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 파이폰’이 무료 위성인터넷, 3일 사용가능 배터리등을 앞세워 2025년 연말 출시설이 돌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통신요금 완전 무료”, “충전 한 번으로 3일 사용”, “120W 초고속 충전 지원”, “51만원대 파격가” 등 각종 혜택이 SNS와 커뮤니티를 뒤흔들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IT 전문매체인 TeslaPiPhone.net, GSMArena, Smartprix 등을 비롯해 미국 FCC, 주요 유튜브 전문채널 등에서 취합한 객관적 사실·수치와 공식 발표 내용을 종합·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소문과 현실과는 온도차가 뚜렷하다. 공식 발표 ‘아직’, 루머만 무성 테슬라는 2025년 12월 출시설과 모바일 시장 진출 전격설에 대해 “공식 개발 중인 프로젝트는 없다”는 입장이다. 여러 미디어에서 북미에서의 2025년 8월 초기 런칭설, 유럽 및 아시아 2025~2026년 출시 루머가 나왔지만 공식화된 정보는 아니다. FCC(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승인 등 관련 행정 절차가 일부 확인된 바 있으나, 실제 대량 양산 및 글로벌 출시는 여전히 미확정 단계다. 배터리·충전 성능, ‘꿈의 스펙’ 현실화? 테슬라 파이폰은 “5000m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캐나다 오타와의 메르 블뢰 습지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투하된 미폭탄이 첨단 드론 기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탐지됐다. 이는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험난한 지형에서 위험한 군사 폭발물을 식별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획기적인 접근법이 되고 있다. CBC뉴스, Ottawa Citizen의 보도와 3XMAG Technologies Inc., 캐나다 국방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칼턴 대학교 대학원생들이 금속 탐지기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3500헥타르에 이르는 이 습지 일부 구간을 조사한 결과, 약 17여점 이상의 미폭탄 존재가 확인됐다. 이 습지는 1942년부터 1945년까지 캐나다 왕립 공군의 대규모 폭격 훈련장으로 활용되었으며, 450kg(약 1000파운드) 무게의 공중 폭탄이 정기적으로 투하됐던 곳이다. 1960년 당시 폭발물 처리팀이 습지를 정리하려 시도했으나, 두터운 이탄층과 불안정한 지형 탓에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해 미폭탄은 여전히 땅속에 묻혀 있는 상태다. 이후 1965년부터는 국립수도위원회가 이 습지를 관리하고 있다. 국방부(Department of National Defence, DND)는 폭탄 투하 위치는 알지만 정확한 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가 약 10배 더 많은 AI 파라미터와 영상 압축 손실 개선을 적용한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신모델을 훈련 중이며, 이르면 2025년 9월 말 공식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 Electrek, Teslarati 의 매체에 따르면, 머스크는 사회관계망서비스(X)에서 “새 FSD 모델은 기존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정교하며, 영상 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음 달 말에 출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FSD는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있어야 하는 부분 자동화 운전 시스템으로, 차량 주변을 인식하는 AI 모델의 파라미터 수가 늘어날수록 정밀한 환경 판단과 반응이 가능해진다. 이번 신모델은 약 10배 이상 많은 파라미터를 탑재해 더욱 정교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현재도 운전자의 적극적 주의가 요구되고 있어 완전 무감독 운전 단계는 아니다. 머스크는 향후 AI 기반 로봇택시 서비스 확장도 언급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시장에서 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기능이 정상적이고 전 세계 과학자와 산업계가 널리 활용하는 이산화탄소 감시 위성 두 대의 임무 종료를 NASA에 공식 지시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백악관은 최근 NASA 지도부에 2014년 발사된 독립 궤도 위성 OCO-2와 국제우주정거장(ISS) 부착형 OCO-3에 대해 ‘Phase F’ 임무 종료 계획을 마련하라고 명령했다. 