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대규모 선박 계약에 성공하며 올해 순조로운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1만59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2조40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66m, 너비 51m, 높이 30.3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총 44척의 컨테이너선 중 약 60%인 26척이 LNG 이중연료 추진 사양에 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상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연료 추진 사양의 선박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친환경 선박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다의 탈탄소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국내 최초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누적 가입자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994년 대한민국 최초의 상용 인터넷 서비스 ‘코넷(KORNET)’을 시작으로 약 30년간 국내 초고속 인터넷 발전을 선도해온 결과다. 2024년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 2227만 가구 중 2226만 가구가 유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며,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99.97%에 달한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에서도 최근 5년간 이용률이 1.7배 상승하는 등 전 연령대에서 인터넷 이용이 일상화되었다. KT는 1000만 가입자 달성의 의미를 살려, ‘인터넷도 역시 KT 페스티벌’을 통해 고객 감사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6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구형 기기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마련했다. KT 초고속 인터넷을 3년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와이파이 공유기가 없거나 구형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베이직(500Mbps)’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기가 와이파이 홈 공유기’를, ▲‘에센스(1Gbps)’ 이상 가입자에게는 ‘와이파이 7D 공유기’를 3년 약정 시 무료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효성家 3세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코오롱家 4세인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이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특허 소송전을 벌이는 가운데,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원팀’으로 손을 잡아 재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HTC 타이어코드 특허소송…누가 더 유리한가 양사의 특허 분쟁은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HTC)’라는 차세대 자동차용 핵심 소재를 둘러싸고 국내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HS효성첨단소재가 자사의 HTC 특허를 침해했다며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HS효성은 미국 특허청(PTAB)에 코오롱 특허 무효심판(IPR)을 청구하며 맞불을 놨다. 미국 법원은 올해 들어 코오롱의 특허 침해 주장에 대해 두 차례(7월, 9월) 기각 결정을 내렸다. 판사는 “코오롱의 직접 침해 주장은 HS효성이 아닌 타이어 제조사의 판매 행위를 전제로 하고 있다”며, 간접·고의 침해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다. 법적 우위는 HS효성 쪽에 기울었지만 최종 결과는 뒤집힐 수 있다. 이에 코오롱은 소장을 보완해 재제출했고, 미국 특허청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6월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국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경남 2025’에 공식 후원 차량으로 폴스타 4와 폴스타 2를 운영하며 전기차의 실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입증했다. ‘투르 드 경남 2025’는 통영에서 출발해 거제, 사천, 남해, 창원을 거쳐 총 553km를 달리는 코스로, 경상남도 전역을 무대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대회로, 국내에서는 6년 만에 개최된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다. 폴스타코리아는 대회 전 구간에 총 16대의 폴스타 4 차량을 지원했으며, 사이클링 팀들의 전략 수행과 선수 지원, 장비 운반, 응급 대응 등 팀카의 주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고저차가 큰 언덕길과 급커브가 많은 해안도로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제어력을 바탕으로 현장 지원 임무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또한, 폴스타 4는 2열 폴딩이 가능한 실내 구성과 넓은 적재 공간을 통해 스페어 자전거, 휠셋, 보급품 등을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어 사이클 대회 팀카로써 높은 실용성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대회 운영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하는 인터넷 상품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를 통해 약 12만건의 스미싱 의심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요금제 출시 4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인터넷 가입 고객의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월 출시한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해 보안을 강화하고, 스미싱·피싱 등으로 인한 금전 피해 발생 시 보상까지 제공하는 홈 인터넷 상품이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나 이메일에 포함된 URL 링크 접속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LG유플러스는 관련 고객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및 보안 업체가 수집한 스미싱 의심 사이트 목록을 활용한다. 고객이 해당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할 경우 원천 차단해 보안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약 12만건의 스미싱 의심 사이트 접속을 막으며 고객의 인터넷 안전을 강화했다. 성과에 힘입어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지난달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테슬라가 한국 수입차 시장 진출 이래 처음으로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81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전월 대비 3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테슬라는 6570대를 판매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6415대), 3위는 BMW(6405대)가 차지했다. ‘모델Y 주니퍼’ 신차 효과와 공급 정상화가 주도 테슬라의 5월 판매 급증은 대표 모델인 ‘모델Y’의 부분 변경 모델 ‘주니퍼’ 출시와 그간 불안정했던 물량 공급이 해소된 영향이 컸다. 