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물청소 연구 결과에서 한국 소비자들의 독특한 물청소 습관이 확인됐다. 한국의 전체 청소 시간은 약 1시간으로 글로벌 평균인 약 1시간 50분보다 짧았지만, 이 중 36%를 물청소에 사용해 글로벌 평균(29%)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다이슨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8개국 소비자의 물청소 습관 및 행동을 조사한 ‘글로벌 물청소 연구(Global Wet Science Study)’ 결과를 공개했다. 다이슨은 ‘일상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한다’는 기업 철학에 따라 전 세계 소비자들의 생활 속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2년에는 모발 관리 습관을 분석한 연구를, 2023년에는 가정 내 먼지가 건강과 환경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살펴본 먼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생활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인사이트를 제시해왔다. 올해는 보다 위생적이고 효율적인 물청소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총 28개국 약 2만3,311 명을 대상으로 물청소 연구를 진행했다. 다이슨 시니어 리서치 사이언티스트 매튜 리(Matthew Lee)는 “다이슨이 지난 20년간 축적해온 미세먼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집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무신사가 연말을 맞아 올 한 해 동안 고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2025 무신사 뷰티 어워즈’를 개최하고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무신사 뷰티에 입점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거래액, 판매량, 후기 수 등 객관적인 고객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기획됐다. 어워즈에서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바디 ▲프래그런스 ▲헬스&디바이스 등 5개 카테고리의 총 45개 부문별 최고 인기 브랜드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무신사는 각 부문별 1위를 차지한 브랜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해 고객 혜택을 더할 예정이다. 어워즈 기간 매일 특정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고 강력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데이’도 열린다. 이번 브랜드데이에는 ▲다슈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비플레인 ▲바닐라코 ▲오드타입 등 총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뷰티 아이템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 무신사 뷰티 어워즈에서는 각 부문 1위 수상 브랜드와 인기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이 협업한 한정판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다슈 ▲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전 아내인 매켄지 스콧은 2025년에만 72억 달러(약 10조6000억원)를 기부하며 누적 기부액을 260억 달러(약 38조3000억원)를 넘어섰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콧은 10월 중순 블로그 포스트의 네 번째 단락을 조용히 수정해 이 금액을 공개했으며, 이는 그녀의 연간 기부 규모 중 최대 수준이다. Yield Giving 웹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그녀의 기부는 2700건 이상의 비영리 단체에 분배됐으며, 총액은 260억 달러를 초과한다. 진보적 영역 집중, HBCU·기후 단체 대규모 지원 스콧의 기부는 형평성, 인종 정의, 난민 지원, 기후 변화 대응 등 진보적 이슈에 초점을 맞췄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역사적 흑인 대학(HBCUs)에만 최소 7억8300만 달러를 전달했으며, 부족민 대학, 커뮤니티 칼리지, 장학基金에도 상당액이 배분됐다. CNN과 포춘 매거진은 이러한 지원이 186개 글로벌 단체를 포함하며, 정신건강 비영리 단체, 다양성 벤처 액셀러레이터, 이민자 법률 지원 센터 등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소녀 교육 단체 CAMFED에는 6000만 달러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Amazon Web Services(이하 AWS)의 CEO 매트 가먼(Matt Garman)이 최근 인공지능(AI)으로 초급 개발자를 대체하려는 기업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를 “내가 들어본 것 중 가장 어리석은 일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WIRED와의 인터뷰에서 가먼은 "주니어 개발자를 배제하는 것이 기업의 장기적 성장과 인재 파이프라인을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재 파이프라인 위기, AI 대체의 현실 가먼은 “어느 시점에서 그 모든 것이 스스로 붕괴될 것이다. 주니어 직원들은 일반적으로 가장 저렴한 인력이지만, 동시에 AI 도구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인력이다. 