실제 시행시, OCO-2는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며 연소, 임무가 영구적으로 종료된다. “세계 최고 수준 데이터…연간 1500만달러 유지비” 문제가 되는 위성들은 각각 전 지구 이산화탄소의 정밀 측정에 특화된 주요 연방 위성으로, ‘온실가스 모니터링의 금본위’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NASA 2023년 내부 검토에서 “예외적으로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생산해 앞으로 최소 3년 이상 운영이 권고됐고, 실제 유지비는 연간 1500만달러 수준이며 최초 개발·발사에 이미 7억5000만달러가 투입돼 예산 낭비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측정 데이터는 전 세계 과학자뿐만 아니라 미국내 농부, 석유기업, 정부기관까지 활용해왔다. OCO-2 등은 매달 약 200만건의 XCO₂(대기 중 이산화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전기차 테슬라가 오스틴에서 세계 최초 대규모 로보(무인)택시 시범 서비스를 지난 6월 22일 공식 론칭한 이후, 주주들이 “자율주행 위험 은폐” 및 증권 사기를 주장하며 집단소송에 나섰다. US News, Times of India, 폭스비즈니스, CNBC 등의 매체들은 테슬라 주주들은 연방 법원에 8월 4일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고소장에서 주주들은 머스크와 테슬라가 2023년 4월 19일부터 2025년 6월 22일까지 로보택시 관련 핵심 위험—과속, 급제동, 연석 주행, 잘못된 차선 진입, 도로 한복판 승하차 등—을 반복적으로 은폐했다며, 실적발표 질의응답과 투자자 대상 발표에서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배포”를 강조한 점이 결과적으로 주가 부양과 투자자 손실로 연결됐다고 주장했다. 주주들 “근본 위험은 거짓·은폐”…실제 ‘로보택시’의 위험, 영상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 시범 서비스 개시 직후 유튜브, SNS, 주요 언론에는 “차가 교차로 중앙에 승객 하차”, “맞은편 차선 역주행 6초 이상”, “경찰차 앞 급정거로 실신 직전” 등 실제 사고 영상이 확산됐다. 일부 영상은 테슬라가 초대한 인플루언서와 일반 이용자에 의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NASA의 큐리오시티(Curiosity) 로버가 화성에서 13년간 임무를 수행하며 과학적·기술적 혁신의 살아있는 증거로 떠올랐다. 미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최신 공식 발표와 인디펜던트, 라이브사이언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큐리오시티는 최근 멀티태스킹 기능을 새롭게 탑재해, 제한된 자원을 극대화하면서도 고도의 과학 탐사를 계속하고 있다. 핵심 혁신: 멀티태스킹과 운영 효율성 대폭 강화 NASA는 큐리오시티의 전력원인 다임무 방사성동위원소 열전 발전기(MMRTG)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종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로버는 주행, 로봇 팔 조작, 사진 촬영, 궤도선과의 실시간 통신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우주형 멀티태스커'로 변모했다. 또한 큐리오시티는 일과가 예상보다 일찍 끝나면 스스로 수면 모드로 진입해, 충전에 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여 전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다. 단 10~20분 절감처럼 보이는 소소한 효율화가 장기간 누적될 경우, 핵심 전력원의 수명 연장과 과학적 생산성 극대화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JPL의 수석 엔지니어 레이다르 라르센(Reidar Larse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5년 7월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캄차카 반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력한 지진이 러시아의 국가 핵심 전략자산인 리바치(Rybachiy) 핵잠수함 기지에 부분적인 피해를 입힌 것으로 위성사진 분석 결과 확인됐다. The Telegraph, Radio Free Europe, United24 Media의 보도에 따르면, 지진의 epicenter(진앙)으로부터 약 75~120km 떨어진 이 기지는 러시아 태평양함대 핵잠수함 운용의 중추적 거점으로, 보레이(Borei)급 전략탄도미사일잠수함과 야센-M(Yasen-M) 공격원잠이 배치돼 있다. 