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Hankook Competition)’이 19일부터 22일(현지시각)까지 열리는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ADAC RAVENOL 24H Nürburgring, 이하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출전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컴피티션은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국내 팀 최초로 최상위 클래스인 SP9(GT3 경쟁 클래스)에 출전하며 완주에 도전한다. 대회 참가 차량은 포르쉐 992 GT3 R이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Ventus)’를 장착한다. 벤투스는 탁월한 핸들링, 접지력, 제동력, 주행 안정성, 내구성을 바탕으로 극한 환경의 글로벌 레이싱 및 랠리 무대에서 성능을 발휘해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독일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서킷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로, 올해는 총 141대의 차량이 참가하여 24시간 동안 최장 주행거리를 겨룬다. ‘녹색 지옥(Green Hell)’이라 불리는 이 서킷은 약 25km 길이에 좁은 도로폭, 73개 코너, 약 30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조2600억원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와 함께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을 공식화하며, 국내 첨단산업 유턴(리쇼어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결정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기업 최초의 조 단위 대규모 투자 선언이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OLED에 1.2조 투자…차세대 기술로 미래시장 선점 LG디스플레이는 6월 17일 이사회를 열고, 2027년 6월까지 약 2년간 OLED 신기술에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경기도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 설비와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입된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CAPEX) 계획의 일환으로,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초일류 기업의 역동성을 다시금 되찾고 있다. 최근 수조 원대의 연이은 인수합병(M&A)과 AI 반도체, 공조 등 신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파도를 타고 있다. 이재용 회장 체제에서 ‘위기 속 기회’를 잡은 삼성의 귀환이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AI칩 패권 탈환 시동…AMD·브로드컴 등 글로벌 수주 삼성전자는 최근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MI350 시리즈)에 12단 HBM3E(고대역폭 메모리) 공급 계약을 따냈다. 이는 그간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에 밀렸던 HBM 시장에서 신뢰성 논란을 극복하고, 글로벌 AI칩 시장에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는 삼성의 12단 HBM3E가 AMD MI350X·MI355X에 탑재되며, 향후 HBM4(6세대 HBM)도 AMD MI400 시리즈에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 또한, 삼성은 브로드컴 등 엔비디아 경쟁 팹리스와도 HBM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3E를 독점 공급하면서, 브로드컴·구글 등 신규 AI칩 고객사 확보에 삼성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 실제로 삼성은 2025년 CES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대비해 전국 2만여 개소 주요 통신시설에 대한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통신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년 ‘우기철 취약시설 보호 대책’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전국 주요 통신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사전조치를 포함한 예방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KT는 이번 종합안전점검을 위해 전국 통신국사, 기지국, 통신주, 철탑 등 주요 통신 시설에 대한 배수·침수·전도·붕괴 가능성이 있는지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재난과 재해 발생 사례를 바탕으로 위험 요소별 대응 경험과 개선 사항을 분석·정리한 재난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정밀하고 실질적인 점검을 진행했다. 또 근로자의 추락 위험, 구축물 붕괴 우려 등 산업안전 관련 위험요소도 철저히 점검하는 등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고지대, 해안가, 고층 옥상 등 강풍과 침수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도 방지, 낙하물 대비, 누수 예방 등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했다. 또 침수 우려 지역의 통신시설을 고지대로 이전 설치하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학생 앰배서더 ‘유쓰피릿’ 16기를 모집한다. 유쓰피릿은 대학생의 눈높이로 LG유플러스의 서비스와 브랜드를 홍보하는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LG유플러스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며, Z세대의 관점에서 브랜드와 서비스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쓰피릿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모집 및 운영된다. LG유플러스는 유쓰피릿 참여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상반기에 활동한 유쓰피릿 15기 대학생들은 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된 ‘유쓰 AI 페스티벌’에서 콘텐츠 기획부터 현장 부스 디자인까지 직접 담당하며, 페스티벌 운영 전반에 참여했다. 올 하반기 선발될 유쓰피릿 16기는 Z세대 고객이 자발적으로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프로모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서비스인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와 AI 기반 보이스피싱 방지 기술 ‘안티딥보이스’를 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알리는 활동을 맡는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2026년부터 코스피 상장사 전부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되는 가운데, 2021년부터 올해까지 핵심지표 준수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포스코홀딩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2021년과 2023년을 제외한 3개 연도에서 15개 전 지표를 모두 충족해 100% 준수율을 기록했다. 