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신규 옵션 추가 및 일부 옵션 가격 인하를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 2026년형 폴스타 4(Polestar 4)를 26일 공식 출시했다. 폴스타 4는 쿠페 특유의 날렵한 스타일에 SUV의 공간적 이점을 결합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이다. ‘2025 중앙일보 올해의 차’,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25 올해의 디자인’ 수상은 물론, 지난해 11월 첫 고객인도 이후 현재까지 약 1500대가 판매되며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했다. 폴스타는 불안정한 환율과 시장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26년형 폴스타 4의 시작 가격을 동결하는 한편, 고급 옵션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나파(Nappa) 가죽 옵션 가격 100만 원 인하,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가격으로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Electrochromic glass roof) 신규 옵션 추가 등 고급 옵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제로 폴스타 4는 전체 고객 열 명 중 아홉 명이 가장 고가의 옵션인 플러스 팩을 선택했으며, 여섯 명이 듀얼모터(상위트림)를 주문했다. 또한, 듀얼모터 주문 고객 중 절반 이상이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의 남편 케빈 리우 황(Keven Liu Hwang) 씨가 최근 미국 중부 특수작전사령부(CSOJTF-C) 소속으로 이란 본토 공습 등 중동 지역 미군 특수작전에 직접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국내외 재계와 외신 뉴스, SNS 등을 통해 확인된 이번 사례는 한국 SK그룹의 재계 인사와 미국 군사작전이 교차하는 이례적 사례로, 두 사람의 이력과 작전 참여 배경, 그리고 이들의 독특한 커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최태원 회장 사위 '케빈 황', 美 중부 특수작전사령부 소속…이란 공습 등 실전 투입 케빈 황 씨는 미 해병대 예비역 장교 출신으로, 2024년 11월부터 미국 중부 특수작전사령부(CSOJTF-C)에서 작전장교(Operations Officer)로 복무 중이다. 그는 최근 자신의 링크드인(LinkedIn) 계정에 “우크라이나나 인도-태평양사령부(INDOPACOM)보다 중동 합동군사본부가 한가할 줄 알았지만, 6개월 만에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졌다”며, 시리아 아사드 정권 붕괴, 예멘 후티 반군 축출, 이란 본토 폭격 등 실제 작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 6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 500대 기업 본사 10곳 중 8곳은 서울·인천·경기에 본사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세종·충북·전북·강원·제주는 1% 미만에 그쳤고, 대한민국 제조업의 메카로 불리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도 1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 집권 이후 국내 1위 해운사 HMM의 부산 이전 등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본사 소재지의 수도권 집중은 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500대 기업의 본사 소재지를 조사한 결과 284곳(56.8%)이 서울에 본사를 뒀다. 이어 인천·경기 101곳(20.2%), 부산·울산·경남 46곳(9.2%), 대구·경북 23곳(4.6%), 대전·충남 21곳(4.2%), 광주·전남 14곳(2.8%)이었다. 충북은 4곳(0.8%), 제주 3곳(0.6%), 전북 2곳(0.4%)이었고, 세종과 강원은 1곳(0.2%)에 불과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과 인천·경기에만 500대 기업 본사 385곳(77%)가 자리했다. 대표적인 기업이 현대자동차, 기아, LG전자, 한국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서울교통공사, 하나은행, 현대모비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50대 그룹의 지배구조 핵심 계열사들이 최근 3년간 자사주 보유량을 꾸준히 늘려온 반면, 자사주를 실제로 소각한 곳은 보유 기업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핵심 계열사의 자사주 보유 비율은 97%로 전체 상장사 평균(73.6%)을 크게 웃돌아 자사주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최근 3년 동안 자사주 보유 비중을 가장 많이 늘린 그룹은 영풍, 신세계, 셀트리온 순이었으며 효성, 현대백화점 등은 자사주 보유 비율이 오히려 감소했다. 6월 24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비교 가능한 2265개 상장사(코스피 791개, 코스닥 1474개)의 자사주 보유 및 소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자사주를 보유한 곳은 총 1666개사로 전체의 73.6%에 달했다. 반면 자사주를 소각한 기업은 142개사(코스피 75개 9.5%, 코스닥 67개 4.5%)로 평균 8.5%에 불과했다. 자사주 보유 기업 수는 2022년 1601개사에서 지난해 1666개사로 소폭 증가한 데 비해, 자사주를 소각한 기업은 2022년 49개사(3.1%)에서 2023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퀀텀 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 양자 기술 행사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퀀텀 코리아에 참가하는 KT는 ‘양자가 여는 새로운 시대, KT가 연결한다(Quantum – Connected Future by KT)’를 주제로 양자암호통신의 개요와 적용사례, 미래를 소개한다. KT는 하이브리드 양자암호 전용회선, 양자 VPN(Virtual Private Network) 등 보유 기술을 전시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은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해 전송망과 엑세스망 등 네트워크 전 계층에 양자 보안을 적용한 고신뢰 네트워크 기술이다. KT는 관람객들이 양자 통신장비의 동작을 한눈에 보면서 양자암호의 특성을 쉽게 이해하고, 해킹 등 위협이 발생했을 때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양자암호통신망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KT는 국내외 14개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발한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장비도 전시한다. KT는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직원 390여 명에 대해 대규모 징계를 단행했다. 단일 사안으로 300명이 넘는 직원이 동시에 징계를 받은 것은 극히 이례적이며, 이번 사태는 현대차 생산현장의 도덕적 해이와 근무 기강 붕괴가 얼마나 심각한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연장근무 허위 입력·조기 퇴근, 관리직까지 대거 징계 징계 대상은 의장21·22부, 생산관리2부 등 8개 부서 약 380명으로, 이들은 평일 근무자 또는 비생산 특근자임에도 연장근무 시간을 허위로 입력하고 실제로는 조기 퇴근한 사실이 적발됐다. 