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스웨덴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전기 SUV '폴스타 4'가 4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전기차 시상식인 'EV 어워즈 2025'에서 '심사위원 선정 혁신 전기차'로 선정되며, 미래지향적 기술력과 브랜드 비전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EV 어워즈 2025'는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EV TREND KOREA’에서 진행하는 국내 유일 전기차 특화 어워드로, 202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전기차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온 차량을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 시상은 2024년 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출시된 전기차 및 충전기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폴스타 4가 수상한 '심사위원 선정 혁신 전기차'는 100% 전문가 심사를 통해 기술력과 혁신성을 중점 평가한 결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폴스타 4는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해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운전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디자인 혁신과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미래 전기차가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면모를 고루 반영한 모델”이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 출시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대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AI를 기본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르면 올해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며, 갤럭시 S26은 2026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 대신 퍼플렉시티…삼성, AI 전략 대전환 블룸버그, 아스테크니카,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주요 외신들은 6월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퍼플렉시티와의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최종 조율 중이다. 협상에는 퍼플렉시티 AI의 기본 어시스턴트 채택뿐 아니라,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와 기존 빅스비(Bixby) 음성비서에 퍼플렉시티의 검색 및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삼성은 퍼플렉시티의 차세대 AI 검색·비서 기술을 갤럭시 S26에 선탑재(Preload)하고, 기본 AI 어시스턴트로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는 구글 제미나이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표준 AI로 자리 잡은 가운데, 삼성의 독자적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변화다. 투자 및 협력 범위 확대…AI 주도권 경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청업체 기술자료를 부당하게 요구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효성그룹에 대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자진시정 기회를 부여하는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했다. 효성은 30억원 규모의 상생방안을 내세웠고, 공정위는 이를 수용해 사건을 신속히 종결하는 길을 열었다. 이번 결정은 동의의결 제도가 ‘면죄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효성, 9년간 하도급업체 기술자료 부당 요구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효성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약 9년간 중전기기 부품 제조를 하도급업체에 맡기면서 하도급법상 금지된 기술자료를 부당하게 요구·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서면 미교부, 비밀유지계약 미체결 등 하도급법 기술자료 제공 요구 조항을 전반적으로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의의결’로 위법성 판단 없이 사건 종결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효성에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송부했고, 효성은 올해 3월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동의의결은 기업이 피해구제, 거래질서 개선 등 시정방안을 제시하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다. 민·형사 사건에서의 ‘합의’와 유사하다. 공정위는 이번 동의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이 가격대라면 현대기아차 살 바엔 폴스타 산다”는 소비자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폴스타2와 폴스타4가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뛰어난 상품성, 친환경 이미지를 앞세워 국산 전기차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기아의 동급 전기차와 비교해보면 폴스타의 매력이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폴스타의 신차는 정부 보조금 축소와 지급 기준 강화라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한정 프로모션, 우수한 상품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전기차 보조금 정책은 예산이 줄고, 지급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졌다. 특히 테슬라 등 일부 브랜드의 보조금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기차 수요가 몰려 예산 소진 속도도 빨라졌다. 폴스타2는 2025년형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모터 트림 기준 4390만원(국내 기준)으로, 자체 보조금 400만원이 별도로 제공된다. 실구매가는 4000만원 초반대로 떨어진다. 주행거리는 409km(복합 기준), 최고출력 200kW, 후륜구동 기반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스타일리시한 북유럽 디자인, 첨단 안전·편의사양까지 두루 갖췄다. 옵션 패키지 가격도 대폭 인하되어, 고객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ESS용 배터리 대규모 양산을 시작했다. 6월 1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생산 제품은 롱셀(Long Cell) 기반 ESS 전용 파우치형 LFP 배터리로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이 우수하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이미 테라젠(Terra-Gen), 델타(Delta)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이 확정된 바 있다. 계약 주체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분을 100% 소유한 ESS시스템통합(SI) 미국 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Vertech)이다. 이번 대규모 양산으로 북미 지역 내 LG에너지솔루션의 ‘현지 생산 역량’은 더욱 강화됐다. 