이들을 제거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스탠포드 대학교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2022년 말 이후 AI에 노출된 직업군에서 22~25세 근로자의 고용이 13% 감소했으며,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 분야에서는 이 연령대의 고용이 20% 가까이 줄어든 반면, 26세 이상의 개발자들은 6~9%의 고용 증가를 기록했다. ADP의 급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대체하면서 초급 직무가 사라지고 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전 세계 생수 산업과 맞먹는 물을 소비했으며, 뉴욕시와 맞먹는 수준의 탄소 배출량을 발생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암스테르담 브뤼헤 대학교(Vrije Universiteit Amsterdam)의 알렉스 드 브리스-가오(Alex de Vries-Gao)와 Digiconomist 설립자가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AI 시스템은 2025년 한 해 동안 3,260만톤에서 7,970만톤 사이의 CO2를 배출했으며, 이는 2023년 뉴욕시의 5,220만톤에 근접한다. 물 소비량은 3,125억 리터에서 7,646억 리터에 달해, 세계 연간 생수 소비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데이터 센터 전력 소비, AI가 절반 가까이 차지 The Verge, International Energy Agency, The Guardian에 따르면, AI는 현재 전 세계 데이터 센터 전력 소비의 최대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거의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4년 415TWh였던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가 2030년에는 945TWh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며, AI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올해 전국 입주 아파트 10채 중 1채가 GS건설의 주택 브랜드 자이(Xi)로 나타났다. 공급 규모와 브랜드 선호도가 동시에 입증되며, 자이(Xi)가 주택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올해 GS건설의 입주 물량은 총 2만8669가구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입주 물량이 27만8000여 가구로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다. 이 같은 실적은 단순한 공급 확대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자이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브랜드 신뢰와 주거 경험의 완성도가 실질적인 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자이는 부동산R114가 발표한 ‘2025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브랜드 신뢰는 실제 시장 가치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 단지로 자리매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7월 전용면적 135㎡ 입주권이 71억원에 거래되며 재건축·재개발을 앞둔 단지를 제외하고 잠원동 최고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라는 극한 환경에서 국산 소자·부품의 성능을 직접 검증하는 역사적 임무가 시작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지난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실려 우주로 향한 우주검증위성(E3T) 1호가 정상 작동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검증 임무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E3T 1호는 삼성전자의 D램과 낸드, KAIST의 ADC/DAC ASIC, 엠아이디의 S램 등 국산 반도체와 우주급 소자 8종을 탑재해 고도 600㎞ 궤도에서 최대 12개월간 성능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주환경에서의 반도체 성능 시험의 의미 E3T 1호의 핵심 목적은 우주 부품 자립화다. 우주 환경은 지구와 달리 극심한 방사선, 온도 변화, 진공 등이 공존하는 극한 조건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반도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내방사선 성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직접 검증하는 것이 이번 임무의 핵심이다. 특히, 삼성전자 D램과 낸드는 일반적으로 지상에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지만, 우주에서는 방사선에 의한 오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에 따라 우주용으로 특수 설계된 소자와 지상용 소자를 함께 검증해, 향후 우주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영화감독인 과거 직장 후배가 있습니다. 이 친구가 연출과 각색을 맡은 작품이라 더 끌렸습니다. 응당 극장에 가서 큰 스크린으로 보며 응원해도 모자랄 판에, 회사를 옮긴 시점과 맞닿아 사실 놓쳤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다 주말, 넷플릭스 신작을 살펴보던 중 ‘따끈따끈한’ 신작 목록에서 이 영화를 발견했습니다. 미안한 마음 반, 설레는 마음 반으로 소파에 몸을 맡긴 채 두 눈과 귀를 텔레비전 앞으로 가져갔습니다. 예전부터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는 적지 않았습니다. 이 작품 역시 중요한 장치로 사이비 종교가 등장합니다. 과거 드라마 <구해줘>의 분위기가 떠오르기도 했고, 신부가 주인공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열혈사제>도 자연스레 겹쳐 보였습니다. 다만 이 영화는 ‘구원’이라는 단어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역설적으로 인간이 얼마나 불완전한 존재인지를 끊임없이 묻습니다. ◆ 코치는 전지전능하지도, 모든 것을 알지도 않는다…그저 함께하는 동반자일 뿐 코칭을 하다 보면, 때때로 고객은 코치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며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재촉하기도 합니다. 얼마나 답답하면 그러실까요. 그럴 때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문제를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