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전에서 넷플릭스를 제치고 승기를 잡았다. 2월 26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인수 포기 성명을 발표하면서 거래는 규제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로 전환됐다.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전에서 파라마운트 제안에 맞추지 않고 철수했다. 공동 CEO 테드 사란도스와 그렉 피터스는 가격 상승으로 거래가 "더 이상 재정적으로 매력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nytimes, CNN, investing, cnbc, paramount, variety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뉴스룸 성명을 통해 "원래 협상한 거래는 주주 가치 창출과 규제 승인 경로를 명확히 했으나,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최신 제안 가격에 맞추는 건 재정적으로 매력적이지 않아 매칭을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CEO는 "이 거래는 적절한 가격의 '가지고 있으면 좋은(nice to have)' 것이지, 어떤 가격이든 '꼭 가져야 하는(must have)' 게 아니다. 우리는 항상 원칙과 규율을 지켜왔다"고 덧붙였다. WBD 이사회가 파라마운트 제안을 '우월하다'고 판단한 직후 4일 내 반대 입찰 기회를 부여받았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롤스로이스와 노르웨이 연구기관 SINTEF(Stiftelsen for industriell og teknisk forskning, 산업 및 기술 연구 재단)가 항공 CO₂ 배출량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항공기 엔진을 개발 중이며, 올 여름 프랑스에서 실증 엔진 시험을 실시하고 203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sintef, cordis.europa, interestingengineering, techxplore, unfuture.org에 따르면, EU가 지원하는 He-A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되고 있는 이 엔진은 전기 모터와 기존의 내연 엔진을 결합하여 프로펠러를 구동하며,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사용되는 기술과 유사한 방식을 항공 분야에 적용한 것이다. 또 100%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호환성을 갖춰 온실가스(GHG) 감축 효과를 극대화한다. 항공 부문은 EU 전체 기후 배출량의 약 4%를 차지하는데, 하이브리드 항공기 대규모 도입 시 EU 전체 배출을 1%포인트 줄일 잠재력을 보인다. SINTEF 연구원 토르스타인 그라브 오크레(Torstein Grav Aakre)는 "배출량이 감소하는 원리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루마니아 스카리쇼아라(Scărișoara) 동굴의 얼음 속에 5000년간 보존되어 있던 박테리아 균주가 10가지 현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frontiersin.org, euronews, sciencefocus, popsci, indiatoday, sciencealert에 따르면, 이번 발견은 항생제 내성의 고대 기원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후 변화로 오랫동안 얼어있던 환경이 녹으면서 내성 유전자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 얼음층에서 분리된 Psychrobacter SC65A.3 박테리아가 28종 항생제 중 10종에 내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루마니아 과학원 부쿠레슈티 생물학 연구소(Institute of Biology Bucharest)에서 25m 길이의 얼음 코어를 채취해 1만3000년 시간대를 분석했으며, 이 균주는 리팜피신(rifampicin), 반코마이신(vancomycin),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트리메토프림(trimethoprim),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등 8개 계열 약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케임브리지 피츠윌리엄 박물관의 연구진들은 고대 이집트 장인들이 3,300년 전 ‘사자의 서(Book of the Dead)’ 파피루스 문서의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초기 형태의 수정액(화이트·팁엑스)을 사용했으며, 누군가 너무 뚱뚱하다고 판단한 자칼 그림을 날씬하게 만들기 위해 대담한 붓질로 백색 물감을 덧칠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news.artnet, theartnewspaper, artnews, gbnews, ancient-origins, dailymail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 장인들이 이미 체계적인 ‘오탈자·형상 수정 시스템’을 운영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 발견은 박물관 직원들이 4월 12일까지 진행되는 "고대 이집트에서 제작된" 전시회를 위해 가장 잘 보존된 이집트 두루마리 중 하나를 준비하던 중에 이루어졌다. 무엇이 발견됐나: ‘뚱뚱한 자칼’을 손질한 흰 선 문제의 유물은 기원전 13세기 초 왕실 서기관 라모세(Ramose)를 위해 제작된 사자의 서 두루마리로, 현재 피츠윌리엄 박물관에서 ‘고대 이집트에서 제작된(Made in Ancient Egypt)’ 전시(2026년 4월 12일까지)와 연계해 분석 작업이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초소형 RNA 분자를 측정하는 간단한 혈액 검사로 노인들의 향후 2년간 생존 가능성을 최대 86%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암호화 RNA 분자가 노인의 단기 생존율 예측에서 연령, 콜레스테롤 수치, 신체 활동과 같은 전통적인 건강 지표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한 것. euronews, newsweek, news-medical, corporate.dukehealth, onlinelibrary.wiley, bioengineer에 따르면, 듀크 헬스(Duke Health)와 미네소타 대학교 연구팀은 2026년 2월 25일 학술지 'Aging Cell'에 발표한 연구에서, 혈액 내 piwi-상호작용 RNA(piRNA) 6종만으로 71세 이상 노인의 2년 생존율을 최대 86%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음을 밝혔다. 연구팀은 노스캐롤라이나 코호트에서 채취한 1,271명 이상의 혈액 샘플을 분석하며, 머신러닝과 인과 AI를 활용해 828종의 작은 비코딩 RNA와 187개 임상 요인(연령, 콜레스테롤, 신체 활동, 기분 평가, 지질 프로필 등)을 비교했다. 결과적으로 piRNA는 단기 생존 예측에서 연령(acc