실제로 4월 테슬라 판매량은 1447대에 불과했으나, 5월에는 354% 급증했다. 모델Y는 6237대가 팔리며 단일 차종 베스트셀링 모델에도 올랐다. ‘모델Y 주니퍼’는 외관 디자인 개선, 실내 고급화, 주행 성능 및 승차감 향상 등 전방위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신형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사양과 가격 경쟁력(후륜구동 모델 기준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대 후반)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전기차 판매 비중 30% 돌파…테슬라가 견인 5월 수입차 시장 연료별 판매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김경환, 이하 공사)와 함께 농아인의 날(6월 3일)을 맞아 청각․언어 장애인의 포용적 주택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소외계층인 청각․언어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NIA 손말이음센터의 통신중계서비스를 통한 주택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각․언어 장애인이 손말이음센터(☎107번)로 중계를 요청하면, 손말이음센터 중계사가 공사 고객 전용 상담 창구로 연결하여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주택금융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후 ▲주택금융 이용 청각․언어 장애인 고객을 위한 손말이음센터 전용 상담 창구 개설 ▲주택금융, 통신중계서비스, 장애인 인식 개선 등 각 기관 추진 정책에 대한 공동 교육․홍보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확산 및 ESG 경영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NIA는 청각․언어 장애인이 수어․문자 등을 통해 전화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는 손말이음센터(대표번호 107)를 운영하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네이버(주)(대표이사 최수연)와 넷플릭스의 경영진이 6월 3일 넷플릭스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피스에서 만났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CEO, 웹툰엔터테인먼트 김준구 CEO, 김용수 CS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고, 넷플릭스에서는 그렉 피터스(Greg Peters) 공동 CEO, 마리아 페레라스(Maria Ferreras) 글로벌 파트너십 총책임 등이 배석했다. 양사 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네넷 제휴’의 성과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최수연 대표는 특히 ‘네넷 제휴’를 포함해 국내외 주요 사업자들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주도하며 사용자 혜택 면에서 독보적인 멤버십 생태계를 구축해온 네이버만의 성공 경험을 넷플릭스 경영진에 공유했다. 넷플릭스 경영진도 최수연 대표 리더십 하에서 네이버가 멤버십 제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거둬온 성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멤버십 기반 서비스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네이버와 넷플릭스는 ‘네넷’ 협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추가 비용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스웨덴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전기 SUV '폴스타 4'가 4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전기차 시상식인 'EV 어워즈 2025'에서 '심사위원 선정 혁신 전기차'로 선정되며, 미래지향적 기술력과 브랜드 비전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EV 어워즈 2025'는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EV TREND KOREA’에서 진행하는 국내 유일 전기차 특화 어워드로, 202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전기차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온 차량을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 시상은 2024년 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출시된 전기차 및 충전기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폴스타 4가 수상한 '심사위원 선정 혁신 전기차'는 100% 전문가 심사를 통해 기술력과 혁신성을 중점 평가한 결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폴스타 4는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해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운전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디자인 혁신과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미래 전기차가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면모를 고루 반영한 모델”이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 출시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대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AI를 기본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르면 올해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며, 갤럭시 S26은 2026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 대신 퍼플렉시티…삼성, AI 전략 대전환 블룸버그, 아스테크니카,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주요 외신들은 6월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퍼플렉시티와의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최종 조율 중이다. 협상에는 퍼플렉시티 AI의 기본 어시스턴트 채택뿐 아니라,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와 기존 빅스비(Bixby) 음성비서에 퍼플렉시티의 검색 및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삼성은 퍼플렉시티의 차세대 AI 검색·비서 기술을 갤럭시 S26에 선탑재(Preload)하고, 기본 AI 어시스턴트로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는 구글 제미나이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표준 AI로 자리 잡은 가운데, 삼성의 독자적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변화다. 투자 및 협력 범위 확대…AI 주도권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