올해 보고서를 제출한 기업들의 평균 핵심지표 준수율은 54.4%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특히 ‘집중투표제’와 같은 주주권 관련 항목은 여전히 준수율이 저조하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 중 집중투표제를 채택한 곳은 3%에 불과하다. 게다가 최근 상법 개정안에서 집중투표제 제외 가능성이 논의되면서 제도 실효성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한 자산 5000억원 이상의 비금융 상장사 501개의 ‘2024 사업연도 지배구조 보고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 준수율은 지난해 50.1%에서 소폭 상승한 54.4%로 집계됐다. 즉, 15개 핵심지표 중 평균 8.1개를 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이 30만여명의 고객 호응과 참여를 기록하며 대표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초대드림’은 인터넷·TV·모바일 합산 5년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4년 7월부터 시작된 고객 초청 프로그램이다. KT위즈파크 Y 워터페스티벌, 보야지 투 자라섬, 키즈랜드/AI 캠핑, 하츄핑/신병3 특별 상영회, 모나파크 스키장, 강아지숲 초대 행사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왔다. 최근 열린 아홉 번째 행사 ‘펫밀리데이(Petmily Day)’는 반려견을 키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00% 참석율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KT 소닉붐 초청 경기는 2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초대드림 행사는 고객 후기 역시 수천 건에 이를 정도로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는 호텔 소개팅, KT 본사 스카이라운지 초청 등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초청 행사도 기획 중이다. 응모는 KT닷컴 ‘초대드림’ 페이지와 Y박스, 패밀리박스 앱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장기고객 대상 혜택 프로그램 ‘쿠폰드림’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 이하 한컴)는 공공 부문 인공지능(AI) 사업의 성과를 이어가며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한컴은 행정안전부의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 기반 구현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성SDS 컨소시엄에 자사의 핵심 AI 설루션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한컴이 올해 초 수주한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1단계 사업과 행정안전부의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이은 올해 세 번째 공공 부문 AI 관련 성과로, 이를 통해 공공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초대형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컴퓨팅 자원, 공통 데이터, 개발·운영 환경 등 AI 자원 전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컴은 삼성SDS 컨소시엄을 통해 이번 사업에서 ▲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설루션 ‘한컴 데이터 로더’ ▲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반의 지능형 질의응답 시스템 ‘한컴피디아’ ▲ 다양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자동차 업체 체리기차(Chery Automobile, 체리자동차의 자회사 O&J Automotive Netherlands B.V)에 신규 폼팩터로 각광받고 있는 46시리즈(Series)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1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체리기차와 6년간 총 8GWh 규모의 46시리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초 부터 본격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체리기차의 주력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8GWh는 약 12만대의 전기차에 장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양사는 또한 향후 체리기차 그룹 내 다른 전기차 모델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추가 프로젝트 논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46시리즈로 중국 뚫은 LG에너지솔루션 “기술리더십 증명” 국내 배터리 회사 중 중국 완성차 업체에 대규모로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리비안 등 여러 완성차 업체에 이어, 자국 배터리 업체의 선호도가 높은 중국 완성차 업체까지도 고객으로 확보함으로써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 배터리의 독보적인 기술리더십과 글로벌 공급 역량을 또 한 번 증명했다. 46시리즈 배터리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손잡고 울산에 국내 최대, 동북아시아 최대 수준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총 투자액은 7조원에 달하며, AWS는 이 중 40억 달러(약 5조4700억원)를 직접 투입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AI 인프라의 판도를 바꿀 대형 민간 주도 사업으로,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구조 혁신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GPU 6만장, 103MW”…울산에 들어서는 초대형 AI 허브 SK그룹과 AWS는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 내 3만6000㎡ 부지에 2027년 11월까지 1단계(41MW), 2029년 2월까지 2단계(103MW)로 나눠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핵심 인프라인 GPU는 6만 장이 투입돼, 현재 국내 최대 AI 인프라(국가 AI 컴퓨팅센터, GPU 1만5000장)의 4배 규모다. 장기적으로는 1GW(기가와트)급까지 확장, 동북아 최대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하이닉스, SK가스 등 SK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하며, AWS는 단일 외국계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40억 달러를 직접 투자한다. 민간주도 AI 인프라,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