“아, 이 작품이었구나.” 당대 톱스타였던 배우 이나영의 복귀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호기심이 먼저 일었다. 결혼 이후 오랜 시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녀의 선택이 어떤 이야기와 만났을지 궁금했다. 솔직히 말하면, CF 속 이미지로만 소비되던 그의 근황에는 거리감도 있었다. 그러나 다시 연기를 통해 마주한 이나영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훤칠한 체구와 또렷한 이목구비, 장면을 밀고 가는 딕션과 눈빛의 집중력까지. 시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안정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함께 출연한 이청아, 정은채 역시 각자의 결이 분명한 배우들이지만, 초반부에서는 이나영의 아우라에 다소 가려지는 인상이다. 문제는 설정이다. 재벌가 후계자가 공익변호사 단체에 헌신한다는 서사는 이상적으로는 매력적이지만, 드라마적 설득력은 아직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느낌이다. 세 명의 주인공이 각자의 사연을 품고 있고, N번방을 연상시키는 어두운 범죄 서사, 사회 지도층의 뒷배까지 겹겹이 얹히며 무게를 더하지만, 초반 전개는 다소 ‘가져올 수 있는 요소를 모두 끌어온’ 인상을 준다. 원작이 있는 작품임을 감안하더라도, <비밀의 숲>처럼 초반부터 밀도 높은 서사로 몰아붙이는 힘은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국제 연구팀이 목성의 4개의 갈릴레이 위성(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 이오)이 형성 초기부터 생명체 구성 요소인 복잡 유기분자(COMs, 수소, 산소, 질소를 포함하는 탄소가 풍부한 화합물)를 축적했을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원시 태양 성운과 목성의 주행성 원반 내에서 만들어진 후, 위성들이 형태를 갖추는 과정에서 그 안에 통합되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로, 즉 화학적으로 황량한 세계로 형성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dailygalaxy, arxiv.org, phys.org, academic.oup, astrobiology, eurekalert에 따르면,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와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 주도의 두 연구는 원시태양성운과 목성 주행성 원반에서 COMs가 생성·전달되는 과정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재현, 위성 내부 액체 바다와 결합 시 생명 이전 화학 반응을 촉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연구는 The Planetary Science Journal과 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500개 얼음 입자의 이동을 추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아마존은 3월 12일(미국 시간) Alexa+ 음성 비서에 성인 전용 'Sassy' 성격 옵션을 추가하며, 날카로운 재치와 검열된 욕설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을 선보였다. techcrunch, aboutamazon, pcmag, CNET, ChatAI, techbuzz에 따르면, 이 모드는 Brief, Chill, Sweet에 이은 네 번째 스타일로, 미국 Alexa+ 구독자 대상으로 즉시 제공되며 iOS Face ID 인증과 Amazon Kids 비활성화 조건을 충족해야 활성화된다. 다섯 차원 기반 성격 설계, 사용자 맞춤형 응답 구현 Sassy 모드는 표현력(expressiveness), 감정 개방성(emotional openness), 격식(formality), 직설성(directness), 유머(humor)의 5개 차원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다른 스타일 대비 유머를 극대화하고 직설성을 높인 점이 핵심이다. TechCrunch 테스트에서 Sassy 알렉사는 "먼저 돕고, 항상 평가하라(Help first, judge always)" 원칙 아래 날씨 조회에 "창밖을 못 보는 건가?" 식의 풍자와 bleep 처리된 F-word를
포스터 한 장만으로도 묘한 충격과 전율을 안겨준 영화가 있었다. 흥행 면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수세미를 꽉 쥐어짜면 틈새가 드러나듯 서사의 빈틈도 있었던 작품. 그럼에도 신선했고 제법 재미있게 봤던 영화, 바로 <콘크리트 유토피아>다.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콘크리트마켓>은 그 세계관을 확장한 스핀오프 같은 작품이다. 인간의 기억이라는 것이 참 묘하다. 나름 좋아했던 영화였는데도 이 작품이 나왔다는 사실을 넷플릭스 신작 소개로 보기 전까지는 까맣게 잊고 있었다. 요즘은 한국 영화나 시리즈물이 신작으로 올라오면 거의 자동으로 넷플릭스 1위를 찍는 분위기다. 그래서 이제 그 순위 자체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다. 그저 다시 봐도 좋을 콘텐츠, 혹은 새로 올라온 한국 영화나 드라마라면 웬만하면 섭렵하는 CHU(Contents Heavy User)일 뿐이다. 오늘따라 서두가 길어졌다. 금요일, 내 생일을 핑계 삼아 칼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왔다. 가족들과 케이크를 자르고 난 뒤 소파에 몸을 맡겼다. 적어도 오늘 하루만큼은 내가 무엇을 하든 방해받지 않을 분위기였다. 생일이라는 것이 묘하다. 나이가 들어도 축하를 받으면 기분은 좋다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비행기만 한 크기의 소행성이 3월 15일 이른 아침 지구를 스쳐 지나가며, 지구 근접 천체 관측자들에게 바쁜 한 주를 선사했다. jpl.nasa, timesofindia.indiatimes,moneycontrol, evrimagaci, greenmatters에 따르면,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가 3월 15일 오전 02:25 UTC(한국시간 오후 11:25) 기준으로 소행성 2007 EG가 지구 중심에서 약 106만 마일(약 170만 km, 지구-달 평균 거리 4.5배)에 최접근했다고 발표했다. 이 비행기 크기(직경 약 140피트·43m)의 아텐군 소행성은 시속 1만7379마일(약 2만8000km/h)로 이동하며 지구 궤도를 교차했으나, 잠재위험천체(PHA) 기준(150m 이상, 460만 마일 이내)에 미달해 위협이 없음을 확인했다. 지난 3월 12일 새벽(미국 동부시간 오후 11:27, 한국시간 3월 13일 오후 1:27) 직경 10~22m(32~72피트) 소행성 2026 EG1이 지구 남반구 상공 31만7791km(197,466마일, 달 거리 0.82배)로 달보다 가까이 스쳤다. 3월 8일 발견된 이 천체는 시속 3만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