이들 잠수함은 수백 기의 핵탄두를 탑재해 러시아의 전략 억제력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플래닛 랩스(Planet Labs) 위성영상에 따르면, 리바치 기지 내 부유식 부두 일부 구간이 강진 이후 발생한 쓰나미의 영향으로 계류지에서 분리됐다. 현장에 당시 정박해 있던 것은 잠수함이 아닌 수상함이었으며, 부두 구조물 이외에 추가 대규모 피해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영국 왕립군사연구소(RUSI)의 시드하르트 카우샬 박사는 “부두 파손은 해상 충격에 의한 것으로, 기지의 핵 잠수함 운용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계 미국인 제이슨 김(Jason Kim) CEO가 이끄는 미국 우주 스타트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가 글로벌 우주산업 시장에서 전례 없는 8조원 IPO에 도전장을 던졌다. CNBC, Investopedia, Via Satellite의 보도와 Lockheed Martin 보도자료, Firefly 공식 발표, NASA자료 취합에 따르면, 파이어플라이는 최근 미 증권당국에 IPO 공모가를 주당 41~43달러로 상향 제시하며, 16,200,000주의 신주를 공모해 최대 6억9660만달러(약 9700억원)의 자금조달과 60억달러(8조4000억원) 초과 기업가치 달성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파이어플라이, 민간 첫 ‘달 착륙’의 새 역사 2025년 3월 파이어플라이는 NASA의 상업적 달탐사(CPL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블루 고스트(Blue Ghost)’ 무인 탐사선의 완벽한 달 착륙을 세계 최초로 상업적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미션은 14일간의 표면 임무와 10개의 NASA 페이로드 성공적 운용 등 “100% 임무 달성”으로 기록됐다. 이에 우주업계와 투자자들은 민간 벤처의 달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전기 에어택시(eVTOL) 개발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Blade Air Mobility)의 승객 부문을 최대 1억2500만 달러(약 1728억원)에 주식 또는 현금으로 인수한다고 8월 4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Globenewswire, Axios의 보도에 따르면, 이 계약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산업의 대형 통합 사례로, 2025년 8월 1일 체결된 이번 거래를 통해 조비는 블레이드의 미국 및 유럽 승객사업, 프리미엄 라운지와 터미널, 약 10만여명의 연간 고객 기반, 그리고 업계 상징적 브랜드 자산을 단숨에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략적 시장 진입…"바로 상업화" 조비 CEO 조벤 비버트(JoeBen Bevirt)는 “블레이드 팀이 UAM이 무엇이 될 수 있는지 명확히 보여줬다”며, 블레이드의 기존 인프라와 프리미엄 도심터미널(존 F. 케네디·뉴어크 공항 포함 12곳) 확보로 조비의 고객 확보 비용이 대폭 감소하고, eVTOL 상용화 전환이 즉각적으로 가능해졌음을 강조했다. 블레이드 창립자 롭 와이젠탈(Rob Wiesenthal)은 “조용한 전기항공기가 기존 헬리콥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적 암호화폐 창업자 저스틴 선(35)이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에 탑승해 마침내 우주에 도달했다. 블루 오리진 공식 발표와 Space.com, Satnews, NextSpaceFlight 등의 보도에 따르면, 8월 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텍사스 발사장에서 이륙한 NS-34 미션은 10분간의 준궤도 여행으로 6명의 탑승객 모두에게 평생 잊지 못할 무중력 체험을 선사했다. 이로써 블루 오리진은 2021년 7월 첫 유인 비행 이후 단 4년 만에 75명의 우주인을 배출하며, 민간 우주관광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4년 만에 실현된 ‘우주소년’의 꿈…$28M 경매 낙찰 뒷이야기 저스틴 선은 2021년 블루 오리진 첫 유인 비행 좌석 오픈 경매에서 무려 2800만 달러(한화 약 387억원)를 써내며 만인의 이목을 끌었다. 당시 익명으로 낙찰자 신분을 감췄던 그는 같은 해 12월 신원을 공개했으나, 이듬해(2022년) 비행 일정이 번번이 연기되며 우주행이 좌절 위기에 놓였다. 결국 4년 만인 2025년 8월, 선은 다양한 국적과 이력을 지닌 5명의 동료와 함께 로켓에 동승했다. 이번 비행은 블루 오리진 뉴 셰퍼드 프로그램의 34번째