현지 주요 고객사들에게 안정적인 제품 공급, 빠른 현장 지원 등이 가능해졌다. 특히 관세 영향을 받지 않아 경쟁사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글로벌 주요 배터리 업체 중 미국 내 ESS용 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 체제를 가동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 리밸런싱 전략 통했다…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시장 내 확실한 입지 다져 이번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김정영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 회장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5월 29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번 판결은 한국앤컴퍼니 재벌 총수 일가의 사익 추구와 계열사 부당지원, 회사 자금 사적 유용 등 전형적인 재벌 범죄의 단면을 보여주며,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와 법원의 판단이 맞물린 결과다. 수사의 발단은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서 비롯됐다. 공정위는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부당지원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포착,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2023년 1월, 서울중앙지검은 조현범 회장 자택과 본사, 계열사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 자금이 개인 집수리, 외제차 구입 등 사적 용도로 유용된 정황이 드러났다. 3월, 검찰은 조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 자금 130억원을 무담보로 빌려주거나, 50억원을 지인 회사에 대여, 20억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 등이 추가됐다. 검찰의 수사는 공정위 고발을 계기로 시작됐지만, 이후 압수수색과 계좌 추적에서 추가 증가들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전문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과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와 뤼튼은 지난 28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AI 서비스 활성화 및 사용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과 이세영 뤼튼 대표가 참석했다. 뤼튼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AI 챗봇,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오픈소스 기반의 AI 에이전트 개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뤼튼은 최근 월간 활성 이용자 수 500만명을 넘기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이 일상에서 쉽고 효율적으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를 통해 뤼튼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고객이 AI에 대한 효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AI 스타트업과 협업하며 AI 생태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SMR 구조물을 모듈 단위로 시공하는 공법을 앞세워 글로벌 SMR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물산은 일본 대표 중공업 기업 IHI사와 소형모듈원전(SMR)을 위한 강판 콘크리트 벽체(SC·Steel-Composite) 모듈화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27일 일본 요코하마 IHI 공장에서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 사업주인 로파워와 미국의 플루어, 뉴스케일 및 일본 IHI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판 콘크리트 벽체 모듈화 실증을 선보이고 완성품을 인도하는 행사를 가졌다. 원전 구조물 벽체는 현장에서 거푸집을 만들고 철근과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으나, 삼성물산은 IHI사와 협력해 사전 제작한 강판 사이에 콘크리트를 넣어 안전성을 크게 높인 강판 콘크리트 벽체를 실제 크기로 제작했다. 특히 공기와 비용이 사업성과 직결되는 SMR 프로젝트 특성에 맞춰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해 시공하는 모듈화를 적용했다. 강판콘크리트 모듈화 공법은 ▲안전성 ▲공기 단축 ▲품질 향상 ▲비용 절감까지 가능해 SMR 건설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루마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주택공사(NHC, National Housing Company)와 전략적 합작법인 설립 절차에 본격 착수하기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 신설 전략합작법인은 스마트시티 기술을 도입해 공공 및 주거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설 전략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NAVER Innovation)’은 네이버의 지역 총괄 거점 ‘네이버 아라비아’ 산하의 첫 사업법인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HC의 디지털 부문 자회사인 NHC 이노베이션(NHC Innovation)이 공동 출자할 예정이다. 네이버 이노베이션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민 및 여행객들의 주거 및 이동 등 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지도 기반 슈퍼앱의 구축·운영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며, 기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사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주요 도시에 적용을 앞두고 있다. 해당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서는 홍수 예측, 교통흐름 분석, 인구 분포 분석 등 첨단 기술 기반의 미래 도시계획 기능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KT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가족까지 보장되는 ‘피싱·해킹 안심 보험’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혜택은 KT 모바일 고객(미성년자 제외)이 전국 KT 매장을 방문해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본인뿐만 아니라 법적 배우자 및 13세 이상 30세 미만의 자녀도 보장 한도 내에서 함께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은 현대해상과 제휴해 제공되며, 피싱, 파밍, 스미싱 등 사이버 금융사기로 인해 예금이 출금되거나 신용카드가 부정 사용된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장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6개월이다. 한편, 피싱·해킹과 같은 금융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번호도용문자 차단 서비스’는 스팸·스미싱 문자에 고객의 전화번호가 악용되는 것을 방지해주며,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는 PASS 앱을 통해 제공돼 타인의 무단 가입을 제한하고 명의 도용 피해를 예방한다. 이들 서비스는 마이케이티 앱, KT.COM, PASS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또한, ‘후후’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