 정부 공식 통계보다 훨씬 심각한 현실을 반영한다. 2021년 사걱세 동일 조사 대비 초6은 11.6%→17.5%(6.3%p↑), 중3은 22.6%→32.9%(10.3%p↑), 고2는 32.3%→40%(7.7%p↑)로 4년 만에 모든 학년에서 급증했다. 사교육 보편화 속 '선행학습 블랙홀' 학생 64.7%가 수학 사교육을 받지만, 이 중 85.9%가 선행학습을 경험했음에도 30.3%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응답해 무의미한 반복학습의 함정을 드러냈다. 사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