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서 해외유수 방산업체들을 제치고 2배수로 압축한 최종 결선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 조선협력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캐나다에서도 ‘K-해양방산’의 낭보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26일 캐나다 해군이 3000톤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에서 숏리스트(Short List∙적격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해군은 지난 1998년 영국 해군으로부터 도입해 보유 중인 2400톤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잠수함 조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화오션의 최종 경쟁 상대는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로, 향후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된다. 이번 사업에는 프랑스 나발 그룹(Naval Group), 스페인 나반티아(Navantia), 스웨덴 사브(Saab) 등 유럽의 대표 방산업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한화오션이 독일의 TKMS와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에 현존(핵추진 잠수함 제외) 디젤추진 잠수함 가운데 최강의 작전성능을 가진 3000톤급 ‘장보고-Ⅲ 배치(Batch)-Ⅱ’를 제안했다. 장보고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In the first half of 2025, the rankings of operating profit rates among listed domestic food and beverage companies were split by an 'unprecedented' difference. While Samyang Foods and Orion, which have expanded into the global market, have 'run away' with double-digit high-profit structures, Pulmuone and Lotte Welfood, which are highly dependent on the domestic market, have remained at the bottom. By compiling the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s electronic disclosure system, corporate performance data, securities firm reports, and statistical agency informat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컴그룹의 지주사 격인 한컴위드가 양자컴퓨터 공격을 방어하는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내성암호(PQC)’ 관련 핵심 기술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등록된 특허는 ‘PQC 기반 인증 블록을 이용한 공개키 관리 시스템’ 기술이다.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PQC 알고리즘을 간편하고 표현하기 쉬운 웹 인증 방식(JWT)과 결합해, 복잡한 PQC 기반 디지털 인증서를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기술 신뢰성도 확보했다. 특허에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차세대 글로벌 표준으로 선정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이는 한컴위드 기술이 세계 표준을 준수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수준의 호환성과 안정성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한컴위드는 해당 특허 기술을 자사 주요 보안 설루션에 적용해 상용화를 완료했다. 통신 구간 암호화 제품 ‘한컴 엑스커넥트 v4.0’과 데이터 암호화 소프트웨어 ‘한컴 엑스디비 v5.0’에 탑재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과제를 수주해 무인기, 무기체계 등 소형 임베디드 장비에 최적화된 경량화 PQC 기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목성의 신비로운 핵이 한번의 충돌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형성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25년 8월 더럼대학교 연구진은 NASA, SETI(The SETI Institute, 미국의 비영리 민간 연구소로 외계 지적 생명체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한 과학탐사를 전문기관), 오슬로대학교와 협업해 더출된 목성의 ‘희석된 핵(dilute core)’ 형성에 관한 주요 이론을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정면 반박했다. 그들의 연구 결과는 이번 주 왕립천문학회 월보(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에 발표됐으며, 대형 충돌 가설을 명확하게 배제했다. 연구팀은 수십억 년 전의 거대한 충돌이 목성 내부의 경계 없는 희석 핵을 만들었다는 기존 학설을 검증하기 위해, DiRAC COSMA 슈퍼컴퓨터에서 SWIFT 소프트웨어와 진보된 물질혼합 모델로 다양한 충돌 시나리오를 모사했다. Durham University, NASA Juno Mission Scientific Discoveries의 공식발표와 ScienceDaily, Phys.org, Caliber.az의 보도에 따르면, 이 시뮬레이션 결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아카데미상, BAFTA(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배우인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을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유니클로의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인 케이트 블란쳇은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고 사회적 공헌을 중요시하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케이트 블란쳇은 영화 ‘타르(Tár)’, ‘캐롤(Carol)’, ‘에비에이터(The Aviator)’, ‘블루 재스민(Blue Jasmine)’, ‘엘리자베스(Elizabeth)’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시드니 시어터 컴퍼니(Sydney Theatre Company) 공동 아티스틱 디렉터 겸 공동 CEO로 활동 중이고 제작사 더티 필름(Dirty Films)의 공동 창립자로서 무대 뒤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케이트 블란쳇은 “시대를 초월한 심플한 디자인,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울 종로, 광화문. 