회사 측은 현장 인원에게 감봉, 현장 관리자에게는 정직 또는 감봉, 보직과장과 부서장에게 감봉, 실장급 이상에게는 견책 등 직급별로 차등 징계를 내렸다. 이번 징계는 단순 실무자를 넘어 중간 관리자, 고위 간부까지 포함된 점이 특히 주목된다. 편법 근무 ‘두발뛰기’까지…근무 해이 만연 이와 별도로 도장2부에서는 이른바 ‘두발뛰기’ 행위가 확인돼 14명이 감봉 및 견책 징계를 받았다. ‘두발뛰기’는 한 명이 두 사람 몫의 작업을 하고, 다른 한 명은 해당 시간 동안 쉬는 방식으로 교대 근무를 반복하는 비공식 편법 근무 형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서욱 전 장관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사장급 상근고문으로 영입됐다. 이는 역대 국방장관 가운데 퇴직 후 민간 방산기업에 취업한 첫 사례다. 서 전 장관은 2022년 5월 퇴임 후 3년이 지나 공직자윤리법상 취업 제한 요건을 충족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취업심사를 거쳐 법적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영입 명분? K방산 수출 드라이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서 전 장관의 영입 배경에 대해 “유럽, 중동, 미국 등 해외 사업 확대에 필요한 경험과 방산 수출을 위한 정부 정책 주도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며, “적시 대응이 필요한 수출 현장에서 중요한 자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서 전 장관은 재임 시절 이집트, 노르웨이, 인도, 호주, 태국, UAE 등과 K방산 수출 및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 대표적인 방산 수출 품목을 보유한 국내 최대 방산기업 중 하나로, 2024년 기준 수출이 내수를 추월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방산 수출 240억 달러 돌파가 전망될 정도로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은 빠르게 높아지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AI 산업은 우리가 선점해야 할 영역이다.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AI 인재를 키우고, 시장을 만들고,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 이재명 대통령 “AI 네이티브 세대를 키워 디지털 격차 없는 사회를 만들자. 정부가 AI 시장의 수요자가 되어야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명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5년 6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AI 국가전략과 인재양성, 교육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강한 공감대를 이뤘다. 두 리더는 “AI 강국 도약”이라는 국가적 목표 아래, 정부와 기업이 한마음으로 AI 생태계 확장과 인재 양성, 교육 시스템 혁신에 나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최태원 회장, “AI 의무교육·인재양성·시장 창출” 5대 제언 최태원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AI 산업의 가속 성장을 위한 다섯 가지 제언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했다. 첫째는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 확대다. 중소기업·스타트업·소상공인 등 다양한 주체가 저렴하게 AI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둘째는 AI 국가 인재 양성이다. 초중고 AI 필수과목화, 대학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가 2027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90조7000억원으로 전망하며, 국내외 반도체 업계와 증권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2024년 영업이익(약 23~32조원)의 3~4배에 달하는 수치로, 국내 증권사 평균 전망치(2027년 39조~45조원)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맥쿼리의 전망이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HBM 독주가 견인하는 실적 급증 맥쿼리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 독주를 실적 급증의 핵심 근거로 들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2025년 1분기 기준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 70%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D램 전체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를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HBM은 AI 서버, 초고성능 컴퓨팅 등 차세대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는 핵심 제품군이다. 맥쿼리는 2024년 SK하이닉스의 HBM 매출이 전년 대비 330% 급증한 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체 D램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7년 74%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는 약 45%수준이다. 주요 고객사 매출 비중은 엔비디아 65%, 브로드컴 20%, 아마존웹서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물산이 2025년 하반기 서울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2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전격적으로 발을 뺐다. 당초 현대건설과의 ‘빅매치’가 예고됐던 상황에서, 입찰 공고 사흘 만에 내린 갑작스러운 결정은 업계와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던졌다. 표면적 사유는 ‘조합 입찰조건의 이례적 제한’이지만, 그 이면엔 삼성물산 특유의 브랜드 전략, 리스크 관리, 장기적 시장 포지셔닝 등 입체적 판단이 작동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표면적 이유 “조합 입찰조건, 글로벌 랜드마크 실현 불가” 삼성물산은 공식적으로 “조합의 이례적인 대안설계 및 금융조건 제한으로 당사가 준비한 글로벌 랜드마크 구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조합의 입찰지침이 문제로 지적됐다. 조합은 최근 대의원회의에서 ▲ 대안설계 범위 대폭 제한 ▲ 모든 금리 CD+가산금리 형태로만 제시 ▲이주비 LTV 100% 이상 제안 불가, 추가이주비 금리 제안 불가 ▲ 기타 금융기법 등 활용 제안 불가 등 이례적인 입찰 지침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조건 아래서는 삼성물산이 강점으로 내세우는 세계적 설계·금융 패키지, 조합원 실익 극대화 전략을 펼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