전통적인 중심 업무지구의 간판이자 건설사들이 위용을 과시하던 공간이었다. 그러나 조용한 탈출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들은 속속 본사를 옮기고 있다. 도심 임대료가 치솟는 데다 서울 외곽의 교통 인프라는 발달했으며, 기업들은 고정비 절감이 절실해졌다. 결국 익숙한 '상징'을 버리는 대신 '실리'를 택한 것이다. ◆ 도심을 등지는 이유, 외곽을 택하는 계산 롯데건설은 잠원동 본사를 매각하고 마곡의 자체 시공 건물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종로 수송동을 떠나 양평동 통합사옥에 SK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둥지를 튼다. HDC현산은 아이파크몰에서 노원 광운대역세권 개발지로, DL이앤씨는 디타워에서 마곡 '원그로브'로 향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다. 바로 자체 보유지나 시공 건물로 이동해 비용을 줄이고, 계열사는 통합하며, 개발지는 선점한다는 전략적 계산이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위치 변화가 아니라 공간 전략의 전환을 의미한다. 과거 본사는 기업의 '얼굴'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효율'이 우선시된다. 분산된 조직을 물리적으로 모으고, 불필요한 임대차 비용을 줄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원자력 사업 협력에 나서며 대형원전과 SMR(소형모듈원자로) 사업 참여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이하 AWS), 엑스-에너지(X-energy),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SMR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엑스-에너지는 미국의 4세대 고온가스로(High Temperature Gas-cooled Reactor) SMR 개발사이다. 이번 협약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직후 진행됐으며, AWS 섀넌 켈로그(Shannon Kellogg) 부사장, 엑스-에너지 클레이 셀(Clay Sell) CEO, 한수원 황주호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4개사는 SMR 설계 · 건설 · 운영 · 공급망 구축 · 투자 · 시장 확대 등에 협력한다. 특히 AWS가 약 7억 달러를 투자한 5GW 규모 SMR 상용화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는 엑스-에너지의 80MW급 SMR 64기에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Samsung BioLogics' plan to spin off its subsidiary management and new investment business divisions to establish a new corporation, Samsung Epi Holdings, has been postponed by about a month. On August 22, Samsung BioLogics announced that the spin-off date had been changed from October 1 to November 1. Accordingly, the extraordinary general meeting of shareholders to approve the spin-off plan was also postponed by one month, from September 16 to October 17. The relisting date for the new entity, Samsung Epis Holdings, was adjusted from October 29 to November 2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올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축산물 수요가 급격히 늘며 ‘오리고기’가 원산지 표시 위반 품목 1위를 기록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집중 단속 결과, 2025년 7~8월 한 달 동안 전국 수입·유통업체 및 유명 관광지 음식점 등에서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329개소(품목 355건)가 적발됐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적발업체 수는 75곳(29.5%) 늘어나며, 원산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오리고기 원산지 위반 최다…중국산 둔갑 판매 이번 단속에서 오리고기가 161건(45.4%)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많이 위반됐고, 돼지고기 88건(24.8%), 염소고기 42건(11.8%), 소고기 37건(10.4%), 닭고기 26건(7.3%), 벌꿀 1건(0.3%) 순이다. 특히 ‘개식용종식법’ 제정 이후 흑염소·오리고기가 대체 보양식으로 떠오르면서 해당 품목 관리가 강화됐다. 적발 사례 중엔 중국산 오리고기를 국내산으로, 포르투갈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호주산 염소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경우도 다수 확인됐다. 처벌 강화·과태료 부과…소비자 알 권리 중요성 강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외국산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103개 업체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서경배과학재단(이사장 서경배)은 2025년부터 5년 간 연구를 지원할 신진 과학자 세 명을 선정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서경배 회장이 2016년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서경배과학재단은 ‘눈으로 보이는 하늘 밖에도 무궁무진한 하늘이 있다’는 ‘천외유천(天外有天)’을 기조로, 생명과학 분야의 신진 생명과학자를 지원하는 공익 재단이다. 재단은 올해까지 9년 동안 총 31명의 신진 과학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학자는 5년 동안 매년 최대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2025년 서경배과학재단에서 최종 선정한 신진 과학자는 ‘소뇌 발달과 형태 다양성의 진화적 기원: 표현형 기반 종간 비교 연구’를 제안한 이소현 교수(KAIST 생명과학과), ‘배아는 어떻게 스스로 조직화되는가: 기계적 신호와 생화학적 신호의 역동적 상호작용’을 제안한 장지원 교수(포스텍 생명과학과), ‘슈퍼 미토콘드리아’ 엔지니어링: 다질환 치료 전략’을 제안한 조성익 교수(KAIST 뇌인지과학과) 총 3 명이다. ▲ 이소현 교수는 복잡한 생명 정보 해독과 실험적 방법을 결합하여 인간 소뇌가 어떻게 생겨났고, 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